최근에 원하는 회사 사이트에 공고가 뜬 것을 보고 지원을 하였는데,
아래와 같이 답변이 왔습니다.
현재 저는 한국에 있으며 미국 영주권이나 비자가 없고 회사에서 비자를 support를 해주어야 하는 상황인데요,
아래에서 말하는 eligible to work in the US 라는 말이 정확인 어떤 뜻인지 궁금합니다.
영주권, 그린카드 소지자이냐 라는 뜻인건지 또는 법적으로 미국에서 일하는 것이 문제가 없냐, 인건지 궁금하네요.
바로 인터뷰 스케줄을 잡지않고 아래와같이 얘기하는 것으로 보아 전자 일것 같아 불안하네요 ;;

we are currently looking for candidates in the US unless you have US work authorization. Let me know if you’re eligible to work in the US and we can continue the conversation.

저건 스폰 안된다는 겁니다

비자 안해줄꺼니까 영주권 시민권없으면 빨리 이력서 쓰레기통 버리게 말하라는거

현재 미국에 일할 신분이 아니면 더이상 프로세스를 진행하지 않겠다 하는 뜻이 맞습니다. 현재 일할수 있는 비자신분, 영주권, 미국 시민 아니면 you ARE not eligible to work 이죠. 미안합니다.

글쿤요.. 미국에 지원할라믄 어느정도 큰 회사위주로 지원해야 겠네요 ;;

어느 정도 큰 회사들을 찾으시겠다구요? 거긴 더 많은 영주권/ 시민권자들이 몰리겠죠. 현재 취업비자도 없는 ( 또는 미국에서 일한 경험도 없는) 생판 외국인을 처음부터 스폰서하고 데려올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 큰 회사를 알아보셔도 대답은 마찬가지 입니다.

Visa 스폰서가 가능하다는 특정된 문구가 있는 오프닝에만 지원하시든가, 본인의 경력/능력이 모든 걸 커버할만큼 뛰어나던가 아니면 매우 희소한 경력자든지 해야 신분의 문제를 넘을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미국 취업은 느낌상 80% 정도는 신분 문제로 문턱도 못 넘고 실패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신분 문제를 운좋게 해결해도 ( =취업 비자 스폰해줄 일자리를 찾아도) 그 다음 영어에서 다른 일반 경쟁자들을 이겨야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니 외국인으로는 인도애들이 그나마 경쟁력이 더 있다하죠.

일반적인 미국회사들은 미국내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신분의 사람들을 찾기때문에 위와 같이 공고를 합니다만 지원자가 외국인이라도 회사에서 꼭 필요하다면 회사에서 eligible한 상태로 만들어서 채용합니다.

밑에 어느 분이 올리신 미국내 연령별 인구분포도만 봐도 아시겠지만 20-30대 인구분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어지간히 능력이 출중하지 않는한 향후 수년간 외국인은 미국에서 일자리 구하기 아주 힘들겁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서가 아니라 인구 분포 상황으로 보아 미국입장에선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