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3, Newark 영주권 인터뷰 후기

  • #3365963
    meme 100.***.243.68 3893

    안녕하세요,

    제가 인터뷰 보기 전에 후기들을 열심히 찾아 읽었던 게 도움이 많이 되어
    이미 ‘드디어’ 님이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지만 저와 조금 다른것들이 있어서 공유드립니다.

    타지에서 이렇게 도움을 주고 받고 사는 커뮤니티가 있어서 참 다행이에요 ㅜㅠ

    USCIS 건물에는 혹시나 몰라 일찍 출발하였더니 30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계셨고 제 인터뷰 시간이 9시 15분이였지만 실제로 인터뷰어가
    절 부른건 10시 10분쯤이여서 예정된 시간보다 한시간정도 더 기다리고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변호사님도 Newark 은 사람들이 많아서 한시간은 예상하고 가야한다고 하셔서
    초조해하지 마시고 마음을 놓고 한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시간이 금방 갈 듯 합니다 ㅎ

    인터뷰를 기다리는 동안 인터뷰후기들을 읽어보고 (아무리 그전에 읽어도 떨려서 또 읽어요…)
    준비했던 서류를 포스트잇에 써놓고 순서대로 추려서 바로바로 꺼낼 수 있게 준비했습니다.

    아래는 제가 가지고 간 서류입니다.

    1. i-94 – 요청하지도 않음
    2. Official Transcripts (대학) – 대충 보심
    4. Passport – 전체 visa 들과 마지막 entry date 확인
    5. OPT card
    6. EAD Combo card
    7. Paystubs (3months) – 가장 최근것 하나만 가져가심
    8. 모든 i-20 원본 – copy 하시고 다시 돌려주심
    9. 가족관계증명서, 출생증명서 원본 – 신분증 다음으로 요청하심
    10. H-1B 승인서 – 요청하지도 않음

    저를 인터뷰하셨던 분은 조그마신 흑인 여자분이셨습니다.
    안경을 쓰셨는데 처음에는 착하신 분이겠다 싶었지만 막상 사무실 자리에 앉으면
    정말 무섭게 쳐다보셔서 아 눈빛이 진짜 무섭다 라고 생각하면서 인터뷰를 봤습니다 ㅜㅠ

    들어가자 마 진실만을 말하 라는 질문에 ‘Yes’라고 답하고나서
    앉으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러고 나서 신분증가져온걸 보여달라 하셨고 여권을 보여드렸더니
    ‘미국에서 이여권 말고 다른여권을 사용한 적 있느냐’
    ‘이 여권안에 지금까지 받은 비자가 다 있느냐’
    물으셨고 전 여권이 하나만 사용하였고 F1, H1 다 거기에 있어서 yes 라 대답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한국에서 받은 출생신고서, 기본증명서 원본을 달라하셨고
    그 원본이 정말 이전에 제출한 원본인지 확인하시고 돌려주셨습니다.
    저는 translated 된걸 가져가지 않았는데 그건 가져오지 않았냐 물어보셔서
    그건 이미 제출하여서 가져오지 않았다고 햇더니 쿨하게 okay 하시고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엄청 두꺼운 제 파일을 열어서 485를 보시더니
    ‘너의 first and last name 이 뭐냐’
    ‘생년월일은 어떻게 되냐’
    ‘지금 살고 있는 주소가 여기에 써 있는 것과 같냐’
    ‘미국에 처음 들어온 날짜가 언제였느냐’
    ‘무슨비자로 처음 왔었느냐’
    ‘그 다음에 H1 이였느냐, 다른 비자는 없었느냐’
    ‘학교에서는 뭘 전공하였느냐’
    ‘학교 졸업은 언제하였느냐’
    ‘마지막으로 미국에 들어온 날짜는 언제였느냐’
    ‘그때 무슨 비자로 들어왔느냐’
    ‘OPT 때 무슨 position 으로 일했느냐’
    ‘언제부터 언제까지 OPT 로 일했느냐’
    ‘지금 position 은 무엇이냐’

    그러고 제 여권을 다시 열어보시면서 여권 Stamp 에 찍힌 마지막으로 들어왔던 날짜가
    제가 말한것과 같은지, 485도 그렇게 써 있는지 확인하였습니다.

    거의 485에 있던 모든것을 다 물어보신 후 Have you ever 질문을 하셨고
    정말 알아듣고 no 라고 하는 것처럼 한번은 다시 말해달라고 일부러 하였습니다.
    멍하게 그냥 기계적으로 no 라고 하면 내가 말한게 무슨뜻인데 라고 역으로 질문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들어서 당연히 대답은 no 이지만 정말 듣고 대답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회사에 대해서 자세히 물어보셨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곳이 어느회사니’
    ‘회사가 어디에 있니’
    ‘그곳에서 너희 position 은 무엇이니’
    ‘너의 업무가 무엇이니’
    이 질문은 제가 하는 대답을 그대로 종이에 쓰셨습니다.
    생각도 안나는데 계속 what else 라고 하셔서 6개정도 말했습니다.
    ‘언제부터 회사에서 일했니’
    ‘회사에서 일한 최근 paystub이 있니’
    그래서 최근 3개월치 paystub 6개를 보여드렸는데 가장 최근것만 가져가시고
    나머지는 돌려주시면서 이건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 예상치 못했던 질문은
    ‘너가 위에 보고하는 사람이 누구니’
    라고 물어보셔서 제 위 매니저분 성함과 ceo 성함을 알려드렸더니
    그것도 종이에 열심히 적으시더라고요. 이름 spelling 도 물어보시면서 ㅎㅎ

    그러고 나서 다른 거 준비한것 있냐고 하여
    i20 원본들 보여드렸고 학교 transcript 보여드렸더니
    그건 다 인터뷰 후에 카피하시고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에 sign 하고, 사진찍고, 도장 왼손검지, 오른속 검지 찍었고
    마지막으로 받았던 질문이
    ‘영주권받고나서도 이곳에서 일할거야?’
    라는 질문이 있었는데 와 이거 잘못말하면 큰일나겠다 싶은 마음으로 바로 yes 하였습니다.

    그렇게 인터뷰는 끝났고 대략 25-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전반적으로 정말 꼼꼼하게 본다는 생각을 하였고, 하나하나 일일이 확인하면서
    빨간색펜으로 맞는지를 표시하면서 지나갔습니다.

    날짜가 기억하기 어려우시겠지만 485 에 있는 날짜 꼭 리뷰 잘 하시고 들어가세요.
    졸업날짜, 처음입국날짜, 마지막입국날짜, 일시작한 날짜 다 물어보셨어요.

    기억나는 대로 덧붙이고 덧붙이고 했더니 말투가 바뀌는거 같지만
    최대한 기억나는대로 열심히 써 보았습니다.

    참고로 전 F1 으로 대학때 유학와서 H1 으로 신분유지중이에요.

    타임라인은 EB3 뉴저지
    RD: 11/13/2018
    Biometrics: 12/10/2018
    Received combo card : 2/10/2019
    Ready to be scheduled: 6/18/2019
    Interview was scheduled: 6/25/2019
    Interview date: 8/5/2019

    모두분들께 좋은 참고가 되길 바래요 ㅎ 화이팅해요!

    • ㅇㅇ 65.***.37.198

      후기 감사드려요 approval받으시면 다시 업데이트해주세요

      • meme 100.***.243.68

        approval 나오는 날… 너무 기다려지네요ㅜㅠ
        잊고 사는게 답일듯 하지만 나오는대로 공유하겠습니다!

    • 68.***.121.81

      디테일한 리뷰 정말 감사합니다!

      • meme 100.***.243.68

        아직 인터뷰 보시기 전이라면 후기 많이 읽으시고 485 꼭 몇번을 읽어보시고 서류 잘 챙겨가세요! 화이팅!

    • ㅇㅇ 166.***.8.46

      천박한 일베들의 개소리 때문에 workingus 오는 게 점점 싫어지고 있었는데 그나마 이렇게 상세하고 도움되는 후기를 볼 수 있는 건 여기뿐인 것 같습니다. 문호 열리자마자 좋은 소식 들으시길 바랍니다.

      • meme 100.***.243.68

        저는 마음을 놓아서 올해안으로 안나올거라고 생각중입니다 ㅎ 내년초 생각하고 있어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ㅇㅇ 님도 잘되실거에요 🙂

    • 드디어 199.***.140.11

      상세한 인터뷰 후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meme’님이 받으신 질문을 엄청 연습하고 또하고 갔는데,
      저는 이상한 질문말 물어봐서… ㅜㅜ 당황했네요…

      좋은결과 있으실꺼에요! 항상 힘내시고!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 meme 100.***.243.68

        뉴왁에서 보셨다고 하니 근처 사실것 같아요 드디어님 ㅋㅋ
        어쩌면 어제 봤을수도 있었을텐데 항상 화이팅하시고 후기도 감사합니다 🙂

        • 드디어 199.***.140.11

          앗, 그러고보니 9시15분이면 제가 거기 있었을 시간인데… ㅎㅎㅎㅎ 혼자 가르마타고 머리세우고 양복입고 구두소리 또각또각 내고 다니던 사람이 저였습니다…. 너무 크게 소리가나서 눈치봤었는데…… 보셨을수도 있겠네요…… ㅎㅎㅎㅎㅎㅎ

          • meme 100.***.243.68

            음 기억나지 않아요.. ㅎ 그래도 지나쳤었을것 같아요 ㅋㅋ 서로 못알아봤지만 반가운 인연이네요

            • 드디어 199.***.140.11

              다행입니다……… 보셨으면 민망했을뻔 했네요……. 🙂 ㅎㅎㅎㅎㅎ

    • 5248 72.***.216.233

      자세한 후기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eme 100.***.243.68

        댓글 감사해요!!

    • 저도뉴왉 174.***.141.38

      저같이 인터뷰를 앞두고 있는분들에게 생생하게 간접체험하게 해주시니 황송할따름입니다. 복받으실거에요.

      • meme 100.***.243.68

        뉴왁에서 인터뷰시군요! 인터뷰어는 모르겠지만 건물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친절해요, 다 good luck 해주시고.
        ‘드디어’님과 제 인터뷰 후기 보시고 나면 그래도 도움될거에요! 485 꼭. 꼭. 날짜랑 서류 잘 챙기세요!

    • 60 72.***.133.12

      meme님, 인터뷰 후에 종이 받으셨나요? 저도 며칠전에 뉴왁에서 인터뷰 봤는데 ‘리뷰 더하고 120일 내로 알려주겠다’에 체크되어있는 서류 받고 나왔거든요. 궁금해서 여쭤요~

      • meme 100.***.243.68

        네네, 저도 종이 받았어요, 하얀색종이에 두번째 120일내에 알려주겠다는 곳에 체크된 종이 한장!
        그치만 4개월내에 결정이 안날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고 있어서 ㅎ 마음놓고 내년초생각해요.

    • 60 107.***.76.34

      저는 첫번째칸에 체크되어있는 종이 받았어요. 장기유학생인데 인터뷰 짧게해서 불안합니다 ㅠ

      • 드디어 199.***.140.11

        앗 저도 첫번째 칸이였는데…. 인터뷰어가 문호가 닫혀서 모두다 첫번째 칸에 체크된거로 받을거라고 했는데.. 두번째 칸 체크된분들도 계시군요 ㅠㅠ?

        • meme 100.***.243.68

          헐 다 첫번째 칸이셨어요? 왜 저는 두번째 칸… 이였을까요 ㅜㅠ

    • 지나가다 76.***.203.176

      첫째칸 둘째칸이 무엇인가요? 1.승인 2. 리뷰 더필요함. 3. Rfe. 4.리젝. 5… 머 이런건가요?

    • hiii 71.***.12.7

      저는 오늘 뉴욕 맨하탄에서 인터뷰 봤는데요
      종이는 아예 안주던데요 ㅠ 인터뷰는 특별하게 힘든 질문 받은거 없었는데요 ㅠ

    • 174.***.135.207

      혹시 interview was scheduled 뜨고 얼마만에 인터뷰날짜 메일을 받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