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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영주권 접수하고 궁금하고 답답할 때마다 워킹유에스 들어와서 approval 공유 내용을 봤습니다.
공부하는 심정으로 용어도 배우고, 대충 시간도 계산하고 case status 같은 앱 정보도 얻어가고, 이름 모를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았네요. 아, 레딧에 uscis 이메일 수신도 해서 하… 왜 나는 아직일까… 하면서 하루하루 보냈네요.이 사람은 나보다 펌데잇이 늦는데 빨리 나왔다 하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조급해 하곤 했죠. 그러다보니 이렇게 시간이 흘러 저도 드디어 승인 소식을 나눌 날이 왔습니다.
PD 10/4/22
140접수 10/9/23_프리미엄
140승인 10/12/23
485 등등 접수 11/10/23
BIOMETRICS 12/20/23
EAD 1/24/24(5인 가족인데, 4인 먼저 나옴. 나머지 1인 5/20/24에 콤보카드, 소셜 한번에 나옴)
12/11-13에 걸쳐 5인 가족 순차적 approve.중간에 이민국에서 485j 메일 받아서 이게 뭔가 하고 한참 검색하고 맘졸이고 했었어요.
중간에 남편 직장이 상호 변경 비슷한 상황이 있어서 그것 때문에, 직장을 옮긴것처럼 인식돼 발급된 거더라구요.
또, 서류 빠짐 없이 냈는데 아이중 둘이 출생신고서 다 냈는데, 빠졌다고 연락와서 잠깐이나마 놀라기도 했구요.보통 EB2는 485접수하고 빠르면 3개월 늦어도 6개월 안에는 나오던데 늦어지는 것 같아서 속 좀 끓였습니다.
영주권 접수하고 13개월 만에 승인 받았네요. 이제 카드 기다리고 있어요.사실 EB2로 접수한 이유가 큰 아이 대학입시 때문이었거든요. 빨리 나와야 입시에 불이익이 없을 것 같고, 학자금 대출 등등에 문제가 없을 것 같아서요. 제작년 여름에 아이가 엄마 우린 그린카드 언제 나와 하고 조심스레 물어서 차안에서 같이 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린카드가 늦어지는 바람에 아이는 결국 인터내셔널로 입시를 치뤘습니다. 정말 다행히 아이가 입학한 학교가 국내 국제 학생 구분 없이 부모 인컴이 12만 이하면 학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곳이어서 지금 너무 즐겁고 감사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승인이 늦어진 것 같아서 답답하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딸 입시에서 더 놀라운 일을 경험하게 됐습니다. 저는 크리스찬 이거든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