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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도 먹는 게 질려서 버거집에 갔습니다. 물론 버거집은 문을 닫고 drive through 만 합니다. 가보니 차들이 얼마나 길게 서있는지 한참을 뒤로 가서 섰습니다. 그러다보니 긴 차량행렬사이로 오더를 받는 직원들이 있었는데, 둘은 동양계 여자, 둘은 시스페닉 남자. 보아하니 여자애들 둘은 멀찌기 떨어져서 오더를 받는데, 한 남자직원이 내차로 오더니 웬도우에 머리를 디밀고 오더를 받더군요. 순간……아. 다음에 결제하고 픽하는 곳도 해맑은 직원이 인사하며 소리를 지릅니다. 버거 건네주면서 오더한걸 또 큰소리로 확인을 시켜줍니다. 하….
여긴 LA근처 확진자가 우리카운티만 3천명이 넘었습니다. 근데 왜 레스토랑이 문을 닫고 drive through 를 하는지 이해가 안되나 봅니다. 일반인이 까진 아니라도 적어도 이런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을 해야 하지 않나요? 직원에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고 (이 직원이 하루에 몇천명을 만날까요. 이정도 확진자수가 있는 카운티라면 이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될 확률 아주 높습니다), 또 만약에 직원이 코로나에 감염되면 손님 한차한차에 세균을 싫어주는 일을 하게 되는데…..이건 그야말로 생각하기도 싫습니다…..직원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손님들도 좀더 프로페셔널 하게 보고 안심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쓰고다니는건 좀 어색하더라도 이건 다같이 일하면서 도구로 쓰는것 인데. 이게 그렇게 어렵나요? 미국애들은 진짜 확진자가 얼마나 더 생겨야 마스크를 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