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을 소개해 주신 tracer/님께 감사드립니다.
애들을 키우는데 좋은 참고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데는 한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과,
맹모삼천지교란 말에 스며있는
이미 한참 옛날 사람들은 이미 다 알고 있었던 걸
이제사 이론화했군요.
다만, “될 놈은 어떻게든지 되고, 안될 놈은 안된다”라는
말을 또 다시 확인해야하니 한편으로는 아쉽기는 합니다.
소위 /지적능력/(행복한 삶을 살것이냐와는 별도로)은
개인의 노력보다는,
유전자 반, 노는 물 반이라는 결론이니까요.
결국 교육이 바꿀 수 있는 건 지식의 양일 뿐이지,
인간 자체는 아니다라는 의미인가요?
interstingly enough, 이 모든 이론을 뒷바침하는
또 하나의 실례로는 Steve Jobs 가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들은 전형적인 dysfunctional한 미국가족의 모든 것
(유학생, 이민, 결혼전 동거, 결혼전 임신,
입양, 이혼, 대학교 중퇴) 을 보여주지요.
그러면서도 똑똑한 개개인들 – 아빠는 정치학박사이며 교수,
엄마는 의사, 여동생도 대학교수 – 은
parenting 무용론과 dna의 영향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지요.
steve 스스로도 자기 삶과 자신을 만든 것은
오로지 자기뿐이며, 생부와 생모로 부터 받은 건 아무것도 없다고
공언했으나, 나중에 (33살?) 여동생을 만나며,
그 많은 닮음에 놀랐다고 하네요.
The interactions between Simpson [여동생, 만화 씸슨가족의 모델]
and [스티브] Jobs, and learning how similar they were,
had a major effect on Jobs.
Steve Lohr of the New York Times wrote
“The effect of all this on Jobs seems to be a certain sense of calming fatalism — less urgency to control his immediate environment and a greater trust that life’s outcomes are,
to a certain degree,
wired in the genes.”
http://en.wikipedia.org/wiki/Mona_Simpson_(nove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