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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619:19:31 #3139818Controversial_ DACA 169.***.186.220 3629
안녕하세요
저는 F-1신분인 학부 졸업 한 학기 남은 유학생이에요. 전공은 토목공학과.
학교에 다니면서 가까워진 친구들중에 나중에 알고보니 DACA였던 친구들이 꽤 되더라구요.
밤새 공부하고 과제 같이하던 친구중 두명이나 DACA였다는걸 최근에 알게되었습니다.졸업할때가 되니 저도 얘네들도 인턴쉽/풀타임 자리 구하기가 한창이지요. 근데 유학생생들은 다 겪어봤겠듯이, 리크루터들이 유학생 신분인걸 알면 사실 정성들여 준비해간 Resume는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GPA가 뭐든, 학교다니면서 무슨 경력을 쌓았든. CS나 테크쪽은 좀 덜한것 같은데,
Construction/Land Development 쪽은 짤도 없네요. 신분을 밝히면 레주메 건네주는 단계에서 짤려버려서, 작년 한해동안에는 리크루터 만나는 순간부터 HR 인터뷰 갈때까지 그냥 신분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하지 않기를 시전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최종 HR인터뷰만 5군데를 갔다왔는데, 고용할때 필요한 서류 제출에서 그린카드나 워크퍼밋 없으니까 다 짤렸습니다. OPT고 CPT고 아무리 설명을 해줘도 회사는 Work
authorization 있는 편을 훨씬 선호하더라구요. 뭐 제가 부족한것일수도 있는데, 왠만한 학부생은 실정이 이렇지 않습니까?그런데 DACA들은 Work Authorization이 있으니 인턴쉽이고 풀타임이고 그냥 다 들어가더라구요. 회사들이 워크 퍼밋만 있으면
사실 DACA 인지 아닌지 신경은 따로 안쓰는것같아요. 그리고 레주메에는 자기 인스테이트 학비를
“100% Self-Funded through jobs and scholarships” 이런식으로 자랑해놨더라구요.유학생들을 일하고 싶어도 온캠 아니면 무슨 맥도날드에서도 일을 못하는데….왠만한 장학금도 시티즌/그린카드 없으면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데…
얘네들은 자의든 타의든 불체자 신분으로 있으면서 일도 하고, 장학금도 받고, 일해서 학비 충당도하고 Non-profit같은데서 서포트도 잔뜩받는다니 갑자기 짜증이 확 치밀어오르더라구요. 제가 못된건가요?DACA제도는 학비, 돈, 시간은 더 들이고 합법적으로 지내는 유학생들을 취업시장에서 불체자들보다도 경쟁력 없게 만든 제도네요.
사실 저는 DACA들을 미워하는건 아니에요. 진짜 공부 열심히하고 일도 열심히하고 그러더라구요. 얘네들이 Productive한 사회구성원이 될거라고 생각하고, DACA들을 추방시키는건 저는 반대해요. 근데 만약 정부에서 Governmental Forgiveness/Path to citizenship같은걸 제공한다고 하면, 저는 DACA들에게 불체한 죄, 불법으로 혜택본 tax benefits같은데에 대한 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Income-Tax에서 DACA신분이였다면 10 Fiscal years동안 세금을 더 많이 낸다던가… 아무튼 저는 트럼프가 DACA를 끝낸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해요. 지속적인 해결책도 아니었고, 이제는 합법적으로 이민/취업하는 외국인들이 바보되는 일은 없어졌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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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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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답답함은 이해를 하지만 대전제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F1 비자는 미국을 떠나겠다는 전제로 받은 비자입니다. 저 또한 F1으로 졸업하고 취직한 사람이라 원글님 어려움 이해를 하고 모든 F1이 미국을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F1 visa holder가 미국에 남기 위한 어려움은 제도의 부당함이라고 보기 보다는 F1 신분 자체에서 오는 어려움이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래는 한 변호사 칼럼 일부분을 가져왔습니다. 아마 원글님도 F1 비자 인터뷰 하실때 아래부분에서 영사에게 확신을 주셨기 때문에 비자를 받으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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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비자는 계획했던 학업 종료 후 다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 요구되는 비이민비자입니다. 따라서 F-1 비자 발급여부시 영사들이 고려하는 요소는 비자 신청당시에 신청인이 (1) 미국 이외에 거주지가 있는지 (2) 미국 이외의 거주지를 포기할 의도가 있는지 그리고 (3) 계획했던 학업 종료 후 미국을 출국할 의도가 있는지입니다. 이런 면에서 F-1 비자 신청자들은 비자 신청당시에 신청인의 거주지가 미국 외에 있고, 또한 해당 거주지를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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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가 잘못되었다기 보다는 글쓴이님 주장하는게 DACA는 합법신분자들한테 불공평한 제도라고 생각하신게 아닐까요. “지나가다” 님의 주장은 모르겠지만 F-1 유학생비자 홀더라고 해서 취업못하고 미국에 더이상 못남는게 억울하다는게아니고 현재 같은 대학생지만 불체자는 따지고보면 법을 어긴건데 워킹퍼밋 주고 합법적으로 유학생 신분 유지하고 있는사람들보다 유리하게 적용되니 불합리하다 이겁니다. 비이민비자 가지고있다고해서 DACA가 불합리하다고 의견을 못말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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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마음에 걸렸던 부분은 아래 원글님 글입니다.
“DACA제도는 학비, 돈, 시간은 더 들이고 합법적으로 지내는 유학생들을 취업시장에서 불체자들보다도 경쟁력 없게 만든 제도네요. ”
F1 비자 근본 자체에서 오는 어려움을 DACA 때문에 어렵다는 식으로 현재의 어려움을 어떤 대상에 전적으로 전가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런 글을 적었습니다. F1 비자 자체는 DACA 뿐만이 아니라 시민권자, 영주권자등 일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에 비해 불리할 수 밖에 없는 비자 입니다. 물론 DACA제도로 인해 경쟁자가 늘어난 부분은 있지겠만 과연 현재 취업의 어려움을 DACA탓으로 돌리는 것은 좀 과격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DACA제도 자체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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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의견 감사합니다….물론 저도 F-1신분의 법적의미를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말씀대로 저는 유학생이지요..하지만 DACA의 불합리함은 F-1 홀더한테만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잖아요? EB-12345/H1B카테고리 다 살펴봐도 합법적으로 이민오는 사람들이 법대로 하느라 도대체 몇년을 기다리고 변호사/수속비용으로 얼마나 많은 돈을 쓰나요? 이과정을 다 무시해버리고 국경을 넘어와 눌러앉은 사람들한테 Social benefits에 Work Permit까지 주는게 매우 불합리하다고 지적한거지요…글 쓴 저는 F-1이지만 제 글이 많은 합법이민오는 사람들의 심리를 대변할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네 잘 알겠습니다. 저도 DACA가 옳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불합리한 점 많은 것 인정하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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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비자 홀더든 H1 비자홀더든 다들 성인이 되서 본인의 선택으로 비자를 받는 것이지만, DACA 는 미성년자인 신분으로 자신들의 선택이 아닌 부모들의 선택에 의해 자의가 아닌 상태에서 불법체류자의 신분이 된 이들을 구제해 주는 것이 아니던가요? 부모 잘못 만난게 그들의 죄가 아닐진데 그들에게 어느 정도 징벌을 하는 것이 fair 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의외로 많나 봅니다. 전 그들에게 특별한 잘못이 없다면 시민권까지는 몰라도 영주권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이고, 이런 경우에는 영주권자의 부모초정 자격을 제한하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위의 글을 잠깐 베껴보자면) 부모가 남이 아닐텐데, 미국시민권자가 아닌 부모탓을 하던가, 불법으로라도 미국와서 본인에게 DACA 기회를 주지 않은 부모탓을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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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한테만 영주권을 주고 부모 초청자격을 막으면 그거야말로 가족을 찢어놓게 되는거겠죠? 저는 차라리 무거운 금전적인 징벌은 내려도 (새 가족 말고 미국 안에 이미 살고 있는) 가족 초청자격은 주어도 된다고….보고있습니다. 그리고 금전적인 징벌이 사실 징벌이라고 하긴 그런게, Daca 서포트 하느라고 든 사회적 비용을 이제 직장있고 잘 자리 잡은 DACA recipients들이 환원하라는 차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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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논리로 따지면, 불법 체류자들은 애시당초 이 땅에 존재하면 안되는거지요. (법적으로 따지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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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감입니다. 저는 캘리포니아 UC캠퍼스 중 하나 다니는 2학년인데 저도 F1신분으로써 입학할때도 유학생이랑 경쟁, 학비 1년에 45000불에 장학금 신청못하고 졸업한다고해서 OPT 따로 신청해 일 1년이나 STEM이면 3년까지 못하는실정인데, 정권도 바뀌어 그것마저 힘들어졌고… 아시다시피 캘리포니아에서 사시는지는 모르겠으나 캘리포니아는 불체자들한테 generous 너~~~~~무 generous 합니다. 저도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다 다니면서 졸업했는데도 유학생이라고해서 학비를 많이내 불만이 따로 있는건 아니지만, 불체자는 캘리포니아 고등학교 3년다니고 졸업하기만하면 in-state에 재정장학금 따로 신청 가능합니다. 제가 아는 DACA수혜자는 일년에 7000불 내고 다니더라고요. 이마저도 non-profit organization 불체자들 지원하는 단체에서 장학금 받는경우도 있습니다. 전 아직 글쓴이님처럼 졸업하거나 인턴쉽 구할 시기가 아니어서 공부에만 집중해야겠지만, 한 6개월내 DACA와 비슷한 제도 분명 나올것같고, 그러면 DACA수혜자들이랑 더 많은 불체자들이 이득을보고 취업도 쉽게하고 그렇겠지요. 오바마 정권에 생겨난 DACA는 확실히 유학생이나 인턴한테는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신청하면 추방유예, 워킹퍼밋… 그린카드랑 다른게 뭔가요? DACA수혜자들이 대부분 어린나이에와 부모님들의 잘못으로 불체자가 된 사람들이라 저도 수혜자들을 비난하진않지만, DACA와 비슷한 제도가 나온다고 하여도 다른 합법 이민자들한테도 공정하게 되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학교를 확실히 다니고 일을 하는 수혜자한테 tax penalty를 준다던지 정부혜택 일정기간동안 금지한다던지 특히 나중에나 영주권을 받으면 부모나 다른 가족을 초대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anchor baby가 이래서 생겨나는거죠… 어떤 법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켜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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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hateful한 사람으로 비춰질까봐 이런 건설적인 토론도 오프라인에서는 삼가고 있습니다. 트럼프와 콩그레스가 좋은 대안을 내놓았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DACA 상대로 혜택본 만큼 일시적 Tax Penalty 실현 가능할것같아서 Tax Law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럴듯한 방안이 생각나면 여러사람 의견 물어보고 허핑턴 포스트같은데 오피니언으로 내보려구요. 힘내시고 공부 열심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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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의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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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동감입니다
DACA지만 미국에서 제대로 교육받고 americanized가 다 된 친구들은 이미 어디에 갈 수 없는 미국인 입니다.
오히려 불체자나 한국이나 다른나라에서 교육받고 자라서 제대로 영주권 받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쓸모 있다고 생각되네요. 영어 못해서 한인타인이나 어슬렁 거리거나 한량처럼 지내는 사람들 정말 많거든요저는 다른나라에서 30년 교육받고 지내다가 온 사람입니다만
DACA수혜자들은 원상 복귀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F-1신분으로 구직하기 많이 힘드시죠.
마음 이해합니다….
다만 저 사람이 DACA로 구직하는거와 내가 F-1으로 구직하는걸 연결하셔서 더 자신을 괴롭지 않게 하셨으면 해요.
그 사람이 일자리 가져가서 취직이 안되는게 아니라 그냥 F-1 신분이니 글쓴이님께서 좀 더 힘드신거에요…
남은 남이고 나는 나고… 살면서 그걸 정말 많이 느낍니다…
남은 그러려니 하고 넘길수 있는 지혜가 필요해요… -
100% 동감입니다
DACA지만 미국에서 제대로 교육받고 americanized가 다 된 친구들은 이미 어디에 갈 수 없는 미국인 입니다.
오히려 불체자나 한국이나 다른나라에서 교육받고 자라서 제대로 영주권 받고 있는 사람보다
훨씬 더 쓸모 있다고 생각되네요. 영어 못해서 한인타인이나 어슬렁 거리거나 한량처럼 지내는 사람들 정말 많거든요그리고 연좌제가 떠오르네요
어렸을때 누가 미국에 오는줄 알았나요?
그냥 비행기 타고 아메리칸 드림에 큰뜻을 품은 부모님어깨에 기대며
사당물고 뭉게뭉게 구름 보는거 신기했기만 하고 미국에 온거지….
초딩&국딩시절에 미국간 반 친구들 많은데 그 친구들이 왜 그렇게 고생하려고 거기에 갔는지………
자기의 의지와 다르게 부모님따라서 간거죠.저는 다른나라에서 30년 교육받고 지내다가 온 사람입니다만
DACA수혜자들은 원상 복귀 시켜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지나가다가 읽고 어린 학생의 푸념같아서 넘어가려다 한마디 적고 갑니다.
DACA 수혜자들은 H1B외다른 이민 수속을 밟는 사람들의 경쟁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어린 나이에 선택권 없이 불체가 된 피해자들이지 그들이 워크퍼밋받고 일한다고해서 H1B 지원자들이 저들은 왜 free-ride하냐고 따질 존재가 아니란 말입니다. Dreamer들은 미국인의 국민정서와 헌법제도를 아우르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꼭 구제를 해서 미국인으로서 동화시키여할 존재들이고, 여기 익명게시판에 있는 H1B 지원자에게 손가락질 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식으로 구제를 해줘야 놓고 갈등인거지, 구제를 해주면 안된다는 rationale을 세우는 미국인은 극렬 공화당 지지자들 밖에 없습니다. 이건 어떤 의미로 보더라도 amnesty차원의 정책이 되는거지, 다른 이민 수속을 밟는 자들과 같은 선상으로 놓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식으로 내 상황이 힘들다고 하나하나씩 걸고 넘어지면, 글쓴이는 자기의 힘든 상황을 남한테 손가락질하면서 자위하는것 밖에 안됩니다. 그중에 DACA 수혜자들이 만만해 보이겠죠. 1세대 이민자들이 모이는 이 게시판에서는 찬성 받을 만한 발언일지는 모르지만 글쓴이도 말했다시피 오프라인에서 이런 소리하면 욕밖에 못먹습니다. 가치관이 좀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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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이트에서 읽은 그 어느 댓글보다 멋지네요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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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연세가 어떻게 되시고 어디 사시며 어떤 사회적 위치에 계신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저와 같이 급박한 상황이라도 같은 생각을 하실지 궁금하네요. 구지 학교에서 이런 이야기를 꺼낼 일이 없다는거지, 마음만 먹으면 사실 저와 공감할수 있고 비슷한 뷰를 가진 사람들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 또 남 탓을 하는게 아니라, 법을 지킨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것이 요지입니다. 미국에 합법적으로 정착할수 있는 권리가 그만큼 특권인거지요. 세계 각국에서 큰 돈을 들여야 함에도 매년 지원자가 넘쳐날 정도로.모든 DACA 수혜자들과 가족들이 Amnesty차원의 정책을 지원받아야 할 정도로 초극단의 상황에 처한 나라에서 오나요? 아시다 시피 먹고 살수는 있는 중남미에서 옵니다. 본국에 집/농장같은게 있는 사람들도 저는 많이 보았습니다. 중국, 한국에서 온 사람들도 꽤 있고 열손가락에도 안들겠지만 유럽사람도 있습니다. 글쓴이가 생각하시는 극단의 상황을 피해 오는사람들은 Refugee로 분류되지요. 어린나이에 비행기에 올라 타 부모님을 따라온 DACA들이 피해자라는 말에 조금은 공감할수 있습니다…그래서 저도 추방은 반대합니다. 하지만 왜 DACA수혜자들과 가족들은 힘들게 이민수속을 밟는 사람들하고 같은 선상에 놓으면 안되는지 설명이 좀 더 필요합니다. 법대로 하는 사람들 중에는 더 가난한 나라에서, 더 저열한 환경에서 준비해서 오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마지막 부분을 보셨으면 알겠지만 DACA수혜자들을 탓하는 마음으로 대하는게 아닙니다. HR인터뷰까지 가서 서류미비로 떨어졌을때, 저 대신 들어간 DACA친구가 저의 일자리를 가져갔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미국에 남았으면 하고, 대신 합법적으로 미국에 힘들게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불공정하지 않도록 Tax penalty같은걸 지우라는겁니다. 아시다시피 DACA들은 대학교육도 받고, 좋은 직장도 있고, 그럴 능력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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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verial-DACA
저의 나이,신분,위치가 Dreamer들에 대한 입장을 다르게 해석할 요지는 없다고 보이기에 밝히지 않겠습니다. 다만 글쓴이가 던진 돌을 맞고 상처받을 DACA 수혜자들이 있을수 있기에 글쓴이의 궤변은 좀 논파해야겠습니다.
글쓴이는 Dreamer들이 합법적인 신분을 받음으로써, 멀쩡히 법을 지키며 이민 수속을 밟는 사람이 바보가 된다고 하였는데 정말 위험한 발언입니다. 그럼 글쓴이 같은 경우는 16세 이전으로 돌아가서 불체가 되라고 하라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그들은 아무 선택없이 넘어왔고, 미국인인줄 알고 자라오다가 성인이 되어서 미국인으로써 할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했습니다. 요즘 시대에 꼭 밥을 굶어야 불쌍한 존재들이 아닙니다. 서류 한장 때문에 뼛속까지 미국인인 사람들이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기 떄문에 그들을 구제해줘야 한다는겁니다. 글쓴이처럼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싶어서 F1-H1B를 통해서 선택적 이민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아무 선택권 없이 살다보니 불체가 되었다는겁니다. 이제와서 work permit 받았으니 됬냐라고 하기엔 2012년 DACA 행정명령 전까지 그들이 받은 상처와 고통은 글쓴이가 H1B를 받기위해 받는 어려움과는 비교가 안될것입니다.
끝까지 Dreamer들을 탓하지 않는다고 말은 하지만, 모든 어조에 그들이 왜 불쌍하고, 왜 나는 못받는 신분을 받아야 하냐는 논조가 보입니다. 이해 합니다. 하지만 그들한테 돌은 던지지는 마세요. 돌을 던질 대상이 잘못되었다는겁니다. H1B가 힘들어진건 트럼프 정부의 탓이지 그들의 탓이 아닙니다. 당선되면 무조건 폐지할거라던 막가파 트럼프도 정치적 부담때문에 건들지 못하고 의회로 공을 넘겼습니다. 의회에서는 무조건 pass될 법안입니다. 이제 어둠에서 벗어나 빛을 볼 어린 영혼들인데, 미국인도 아닌 H1B지원자가 같은 선상에서 놓고 비교할 존재가 아니라는 말 하고 싶습니다. 글쓴이도 주위에 생각보다 DACA가 많아서 놀랬다고 했듰이, 그들은 이미 우리 커뮤니티의 한 구성원 입니다. 굳이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면 H1B 지원자들보다 먼저 받아줘야할 존재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일하다가 짬내서 쓰느라 글이 많이 두서가 없지만 결론은 화살을 DACA 수혜자들에게 돌리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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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사람을 보면 부모가 더 화나게 해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Daca 자식 군대 보내 놓고 시민권 받으면 영주권 나온다고 설레발치면서 돌아다니는데 .. 영주권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불안하게 기다리고 있는 제가 바보 되는 느낌입니다. 학교 다닐때는 f-1이라 전공과 상관없는 과목 들으며 12학점 채우느라 돈은 두배들고 공부는 공부대로 힘들고… 그와중에 daca는 영주권 시민권 애들처럼 혜택보며 다니고… 그들과 경쟁하려니… 쉽지않았는데 이제는 daca애들을 구제한다고 합법적으로 신분 유지한사람들을 건드리고 있으니…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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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퍼티택스랑 스쿨택스로 초중고 무상교육해줫고요. 심지어 의료보험혜택까지 해줫습니다. 또한, 투표권 가진 미국시민권자들도 다카 청소년들의 불체사면 해주고 영주권까지 주고 싶어하죠. 허지만, 이들이 시민권 가지면 현행법상 불체인 이들 부모까지 영주권 주게 됩니다. 현 이민법에서 시민권자들이 부모나 형제자매 초청 영주권 신청해 주는 권한을 완전히 없애버려야 합니다. 이렇케 되면 앵커베이비 문제도 일거에 없앨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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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111님의 글에 동의합니다 저 역시 eb3신청중에있고 갖응 고생하고 너무 많은 돈들여 영주권 받을 예정이지만 DACA들은 그들이 만약 그런 혜택을 못받은다면 오히려 사회주변인으로 성장해 더 큰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넘 어렸을때와서 그냥 미국인이에요 미국에서 정규 교육받은 그들도 사전수전 고생다 했을껍니다 저역시 부러운면이 있지만 비교대상할 문제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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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가지 daca가 죄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떳떳하고 정당하다고 그들 스스로가 떠들고 다니는 것은 다른 얘기입니다. 부모님 손에 이끌려서 올때는 자의가 아니라고 한다면 어른이 되어서 부모의 불합리함을 부모님과 대화라도 해본적 있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닐겁니다 우리부모 불쌍하니 어떻게든 구제해야지 하는 생각이 더 클것입니다. 부모가 남이 아닐진데 잘못은 부모가 했고 나는 떳떳하다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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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글을 조목조목 잘 써주셨네요.
저도 100% 공감합니다.-
저도 DACA들 목청높여 “We’ve done nothing wrong” 이런식으로 인터뷰하는건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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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DACA 로 인해 극우 백인들이 외치던 “이민자들이 우리 세금을 축낸다” 라는 rhetoric이 결정적인 support를 얻은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로 인해 지금까지 이민문제에 대해 중립적이던 백흑인들이 반이민, 이민자 혐오로 기운게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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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에 대한 동의든 동의가 아니든 이사이트에서 오랜만에 토론이 오간것이 기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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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본인이 daca 엿으면반대로 말했을거아니에여???? 난 다카도 아니고 유학생 출신 시민권자지만 누구랑 비교하지 마시고 그자리에서 그냥 졸라 투쟁하듯이 하다보면 기회는 올거에요…전 그래요 누구를 질투 시기 하는시간에 긍정적으로 나를 발전시키는게 도 생산적이지 않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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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카였으면 아마 다카입장을 대변했겠죠.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다카입장을 대변할때 아무런 Legal footing 없이 감정에 호소하는쪽으로밖에 대변하지 못할것 같네요. 또 정부에서 pathway to citizenship 해주는 대신에 그동안 받아온 subsidized social benefits 반환하라고 하면 그정도는 fair deal이라고 생각하고 이행할것 같습니다. 비교나 질투는 단어선택이 좀 잘못된것같고, 불합리함을 지적한다 –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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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님 말씀에 대부분 맞습니다 라고 맞장구 치고 싶습니다. 다만 한가지 1111님은 controversal Daca 님이 말씀하신 그 상황에 놓여본 분은 아니신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머리로는 지당하신 말씀인데 상황에 놓여보면 마음이 그렇지 않게 됩니다. 인간인지라…
경쟁자가 아닌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꼭 그들때문은 아니지만 반드시 그들이 아니라고도 못할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 세상 모든 사람은 동반자이자 경쟁자입니다. 형제 조차도…-
@ed 그러는 님은 다카 수혜자 상황에 놓여 봤습니까? 여기서 한분이라도 현제 신분 버리고 다카신분 살고 싶은 사람있으면 말씀해보세요. 다들 배부른 소리하고 있어요 어이없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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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DACA 세금낸 미국시민에 의해서 선출된 의원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입니다.
교육을 목적으로 자신에게 투자를 한것이지 세금 1불 안내는 사람들이 왈가불가 불만을 토론할 사항은 아닙니다.
어떤 복지혜택을 DACA 가 받더라도 유학생이나 그 부모의 contribution 은 없습니다.2. F1 소지자 고용시 회사 입장에서 준비해야 할 서류들도 많고, 비자의 불확실성으로 연속성적인 측면에서도
꺼려하는 것입니다 추가로 H1B 등 타비자 신청시 지불해야하는 변호사 수수료나 이민국 신청비도 회사 부담으로
진행됩니다. DACA 를 떠나서 고용주 입장에서는 유학비자 소지자가 아무리 경쟁력이 있어도 경비적인 측면과 고용의 불확실성
때문에 꺼려하는 것입니다.-
1. 제가 시민이 아니라 투표권이 없는 외국인인것은 맞는데, 세금1불 안낸다는 말은 틀린말입니다. 모든 유학생은 간접적으로 소비생활을 하면서 지역경제에 기여를 하죠. 물건사면서 세일즈 택스 내죠. 저는 학교 랩에서 합법적으로 일하면서 번 돈에서 인컴택스, 소셜 세큐리티 택스 다 냈습니다. 더군다나 저 공립다니는데, 제가 쌩돈으로 낸 Supplemental 학비는 뭐하는데 쓰여졌을까요? 그 돈중 1$도 다른 학생들을 서포트하는 (In-state students, DACA 등)데 안들어갔다고 이야기 할 수 있나요? 대학들이 외국인학생을 받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재정 확보입니다. 그리고 시민이든 아니든 세금을 내든 안내든
DACA의 불합리함에 대해 왈가왈부할 자격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2. F-1 비자의 특수성과 그로 인한 취업의 어려움은 익히 알고있습니다. DACA아니더라도 취업이 어렵죠. 제 개인적인 취업 얘기때문에 DACA때문에 취업이 어렵다가 글의 요지가 된것 같은데, 구지 F-1인 제가 아니더라도, DACA는 합법적으로 힘들게 고생하며, 때로는 10년이상을 기다려가며, 정해진 이민 카테고리 수속을 밟는 사람들에게 불합리한 제도입니다. 합법이민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고생하는지를 생각해보면, DACA는 불합리하다 – 가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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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에게 Opt를 준것도 미국정부고 국민이 뽑은 위원이 결정한겁니다. F-1이 이민의도를 갖는게 마치 죄를 짓는것 같이 말씀들 하시는데 모든 유학생이 안돌아가고 눌러 앉는것도 아닐 뿐더러 눌러 앉은 사람도 법적으로 보장된 opt 또는 h-1으로의 변경후 일합니다. 아예 눌러 앉지 못하게 할려면 영국처럼 다른 비자로의 전환을 막아버리면 됩니다. 법을 어기지도 않았는데 f-1이니까 세금 안내니까 조용해라러는것 맞지 않는듯 합니다. 시민권자도 물건살때 세금내고 학비낼때 세금 내지 알바 안하고 일안하면 f-1과 다를바없습니다. 오히려 f-1의 돈으로 시민권자 영주권자 들이 혜택을 보지요. 학생때는 그렇게 따지면 학비가 두배이상이니 시민권자.. 영주권자보다 세금 더 내는거네요.
오늘 낮에 어느 Daca분이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던데 지워졌네요. 어쩌다 daca 얘기가 나와서 그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힘들게 살았고 지금 어찌할바 모르겠고 죄송하다는 내용을 life쪽에 올리셨던데 마음이 많이 아프더군요 -
저 역시 원글님 심정 백프로 이해합니다. 저는 고등학교부터 F1신분으로 미국에서 살았고 군복무를 마치고 대학교 졸업후 운좋게 취직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H1B에 당첨됐음에도 불구하고 RFE가 나오는 바람에 어제 쫒겨날지 모르는 신세입니다. 10년 넘게 미국서 살면서 등록금+생활비로 경제에 이바지, 그리고 현재 일하면서 세금 꼬박꼬박 내는데도 불구하고 하루살이 인생인게 참 비참합니다. DACA 수혜자들이 취업에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어렸을때 왔다는 이유만으로 상대적으로 취업에 장애물도 적고 영주권까지 바라볼수도 있는 그들을 보자니 상대적 박탈감이 드는것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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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한 입장이신데 생각하는 관점이 전혀다르네요. 저는 다카가 아니라서 다행이고 불체가 아니여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본인이 다카 수혜자가 아니라고 어리짐작 짚어서 다카에 대해서 얘기하시는게 참 우습네요. 다카가 영주권까지 바라볼수 있다는건 처음 듣는소리네요. 지금 대략 15년 넘게 아무 해결책도 나오지 않는게 다카의 현실입니다. 제가 아는 친구도 어릴때 와서 2012년부터만 워크퍼밋으로 잠시일하고 지금까지 항상 추방에 대해서 염려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환경이 현제 불만이시고 박탈감이 드시면 한번 다카로 살아보세요. 회사 짤리는거 하고 추방당하는거 하고 어떤게 더 위험한지 알게 될겁니다. 사람이 살면서 현제 상황에 불만은 표출할 수 있지만 비교도 안되는 대상을 가지고 불평하는건 배부른 소리 하는것밖에 안됩니다.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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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가 받은 수혜와 자기가 처한 상황을 비교하면서 한탄하는 분들(원글 포함) 은 단지 현제만 보고 지금까지 거슬러온 과정들은 싹다 무시하고 불평하는거 같습니다. 다카 수혜자들은 아주 어릴때 부모손에 이끌려와서 실상 미국인이지만 미국인 답지 않은 대우를 받으면서 살아가는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막상 힘있는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얻는 혜택은 당연시하면서 힘없는 다카 수혜자를 시기하면 질투하는건 정말 비겁하고 어리석은 발상입니다. 이런 발상에서 생각하자면 역으로 영어도 미국인처럼 못하면서 미국에서 일하거나 공부하는 특권을 누리는 유학생들(저포함)은 미국 사람들 입장에선 좋아 보일 수 없습니다. 어떻게 보면 미국인과 함께 아주 어렸을때부터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미국인이지만 미국인 대우조차 못받는 다카 수혜자에 대해 유학생이 함부로 말하는건 본인이 스스로 멍청하다고 증명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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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인 사람이 DACA 욕하는 게 자격이 없다고 쳐도 DACA가 불합리한 건 사실이지 않나요 남들 모든 외국인 노동자들이에게, 그리고 미국인 세납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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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A애들 열심히 살지 추방 안 당할라고. 근데 그래서인가 걔들이랑 걔들 부모랑 다 이기적이더라. 자기밖에 몰라. 지네들이 하는 일이 다 정당화 되고 사람들이 이해해줄 거라 생각하던데. 방종인 애들 참 많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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