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학교라면 몰라도, CMU에서 CS를 전공하고 5년 동안 인터뷰조차 못 봤다는 건 솔직히 믿기 어렵네요. 물론 CS 잡마켓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이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모든대학들에서 CS 전공자들이 과도하게 배출되어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MU, MIT, 스탠퍼드, 칼텍 같은 최상위 CS 명문대 출신들은 여전히 모든 빅테크 기업들이 데려가려고 경쟁하는 상황이에요.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빅테크 회사들에는 각각 약 3만 명 정도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습니다.
CMU CS 전공자가 성적이 최하위권이 아니라면, 인터뷰 기회조차 없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고, 실제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가끔 나타나는 CS 폭망을 염원하는 애의 주작글임. “5년 동안 인터뷰도 못봤다”는 만들어진 소문을 인젝트하려는 것임.
현실은, 취업이 예전보다 많이 힘들어지긴 했으나, 불가능해진 것은 아님. 그리고 좋은 학교에서 실력 키운 학생이라면 결국 취업은 가능함. 지난 2년간 이 동네 대학 CS 및 ECE 졸업하는 애들을 봐도 옛날같이 쉽진 않았지만 괜찮은 곳에 취업했음. 수년간 인터뷰 기회조차 없었다는 말을 한다면 “나는 바보요”라고 떠드는 것과 마찬가지. 이게 사실이라면 그 사람과 친하게 지내지 말것. 거짓말이거나 정말 허접한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