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컴싸 전공자가 너무 많은거 같은데 최근 구직시장 어떤가요?

  • #3567560
    ㅇㅇ 110.***.16.100 2472

    요즘 한 대학당 몇백명이 아니라 몇천명수준으로 cs학생이 들어차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얘기가 만연한데요

    그만큼 신입 구인구직 시장은 완전 과열된 수준인가요?
    cs전공자라고 다 잘하는거 아니다~라는 분들도 있지만
    10년 전에 cs 비인기 전공일 때는 코딩 대충 해도 대기업 갔지만

    요즘은 리트코드 미디엄은 술술 풀어내야 괜찮은 기업가고, 아예 하드 정도는 잘 풀어야 페북 구글 정도 가는게 현실이라..

    levels.fyi 보면 신입연봉 늘어나는것도 슬슬 정체인거같구요..
    (보면 3년동안 아예 안 늘은거같아요)

    이번에 취업목적으로 미국석사 합격해서 가을 출국인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한국 경력은 6년 정도됩니다. 당연히 한국경력 인정 받을 생각 없고 new grad도 감사히 가려고 하구요.

    • 그게 97.***.128.93

      요새 SW 안들어가는 분야가 있나요?
      일은 널렸습니다

      • ㅇㅇ 210.***.119.165

        컴싸 전공해서 제대로 할 줄만 알면 아직 일자리 많나요?

    • :( 47.***.11.167

      10년 전은 한국 이야기 같소만.

    • ㄹㅇ 73.***.32.220

      10년 전에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였고 좋은 회사는 잘 하는 애들만 들어갑니다

    • 법의치수약간 50.***.190.231

      요즘 대학원 진학이 용이 하실텐데, 잡 마켓이 좋은것을 반증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직종이던 좋을때/나쁠때가 생기는데 CS 분야는 수요/공급이 계속 증가했으니 언젠가 조정이 있겠죠.
      1990년, 2000년 즈음이 안 좋았던 것 같은데 이번엔 좀 오래 가는것 같아요.

      사족1: 한국에서야 IMF 이후 농대 수준이 되었다고 듣기는 했는데, 특정 대학의 CE(CS는 그런적이 없었던 것 같고)는 의대 보다 가기 힘들었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사족2: 아무리 마켓이 안 좋아도 운만 좋으면 취직됩니다.

    • 73.***.11.6

      uber같은데는 인도쪽으로 채용늘리더라구요. oracle, tesla등등 다른주로 hq이전 한다고 하고.. 돈 아낄려고 그런거겠죠. 그런게 좀 있긴 한거 같아요.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sf bay쪽이 인력구하기 편하니까 회사들이 몰려들거예요.

    • 컴싸 73.***.120.124

      경력을 왜 버리지… 경력 있으면 취업 더 잘되는데

    • 67.***.112.190

      >요즘 한 대학당 몇백명이 아니라 몇천명수준으로 cs학생이 들어차서 사람이 너무 많다는 얘기가 만연한데요
      졸업생을 1년에 수천씩 내는 학교는 없습니다. 대형 학교들 중에 학부 졸업자가 100-200명 되는 곳들은 있죠. 전체 학부학생 숫자가 1000명 넘는 곳들은 종종 있는데, 그렇다고 1년에 250명씩 졸업하는건 아닙니다. 아래 학년에 많고, 위로 올라갈수록 줄어듭니다.

      >그만큼 신입 구인구직 시장은 완전 과열된 수준인가요?

      코비드 사태 직전을 본다면, 전혀 “완전과열”과 거리가 멀었습니다. 코비드 때문에 하이어링이 줄어든 면이 있습니다. 그건 점차 개선될 문제고요.

      >cs전공자라고 다 잘하는거 아니다~라는 분들도 있지만
      >10년 전에 cs 비인기 전공일 때는 코딩 대충 해도 대기업 갔지만

      10년 전에 CS가 비인기 전공이었다는건 어떻게 생각해낸건가요? 그 때도 이미 공대에서 가장 들어가기 힘든 전공이 된지 좀 됐던 시기입니다.

      >요즘은 리트코드 미디엄은 술술 풀어내야 괜찮은 기업가고, 아예 하드 정도는 잘 풀어야 페북 구글 정도 가는게 현실이라..

      그건 예전부터 그랬어요. 달라진거 없습니다. 1995-2000 사이에는 실력이 좀 떨어져도 쉽게 취업하고 돈 잘 받았습니다. CS만이 아니라 EE도 그랬죠. 지금 그 때 얘기하는건 아니죠? 닷컴 버블 이후로 서서히 회복하면서, 이 분야 하이어링 과정은 코딩 인터뷰를 주로 하고 자격 심사를 강하게 해왔습니다. 제대로된 회사라면 사람이 많이 필요하다고 대충 뽑지 않습니다.

      >이번에 취업목적으로 미국석사 합격해서 가을 출국인데 고민이 많이 되네요..
      >한국 경력은 6년 정도됩니다. 당연히 한국경력 인정 받을 생각 없고 new grad도 감사히 가려고 하구요.

      왜 경력 인정을 안받겠다는건지 이해가 안됐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한국식 연차/직급 얘기인거 같군요. 미국에서 경력이라는건 좀 다릅니다. 관련된 과거 경력이 있다면 당연히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기간에 상관없이 그 수준과 내용이 중요한거죠. 한국에선 직급 이름이 자존심이고 성공의 지표 중 하나인데, 미국에서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나 발전할 수 있나, 다른 환경에서 더 클 수 있을까 그런것만 생각하면 됩니다. 거기에서 과장급이었는데, 여기오니 대리네… 하면서 자괴감 느끼고 쪽팔리고 그런걸 미국에서 적용하면 바보멘탈입니다.

      그리고 new grad는 한국에선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이라는 개념일지 모르겠으나, 미국에선 단순히 그런게 아닙니다. 오히려 특권이 있는 “신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취업할 때 new grad로 분류되지 못하면 오히려 불리하게 되는 점들이 있기도 합니다. 과거 경력이 있는 것과 new grad로 취업하는 것은 상충되는게 아닙니다.

    • 지나가다 104.***.166.31

      예전에 기계공학이나 전기공학은 어디든지 갔습니다. 필요하니까요…
      그럼 앞으론 컴사분야가 어디서 필요할까요?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필요합니다. 예전의 기계전기 보다 더 많은분야에서 요구합니다.

      • 67.***.112.190

        옛날에 닷컴 버블 꺼지기 전에 대학원에서 TA할 때가 생각나네요.

        그 학교가 EE 탑 스쿨이었는데, 내 CS 수업 들으러 온 EE과 애들 중에 교포 1.5세 애들이 있어서 얘길 들었는데, 이런 저런 과목 듣고 졸업하면 XX, YY사는 그냥 간다더라… 그러는 애들이 있었어요. 계네들 공부는 잘 안했는데, 결국 졸업하고 취업 잘 안되더군요. 당시 하이텍 경기가 그렇게 좋았는데도 말이죠. 또 CS 학부 1.5세도 있었는데, 얘는 어떻게 CS에 들어왔는지 이해가 안되는 애였습니다. 그저 F만 면하면서 졸업은 했는데, 물론 실력은 그냥 없다고 보면 되고, 그 좋은 취업 시장에서 취업도 못했습니다. 부모님 사업체가 있어서 그거 돕는다고 집으로 돌아가더군요.

        같은 학교 기계과는 CS나 EE 처럼 정원을 늘리지 않고, 계속 소수 정예로 유지했어요. 기계로도 탑 스쿨 중 하나였죠. 얘네들은 취업률이 지금까지도 아주 높아요. CS가 정원이 늘었다 해도 요즘 학과의 admission rate은 10%가 안됩니다. 요즘은 이 학교에서 CS 떨어지면 ECE로 갑니다. 20년 전에도 CS 학부생 숫자가 수백명이어서 엔지니어링에서 가장 큰 과 중 하나였어요.

        • M 24.***.204.7

          닷컴 버블때 CS로 취직 못했으면 심각한데요… 그때는 인터뷰 들어가면 시작 하자 마자 질문이 언제까지 연락주면 일할수 있냐? 얼마 주면 오늘 싸인 할수 있냐? 지금 오퍼 받은거 몇개 있냐? 였습니다. 오퍼 거절 하면 카운터 오퍼도 몇 시간 내로 오는 경우도 있고 지금 호황이라고 하지만 닷컴 버블때는 지금과 비교도 안됬습니다.

    • 74.***.153.255

      별 걱정.

    • Ss 68.***.237.123

      확실히 제가 학부이던 15-18년전까지만 해도 ece가 cs에 비해 취업률이나 연봉면에서 훨씬 우위였었고, 저도 그래서 cs포기하고 ece로 갔었죠. 당시에는 ece가 cs무시하는 경향도 있었고.. 뭐 지금도 나름 내노라하는 반도체기업에서 잘살고 있지만 그때 더 적성에 맞는 cs로 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을 종종 헙니다.

    • 현역 개발자 45.***.136.55

      원글은 대학을 지금 막 졸업한 엔트리 레벨을 기준으로 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지금도 진짜 실력있는 아키텍트 레벨 개발자는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 99.***.251.199

      cs하는 사람들에게 마켓을 묻는것은 농부들에게 앞으로 뭘 심으면 좋은 값을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보는거나 마찮가지입니다. 그리고 위에 보면 무슨 학교에 경쟁률을 마켓에 지표쳐럼 말씀하시는 분도 있는데, 학교는 싸앗파는 회사나 마찮가지. 농부가 뭐 심는다고 하면 그냥 그 씨앗 팔면그만이지 그 작물이 어떤값을 받을지 아무런 장담못합니다.

      CS 가 앞으로 무슨 AI로 많은인력이 도퇴될지, 획기적으로 쉬운 프로그렘 렝귀지나 페키지가 나와서 그냥 레고쌓기처럼 쉬워질지, 아니면 다 아웃소싱해서 인도로 가야할지 아무도 미래는 모르고 얼마나 빨리 변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원론적으로 말해서 어느분야나 마찮가지지만 사라지지 않고 진화합니다. 어느분야나 마찮가지로 수요과 공급이 적당해지면 안정됩니다. 이미 졸업생들은 과거 선배들처럼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앞으로 점점 다른분야하고 차이가 줄어들겁니다. 그러나 취업이 되냐고 물어보시면 답은 님 하기나름이라고 답하겠습니다.

    • 경력 174.***.166.182

      한국 경력을 왜 포기하나요. 년수보다 무슨일을 경력으로 쌓았는지가 중요하지만 한국 경력이라고 무시하지 마세요. 10년도 넘은 과거일이지만 저는 한국에서의 경력 5년으로 h1b거쳐 영주권 까지 받았습니다.

    • 경력 174.***.166.182

      한국 6년 경력을 어떻게 resume 에 잘 포장해서 넣을까를 고민하세요.

    • dddd 172.***.95.13

      맨날 “개발 툴이 발전하면서 누구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할수 있게된다”고 하는데, 솔직히 툴이 발전하는 순간 업무의 복잡도도 함께 올라갑니다 … 툴 발전한다고 진입장벽이 낮아지진 않는 것 같아요

    • ㅇㅇ 118.***.9.93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