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V 2017형 조수석 유리 OEM vs Aftermarket?

  • #3157508
    107.***.107.92 941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이제 뽑은지 몇달 되지 않은 2017형 CRV의 조수석 유리를 누가 부수고 물건을 꺼내간것을 발견했네요. 기분 참 안 좋았지만 보험으로 유리의 경우 deductible 관계 없이 교체된다는 걸 알고는 조금 안도했었습니다. 제가 잘 하는 곳을 알아보고 고쳐오긴 했는데 OEM 유리를 안쓰고 aftermarket 유리를 썼더군요. 그래서인지 기분탓인지 괜히 유리의 움직임이 덜 smooth 한것도 같고…. 올해 바뀐 모델 CRV라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aftermarket 유리도 괜찮은가요? 아니면 일부러라도 OEM 파트를 구해서 다시 유리를 교체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꺼림칙해서…

    • ….. 174.***.13.205

      돈이 많으시군요…. 멀쩡한 유리 돈들여 다시 교체할 생각 하시는 것 보니….

    • 아빠 107.***.106.56

      인생이 행복하시군요. 멀쩡한 유리를 다시 돈들여 교체하시려고 하는거보니

    • 141,* 147.***.169.241

      Aftermarket 유리도 정부가 정한 안전 기준을 통과해야 합니다. 아마 PGW 나 Pilkington 같은 미국 회사 유리를 쓰셨을 텐데 어짜피 이런 회사에서 OEM 유리도 납품합니다 (이건 유리 오른쪽 아래에 표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요즘 새차는 주행 보조 장치가 차안에 있어서 앞유리를 OEM 으로 갈아야 한다고 Honda 같은 회사에서 권장한다고 들었습니다. 사실 보험을 쓸때 이런 부분을 강조하셔서 OEM 으로 갈아달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옆유리이니까 이거하곤 상관이 없겠네요. 저라면 그냥 Aftermarket 유리 달고 다니겠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 146.***.255.212

        답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 azcamd 68.***.26.130

      It is a CRV.

    • ㅇㅇ 38.***.119.228

      저는 흑인촌에서 오래 살았지만 한번도 털린적 없었는데요. 그나마 좀 나은 동네로 집 사서 이사왔는데, 운전 10년만에 처음으로 아미고에게 유리창이 깨지고 차량이 털렸습니다. 트럭이 박고 도망가서 경찰 불렀을땐 콧빼기도 안보이던 NYPD가, 이날은 왠지 총알같이 와서 현장보고 리포트를 떼주더군요.(근데 리포트 필요 없음) 경찰이 보험처리 하라고 해서 보험사에 연락했고, comprehensive 유리 디덕터블 없는 보험이라 땡전 한 푼 안내고 무료로 갈았는데요. 한인 오토샵 가서 하면 잘 해 줄꺼라 생각하고 geico받는 곳중에 최대한 가까운곳으로 찾아 30분 넘게 달려갔는데, 근처 쩡크장에서 떼와서 붙여주더군요. 그러면서 보험 액수 리미트가 있어서 좋은건 못달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냐고 하고 왔는데, 창문을 올리고 내리고 올릴 때 마다 지그지그… 무슨 유리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뭔 일이 있어도 창문을 절대로 안내리고 있답니다. bernadiparts같은 혼다정품 파는 사이트에 보면 유리만 200불이 넘는군요. 그 오토샵은 150불 클레임했는데 말입니다. 그럼 유리값이 50불이란 애기가 되겠네요. 작업 시간도 30분도 채 안했으니 말이죠.

      나중에 안거지만, 보험사가 게런티하는 유리업체들이 있더군요. 이 업체들은 어디로 오라고 하면 와서 그자리에서 갈아주더라구요. 저는 지정 오토샵가서 클레임 거는게 더 잘해줄꺼라 생각했는데, 중고 에프터마켓으로 달아줄바엔 뭣하러 시간내서, 깨진유리창으로 달려가며 그 생 난리를 쳤나 싶습니다. 다음엔 내 차가 있는곳으로 유리업체 부르려고 합니다. 퀄리티도 게런티 된다고 하니, 안할 이유는 없지요.

      • 146.***.255.212

        맘 고생 많이 하셨겠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매일같이 올리고 내려야할 유리에서 그런 소리가 난다면… 저도 저 혼자 알아보고 난리치다가 보험사 연락해서 추천한 곳으로 갔더니 그나마 잘 해준거 같습니다. 자동차라는 것이 참 미묘 복잡한 것인지 기계도 아닌 유리 하나에도 이렇게 여러가지 신경이 쓰이고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