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A office에서 잘 살아남으려면…뭘 어떻게 해야하나요?

  • #3436020
    헤매는이 74.***.16.165 2567

    저는 일을 하는데 요령이 없는건지, 회계가 적성이 안 맞는건지, 일을 끝나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려서, 항상 billable hour가 문제가 됩니다. 시간은 줄일 수가 없어서 집에 가지고 와서 하긴 하는데, 정말 budget hour는 30시간이라고 하면, 저는 5-60시간 정도는 해야지 간신히 끝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에서 30시간 더 하고, 40시간 정도로만 billable hour 적는데도 많이 쓴다고 눈치를 주니…정말…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경력도 8-9년 정도 되서, 익숙해 질만도 한데, 아직도 헤매고 있으니..정말..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딴 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9시간 10시간 점심도 안 먹어가면서, 집중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왜그런걸까요? 테스팅을 그냥 대충 대충 해야하는 건지..그냥 이해가 안 가도 그냥 넘어가면서 해야하는 건지…모르겠어요.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저의 문제는 전체적인 게 이해가 안 되면, 부분적으로 테스팅 하는게 이해가 안되서, 나중에 전체적으로 이해가 되면, 다시 끝냈던 워크페이퍼도 다시 고치는 스타일입니다. 이게 문제일까요?

    작년에 일이 많고 너무 헤맨다 싶어서 다른 회사로 옮겼는데도 (월급도 줄여가면서) 상황은 바뀌어지지 않네요.

    다른 industry로 옮기면 좀 나아질라나요? 물론 승진도 안되긴 하겠지만, 승진이나 돈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정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는 잘 할 자신 있는데..

    혹시 경력 있으신 분들 요령이나 해결책 있으면 하나씩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ㅎㅎㅎ 174.***.206.221

      경력도 꽉 차셨는데 부담 되시겠네요.

      옆에 동료들은 어떤가요? 저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저만의 문제가 아닌 회사 전체의 문제 였더군요. 다른 동료들도 비슷하거나 저보다 심각 한 상태더군요. 참고로 제가 일하는 펌은 직원 50명 정도 입니다. 워킹페퍼를 다시 고치는것보단 요점만 메모하시면 어떨까요?

    • 오라리 24.***.26.227

      Billable hour 없는 곳으로 옮기시거나 개업하시는 수 밖에 없네요..

    • a 76.***.153.224

      한인 cpa 아니고 미국 tax firm인가요?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전 반대로 남들보다 거래처 수로만 다른 직원보다 3배 이상 핸들하는데 남들은 야근할때 저는 제시간에 마치고 갑니다. 오히려 이게 사장님에게 눈치보이고 제가 일 안하는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사람 고민이란게 참 재미있네요.

    • 나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96.***.148.253

      일 시작하기전에 PY Workpaper review 가 선행되야 할것 같아여. 물론 이 revew를 어떻케 잡아야 하는 지 assigner한테 물어 보세여 Admin or Prep인지.그리고 biz returns의 경우 REC of CY beginning RE을 해야 할경우 어떻케 처리 해야 하는지도 assigners한테 물어보세여. 그리고 prep할때 budget hour를 초과 할수도 있으니 늘 timesheet 에 자세히 적는 습관을 가져야 해여. 그래야 왜 시간을 많이 썼는지 가 justify돼여. 아무튼 돔이 됐으면 좋겠네여.

    • 펜펜 152.***.8.130

      위에 오라리님 말처럼 Billable hour 없는 곳으로 직장을 옮기시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미국회사 중에서 50년 100년 좀 오래된 회사들
      크기는 좀 중간 또는 작은데 중에서
      식품회사나 뭐 특수한 B2B용 부품이나 군수물자 manufacturer등등에 들어가서
      너무 작아서 tax 부서가 없으면, accounting payroll까지 조금 곁들여서 해주시면
      monthly / quarterly / yearly 마감외에는 별로 안바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든일 일으면, big4에 일 넘기고
      audit에서 벌금물면, 낼돈은 내야합니다 (윗사람이 정말 모른다는 가정하에) 하면 쉽게 넘어갈수도 있고요.

      아니면, 신분되시면 연방공무원들 중에 project이나 contract review하는 일들도 아마있을텐데
      전혀 tax하고 상관없어도 cpa있으면 이쪽 knowledge나 research하는 능력으로 쳐주고 들어가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만
      돈은 많이 못벌거에요. steate 공무원은 travel 많이 가야할테고요.

    • 회계사 167.***.8.98

      일을 빨리하는 법을 배우세요.. ^^ 최대한 간단하고 심플하게.

    • ㅁㅁㅁ 66.***.128.118

      이미 하고 계실진 모르지만 전 항상 preliminary analysis에 좀더 시간을 투자하고 이때 전체적인 그림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여기에서 얼마나 이해하고 넘어가느냐가 워크페이퍼 준비하는데 큰 영향이 있더라구요. 준비할건 하고 뺄껀 빼고… 전 워크페이퍼 준비할때 input/calculated등 표기하면서 나 말고 남들이 준비해도 쉽게 logic을 이해할수 있게 풀어서 준비하는데 안그러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그냥 작년에 대충 했으면 고대로 대충 숫자만 업데이트하고 넘어가죠. 물론 워크페이퍼 준비하면서 이해하는것은 좋습니다만 전 보통 남는 시간 제 개인시간에 이게 왜 이랬나 다시 이해하려고 하지 일할때는 그런 시간 최대한 줄입니다. 매니저로써 전체적으로 꼭 이해해야 하는 위치가 아니라면 굳이 너무 정성들이실필요없어요.

    • 헤매는이 74.***.16.165

      소중한 답변들 감사합니다. tax audit 같이 일하는 firm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audit 하는 쪽으로만 옮겼는데 정말 매 순간 걱정이 안 될 때가 없네요. billable hour를 너무 많이 쓰면 일이 assign 되지 않을 것 같고, 일이 있는 주는 밤새서 일해야 하고…정말 저의 커리어에 대해 너무 늦기 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