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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을 하는데 요령이 없는건지, 회계가 적성이 안 맞는건지, 일을 끝나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려서, 항상 billable hour가 문제가 됩니다. 시간은 줄일 수가 없어서 집에 가지고 와서 하긴 하는데, 정말 budget hour는 30시간이라고 하면, 저는 5-60시간 정도는 해야지 간신히 끝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집에서 30시간 더 하고, 40시간 정도로만 billable hour 적는데도 많이 쓴다고 눈치를 주니…정말…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경력도 8-9년 정도 되서, 익숙해 질만도 한데, 아직도 헤매고 있으니..정말..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일을 하면서 딴 짓을 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9시간 10시간 점심도 안 먹어가면서, 집중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정말 열심히 하는데…왜그런걸까요? 테스팅을 그냥 대충 대충 해야하는 건지..그냥 이해가 안 가도 그냥 넘어가면서 해야하는 건지…모르겠어요. 누구에게 물어볼 사람도 없고…
저의 문제는 전체적인 게 이해가 안 되면, 부분적으로 테스팅 하는게 이해가 안되서, 나중에 전체적으로 이해가 되면, 다시 끝냈던 워크페이퍼도 다시 고치는 스타일입니다. 이게 문제일까요?
작년에 일이 많고 너무 헤맨다 싶어서 다른 회사로 옮겼는데도 (월급도 줄여가면서) 상황은 바뀌어지지 않네요.
다른 industry로 옮기면 좀 나아질라나요? 물론 승진도 안되긴 하겠지만, 승진이나 돈 많이 버는 것 보다는, 정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즐겁게 일했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는 잘 할 자신 있는데..
혹시 경력 있으신 분들 요령이나 해결책 있으면 하나씩만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