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시대를 잘못만나신 분같아 안타깝군요. 지금시대는 정말 취업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예전에 이랬더라하는 이야기는 사실상 공염불입니다. (확률적으로 거의 1%도 안되는…)
영주권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선적으로 이걸 해결해야만 미국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확율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대기업이건 시골중소기업이건 연봉이 어떠하던간에, 이것 써포트해주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십중팔구 시골중소기업으로 가실 확율이 아주 높숩니다. (물론 1%예외는 있습니다. 석사까지한 사람이 1%의 의미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 미국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운좋게도 시골기업에 자리잡아 이를 악물고 몇년 버티어 영주권 받으면, 시골기업에서의 경력이 결국 님의 평생미국경력의 주된 루트가 됩니다 (말씀드렸잔습니까? 님은 운이 없는 세대라고)
결혼까지 하게되면, 거의 그 시골기업이나 그 주변에서 뱅뱅돌다가 50대를 맞이합니다 (제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래도 저는 취업이 비교적 용이했던 세대입니다. 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성적, 인턴경험, 경력유무 보다, 무조건 인맥과 영어입니다. 인맥과 영어가 스트롱한 사람들에게 님이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고 경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불경기 닥치면 결국 인맥 좋은 사람들만 살아남습니다.
저의 개인적 추천 포인트는 어떻게 하던지 영주권 받을때까지 버티다가, 일단 영주권 받으면, 무조건 공무원직으로 가십시요. 전세계 경제학 대가들 대부분이 주장하고 동의합니다. 앞으로 한세대(대략 30년)는 성장이 없을것이라고…
이말이 무슨뜻인지 아시겠습니까?
님은 참으로 운이 없는 세대입니다. 좋았던 시절에 경력 쌓았던 사람들 특히 90년초에 미국 취업하셨던 분들의 옛날이야기는 더이상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로 보시면 거의 맞습니다.
하여튼 어려운 시절이지만, 행운을 빕니다.
한가지 긍정적인 경험담은,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것이다 인데, 운이 없는 세대이시니까, 두두려도 이전 세대보다 훨씬 더 세게, 머리통에 피가나도록 두드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굳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