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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121:21:27 #3232678123 172.***.17.180 8662
아이가 이제 고등학교 시니어 되서 대학을 알아보니 상위권 대학은 들어가기도 어렵지만 제 연봉이 좀 높아 재정지원 거의 안 나온다네요. 상위권은 아니지만 랭킹
30위권에 오하이오에 있는 Case Western 이란 대학이 장학금을 많이 준다해서 관심이 가는데 여러분들 같으면 6만불 내고 아이비인 Brown 이나 남부 하버드
Rice 대학 가시겠습니까 아니면 3만 5천불 내고 Case Western 대학 가시겠습니까? 일년간 2만 5천 세이빙이니 4년이면 10만불 절약인데 좋은 선택일까요? 전공은 프리메드하려고 합니다. 살고 있는 주립은 100위권이라 SAT 거의 만점 받은 딸아이 보내긴 좀 아깝고요.무조건 붙고 나서 고민하라는 댓글이 많은데 원서비 성적표 보내는 돈 합치면 대학당 100불이 넘어서요. 대학별로 다른 에세이 쓰는것도 힘들다고 하네요. 붙어도 못 보낼 대학을 비싼 돈 내고 지원할 필요도 없을것 같아서 이런 질문 올리는것이니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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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 연구실에 거기 나온애 있는데요. 똑똑해용. 참고로 폴리머 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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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라면! SAT 거의 만점이라시면 그 점수에 맞는 대학에 보내려고 할 것 같습니다. 아이비가 괜히 아이비는 아니거든요.
단 학비에 대한 부담을 자녀분과 함께 분담하시면, 자녀분이 오히려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요. -
만약 정말 의대를 보내고 싶으시다면 랭킹이 낮은 대학에 가서 좋은 학점 받고 진학하는게 유리합니다. 보통 아이비에 많은 아이들이 프리메드로 들어와서 경쟁에 치여 포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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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붙지도 않고 무슨 브라운이니 라이스니 ㅋㅋㅋㅋ 진짜 김칫국 한사발이네요. 다양하게 다 넣어 보고 붙고 나서 신경쓰세요. 장학금 얼마 나오는지 받아 보고 얘기하시구요. 물론 CWRU 참 좋은 사립대입니다. 소위 말하는 US Ranking 30위권 이내 학교라면 장학금 많이 주는데 또는 아이가 정말 웡하는데 가면 됩니다. 아이비가 인생 보장해 주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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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ed blind 학교들 지원을하고 financial aid 받으면 되지 않나요?
소위 상위 랭킹 학교들 중에 need blind 도 꽤 있어요-
그런 학교 이름을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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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높으면 need blind 해당안됨
댓글에 뭔 헛소리 -
Need blind 는 admission 이 need blind 라는거지 (예: 부모가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도 아이 합격에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fin aid package가 need blind 라는게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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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그니깐 need blind 는 fin aid package 랑은 상관없음 심지어 연봉이 높은 부모는 애초에 need blind admission 혜택 대상도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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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많은데 왠만하면 띨래미 좋은 학교에 보내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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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말고, 버클리나 스탠포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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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in case….. 라는 별명이 있죠
just in case, application 제출해보자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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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고 얘기하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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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인가
저 상황에선 니드 블라인드가 아니고 메릿베이스를 받을생각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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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여기저기 원서 넣고 합격한후에 장학금보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리고 프리메드면 나중에 메디칼스쿨가서 아이가 다 론을 얻어야합니다. 본인이 원하는 학교 보내주세요. 자식 이기는 부모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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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라이스 CWR 세군데 붙는다면 브라운으로 보낼거 같네요. 연봉이 높으셔도 론을 조금 해야 할 수도 있지만 중간에 전공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경우 브라운이 다른 옵션이 더 많을거 같습니다. 라이스경우 학비 다 내고 보낼정도로 CRW 와 큰 차이가 없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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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western 학부 졸업생인데요, 메디컬 쪽으로는 학교 좋아요. 비지니스나 인문계열은 많이 떨어지는데요, 메디컬, 널싱, 엔지니어링은 좋고 미국내에서는 많이 알아줍니다. 저는 바이오매디컬엔지니어링 졸업하고 바로 메디컬디바이스 회사 취직해서 잘 다니고있고요. 클리블랜드 도시 규모가 약간 작아서 심심하다는 것만 빼면 저는 대부분 만족하면서 학교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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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답글 고맙습니다. 학교 주변이 위험하다는 애기가 있던데 어떤가요? 날씨는 견딜만 한지요? 딸아이 멀리 보내는 거라 마음이 편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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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날씨는 일단 많이 춥습니다. 겨울은 거의 9-10월부터 3-4월 까지라고 보면 됩니다. 많이 춥고 보통 10-20도 사이이고 눈도 많이옵니다. 캠퍼스 자체는 안전한편인데요, University Circle PD, Case Western PD, Cleveland Heights PD, Cleveland PD, 4개의 경찰 디파트먼트가 패트롤을 해서 치안은 괜찮은편입니다. 하지만 캠퍼스가 이스트 클리블랜드와 가까워서 캠퍼스를 벗어나면 약간 위험한 편 입니다. 저는 학교 다니는 동안 위험한 일은 겪은 적은 없네요. 본인이 위험한 시간에 위험한 곳만 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원래 케이스 메디컬 스쿨이 유니버시티 하스피털 하고 어필리에이션이 있었는데 19년인가 20년 부터 클리블랜드 클리닉과 새로운 어필리에이션을 시작해서 제가 졸업할때 한창 새로운 메디컬 빌딩 짓고 있는걸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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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글 고맙습니다. 혹시 클리블랜드에 한인 2세가 다닐 좋은 교회를 아시는지요? 꼭 이민 1세들이 많은 한인 교회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동양인들은 어느 정도 되는지요? 너무 많아도 경쟁이 치열해서 문제겠지만 너무 적어도 따돌림 당하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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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내에 한인 교회는 한 4-5 군데 본 것 같고요. 학교 내 동양인은 비지니스 스쿨의 중국인들이 압도적이고요 한국 아이들은 4-6% 정도 보면 될 것 같애요.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적지도 않고요. Korean Student Association (KSA) 라고 학교활동도 합니다. 한국 식당도 3-4개로 적은편이죠. 클리블랜드 도시 자체에 에시안 인구가 크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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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 medic 라면 학교 보다 학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case western도 좋은 학교 입니다. pre medic 하기에는 부족함 없을 정도로여. 위에 분들 조언대로 여러 곳을 지원해 보시지요. 혹 merit based로 scholorship도 받을 수도 있을지 모르잖습니까. 그리고 학교가 pre medic 하기 좋은 학교인지도 알아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mit나 cmu에 pre medic 이나 pre law를 위해 입학하는 사람 많지 않습니다. 이유는 잘 아실테니 생략하고여. md가 최종 목표면 전략을 처음 부터 잘 짤 필요가 있습니다. 학부 학교 욕심이 경우에 따라 좋은 전략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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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western 에서 비지니스 전공한 중국 본토 여자애랑 일하는데 최악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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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western 비지니스는 China Western 라고 할 정도로 영어도 잘 못하는 중국애들이 많죠. 거기서 tuition 후려쳐서 다른데 투자하는것같습니다 ㅎㅎ 참고로 인문계에서는 노벨상 수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고 메디컬, 사이언스, 엔지니어링에서는 총 합 16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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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노벨 경제학상 받은 Richard Thaler가 케이스 학부를 나왔죠. 케이스는 학부 전공 상관없이 입학을 줘서, 학과에 따른 애들 레벨 차이는 크게 없습니다. 장학금 받고 온 애들이랑 아닌 애들은 차이가 꽤 크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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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드는 거의 80-90%가 떨어져 나가요. 잘생각하시고, 학점을 4.3/4.5 정도는 4년 내내 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에 지원하세요. 아이비 나온다고 유리한게 아니더라구요. 저도 아이비 졸업생인데, 메드 스쿨 재수 삼수생들 많이 봤어요. 다들 학점은 4.0넘는데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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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가기 그렇게 어려우니 도리어 아이비같은 좋은 대학 나와야 하는 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의대 못 갈걸 대비해서 좋은 대학이라도 나와야 취업하기 유리할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바이오로 학부 학위만 가지고 취업 어렵다고 하지만 브라운 대학 같은데서 마치면 별 문제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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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는 학자금처럼 보이네요. 그렇다면 케이스 웨스턴 보다는 살고계시는 해당주의 플래그쉽 있는 주립대 의과대학에 보내는게 금전적으로 가장 유리한 선택 아닐까요. 주립대 의대나오나 케이스 웨스턴 의대를 나오나 다 또깥은 의사일테니까요. 하지만, 연봉도 높다고 하시는 부모님이니 저는 에스에이티 만점이라면 아이비리그 대학 의과대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설사 제가 좀 빚을 지는 한이 있더라도요. 저는 그게 제가 생각하는 부모의 도리라 여기고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자식두신게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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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미국 입시 잘 모르는 분 같아 답글 달자면 미국은 학부에는 의대가 없어요. 그래서 고등학교 마치고 아이비 의대 간다는 말은 잘못된 말이죠. 학부를 다양한 전공으로 하고 나서 의대는 대학원 과정으로 지원하는 겁니다. 위에 어떤 분이 쓰신 것 처럼 아이비 학부가서 학점 안 나오면 의대 대학원 못 갈수도 있으니 유의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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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존스홉킨스 대학 투어를 갔다왔는데
미국최고의 의대를 두고있는만큼 프리메드 트랙 학부학생의 의대진학률이 85% 가 넘는다고 합니다.투어중에 존스홉킨스에서 학부를 하고 바로 존스홐긴스 의대로 들어가는 트랙이 있냐는 질문이 있었는데
“절대로 그런거 없고, 만들계획도 없다. 우리의대는 세계최고이고, 그렇기때문에 학생pool 을 넓게 잡아야만 한다” 이딴소리 하더군요.또 작년에는 캘리포냐 포모나 대학 투어도 했는데, 그학교도 프리메드 트랙에 있는 학생들의 의대진학률이 80%가 넘는다고 합니다. 포모나는 UCLA 포함 몇몇 의대 feeder school 인것처럼 보이더군요.
제 주치의가 미시간대학 의대 나왔는데,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미시간 의대를 가고싶으면 미시간에서 학부를 하면 안된다. 이러더군요. 미시간의대는 본교학부출신은 쿼터가 정해져있다고 합니다. 딱 10%만 본교출신 애들을 받아준대요. 그래서 미시간의대 가고싶으면 차라리 주변의 작은 리버럴아츠 학교을 다니라고 하더군요.
의대들은 신입생을 다양한 백그라운드에서 뽑는걸 원해서… 그런걸 잘 봐야하는것 같아요. 의대를 목표로 하면 premed 트랙의 진학률을 보시고, 가고자 하는 의대에 가는 학생들이 어디에서 주로 오는지를 보면 대충 감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이야기들이 많이올라오는 포럼도 있습니다.
premed 가 중도포기하는 애들이 정말 많고 졸업해서 재수삼수 하다가 포기하면 이도저도 아닌게 되는경우가 많아서 참… 쉽지 않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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