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Boston College 회계 석사 과정에 합격한 20대 후반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현재 유학을 갈지 말지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제 목표는 보스턴이나 뉴욕에서 Big 4 회계법인에 취업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제가 이 목표를 이루는 것이 어느 정도 가능한지 알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지원한 프로그램은 STEM 전공으로, 졸업 후 OPT 3년이 제공되는 과정입니다.
개인적인 배경으로는 국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한국에서 Big 4 인턴 경험이 한 번 있습니다.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는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 목표가 얼마나 현실적인지 조언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토플 110점 이상이면 50프로
그 이하면 25프로

영어를 그정도로 하면 가능성이 높다고 이해하면 되겠지요?

미국에서 회계학 전공하고 회계쪽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글쓴이분께서 왜 Big4 로 취업을 목표를 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단순히 보스턴 컬리지에서 석사를 마치고 빅4을 취업할수 있냐는 단순 질문이시라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반면에 빅4에 취업후 향후 계획이 일할수 있는 비자를 받고 영주권까지 고려하신다면 어렵다고 말씀 드립니다.
이전에는 빅4중 EY 또는 딜로이트에서는 H비자 및 영주권 지원을 해주었지만 현재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빅4에서 비자 서포트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석사후 취업은 할수 있지만 일할수 있는 기간이 1년으로 제한될수 있으며 그후에는 한국으로 돌아가셔야 계획을 잡으셔야할것 같습니다. 아니면 big 4는 아니지만 비자 및 영주권을 서포는 하는 다른 회계펌을 지원해서 신분을 해결하고 빅포를 지원을 하는방안도 고려해야할것 같습니다.

US News 2025 college ranking에 보면 BU는 41위고 BC는 37위인데.. 37위는 명문이고 41위는 아니다??
37위를 명문대학이라는것도 기준이 우습지만(걍 좋은대학정도), 기본적으로 종합대인 BU랑 코딱지만한 단과대 BC를 비교하는것 자체가 너무 주관적. 자녀가 BC 다니나?? ㅋㅋ

빅4는 아이비급 진짜 명문대 회계학과 모두가 지원한다고 보면됩니다. 모든게 케바케고 개인 능력차이지 BC 졸업이 보장하는건 없습니다. 졸업자체보다는 열심히해서 gpa 만점 가까이 받으면 빅4 취업 확률이 높아집니다.

안녕하세요. 진심 어린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왜 big 4 취업이냐고 여쭤보시면,
한국에서 빅4 인턴을 하면서 회계 업무가 나름 재밌다고 생각했고 이곳의 인턴 경험과 BC 석사 학위를 잘 살려서 미국 big 4 에서 일해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어릴 적부터 보스턴이나 뉴욕처럼 큰 도시에서 일해보고 싶다는 꿈이 있었지만, 여건이 맞지 않아 그 꿈을 계속 미뤄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감사하게도 합격하게 되어, 제 인턴 경력을 활용할 수 있는 Big4 취업을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물론, 단순히 big 4 로 한정해서 구직을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빅테크 기업 등의 accountant 자리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고 비자 서포트를 해주는 곳에 지원할 것으로 계획중이에요!)

말씀해주신 비자 문제와 관련해서 추가로 궁금한 점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지원한 학교의 회계 석사는 STEM 전공이여서 OPT가 최대 3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용.
그런데 빅4에서는 어떤 이유로 1년까지만 지원을 해주는 걸까요? OPT 3년 기간 동안은 일할 수 있지 않나요?
(예를 들어, 회사 정책상 STEM OPT extension까지 활용하는 경우가 드문지, 아니면 H-1B와 연계된 다른 이슈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어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OPT를 이해하고 계신다면 설명이 쉽겠습니다. 보통으로 회계전공은 OPT 기간이 1년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몇 학교에서의 회계학전공으로 Stem OPT를 제공하는 학교도 있는데 보스턴 컬리지가 그런 학교중 한곳인것 같습니다. 그러면 빅포 또는 회계전공 관련 업무 직장에 취업이 됬을때 3년동안 일을 할수 있습니다. 앞선 이야기한것처럼 3년에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H비자를 서포트 하는 회사를 찾아서 3년이면 3번에 H비자를 지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H비자가 로터리 방식이라서 3번의 기회에 H비자를 받는 행운을 가져야겠지요. 현재 빅포는 H비자를 서포트 하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경우에는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빅포 구직을 할때 잘 알아보셔야할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는 건 다 근거 없는 낭설들이고 카더라 통신일 뿐이죠.
가능성을 물어보셨으니 확률로 설명드립니다.
우선, 빅4의 보스턴과 뉴욕 지역의 신입 채용숫자는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빅4의 보스턴과 뉴욕 시당 직원의숫자를 1,000 명으로 봤을 때 빅4 x 도시 2 x 도시당 직원수 = 8,000 명
이중 Full time Entry Level 직원 고용 숫자를 대략 10%라고 했을 때, 800 명 정도.
보스턴 칼리지가 명문대이기는 하지만 Top 30정도라고 생각했을 때,
학교당 석사 졸업생 수 1년에 100명 x Top 30 학교 = 3,000 명
같은 의미로 학사 졸업생 수 대략 3,000 명
대략 6,000:800 경쟁률. 7.5:1 정도. 약 13%.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당신 축하드립니다.
이제 당당히 H1B에 지원! 1년 학격 확률 25%
첫해에 아쉽게 떨어졌네요. 근데 다행히 STEM OPT라 2번의 기회가 더있으니 실망하지마세요.
3년간 지원했을 시 떨어질 확률: 75% x 75%x75%=~42%
3년간 지원 시 합격 확률: 1- 42%=~58%.
빅4를 뚫은 내가 운 없어서 H1B가 안될리가 없죠.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7.5% 확률로 빅4로 뚫고 H1B까지 쟁취하셨습니다.
네? 영주권이필요하시다구요? 대략20%-40% 의 사람들이 성공하는 과정이네요.
이정도는 우습죠. 7.5% 확률도 뚫었는데.
영주권까지 받은 당신의 상위 2.3%의 능력자십니다.
네? 주변에서 현재 정치, 경제 등등 때문에 취업은 어렵다고 한다고요?
한국인은 영어나 문화 인종 때문에 차별받는다고요?
인맥으로 들어가는 신입들이 많아서 힘들거라고 한다고요?
이런 루저들의 말들은 싸그리 무시하세요.
당신은 보스턴 칼리지에 들어갈 정도의 능력자들 중에서도 상위 2.3 %에 해당하는 위너입니다.^^

저의 딸아이가 Big 4 에서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물어보니 요즘 Big 4는 영주권 및 H1b Sponsor를 서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론 해외에서 Big 4의 그나라 회사에서 근무했던 사람을 미국으로
데려오는 경우등 몇가지 예외가 있다고는 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Sponsor ship은 동결되었다고 하네요. 적어도 Big 4는 그렇다고 합니다.

영주권은 석사과정 2년 중에 결혼할 시민권자를 만나세요.
근데 이미 짝이 있으면 뭐 3년 경력으로 한국에 귀국하던가 비자 스폰까지 해주겠다는 곳 찾으셔야하는데
회계는 꼭 석사만 있지 않아서… 학사로도 많아요 미국 백인애들이 좋아하는 전공이라…
취직이 쉽지 않을 겁니다.
신분문제 그리고 외국인이라….미국이 인종차별하거든요… 특히 외국인은 미국인이 아니다란 생각이라
동양인이 시민권자라도 네 조상은 아시아에서 왔잖아합니다…지들 조상도 유럽 아프리카에서 온것은 잊고서죠.
어쨌든 입학은 시작이고 앞으로 험난한 난관에 부딪힐것입니다.
영어…. 유창한정도를 넘어서 고급지게 말도 잘하고 글도 잘써야합니다.
IT가 아닌 인문계쪽이랍니다..

빅4의 각 회사들은 각각 직원이 30만 명이 넘는 초대기업입니다. (제조업도 아닌데 삼성보다 직원이 더 많죠) 그래서 주위에 보면 명문대를 나온 사람도 있는 반면, 2년제 전문대를 나와서 경험을 쌓고 입사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만큼 채용도 많이 하는 겁니다. 빅4 대부분의 직원들은 평범한 주립대 출신들입니다. BC에 입학하셔서 교수와 선후배들과 인맥을 만들어 리퍼럴을 받고 입사하는 방법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려면 학급에서 공부도 잘해야 하고 리더십도 보이는 게 중요합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힘내..

좋은 대학/대학원 나왔다고 구직이 쉽게 되는게 아닙니다. 특히나 대기업들은 미국내에서도 난다 긴다하는 졸업생들과 경쟁도 해야 하구요. 또한 내가 잘해도 취업 이니 영주권 스폰 받으려면 그때그때 미국이민 정책도 도와줘야 하구요. 좋은 학교 졸업장보다 중간중간에 인턴 자리라도 구해서 관현 직종 경험을 쌓는게 더 중요할수도 있구요. 지금이야 유학가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빅4나 다른 대기업 목표로 하지만 막상 와서 공부하며 지내다 보면 좀더 현실에 눈 뜨게 되고 자신이 상상하던 것과 많이 다른걸 알아갈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는지가가 관건일 겁니다. 분명 ‘이러려고 온게 아닌데‘ 같은 후회를 할때가 올겁니다.

이런 류 글은 거의 2주에 하나씩은 올라오네 ㅎ 요새 빅4 비자 스폰 안해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뭔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헛소리들을 하는지… 졸업하고 회사 어떻게 들어갈수는 있겠지.. 근데 1-2년 일하고나면.. 그 이후가 문제 잖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댓글을 남겨주실 줄은 몰랐습니다.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내주신 의견들 편견 없이받아들이고 신중하게 판단하여 결정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해본 사람입니다. 확률이라는 건 없습니다. 안된다는 이야기를 100번 넘게 들어봐야 아무 도움 안됩니다. 해본 사람의 이야기를 찾아서 열심히 해보세요.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는 실제로 미국 가보면 더 확실히 들을 수 있을 겁니다. 정말 못해서 OPT 3년만 하고 돌아가야 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한건 시도조차 안하면 확률은 0%입니다. 전 다른나라 돌아다니면서 경험 쌓고 결국 미국 돌아와서 빅4에서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열심히 하셔야겠죠. 해보세요. 실패할 기회가 있는 것도 행운입니다.

빅4도 좋지만 엘러베마 한인기업군단에서도 회계사 및 재무부서 계속 채용중입니다

1. 한인 회계사무소 피할 것
2. Big4는 학교 다니면서 internship 경력 쌓으면 영어만 되면 로컬 빅포는 다 들어가요. 오히려 진짜 잘하는 친구들은 빅포보단 컨이나 아이비쪽으로 많이 빠져서

보스톤에 있는 빅포중 한 곳에서 시니어 메지저로 근무하고있어요. 신분 문제 없이는 힘들어요. 예전에 한국 친구들 몇 명 신분 문제로 퇴사하는거보고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취업 비자 지원도 안해줘요. 회사에서는 1년 혹은 3년짜리 워킹퍼밋만 보고 채용은 잘 안하구요. 미드사이즈 펌은 더욱더 요즘에는 기회가 없으세요.

limited sponsorship도 없나요 요새?

이번에 MAcc 하고 STEM OPT있는 상황인데 빅4도 요즘 외국인 안뽑아요… 빅4만 보는게 아니라 한인 기업과 중소기업 닥치는데로 넣으세요… 인턴 했다고 해도 100프로 리턴 오퍼도 안나오고 미국애들도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