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이 소식을 여기서 봤다는 점을 밝히고요.
메타플래닛(Metaplanet) 관련 비트코인 투자 회사 분류 기준을 MSCI가 변경하겠다고 밝힌 사건 정리.
시간 순으로 주요 사건을 정리하면요.
2025년 9월 12일: 메타플래닛의 비트코인 매입 발표와 MSCI의 제동 (사건의 시작).
일본의 기술 기업(으로 포장된 비트코인 투자 회사 – MicroStrategy와 유사)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6월에 1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 이후 9월 실시 후 해당 유증 자금의 95%로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발표.
이에 MSCI가 즉각 제동을 걸었습니다.
https://app2.msci.com/webapp/index_ann/DocGet?pub_key=kew1tX3BHHc%3D&lang=en&format=html
유상 증자를 막은 건 아니고 (미국 회사인 MS가 일본 회사의 유증을 막을 권한도 없고). 메타플래닛은 다수의 MSCI 지수에 편입된 기술 회사였기 때문에, 유상증자로 인한 주식 수 및 시가총액 변동이 발생하면 여러 지수 내에서 비중을 조정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MSCI는 이 업데이트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 이유로 메타플래닛이 유상증자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매입할 경우 디지털 자산 비율이 너무 높아 더 이상 기술 회사가 아닌 투자 회사로 분류되므로, 기술 업종 지수에서 제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습니다. 어차피 제외될 예정이므로 지금 당장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계속 논의를 진행할 것이며, 다음 업데이트는 10월 10일에 발표하겠다고 공지.2025년 10월 10일: MSCI가 50% 룰 발표
https://app2.msci.com/webapp/index_ann/DocGet?pub_key=0bZz7Im3vZU%3D&lang=en&format=html
MSCI의 공식 입장 발표 메타플래닛 사례를 검토한 결과, 향후 MSCI 지수가 유사하게 사실상의 업종 변경이 일어나는 경우를 대비하여 ‘기술 회사의 디지털 자산 보유 비중이 일정 비율을 초과할 경우 해당 기업을 펀드 즉 투자 회사로 분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기준 비율을 50%로 설정하고, 앞으로 이를 적용하겠다고 발표. 다만, 업계 의견을 12월 31일까지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여기까지가 현재까지 발생한 일이며, 아래는 앞으로 예정된 일정입니다.
2025년 12월 31일: MSCI의 새 규칙 50%에 대한 업계 의견 수렴 완료.
2026년 1월 15일: MSCI의 변경된 업종별 지수 편입 기준 적용 시작일.
2026년 1월 15일 이후: 각종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의 리밸런싱 스케줄 때마다 이번 기준 변경에 적용을 받는 회사들 주식들은 강제 매각됨.
자, 그럼 9월 12일과 10월 10일의 비트코인(Bitcoin) 가격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9월 12일 사건이 시작되었으나, 당시에는 그 파급 효과가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점입니다. 10월 10일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대폭 하락했습니다. 이는 이 소식의 중요도를 파악한 기관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했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한 것은 해당 소식을 인지하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나머지는 댓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