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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조언을 구하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현재 40줄에 들어섰고 와이프와 자식이 둘 있습니다. 미국엔 20대 중반에 왔고 학부/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RSM에서 audit manager로 일하고 있습니다. 일을 늦게 시작해서 아직 매니저네요. 얼마전에 Big 4 중 한 군데와 인터뷰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저는 매니저급을 원했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역시 연차를 깍더군요. 오늘 리크루터와 통화했는데 시니어 2년차를 줄 거 같다고 하네요. 저는 연봉도 9만 이하로는 관심 없다고 얘기를 해서 리크루터가 signing bonus까지 9만을 얘기해보겠다고 기다려 달라고 하더군요. 매니저 승진도 2021년에나 가능하다고 하구요.분명 Big 4를 가게 되면 레주메상으로는 좋아 보이겠으나 20대 중반정도의 미국 애들과 경쟁해야 되고 또 저는 industry에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된다면 디렉터/파트너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예, 두 포지션 다 하늘의 별 따기라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이왕 미국에 온 거 한 번 해볼려구요) 나이 제한 때문에 Big4에서는 파트너는 절대 못 할테고 디렉터가 최고로 올라갈 수 있는 포지션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RSM에서는 파트너 나이 제한이 없구요. 근무 평가도 그럭저럭 중간치는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제 인맥으로 proposal도 몇 개 준비했었구요 (잘 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RSM에서도 파트너가 하늘의 별따기라 디렉터 포지션이 좀 더 현실적인 것 같은데 같은 디렉터라면 한 2년 더 고생하더라도 Big4가 나을 지 아니면 그냥 지금 회사에 있을 지가 고민입니다. 같은 디렉터라도 Big4 salary가 더 높을 것이구요.
결정은 제가 내려야 하는 것이나 여기 계신 분들의 의견/조언을 구한다면 좀 더 현실적이고 냉정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을 구합니다. 아무쪼록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