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dbugs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 #1898668
    dd 128.***.220.164 12859

    7월 말에 이사를 나가야 하는 상황인데, 단기간으로 살 집을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금 6주동안 bedbugs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6주 전부터 계속 물리면서 엄청나게 고생했는데, 벌레는 오늘 처음 잡아봤습니다.

    너무 가려워서 깨보니 하얀 침대 커버 위에서 한 마리를 발견하고 Ziploc에 넣어놨습니다.
    더 있을 것 같아서 찾아보니 이불에도 붙어있길래 같이 넣어놨습니다.

    첫 2~3주는 무슨 벌레인지 몰라서 알아내는 데 써버렸고,
    약 3주 전쯤에 침대 커버에 있는 핏자국을 보고 bedbug라는 것을 알아서 아파트에 신고를 한 것 같은데
    이제야 처리가 돼서 오늘 낮에야 exterminator가 온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아파트라 원래 문제 생기면 바로 쳐리해주는데 무슨 착오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근데 그 동안 약을 많이 뿌려보고 fogger도 써보고 했는데도 못 없앤 것 보면 exterminator라고 없앨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더 걱정인 것은 이제 2주일 뒤면 이사를 나가야 하는데
    아직도 집을 못구했지만, 새로운 집에 bedbug를 그대로 달고 들어가게 될까봐 걱정됩니다.

    일단 exterminator를 불러서 없앤다면 없앨 수 있을지 궁금하고,
    집 계약이 7월 31일까진데, 언제가 됐든 bedbug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나가게 해달라고 얘기해볼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이사를 가게 된다면 베드버그를 달고 가지 않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물건을 버리고 싶지 않은데 정말 다 버려야 하는건지…

    • 따라감 142.***.58.105

      첫집에 베드버그가 잇엇는데 3번째 집까지 와서 없엣읍니다.
      작심하고 새벽 2시에 일어나 침대를 샅샅이 뒤져서 잡앗읍니다.
      야행성이라 새벽에 찾을 수 밖에 없었읍니다.
      한달이 지나자 큰놈은 안보이고 빨간 점처럼 보이는것들도 무조건 으깼읍니다.
      피가 스치고 드디어 끝
      다음 딸아이 방도 2시에 들어거 불켜고 2주정도 잡아 죽였 읍니다.

    • 경험자 70.***.182.73

      목재 가구는 다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도 약 소독 2주 간격으로 계속하고
      베드버그가 서식 가능한 나무로 된 모든 것을 다 버리고(심지어는 그림도 다 버렸음)
      이사를 가서야 베드버그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모든 가구는 철제로 사용한다는.
      잘 해결되기 바랍니다.

    • 벌래싫어요 ㅠㅠ 72.***.192.79

      DE Earth (Diatomaceous Earth) 라고 흰 가루가 있는데 이전에 벼룩때문에 찾아보다 베드버그도 없앨수있다는 글을 봐서 올려봅니다. DE Earth 라고 검색창에 치면 나오구요 반드시 Food grade로 사야되는걸로 알아요 (안그러면 독성이…) 글쎄 저같은경우 벼룩이 생겼을때 최악의 단계라 (저도 한두달 뒤에 알았거든요) Fogger을 써야되나 하다 아파트라 다른방법을 찾다가 알게됬는데 가루를 카펫이나 이런곳에 뿌리고 한 몇일있다 청소기로 미니까 다 없어졌어요. 다만 과정이 좀 번거롭지만 아마 fogger나 스프레이보다는 괜찮을지 않을까 하내요?
      이게 가루인데…이게 좀 건조하게 하는 성분이 있나 그래서 벌래 몸에 닿으면 그렇다는데…여튼 혹시나해서 올려봅니다 ㅋ

    • 39.***.57.118

      목조건물이 많아서 그런가보죠?
      한국서는 상상도 못할 일인데 경험자들 꽤 계시네요
      아구..끔찍해라
      갑자기 미국이 싫어집니다

    • 아룡 24.***.232.218

      exterminator가 뿌리는 약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저의 경우 약 치고 난 후 바로 당장 모두가 사라지진 않았지만 1주일 뒤쯤 서서히 바닥에 시체들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완전 멸종했습니다.

      약을 뿌린 후에도 가구는 웬만하면 다 버리셔야 하고, 커텐, 옷, 이불커버 등등 모두 세탁 후 밀봉해 두시거나 버리셔야 합니다. 세탁을 하면 건조를 1시간 정도 돌리세요. 벳벅들이 열에 약합니다. 계약까지 2주 채 남은 상황이신데 일단 exterminator약 뿌리고 그 외 가지고 계신 모든 약들 동원하여 추가로 뿌리시고 (fogger, 흰가루로 된 것, 잘때마다 rest free등등 다 시도해봤습니다.) 빨래는 거의 매일 한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 ㅍㅍ 99.***.192.95

      빈대는 아무것도 먹지 않은상태로 반년을 살기도 합니다.

      옷같은것은 세탁후 완전히 말린다음 비닐팩이 넣어서 이사준비를 하시고요.
      이사하실때 가방같은것에 붙어올 수도 있으니, 빈대스프레이를 뿌리세요. 빈대는 보통 이불이나 침대의 주름 잡힌곳에 있습니다.

    • 하.. 67.***.246.19

      베드버그는 아니지만 저의도 벼룩때문에 한달 고생했네요 고양이 공원한번 데리고 나갔다가 집까지 들인것 같은데 이게;;
      장난 아닌게..고양이는 약쳐줘서 박멸햇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카펫속에 숨어서 식탁이나 쇼파에 앉으면 슉올라와 다리피빨고 쏙 내려갑니다;; 옷에도 타고 차까지 들어와서 차에서도 운전하면 그새 물려서 흉터가 안사라지네요;;;
      그래서 한달간 매일 청소기 돌리고 매일 스프레이뿌리고..지옥같았네요..그래도 지금은 해방되었어요 ㅜㅜ

    • Los Angeles 216.***.42.199

      고생이 많으시네요..
      어느 지역에서, 어느 정도 단기간으로 살 집을 구하시나요?

    • sketch21 208.***.43.101

      같은 경험을 해봐서 지금 심정 어떠실지 대충 느껴집니다..

      저희도 브루클린으로 이사 가자마자 첫 날 밤에 bedbug를 발견하고 일주일만에 아파트 계약 파기하고 나왔습니다. 작성자님 집 상태를 봐야 알겠지만 만약 외부에서 bedbug가 유입된지 얼마 안된 것이라면 exterminator 부르시고 침대 시트, 베게 빨래 돌리고 commercial dryer로 말리시면 해결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같은 경우엔 아파트 자체가 bedbug 하이브 였어요. 방마다 발견되었고 본래 사람들이 자는 곳 근처에 서식하는 bedbug들이 몰딩 밑 갈라진 틈에서까지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그쯤 되면 일반적인 약처리로도 해결되지 않기에 저희는 집 나와버렸어요. 애기 생각하면 도저히 못 있겠더군요.

      저희처럼 너무 심각해서 이사를 해야할 상황이라면 목재 가구, 매트리스, 소파 등은 다 버리는 것이 좋다고 exterminator가 얘기하더군요. 심지어 컴퓨터 본체에도 bedbug가 알을 깔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bedbug가 서식하는 곳 근처에 있던 짐은 다 버리고 왔습니다. 이사오자 마자 풀렀던 짐들을 다시 싸면서 옷들은 전부다 가져가 세탁하고 드라이어로 돌려서 세탁소에서 아예 큰 비닐 쓰레기 봉지 두겹으로 전부 밀봉해가지고 왔습니다. 나머지 짐들은 하나하나 90% 알코올 스프레이 뿌려가며 (독한 알코올에 알이 녹는다더군요) 큰 이사용 플라스틱 상자에 담아 또 쓰레기 봉지로 밀봉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에는 당시 자금상 문제가 있어 좀 어렵게 이사를 했지만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이사를 하는 도중에 이사 짐을 싣고 있는 밴 자체를 fumigate 해주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이사를 하셔야하는 상황이니 그 서비스를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500-700 사이로 기억합니다. Uhaul 같은 곳에서 밴을 빌려서 이사짐을 싣고 fumigate 해주는 서비스 센터로 가셔서 하루 맡겨놓으시면 밤 사이에 약 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주하시는 집이나 혹시 새로 이사가실 집의 과거 bedbug에 대한 정보는 bedbugregistry.com 에 들어가 보시면 거주자들이 올려놓은 정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서도 한동안 벽에 까만 점만 보면 기겁을 했습니다. 부디 잘 해결하시고 매니지먼트랑도 얘기 잘하셨으면 좋겠네요. 작성자님께서 bedbug를 유입시킨거라고 뒤집어 씌울 수도 있으니.. 걱정되는 마음에 글 남깁니다.

    • 으으으 12.***.6.143

      평생 한번도 베드버그란걸 모르고 살았는데, 미국와서도 몇년을 살아도 보지 못하다가. 작년 겨울에 남부로 여행을 다니던중 머물렀던 호텔에서 정말 장난 아니게 물렸어요. 온몸에 100방은 물린거 같았는데 정말 죽고 싶을만큼 가렵고 정말 어쩌지 못하겠더라구요. 혹시나 옷가방에 옮겨온건 아닐까 해서 집에 오자마자 모두 세탁기에 돌리고 건조기로 두세번 말리고. 휴….
      그때 물린 곳이 벌써 육개월이 넘었는데도 몸에 검은 점처럼 흉터가 져서 남아있네요. 아 정말 베드버그 지독하더군요.

    • 빈대 50.***.30.130

      빈대 (Bedbug) 얘기 나오면 벼룩(Flea)얘기를 쓰시는 분들이 계신데, 빈대에 비하면 벼룩은 천사입니다.
      빈대는 정신병이 걸릴정도로 박멸하기가 어렵습니다. 옛말에 빈대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괜히 나온말이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DDT사용으로 멸종되었다고 하는데, 이놈의 미국빈대들은 도대체 왜 박멸을 못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저희도 몇년전에 죽을뻔한 고생을 했죠, 와이프는 거의 정신쇠약단계까지 가고…
      아후. 우리집에서는 금기 단어입니다. 빈.대. 부디 잘 박멸하시길…

    • Chae. Chul yun 172.***.17.164

      하우스 닥은방에 살고있읍니다.
      옆방에서 1년넘께살고있었어요.
      베드벅이 생겼읍니다.
      옆방으로이사 왔는데도 마찬가지에요.
      집주인은 개를키워요.
      벼룩문제로 말을하였더니.
      하여튼 자기들은모른답니다.
      답답해요.
      돈이 없어서 홈디포에서 베드벅약품을사서 뿌리고 터트려도 이길수가없어서 벼룩한데 물려서 피가나도 함께살아가요.

Canc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