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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문제로 몇 년 만에 다시 미국으로 들어 가야 해서, 취업을 해 보려는 사람입니다.
나이는 꽤 되구요.
4th grade 아들 딸이 있습니다.몇 년 전에 유명 MBA 마치고 현지에서 H1B로 MNC 대기업에서 몇 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참 좋았는데, 불과 몇 년만에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잡을 잃었고 결국 한국으로 다시 돌아 가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참 힘들었습니다.
빨리 잡을 못 구하면 미국을 나가야 하는데, MBA 학자금대출은 10만불 가까이 남아 있고 메디칼 빌은 날아 오고…
결국 짧은 생각에 그냥 한국으로 튀었습니다.
새 출발을 한다는 생각으로…죄 짓고는 못 산다고, 5년여가 흘러 다시 미국에서 취업을 하려니 과거의 신용기록이 걱정되네요.
당연히 갚지 못한 대출은 이미 콜렉션에 들어가 있습니다.많은 미국 기업들이 background check을 하면서 credit history도 체크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열심히 applicaton 쓰고 인터뷰 하고 나서 간신히 한 회사에서 오퍼 받아도….막판에 신용조회 단계가 되면….
생각만 해도 답답하네요….금융기업이 아니어도 일반 제조업체도 왠만큼 사이즈가 있으면 디폴트나 배드크레딧 히스토리 정도는 다 체크하겠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