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씨의 투자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선행학습…

  • #3576123
    흠… 73.***.126.231 847

    의미없이 반복되는 B씨의 자신의 투자전략 소개글에 지치신 분들을 위해 짧게 설명글 올려보려합니다. B씨의 글들을 읽어보면 일반인으로서는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내용들이 99%인데…그건 아마도 B씨의 말과 행동의 괴리가 너무나 커서일 듯 합니다. 일단, B씨의 투자전략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B씨의 상황을 이해해야 합니다.

    1) B씨는 Passive income 을 1순위로 생각해야하는 상황이다.
    B씨의 글들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대부분 B씨가 고정적인 income이 없는 상태인것을 아실겁니다. 여기서고정적인 income이란 풀타임 잡으로 얻는 근로소득을 의미합니다. 풀타임 잡이 없기에 소득이 없으니 가지고 있는 돈을 최대한 방어적으로 굴려서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인컴을 마련해야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은퇴후의 삶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혹은 은퇴후엔 배당주 및 본드의 비율을 높혀서 fixed income을 마련해야하고, 또한 기존의 세이빙에 대한 risk를 최소화 하는 전략을 세우게 됩니다. 그 세이빙은 우리의 마지막 생명줄과 같은 것이기에 잃으면 안되니까요…그런 의미에서 B씨의 방어적인 투자전략은 말이 되는듯 보였으나, 정작 본인이 투자하는 종목의 대부분은 risk가 너무나 큰 페니스탁들입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얘 도대체 뭔소리를 하고 있는거야???” 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거죠.

    이 상황을 이해하면 왜 B씨가 자신의 딸에게 20불짜리 과자? 인형?을 사준 와이프와 싸우고 이혼까지 생각한다는 글을 올렸었는지 이해가 어느정도 갈것입니다. B씨의 소득에 비췄을때 20불은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그러니 “나 오늘 주식 10불어치 샀다”라고 자랑스럽게 올리는 겁니다.

    2) B씨는 total return 및 기회비용에 대한 개념이 없다.
    B씨는 마치 자신이 워렌버핏의 배당투자 전략을 충실히 실행하고 있는듯 이야기하지만, B씨가 이해하는 범위는 배당금/배당율 까지 입니다. 고배당이 가진 risk 및 토탈리턴의 감소는 이해하지 못한채 배당율이 높으면 자신은 죽을때까지 그 배당금을 계속 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많은 분들이 이부분을 이해시키려 노력을 하였으나 결국 모두 쥐쥐를 친것으로 기억됩니다.

    3) B씨는 수 (특히 fraction)에 대한 개념이 없다.
    예전에 B씨가 한창 자신의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끊임없이 copy & paste 한적이 있었습니다. 거기엔 B씨의 소유주중 10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주식들이 꽤 많았습니다. 근데 이들이 B씨의 포트폴리오에 차지하는 fraction은 1% 이하로 미미했습니다….네 한두주 정도 가지고 있는거였죠. B씨의 가장 큰 fraction을 차지하는 (예를들어 PBI) 주들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는데도 100% 이상의 수익률을 보여주는 주식들의 “갯수”가 많기에 자신의 투자전략이 성공적이라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Fraction에 대해 이해시켜보려 노력해봤지만…물론 실패했습니다.

    4) B씨의 apple to orange
    이것도 어찌보면 위의 수의 개념과 연관이되는데…B씨에게 비싼주란 “액면가”가 비싼것이고 저렴한 주란 “액면가”가 저렴한 주입니다. 무슨 이야기인가하면, 만약 내일 아마존이 $2000 로 떨어져도 B씨에게 아마존은 여전히 비싼주입니다. 2000불짜리 아마존 한개보다 1불짜리 주식 2000개를 사는게 B씨에게는 “합리적”으로 다가옵니다. 2000불로 아마존은 “한개” 밖에 못사지만, 1불주식은 “2천개”나 살 수 있으니까요. 예전에 B씨가 테슬라 한주를 400불 언저리에 산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바로 팔아치웠죠. 그때 B씨가 말하길, 400불 짜리 한주만 가지고 있어도 하루종일 차트만 쳐다보게 되고 심장이 뛰고 잠도 못자겠어서 바로 다음날 팔았다고 했었습니다…네 테슬라 400불 한주는 불안하지만 1불짜리 페니스탁 400개는 B씨를 평안하게 해줍니다.

    종종 어린 조카들이나 아이들에게 장난을 치곤 했습니다. “반짝이는 동전 10개 가질래 아님 100불짜리 종이 쪼가리 가질래?” 하면 애기들은 동전 10개를 가져가죠. 너무나 귀엽고 깨물어주고 싶은 애들입니다…B씨가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주식들의 “가치” 가 아닌 “숫자”입니다. 그래서 B씨가 항상 “260개 + @” 라고 외치고 다니는 거라 할 수 있죠.

    많은 분들이 B씨의 글들을 보며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도 계실테고, 저처럼 이제는 손놓고 “예능”으로 받아드리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어차피 이해를 시킬 자신이 없다면 그냥 “오늘도 웃겨주네” 라고 고마워하며 넘기는 것이 어찌보면 현명한 B씨 대처법이라고 볼수도 있겠네요. 하지만 얼마전 B씨가 대놓고 여성비하를 하는것을 보고 있노라니, 저런 행동에는 어느정도 제재가 필요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어떤 분들은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이러한 제재들을 달가워하진 않으시겠죠.

    아무튼…B씨로인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잘못된 투자전략을 세우는 일이 없기를 (특히 주린이 분들) 바라며 이글을 씁니다~
    아…저런 B씨도 이곳에서 딱한분의 말씀은 잘듣는것 같습니다. (orcl aka 캐피바라 님?). 그렇게 머저리같은 포트폴리오 만들지 말고 그럴거면 차라리 SPY같은 ETF를 사라고 그렇게 조언을 해줘도 “남이 만들어 놓은 포트폴리오(ETF)를 어떻게 믿고 사냐!”, “그 비싼 운용비까지 줘가며 ETF를 사는건 바보같은 짓이다” 라고 주구장창 주장하더니 orcl님 한마디에 바로 ETF 추종자가 되더군요…ㅎㅎ

    • ㅋㅋㅋ 172.***.120.101

      명확하고 날카로운 분석글 감사합니다.
      흠님의 글을 읽어 보니 B씨는 진짜 지능이 낮은 것이 분명하네요.

    • 900 174.***.64.110

      이해까지 해줄 가치가? 어느 사회이던 꼴통은 있습니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러 한인 커뮤니티 기웃거리며 잘난척하다 욕처먹는걸 취미로 살아가는 그냥 무능한 인생일 뿐입니다.
      그나마 욕이라도 해주고 분석까지 해주는 한인동포가 있어서 지속적으로 헛소리를 올리는겁니다. 현실에서는 아무도 상대를 안해주지만 이곳 게시판에서는 자기가 주인공이 될수 있으니까요.
      걍 무시하면 다른 한인 싸이트로 넘어갈것입니다.

    • brad 24.***.244.132

      아내와 나 직장 나가는데,
      무슨 고정 수입이 없음?

      • brad 24.***.244.132

        이것은 약간 다른 얘기인데….

        가장 적은 노력으로 많은 돈을 버는것이 주식이라고 친다면…..

        이것은 반드시 힘든 노동과 함께 가야 한다.

        가장 힘들게 일하면서, 돈을 적게 받는 직장을 가져야,
        운도 좋아지고, 재산 유지가 됨.

        • ㅋㅋㅋ 172.***.121.115

          주식으로 큰 돈 버는 사람들은 직장에서 가장 힘들 게 일하면서 봉급을 적게 받고 있는 사람들이군요.
          공사장 노가다판 같은데서 일해야 주식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건가…

          개소리도 이런 신박한 개소리는 처음 들어보네 ㅋㅋ

          brad 24.***.244.1322021-03-0222:47:11
          이것은 약간 다른 얘기인데….

          가장 적은 노력으로 많은 돈을 버는것이 주식이라고 친다면…..

          이것은 반드시 힘든 노동과 함께 가야 한다.

          가장 힘들게 일하면서, 돈을 적게 받는 직장을 가져야,
          주식으로 큰 돈도 벌 수 있음.

    • ㅋㅋㅋ 24.***.144.74

      진짜 글 읽어보니 ㅂ.ㅅ이 따로 없네요. 이런 사람은 사회에서 격리되어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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