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wd나 awd는 정확히 정의되어서 쓰이는 용어가 아니라 칼같이 구분되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4wd라고 하면 짚이나 4러너(limited trim 제외)같은 파트 타임 사륜구동을 말합니다. 평소에는 후륜으로 작동하다가 필요할 때 사륜으로 바꿀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일반적으로 awd라고 하면 상시 사륜, 즉 항상 사륜에 힘이 전달된다는 뜻인데, 소형 크로스오버들(rav4, cr-v. volvo, etc.)의 awd경우는 상시 사륜이 아니라 온디맨드(on-demand: 평소엔 전륜(혹은 후륜)이다가 슬립이 일어날 때만 클러치 팩을 이용해서 힘을 분배하는 방식)을 지칭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계식 전자식 구분을 쓰기도 하는데 요즘엔 워낙 전자식 센서를 혼용해서 쓰지 않는 차량이 없기 때문에 그런 구분은 좀 무의미합니다. 스바루 하나만 봐도 awd 방식이 세 가지 이상(순수 기계식 비스커스 커플링, 기계식/전자식 혼용, 전자식 등등)입니다.

엔진이 가로배치되어 있는 전륜 기반의 차량들은 대부분 전자식 멀티클러치 커플링을 이용한 on-demand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방식은 포장도로에서 빗길 주행시 정도에 도움이 됩니다. 심한 눈길이나 오프로드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또 눈길에서는 사륜 시스템 말고도 차량의 지상고가 아주 중요합니다. 오프로드 용으로는 최소 파트타임 사륜/상시사륜에 로우 레인지 기어박스가 있는 차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AUDI Quattro:
– 엔진 가로배치식 전륜기반 차량들(A3/S3): on-demand 할덱스 멀티클러치 커플링 시스템, 평소엔 90% 전륜, 슬립 발생시나 경사/속도를 모니터해서 후륜에 적당히 힘을 분배하는 시스템, 출발시 50:50
– 세로 엔진 후륜기반 차량들(A4,A6,A8, Q5, Q7): 기계식 토센 센터 디프렌샬로 상시 사륜. ABS 트랙션 컨트롤로 좌우 슬립 제어
– S4, S6같은 듀얼 클러치 차량들: 기계식 크라운 기어 센터 디프렌샬, 상시 사륜.

TOYOTA
– Rav4: on-demand 방식, 저속에서는 클러치를 잠궈서 상시 사륜으로 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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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님의 보충설명입니다.
도요타의 RAV4 보충설명 : 앞뒤 엑슬을 Locking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는 눈길탈출이나 험로를 갈때 유용하며 앞,뒤의 동력을 파트타임4WD처럼 50:50으로
배분 합니다. 단 시속25마일 이내에서만 작동을 하고… 속도를 올리면 4WD Lock이 풀리며 일상적인 on demand로 바뀜. 이런 장치는 투싼,스포티지에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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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Runner/Sequoia : 파트타임 사륜구동, 평소엔 100% 후륜, 수동으로 상시 사륜, 로우레인지 기어 있음
– Highlander/Sienna : on-demand 방식
– 랜드크루저, 렉서스 GX/LX: 기계식 토센 센터 디프렌샬 상시 사륜(고속에서도 가능)

SUBARU
– 수동 차종: 비스커스 센터 커플링, 기계식 상시(50:50)사륜
– CVT/4단자동 차종(Forester/Outback): 멀티플레이트 클러치 방식으로 센서 제어에 따라 힘 분배 가변. 평소에 전륜 60, 후륜 40. 상시사륜
– 5단 자동 차종(2014 이전 6기통 Outback/Tribeca): 기계식 센터디프렌샬 +멀티클러치 전자식 상시사륜 (전륜 45, 후륜 55)

HONDA
– CR-V/HR-V: on-demand 방식, 평소엔 100% 전륜, 슬립 발생시 최고 50:50까지 분배
– Pilot: 50:50으로 수동 락 가능, 평소엔 on-demand 방식

ACURA
– Sh-Awd방식 차종들(MDX/기타 세단): 상시 사륜, 전후륜 토크 분배 뿐 아니라 좌우 토크도 다판 클러치로 조절, true 토크 벡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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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님의 주신 정보 업데이트입니다.
ACURA RDX는 2013년 모델부터 엔진이 V6로 바뀌고.. 무겁고 비싼 SHAWD를 뺐습니다.
현재모델의 AWD는 혼다의 CRV와 같은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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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drive: on-demand 방식이지만 슬립이 일어나기 전에도 센서를 통해 상태를 수시로 감지, 힘을 수시로 전륜으로 배분함. 평소에는 후륜 90% 기반.

VOLVO
– On-demand 방식(할덱스 센터 커플링) 슬립 감지시나 상황에 따라(출발시 등) 자동으로 토크를 후륜으로 배분. 평소엔 전륜 90% 출발시 50:50 적용.

VOLKSWAGEN 4motion
– Tiguan/Golf-R/CC: on-demand 방식(할덱스 커플링)
– Touareg: 상시사륜

LAND ROVER
– LR2/Range Rover Sport/Evoque: on-demand 방식(할덱스 커플링) 평소엔 90% 전륜
– LR4(Discovery 4)/Range Rover: 상시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JEEP
– Grand Cherokee Laredo/Limited: on-demand 방식
– Grand Cherokee Overland/Summit: 상시 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 Jeep Wrangler Sport/Sahara: 파트타임 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 Jeep Wrangler Rubicon: 파트타임 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 락킹 리어 디프렌샬(뒷바퀴 좌우가 같은 속도로 돌아감)
– Jeep Renegade Trailhawk: 파트타임 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이외 모델들은 on-demand방식)

MERCEDES 4-MATIC
– 세단들과 소형 크로스오버 차종: on-demand방식, 평소엔 100% 후륜, 출발시와 슬립 감지시에 전륜으로 힘을 보냄
– GL: 파트타임 상시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 G-Wagen: 100% 기계식 상시 사륜 + 로우 레인지 기어 + 락킹 프론트 디프렌샬 + 락킹 리어 디프렌샬

NISSAN/INFINITY
– on-demand 방식, 평소엔 100% 후륜

혹시 잘못된 정보 있으면 수정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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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o님이 정보 주셨습니다.
포드 이스케이프 / 퓨전의 AWD 시스템은 JTEKT 와 자체개발한 (Haldex Gen4 Proactive XWD 과 비슷한…) 입니다.
타이어가 완전히 미끄러지기 전에 미리 감지하고 구동력 분배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BMW X Drive에도 쓰이죠. 4륜 토크벡터링도 들어가고요.
할덱스 젠4처럼 전자식 클러치팩을 사용하고, 50:50 에서 90:10 까지 배분가능합니다.

여기 링크를 참조하시면 사륜구동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http://3expeditioners.tistory.com/entry/%EC%82%AC%EB%A5%9C%EA%B5%AC%EB%8F%994WDAWD

대단하시네요. 감사. SH-AWD경우 후륜토크는 70%까지 갑니다. 그러니깐 전후륜 30:70

이번에 중소형 suv 를 구입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4륜 시스템의 성능면에서는 어떤 차량이 가장 괜찮을까요? 캘리에 살지만 캠핑이나 겨울철 보드를
타러가기때문에 좀 괜찮은 4륜 suv 를 찾고 있습니다.

보통 RAV4 , CR-V or HR-V, Outback 쪽을 보고 있습니다.

예로 드신 네 개 중 사륜성능으로는 아웃백이 가장 나을겁니다. 최근 나온 x-mode 기능(abs 이용해서 윌 슬립 잡아주고 저단 기어에서 오랫동안 잡아놓는 소프트웨어)이 오프로드에서도 좀 더 잇점을 줄 거구요. 지상고도 꽤 차이가 날겁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시승은 안해보고 딜러에서 차량들 살펴보니, 실내의 활용성에서는 혼다차가 정말 좋더라고요
근데 역시나 성능은 스바루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할덱스 평시 전륜90 후륜10 이고 가속/슬립시 전륜50 후륜50까지 올라가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업데이트했습니다. 🙂

우와 이런 글은 고정글로 지정해서 성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Infiniti 의 슬립시 배율은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포드 suv Escape 은 어떤가요? 이걸로 바꿔볼까 하는데요.

포드 이스케이프 / 퓨전의 AWD 시스템은 JTEKT 와 자체개발한 (Haldex Gen4 Proactive XWD 과 비슷한…) 입니다.
타이어가 완전히 미끄러지기 전에 미리 감지하고 구동력 분배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BMW X Drive에도 쓰이죠. 4륜 토크벡터링도 들어가고요.
할덱스 젠4처럼 전자식 클러치팩을 사용하고, 50:50 에서 90:10 까지 배분가능합니다.

이차들은 미국차가 아니라 독일포드에서 디자인부터 엔지니어링까지 총괄한 뺏지만 포드인 독일차들입니다.
샤시/엔진/미션 은 가격대비 엔지니어링으로 보면… 생각보다 고급부품들이 많이 들어가있습니다.

원문에 추가하겠습니다 🙂

주옥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딴지 하나를 걸자면 – 4 Runner(SR5,Trail)/Sequoia : 파트타임 사륜구동, 평소엔 100% 후륜, 수동으로 상시 사륜(고속 주행 불가), 로우레인지 기어 있음 -> 5세대는 H4도 가능합니다. 고속주행 가능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

Gogo 님, 좋은정보 감사해요 ^^

이런걸 보고 정리가 끝내준다고 하는겁니다. 매우감사 !!
뉴욕눈길관련 post에 좀 성성한 awd, 4wd가 있었는데 상당히 깔끔하시네요.
덕분에 제가 가지고 있는 두차간 차이도 알 수 있었고, “on-demand” 라는 단어선택도 적절했던것 같습니다.

“”””엔진이 가로배치되어 있는 전륜 기반의 차량들은 대부분 전자식 멀티클러치 커플링을 이용한 on-demand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옥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2

혹시,, 한국차의 awd 에 관한 정보를 구할 수 있을까 해서 여쭙니다.
제가 kia 소렌토를 보고있는데, 이왕이면 awd 를 해볼까 해서요.
가격이 좀 더 나가는데 어떤 장점이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제가 알기로 기아 모하비(미국에선 보레고), 쌍용 렉스턴, 코란도 정도가 파트타임 4wd이고 대부분 현대차나 기아 크로스오버는 on-demand식 awd로 알고 있습니다. 소렌토도 역시 온 디맨드식 on-road awd일겁니다. 빗길 눈길에서 약간 안정감 더해주는 정도.. 오프로드용은 아니구요.

이런 정보는 따로 분리해서 쉽게 볼수 있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참고
ACURA RDX는 2013년 모델부터 엔진이 V6로 바뀌고.. 무겁고 비싼 SHAWD를 뺐습니다.
현재모델의 AWD는 혼다의 CRV와 같은 방식입니다.
도요타의 RAV4 보충설명 : 앞뒤 엑슬을 Locking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이는 눈길탈출이나 험로를 갈때 유용하며 앞,뒤의 동력을 파트타임4WD처럼 50:50으로
배분 합니다.
단 시속25마일 이내에서만 작동을 하고… 속도를 올리면 4WD Lock이 풀리며 일상적인 on demand로 바뀜. 이런 장치는 투싼,스포티지에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업데이트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Bullet 님이 스바루 답글들 썼던것들 많이 봤었는데 오랜만에 맘잡고 잘 정리해주셨네요.
그냥 몇마디 더해보면요.

물론 Bullet님 말처럼 정확히 의미가 정확히 정해져있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미국이나 몇몇 지역에서는 보통 4WD 라고 하면 오프로드용 사륜을 지칭하고요 AWD 라면 온로드용 4륜을 지칭하는 편입니다.
사륜을 이야기할때는 4X4라고 쓰고요 이말은 4개의 바퀴가 있고 4개의 바퀴가 동력을 가질수 있다는 말입니다.
바퀴가 네개인 FWD이나 RWD 는 4X2되겠고 바퀴가 6개인 G웨건모델 같은 경우면 6X6로 부르겠네요. 트럭중에는 8X8도 있고요.

4WD들은 보통 운전석에서 레버, 버튼 혹은 차 외부에서 스위치를 조정해서 2WD 와 4WD 모드를 바꾸게 됩니다 (전환시 차를 정지 시켜야 되는 모델들도 종종 있습니다). 4WD 모드로 가게되면 4로우와 4하이가 몇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겠네요.
보통 4WD는 엔진의 동력을 트랜스퍼케이스 (혹은 파워 트랜스퍼 유닛)를 사용해서 전륜과 후륜으로 드라이브 쉐프트를 통해서 전달하게되고요 트랜스퍼케이스 락을 이용해서 액슬을 잠그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바위산을 탄다거나 모래밭이나 진흙탕같이 미끄러짐을 상관할 필요 없는 오프로드 지형에서는 액슬을 다 잠글수 있고 로우 레인지용 기어가 따로 있어서 높은 토크로 저속주행이 장시간 가능해서 험로에 적합한 성능을 보이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운전이 아주 어렵고 위험하기도 합니다 (4WD 모드에서는 바퀴가 같은 속도로 돌기 때문에 접지력이 있는 노면에서는 턴이 너무 힘든관계로).

AWD 차종은 이와는 다르게 동력을 디퍼런셜을 이용해서 배분하게됩니다. 엔진에서 나온 동력이 전륜, 후륜과 센터 디퍼런셜을 통해서 배분되게 되는 방식이고요, 디퍼런셜이 동력의 배분과 바퀴의 회전비를 노면 상태와 바퀴의 미끄러짐에 따라 조정해주게 되는데요 4WD와는 다르게 오프로드를 위해서 만들어지지 않은 이유로 소프트웨어적으로 구성된 오프로드 모드를 가지고 있다하더라도 오프로드 지형에서 장시간 많은 동력이 필요한 운전을 하게되면 디퍼런셜이 오버히팅되면서 문제가 생기게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보통 AWD를 온로드용 4륜으로 분류합니다.
AWD에 체인을 항상 감아야되는 경우 디퍼런셜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서 4바퀴를 모두 감는걸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4X4에는 이외에도 IWD도 있는데요 이건 전기모터를 각 바퀴별로 사용하는 경우로 가장 최초의 4륜 형태이기도 했고 험지에서 운전하기가 가장 좋다고도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아직까지 타본적은 없는데 테슬라 SUV에 따라오니까 앞으로 타볼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너무 복잡해 질것 같아서 일부러 로우레인지와 디프렌샬에 대한 설명은 뺐는데요, 링크를 추가하겠습니다.

화성 탐사용 로버 같은게 아마 IWD아닐까요?

닛산은 보통 가로배치라서 제가 알기로는 상시전륜이고 특정조건에 4륜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제차는 2012년 닛산 무라노인데 가로배치이고 오우너 매뉴얼을 보면 보통때 전륜 100:0인데 awd lock 버튼 누르면 50:50으로 바뀌고 특정조건에서 자동으로 풀린다고 써있네요
물론 빗길에 미끄러질 때는 버튼 안눌러도 작동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