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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미국애들한테 주로 먼가를 부탁하거나 하고, 걔들이 먼가를 해주었다고 합시다.
그러면서 얘들이 “Are you happy?” 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자나요.그런데, 이런경우,“Are you happy?” 라고 물어보면, 전 은근히 기분이 찜찜하더라고요.이건경우 사실 “Are you happy?” 하고 물어보는데, 실제로는 마음에 안들어도, “No”라고 대답이 안나오더라구요. 먼가 부탁해서 계가 먼가 해줬는데, 만일 제가 No라고 하면 괜히 시비조로 갈것도 같고, 걔도 기분좀 별로 일거 같기도 해서요. 전 이런경우 항상 yes 라고 해왔습니다만.직역하자면, 물론 너 이제 행복하냐 이런 뜻이지만,왠지 진짜 뉘앙스는 “이제 됬냐? (고만 귀찮게 해라.) ” 한마디로 좀 귀찮다는 뉘앙스인듯 한게 제 느낌입니다. 그래서, 그런말을 들으면 더 이상 걔한테 먼가 대화를 시키면 안되겠다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미국에 꽤 살았지만, 네이티브가 아니라서, 종종 이런 아주 간단한건데, 진짜 뉘앙스를 모르겠네요. 누구 좀 아시는 분 있나요? 아니면 저혼자 괜히 찜찜해 하는건가요? 정확한 뒤의 뜻을 알고 싶습니다. 아니면 뒤에 깔린 뉘앙슨 없고, 진짜 직역식의 의미만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