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드인으로 스카웃(?) 제의가 왔는데, Application Engineer 해볼 의향 없냐는데요. Tc는 현재에서 20%인상 해주겠다고 하는데, 지금은 평범한 swe로 있습니다만..HM말로는 여러 사람 만날 수 있어서 승진이 쉽고 좋다는데(중국사람이라 그닥 신뢰는 안갑니다..) Application Engineer 구글링 해보니 장단점이 있어보이는데요 일단 연봉인상이 꽤 되니 고민입니다. 개발자로 그냥 가만히 있을까요, 아니면 한번쯤 도전해볼만 한가요?

회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극단적인 경우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고객사들 문제생기면 달려가서 그자리에서 확인하고 회사와 커뮤니케이션 하는 사람)에 가깝고, 아니면 CE(customer engineer, 고객한테서 보고된 이슈를 재현해보고 진짜 이슈이면 개발팀에게 전달하는 역할) 입니다. 제가 알기론 둘을 통칭해서 Application Engineer라고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쪽 업계로 들어가면 개발자로서의 경력은 단절이라 저는 비추천입니다. 수많은 외국계 회사의 한국지사에 이런 업무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같은 회사에서 개발자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개발은 끽해야 디버깅용 스크립트나 테스트용 프로그램 정도일겁니다.

‘여러 사람 만날수 있다’ 는 말은 ‘고객들이랑 내부 엔지니어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게 일이다’ 라는 뜻입니다. 다시말하면 개발을 직접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승진에 유리할 수도 있겠지만 엔지니어로서 실력이 늘 기회는 그만큼 줄어듭니다.

윗 댓글 내용과 일치하는 의견입니다.
AE 하는 일이 BA 와 많이 중복이 되구요.
그래서 진입장벽도 매우 낮은 편입니다.

저의 경우는 명함, 아웃룩, HR 에 모두
AE & BA 로 적혀있었습니다.

일반 AE 나 BA 보다 개발자 경력이 많다보니,
AE & BA 로 오퍼레터를 주더군요

윗 댓글처럼, 개발 경력은 단절되어 버립니다.
디버깅용 스크립트, 테스트용 스크립트, 핫픽스 배포 스크립,
스크립트 수준에 다 해결됩니다.

같은 AE라도 회사마다 정의가 다릅니다.

해당 리쿠르터에게 더 자세히 물어보고 이해하세요.

technical program manager 이랑 역활이 비슷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