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 워드대신에 pages 를 선택해서 페이지수가 아주 많은 서류(책이라고 하는게 더 적당할거 같아 책이라고 하기로 하죠.)를 쓰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림이나 텍스트박스를 한페이지에 서너개 이상을 올릴때인데, 책을 쓰다가 앞쪽을 에디트하다보면 뒤쪽 페이지에서 이미 택스트박스나 이미지들을 그 페이지에 맞게 레이아웃 했던 것들이 다 흩으러져 버립니다. 물론 이것은 텍스트박스나 이미지들을 Format > Arrange > Move With Text 로 정했기 때문인데요. 페이지가 많은 책을 쓰다보니 뒷페이지 쓰다가 앞페이지를 에디트해야 할일이 자주 있으니 텍스트박스나 이미지들을 Stay On Page 로 정할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그런데 Move With Text 기능의 메뉴를 만들어 놨다면 이 텍스트박스나 이미지들을 앵커할 주변의 택스트에 “앵커 마크”를 내가 조종할수 있게 프로그램이 되어있어야 할텐데, 전혀 앵커마크의 위치를 내가 조정할수가 없네요. 그러니 앞페이지 편집하고나면 뒤페이지에서 이전에 이미 레이아웃 최적화 해놓았던 이미지들이 제멋대로 겹쳐지고 숨기도 하고 이리 저리 휘날려 다닙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그야말로 많은 시간을 써가며 해결책을 찾아보고 검색도 해보는데….방법을 못찾겠어요. 아니면 pages 앱 자체가 “사기”인가요?
아래 링크에 보면 어떤사람이 비슷한 질문을 올렸는데…..역시 답이 없어요.
https://discussions.apple.com/thread/7709394

이거 혹시 아시는분 있으세요?
pages는 애플이 소비자들을 기만하고 있는 앱인가요?

이건 뭐….예를들어 5페이지만 넘어가는 서류를 작성한다고 해도 이문제가 중요해지기 시작하는데…이게 제대로 안된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해결책이 사실 이미 있는데, 내가 해결책을 못찾고 있다고 믿고 싶어요.
모든걸 내가 컨트롤 할수 있는 LaTex 으로 돌아가야 할지, 아니면 마이크로 워드 에서는 이런게 쉽게 조정이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워드에서는 object주변의 text 를 wraping하는 option만 있을 겁니다. Wrap Text라는 옵션으로 일부 지정은 가능합니다만…
Stay on Page같은 기능은 본적이 없네요. 아마도, 일반 Word Processor에는 없는 기능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