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nda Knox case 그리고 동두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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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 Korea 173.***.88.40 3826

    Amanda Knox 케이스와 한국 동두천 미군 강간사건만큼 극명하게 한국의 현실을 알려주는 뉴스도 없을 듯 합니다.

    Amanda Knox Case: 최근 미국 뉴스에서 가장 크게 다뤄지고 있는 사건입니다.
    미국여자 Amanda Knox가 이태리에서 룸메이트 살해 사건의 용의자로 25-26년 실형을 받을 위험에 처하자 모든 미국언론이 나서서 Amanda Knox의 무죄가능성을 강하게 주장하고 더 나아가서 미국 시민권자를 이태리 사법당국이 임의로 처벌할 수 없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스로 드디어 무죄로 판결이 나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Amanda Knox 관련 뉴스를 대서 특필하고 있습니다.
    동두천 미국 강간사건: 고시원에 미친 미군 한놈이 무작정 쳐들어가 10대 한국 소녀를 4시간(!)동안 강간하고 유린했습니다. 손발을 묶고 볼펜으로 그 곳을 쑤쎴다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한국 경찰은 예상대로 즉각적인 조사를 미루다가 여론이 심상치 않자 철저 조사를 약속(!)하고 SOFA 규정에 의거 한국 공권력이 피의자를 직접 잡아들이지도 못하고 미군 경찰이 스스로 한국 사법당국에 데리고 올때까지 손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주목하는 가장 중요한 사실을 소위 두나라간 보수진영 언론, 정치인들의 극명한 대비입니다.
    미국 보수언론인 Fox 뉴스는 다른 좌파 언론보다 훨씬더 Amanda Knox Case를 다루고 미국인의 신병 처리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반면 한국의 조중동은 이 천인공노할 미국 강간사건을 다른 언론에 비해 훨씬 가볍게 다룹니다.
    물론 미군 사령관도 사과하고 미국정부당국에서도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오키나와 일본 여중생 강간사건때는 클린턴 대통령이 사과한 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입니다.
    정부의 고위 당국자 그 어느 누구도 더 큰 사과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잘 생각해 봅시다.
    수백년간 중국에 조공과 함께 한국여자를 바쳐오던 우리 조상들,
    일제시대에는 일본군 위안부로 단체로 강간당했습니다.
    지금은 미군이 강간하고 있습니다. 겨우 한 사건가지고 그러냐구요?
    한명의 한국시민이 이런 상황을 당하고도 사법적 정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 나라 국민 전체가 같은 X같은 상황에 처한겁니다.
    반만년 역사속에 꾸준히 이어지는 외세에 의한 한국민 유린은 없어 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