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현재 시민권 소유자이고 군대로 휴학을 했다가, 미국 복학을 눈 앞에 둔 학생입니다.
최근 AICPA에 관심이 많아져서 상담도 받고 했는데, 생각보다 들여야 될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상당하더라고요…휴학도 더 해야할 수도있고..

대부분 AICPA 따시는 분들은 직장 다니시면서도 따나요? 아니면 학생 때 휴학을 하고?
그리고 제일 궁금한게, 과연 AICPA가 기회비용 대비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까요? 워낙 AICPA는 쓸모없는 자격증이라는 소릴 많이 들어서ㅠㅠ

선생님들의 insight 부탁드립니다!

님과 같이 그냥 무작정 하려는 분들에겐 쓸모없는 자격증이 될 확율이 높아요.
정확한 정보 목적 방향성 없이 대충 학원 몇년다녀서 어찌저찌 시험통과해도 (합격율이 현저히 낮아요 전공자 아니면)
그걸 써먹을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막말로 CPA 시험 통과해서 한인밑에서 일하기엔 그동안 준비하고 노력한것이 아깝죠.
그럴 실력이 아니라면 그런 질문을 여기에 할일도 없습니다. 이미 어디로 가야할지 대부분 알고 시험을 보거든요.
그리고 그쪽 분야 사람들은 보통 일하면서 시험 준비합니다. 회사에서 시험 준비비용 대주고 통과하면 보너스도 줍니다.
그냥 맨땅에서 뭔갈 해보려고 조사해보다가 CPA가 걸렸겠죠. 사실 진입장벽이 그렇게 낮은 것도 아닌데 그놈의 사기꾼 수준의 학원들이 문젭니다. 한국이나 미국 대도시에서 CPA 학원 장사가 꽤 잘되죠.
전혀 백그라운드 없는 50대 아줌마 아저씨들도 그 현혹에 넘어가서 몇만불짜리 학원을 등록하고 다니고 세월을 돈을 허비합니다.
본인을 돌아보세요. 왜 CPA 인가….. 하지말라는게 아니에요. 전혀 고민없이 할거없어서 시작하면 그냥 세월 날리는겁니다.
몇년뒤에 또 다른 일거리를 찾는 본인을 만나게 될겁니다.

가까운 사람 중에 AICPA 자격증 취득하고,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apprentice – 인턴 등 직접 일한 경험이 없으면, 자격증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먼저 미국에 오셔서, 대학에서 비슷한 전공하시면서, 인턴을 하면서 준비하시는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KICPA에 비해서 뭐 쉽다 그런 소리 듣고 그러시나요… 절대 쉽지 않습니다… 준비 많이 하셔야 하는 시험입니다.
미국사회에서도 인정받고 CPA 타이틀 원하는 회사들도 많구요.. 퍼블릭이든 인더스트리던 인정받아요.

자격여건 되시려면 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학점 150크레딧 (그중 어카운팅 전공 24크레딧) 필요하시구요
CPA Exam, 1년 경력 필요하신데 기회비용 대비는 뭐 걱정 안하셔도 되겠어요.

요즘 뭐 AI니 뭐니 없어질 직업이다 하는데 그런 무지한 얘기들은 듣지도 마셔요. CPA 사라질때되면 의사 변호사 다 사라집니다.

선생님들의 insight 부탁드립니다!

한국에서 학부 나왔는데, 경영학 비전공자들도 6개월 정도 (다른 전공 수업 들으면서) 풀타임으로 도서관 다니면서 준비하거나, 회사 다니거나 군복무하면서 1년정도 파트타임으로 준비하면 다들 괌가서 AICPA 시험치고 붙어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aaqqaa본인이 붙은거 아니면 카더라통신은 자제하세요. 그런 사람들도 있겠죠. 일반화바본가???

제 주변에서는 정말 aicpa는 회계 공부 조금 했다는 것을 알리는 정도로 수줍게 한 줄 적는 용도였고, 심지어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도 논란이 있는 정도여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81&aid=0003014675

글쓴이와 일부 댓글러는 AICPA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가 부족한듯.. 향후 진로 고민에 해당 기사를 보고 참고해보세요^^

빨리 따시는게 좋아요. 시험 자체가 많이 어려워요

“최근 AICPA에 관심이 많아져서 상담도 받고 했는데, 생각보다 들여야 될 시간과 노력, 그리고 돈이 상당하더라고요…휴학도 더 해야할 수도있고..”

그렇기 때문에 가치 있는 license 에요. 사람들이 묘사하는것처럼 몇달만에 쉽게 가질수 있으면, 회계관련일 하는사람들 누구나 가지고 있겠죠?

기회가 되시면 꼭 따세요. 두번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