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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금융권에 종사하고 있는 2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3년 좀 넘게 근무했어요.
현재는 어떤 특정한 거래를 중점으로 보고 있는 업무를 하고 있는데, 업무 scope이 좁다 보니 이대로 이 회사에서 인생 다 살다 가는 거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물론 급여, 복지는 괜찮습니다만은 미래 포텐셜이 작달까요.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던 도중 최근 AICPA 시험까지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왕 공부하는 것도 좋아하니 미국 취업까지 욕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회계학 석사 과정을 통해 미국 어카운팅 펌에서 근무하고 싶은데 너무 비현실적인 목표일까요?
우선 저는 영어가 토종 치고 나쁘진 않습니다만, 여기에 계시는 많은 분들에 비해 매우 허접합니다.
그리고 미국 경험이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려움이 생기기도 합니다. (토플로 굳이 따지면 110점 전후 나옵니다, GRE는 320 후반대고요..) H1B 비자 문제도 있고요.하지만 가기 전까지 꾸준히 상승시키고, 나중에 성공적으로 정말 좋은 펌에 근무하게 된다면, 그 이후 저의 커리어상 포텐셜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계속 남든 한국에 복귀하든지 간에요.
누구는 쓴 소리를 해주실 것이고, 누구는 도전해볼만 하다고 말씀주실 수도 있겠습니다.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