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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투자할까 말까 보다 보면 새로운 용어 많이 나오죠. 용어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트럼프 일가와 JPM 에 대해서는 사감을 좀 넣어보았고요. AI와 bitcoin이 자금면에서 연결이 되어 있다고 보아 한번에 다 같이 이해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AI 관련:
* 소버린 AI – 국가가 AI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가지려고 하는 전략. 따라서 각 국이 소버린 AI를 추진 중. 미국도 추진, 중국도 추진, 한국도 추진, …
* 제네시스 미션 – 2025/11/24일 미 정부가 발표한 AI 가속 국가 프로젝트. 소버린 AI의 미국 버전이라고 보면 대략 맞을 듯. 예산은 언급된 바 없으나 최소 수백억~수천억 달러의 정부 주도 자금 지원이 될 걸로 추정. 자금 마련을 어디서 할까? 밑에 암호화폐 지니어스 섹션, 401k 섹션 참고.
* 하이퍼스케일러 – 초대규모 scale-up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회사. 예: Google, Azure, AWS 같은 것. 이번 버블 논란의 중심에 선 Oracle, CoreWeave도 하이퍼스케일러 되겠다고 대규모 대출 받아 데이터센터 건설 중.
* 스타게이트 – Open AI 주도의 5000억달러 규모의 AI 개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으나, 위 제네시스 미션의 비공식적 일부 프로그램으로도 이해가 됨. 즉, 손정의를 매개로한 트럼프 지원을 등에 업고 겉보기에 샘 알트만이 주도 중인 추가 하이퍼스케일러 건설 프로젝트.
* Open AI – 이 모든 것의 시작. 구글 브레인 연구진이 개발한 transformer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Open AI로 이직한 엔지니어들이 chatgpt를 2022년 11월 출시. 그 이후 세상이 바뀜.
* 마이크로소프트 – Open AI 초기 투자자이며 Open AI 상품을 다른 회사가 가져가지 못하도록 Open AI의 목줄을 쥐고 있는 회사. 현재 계약상 Open AI 서비스는 Azure에서만 돌리도록 돼 있음.
* 손정의 – 비전 펀드 주도. 트럼프 정부의 제네시스 미션과 이 모든 기술의 시작인 Open AI와의 접점이 되는 인물. 트럼프를 지지하며, Open AI에 40B의 자금 투입.
* 도널드 트럼프 – MAGA로 제조업 부흥 추진. 미국의 압도적 AI 기술/인프라 구축 추진 중. 석유 친화정책으로 미국의 압도적 에너지 조달 추진. 크립토 3법 서명 등 암호화폐 추진.
정부 법안:
* 크립토 3법 – 클래리티 액트 + 지니어스 액트 + Anti-CBDC 액트. 암호화폐 업계가 요구해 온 여러 불확실성을 제거한 몇몇 법안들. 하원통과/상원통과/대통령서명이 올해 일부 됐고 내년에 계속 진행될 예정.
* 클래리티 액트 – SEC과 CFTC 가 서로 암호화폐 규제하겠다고 싸우던 것을 정리. ‘성숙한’ 암호화폐는 상품으로 보아 CFTC가 규제하는 걸로 정리됨. 그럼 어느게 성숙한 암호화폐고 어느 게 미성숙한 암호화폐냐? 그건 법안에 안 담겨 있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개는 확실히 CFTC 관할로 넘어갈 듯. 나머지 자잘한 코인들은 토큰형 증권으로 보아 SEC의 규제하에 두는 걸로. SEC의 규제가 훨씽 강력하고 세밀하기 때문에, CFTC 관할로 넘어가는 건 암호화폐 업계에게는 호재.
* 지니어스 액트 – 스테이블 코인 비즈니스 구조의 상세를 정의. 스테이블 코인 회사는 정부 허가를 받아 스테이블 코인 발행 가능. 코인 발행 시 달러 또는 단기국채를 1:1의 비율로 준비금을 보유해야 한다는 게 골자. 준비금은 매월 공개해야 함. 미국이 장기국채 금리가 너무 높아 장기국채 발행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임. 일단 발행하면 30년동안 빼박 5% 이자 줘야 하는데 이거 감당 못 함. 따라서 국채 총량은 대략 유지한 채 단기국채로 대부분 발행할 예정인데, 지니어스 액트를 통해 단기국채의 수요를 대량으로 창출하려고 함.
* Anti-CBDC 액트 – 연준은 CBDC 발행할 수 없음을 법으로 명시. 코인 업계의 로비로 성사된 듯 하고. 코인베이스, 써클 같은 코인 회사들에게 호재.
* 401k 투자 관련 행정 명령 – 트럼프가 8월 401k 펀드가 (이전에 거의 허용되지 않았던) 대체 자산에도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 대체 자산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이 법안으로 비트코인으로의 401k 펀드 투자가 유도/권장될 예정임을 암시.
암호화폐 관련:
* Bitcoin – 현재 시총 2조 달러. 감을 잡기 위해 다른 자산과 비교해보면, 미국 주식 70조 달러, 전세계 금 시총 35조 달러. 모두가 다 찍고 있으므로 나도 찍어보면, 4조 달러까지 가는데 2년이면 되지 않을까…
* 에릭 트럼프 – 트럼프 아들. 2025년 9월 ABTC라는 암호화폐 회사 설립. 왜 세웠을까? 비트코인 가격 대폭 올라갈 수밖에 없으니까 그랬겠지.
* MSCI – 글로벌 지수 트래킹 회사. 비트코인 폭락에 불을 당긴 회사. MSCI가 각종 산업별, 국가별 회사 시총을 트래킹 하고 그에 따라 투자 배분을 하는 패시브 펀드가 수없이 많음. MSCI가 9/12일, 10/10일 양일에 걸쳐 암호화폐를 대량 (자산의 50% 이상) 보유한 회사(첫 타겟: 메타플래닛)를 operating company가 아니라 fund로 정의하고, 지수의 목적상 operating company가 아닌 회사는 지수에서 빼겠다고 선언/통보. 이에 따라 제일 크게 얻어맞은 게 bitcoin 가격. 단일 주체로는 암호화폐 관련 시총 가장 큰 스트래티지 주식이 2월부터 대형 패시브 펀드로부터 자동 대량 매각될 처지가 됐음. 12/31일까지 이 새 규칙을 적용할지 안 할지 의견 수렴 후 1/15일에 발표 예정.
* 스트래티지 – 전에 MicroStrategy라 불리던 회사. 비트코인으로 50B의 자산을 가진 회사. JPM과의 암투를 몇몇 유튜버들이 그리고 있으나, 포지션 상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포지션. 과거 사례를 볼 때 MSCI 지수에서 디리스팅 된 회사들은 5-7% 가량의 주가 하락을 경험했다고 함. MSCI가 사기업이기 때문에 MSCI가 결정하면 그냥 얻어 맞는 수밖에 없음.
* MS –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님. MS는 Morgan Stanley의 티커이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티커는 MSFT. MS가 훠얼씬 더 오래된 회사. 위 MSCI가 최근 MS(Morgan Stanley)에서 분사했음, MS랑 아주 친하다고 봐야지 (내 생각임).
* JPM – 위 MS가 JPM에서 분사한 회사임, 거의 100년 전에. 정부 규제에 따라 JPM의 투자은행 부문을 분사해야 했는데 당시 JPM 회장의 손자가 투자은행 부문을 떼내어 MS로 분리해 나감. JPM, MS, MSCI는 거의 한팀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그냥 내 생각임). 지금도 JPM과 MSCI가 어쩌다 보니(?) 한 팀으로 스트래티지를 패고 있음. MSCI가 비트코인 회사들 지수에서 뺀다고 협박하고, 사람들이 그 내용을 한동안 잘 모르고 있었는데 JPM이 리포트를 내서 코인 회사들을 더 궁지로 모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