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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19:50:15 #156091Consultant 124.***.184.5 48821
작년까지 Accenture서울 오피스에서 일했던 컨설턴트입니다.
간혹 미국에서 개발 하시다가 Accenture 서울 오피스로 이직을 알아 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아래 사항만 아시고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1. Accenture라는 회사는 일이 없으면 사람을 내보냅니다. 요즘같이 경기가 어려우 시기에는 프로젝트가 적음으로 더욱그렇습니다. 얼마전 KT프로젝트 후에 대거 사람들 내보냈다고 합니다.
2. 이름이 컨설팅 회사이지 연봉은 터무니 없습니다. 신입사원 3200만원, 바로위인 컨설턴트 4700만원 그위인 부장 6000-7000만원 그위의 이사는 1억도 간당간당 합니다. 연봉에 대해서는 큰 기대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신입사원으로 들어가시는 것은 추천합니다. 많은 것을 배우니까요. 하지만 나이들어서 30대 중반 후반에 경력 바꾸시겠다고 들오시는 분 쳐놓고 3개월 이상 버티시는 분을 못봤습니다. 일단 못들어 오기도 하고요. 20대 후반에 들어 오신다면 최상입니다.
컨설팅 회사라고 많은 기대 하시는 분들,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우는 그냥 대기업보다 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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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왕자 173.***.43.125 2009-04-0320:52:16
와 저도 그런거 생각해본적 있는데…정말 별로네요. 웬만한 대기업보다 못하네요. 한국MS가 그것보다는 더주는거 같던데… 예전에 멕킨지 한국에서 IT쪽 전략 세우는 사람 뽑던데.. 거기도 그런가요? 한번지원해볼까 하다가 환율도 그렇고…그냥 DOD관련쪽으로 가서 한국쪽 프로젝트로 가는게 텍스프리 연봉에 훨씬 나아보여서 그냥 포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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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왕자 173.***.43.125 2009-04-0320:55:12
암튼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앞으로 미국회사뿐 아니라 한국회사들 정보도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아 차라리 한국/미국회사 정보 올리는 공간이 따로 있어서 데이터베이스화 하는게 구직하시는분들에게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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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74.***.35.142 2009-04-0321:21:45
얼마전 서울 오피스 신입 리쿠루팅에 친한 후배가 지원 한다고 했었는데, 이름값 때문인지 경쟁률이 꽤나 높다고 하더라구요.
한국내 외국 기업 대부분이 아무래도 지사 개념이다 보니, 연봉이나 그밖의 대우에 있어서 본사 직원들이랑 차이가 나는게 당연하다 싶습니다. 이 게시판에서 한동안 논란이 되던 미국내 한국 대기업 지사들의 현체 대우 문제랑 비슷한 것이겠죠. 그래도 이름값 때문인지 많은 신입 구직자들에겐 꽤나 인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코카콜라, IBM, GE 등 소위 글로벌한 기업들의 지사 대부분이 급여나 대우에 있어서는, 한국내 대기업이나 금융권에 비교해 뒤쳐졌던걸로 기억 납니다. 결국 여기서도 본사 그리고 지사, 그리고 지사 중에서도 중요도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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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134.***.139.70 2009-04-0321:54:23
제가 겨우 6digit인데 accenture seoul에 있는 친구보다 작았다는.. 물론 세후였습니다. 그리고 컨설팅업체는 적은 나이에도 직급이 높지 않나요?
맥킨지는 세전이라도 더 높았습니다. fresh 박사급 인력 기준입니다. -
한국 지사 66.***.113.229 2009-04-0400:38:22
일반적인 회사들의 한국 지사 대우는 미국 본사 대우와 비슷할 수가 없습니다. 채용 기준도 다르고 필요한 인력 수준도 다릅니다.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윗분 지적대로 대기업 직원들에 비해서 우수 인력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고 은행에서 대출 받을 때도 일부를 제외하고는 중소기업 수준으로 대출 해줍니다. 대기업이랑 다릅니다.
그리고 컨설팅 회사들 서울지사로 들어간 경우 그쪽 동네 용어로 로컬 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자기들은 그렇게 안 부르지요. 미국 본사 취직은 거의 어렵습니다. McKinsey, BCG, Bain & Company 같은 경우……
(일반 회사랑 컨설팅 회사 내용이 섞여 있어서 약간 헷갈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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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 128.***.40.95 2009-04-0402:08:28
컨설팅 회사 나름이겠지요…
매킨지 베인 비씨지는 한국이라도 1억 당근 빠다 넘슴니다. -
그게 66.***.240.192 2009-04-0402:11:37
메킨지랑 엑센쳐는 전혀 성격이 다른 컨설팅 회사입니다.
같은급으로 취급하시면 안됩니다. -
빠다왕자 71.***.36.168 2009-04-0410:05:39
멕킨지는 IT보다는 경영컨설팅으로 이름이 높으니 경영쪽 컨설턴트면 1억이 당근 넘을것 같은데.. 제가 첨에 올렸듯이..IT쪽이라여 그쪽으로 가도 그정도 대우를 해주는지 아니면 전혀 다른 연봉체계를 적용하는지 궁금하네요. 혹시 거기서 일하셨던 분이 있으면 어떤지 듣고 싶네요. 어떤일들을 하는지요 (IT쪽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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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센추어랑… 66.***.113.229 2009-04-0413:02:54
맥킨지는 전혀 다른 급의 회사입니다. 위에 “그게”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리고 1억 넘게 맞춰주는데, 시간당 임금으로 따지면 그게 얼마 안 돼서 (워낙 일 하는 시간이 하루 15시간 근방을 왔다갔다 해서 (80~90 시간/주) 맥도날드보다 조금 낫다는 농담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과장이 많이 들어간 농담이지만……
그런데 일반 대기업도 야근 많이 하기에 (위에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 총액 뿐 아니라 시간당 임금으로 볼 때도 실질적으로 약간 많은 것은 사실이지요. 물론 정시 퇴근하면서 연봉 높은 대기업들 (일부 부서)보다는 못 하지요. 일 할 수 있는 기간도 짧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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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 128.***.40.95 2009-04-0413:35:27
한국맥도날드 시급이 얼만지는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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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 It 76.***.32.221 2009-04-0415:51:07
ll /
“물론 과장이 많이 들어간 농담이지만” 라고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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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66.***.240.192 2009-04-0506:02:54
저 아는 분이 미국명문대 박사졸업후 한국 맥킨지로 가셨는데(그니까 경력없는 박사졸업자) 그게 벌써 7-8년전쯤인것 같은데 그때 당시 1억(십만불)쯤 됐던것 같아요.
근데 워낙 일하는 시간이 길어서, 주당 80시간이면 연봉 1억여도 시간당 계산하면 주40시간 연봉오천인거랑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분 일하는거 보면서 아무리 십만불을 줘도 저렇게 ‘매일’ 밤 12시넘겨 새벽에 퇴근하는 생활은 못하겠다 싶더군요. -
그게 66.***.240.192 2009-04-0506:04:59
제가 한국 엑센처에도 친구가 있는데, 덩치와 이름이 좀 크다 뿐이지 IT 관련일 받아 해주는 에이전시정도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긴.. 일받아 납품하긴 맥킨지도 마찬가지이긴 하네요. ㅎㅎ -
아무래도 219.***.15.223 2009-04-0514:56:45
엑센추어를 맥킨지와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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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쳐 75.***.157.221 2009-04-0600:11:20
액센쳐랑 멕킨지 비교롤 하시는 분들은 업종이 컨설팅이라서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전 좀 긍정적인 면을 적어보겠습니다.
연봉 적다고 하시는데 정규 연봉이 그런거구요. 이것도 대기업이라고 하는데 비교해 보면 적은 액수가 아니지요. 보너스나 빠른 승진 생각해보면 적은게 아닙니다. 남들 아직도 신입사원일때 과장 달고 부장 달면 얘기가 다릅니다.
글고 일이 정말 다이나믹하고 재밌습니다. 시키는 일이나 죽어라 하고 십수년 일해야 그 분야의 일을 좀 알게 되는 일반 대기업 일이랑 달리 전체를 먼저 이해하고 거의 그때 까지 없던 일을 새로 고민해보고 누적된 데이타베이스 리서치 해보고 제안하는 일이 많습니다. 일 많은거 혹은 새로운일 싫어 하시는 분들은 물론 가시면 안됩니다. 일이 많으면서도 일반 대기업이랑 다른 점은 좀더 규모도 크고 다양한 일을 맛 보실수 있다는 겁니다. 일 잘하시는 분들은 글로벌 프로젝트로 이나라 저나라 잘들 일하고 다니시져…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로컬 오피스라 불리는게 뭐가 문제이고 무슨 인력 수준차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한국 안에서 일하게 되면 한국적인거 거스를 수는 없고, 제가아는 한은 오히려 미국보다 인력 수준은 더 낫습니다. 한국선 대기업보다 더 들어 가기 어렵지 않나요 ? 그게 오히려 미국과 다르져. 괴상한 상사야 어디나 있기 마련이구요. 전 운이 좋아서 참 좋은 메니져를 여러사람 거치면서 많이 배웠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런 장점에도 불구하고, 노동 강도 측면에서 농담처럼 맥도날드 시급이랑 비교당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그리 길지 않은 컨설팅 회사 경력을 안고 잘 들 다음 커리어 패쓰를 잡아 가십니다. 체력 좋아야 하는건 맞습니다. 12시 까지 일하고 무슨 흥이 났었는지 새벽 2 시 까지 다시 스터디하고 리서치 하고 다시 10 시 출근 하고 했었던 프로젝도 있었습니다.
4-5 년 잘 다니다가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뚱단지 같은 유학의 길을 택했지만, 다시 취업했어도 액센츄어에서 처럼 황당하고도 도전적인 일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주어지신 분들있으시면, 열정이 차고 넘치신다면 주저 없이 함 부딪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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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99.***.93.144 2009-04-0604:37:56
위에님// very funny.
“제가아는 한은 오히려 미국보다 인력 수준은 더 낫습니다. 한국선 대기업보다 더 들어 가기 어렵지 않나요 ?”중국 사람이 캐논 중국 지사에 들어가기는 일본사람이 일본 본사에 들어가는거보다 엄청 어렵다던데….님에 기준으로 볼때 “인력수준”은 중국이 훨씬 높군요….머 칭화대 들어가기가 동경대보다 어려우니 그것까지 감안한다면 인력수준은 더 확실히 차이가 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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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sultant 99.***.24.255 2009-04-0605:39:12
본문 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습니다. 만약에 액센츄어 다니는 분들에게 위의 연봉이 맞냐고 물어 보면 능력마다 틀리다고 이야기 할 겁니다. 위는 평균이라고 할 것이고요, 맞는 이야기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이도 맞지가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Accenture의 봉급 체계를 보면 위에 파트너들이 돈을 다 가져 가죠. 그리고 파트너 밑에 있는 사람들이 남는 돈을 나눠 같는 식인데, 한 10명되는 파트너들이 이익의 60% ~80%정도 가져갑니다. 그럼 나머지를 성과대로 준다..글쎄요 나머지를 성과대로 주면 위에 명시된 돈도 못받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가 되죠.. 하여튼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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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비교 75.***.157.221 2009-04-0608:22:16
dd님//
캐논 중국지사 입사경쟁률이랑 일본 캐논 본사 입사 경쟁률이랑 인력풀에대해 정확히 알고나말씀하시는건지… 갑자기 칭와대랑 동경대는 또 멀까요. 동경대 들어가는게 더 어려운거 아닌가요. 결국 또 학벌로 외곡된 삐딱선인가요. ㅎㅎ. 경쟁률만 보고 인력수준을 평할수 없지만 적어도 한국내 컨설팅회사 사원 개개인의 인력 수준은 미국 본사 인력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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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좀.. 12.***.81.98 2009-04-0610:05:59
“제가아는 한은 오히려 미국보다 인력 수준은 더 낫습니다. 한국선 대기업보다 더 들어 가기 어렵지 않나요 ?”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자부심 갖는 거야 자유지만, top MBA 마치고도 현지 (미국)에서 McKinsey, BCG, Bain & Company 가는 한국 사람들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로컬 오피스 (서울지사)는 잘 갑니다. 물론 여기도 못 가는 분들도 있지요. 그런 분들까지 논할 필요는 없을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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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192.***.171.150 2009-04-0612:29:52
별로 논란의 여지는 없는 글인데 논란이 되는것을 보며… 또 한번 욕먹을지도 모르는 글을 올립니다 (요즘 좀 한가해져서…)
원글분은 엑센추어와 아주 안좋은 경험을 하신듯 합니다만, 엑센추어의 모든 컨설턴트들이 그런 경험을 한것은 물론 아닐것입니다. 맥킨지와 비교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엑센추어에도 맥킨지와 경쟁하는 분야는 분명 있습니다. 지금은 포기했는지 몰라도 몇년전만해도 맥킨지와 같은 경영전략분야를 성장시키려고 일류 MBA들을 좋은 대우로 채용했던것을 알고 있습니다. 엑센추어와 비슷한 빅포계열의 컨설팅부문들 모두 경영전략분야의 비지니스도 하고 있고 그쪽은 적어도 레주메상으로나마 맥킨지등과 견줄만한 인력들을 채용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실제 많이 채용도 했습니다. 이러한 엑센추어 및 빅포계열들과 전통적인 경영컨설팅펌들의 차이라면 전자가 훨씬 다양한 부문의 서비스를 한다는것입니다. 엑센추어의 경우 거의 IT아웃소싱과 같은 비지니스도 많이 하는것으로 알고 있구요 (혹시 원글 올리신분은 이쪽에 가까운 일을 하신것은 아닌지…) 빅포계열의 경우는 IT아웃소싱까지는 아니더라도 좀 테크니컬하고 (경영관리시스템을 셋업한다든지) 노동집약적인 (데이터 콜렉션등…) 서비스를 많이 합니다. 맥킨지, 베인, BCG등은 이런것들 절대 안합니다.또 한가지 언급하고 싶은것은 이런 컨설팅 회사들에게 “본사” 나 “지사”개념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맥킨지 서울오피스를 “로컬”로 여긴다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모든 오피스 – 뉴욕오피스까지 합쳐 모두 사실상 로컬입니다. 솔직히 실제로 본사라 부를만한 조직이나 건물이 어디인가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글로벌한 조직이지만 시장에 공개된 대기업이 아니라 파트너쉽으로 운영되기때문에 파트너들이 협의하고 결정하는것이 중요하지 무슨 본사가 있고 전략팀등이 따로 있고… 하는 구조는 아닙니다. 실제로 오피스간 인력교환이 활발하고 (한국분들도 미국의 각지 오피스에 프로젝트 단위로 장기간 와계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대우도 세계각지의 오피스에따라 다르지 않습니다. 똑같다고 할수는 없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뉴욕오피스등에 파트너들이 더 많이 상주하고 있을수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비지니스가 많은 도시에 높은 사람들이 더 많을수 밖에 없으므로…
일류컨설팅 회사들이 주로 “로컬”인력위주로 뽑는것은 장기적인 릴레이션쉽이 중요한 비지니스의 특성상 뽑은 오피스에 오래머물고 클라이언트와 릴레이션쉽을 만들어갈수 있는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하기때문이라는 편이 더 정확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영어 못해서 능력이 안되서 뉴욕오피스에 채용이 많이 안되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회사에서 스폰서를 한다하더라도 비자나 영주권 취득에 변수가 없지 않은것이 현실인 점도 많이 작용을 합니다. 어느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이런 경영컨설팅 비지니스는 이제 아시아나 emerging market쪽이 성장하는 시장이기때문에 실제로 서울 오피스에 선발되는 한국인 인력들은 같은 펌안에서 비교해도 여러가지로 우수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미국 MBA들은 일방적으로 맥킨지와 같은 회사들을 선호하지도 않고 지난 몇년간처럼 금융시장이 좋을때는 금융쪽으로 더 치우치는 경향도 있고… 맥킨지, 베인, BCG출신들이 세계 유수회사들의 중역자리를 차지하는 경향도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듯 한것도 사실입니다. 반면 한국인MBA졸업자들에게 맥킨지 서울 오피스만한 포지션은 찾기 힘들죠. 엑센추어급까지 포함해서 그곳에 취업하신분들은 능력/경력 좋으신 분들이고 그만한 대우도 받고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맥킨지, 베인, BCG등… 1억, 2억들 하시는데 그보다는 훨씬 많이 받는사람들이 많으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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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면도 많지만. 12.***.81.98 2009-04-0616:26:23
윗글 전반적으로 맞는 면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글로벌 회사들이 본사 개념이 약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국 사람들이 미국 지사 (님께서 표현하시는)에 쉽게 취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취업비자 문제가 됐든 영어 문제가 됐든…… 실제로 지원 했는데 안 되고 한국 지사에는 돼서 가는 분들이 사실상 많습니다. MBA 마치고 (정확히는 마치기 전) 한국 지사에만 지원했기에 한국 들어가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컨설팅 회사들 뿐만 아니라 한국 지사들은 많이 있습니다. 글로벌 회사들 중에서 무슨무슨 Korea 이런 것들이 다 그런 거지요. 그렇다고 해서 여기 다니시는 분들이 나도 미국 “지사”에 일하는 사람들과 수준이 같거나 오히려 우수하다 혹은 맘만 먹으로 그리로 처음부터 입사할 수 있었다 (한국 지사로 들어가서 그냥 전환 배치 되는 경우 말고)고 하는 것은 다소 받아들이기 힘들지요.
1~2억보다 훨씬 많이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는데, 조직 구조와 구조에서 제일 아래에 있는 사람들 (주로 1억에 가까운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나가는지 (나가게 되는지) 아신다면 이보다 훨씬 많이 받는 사람들이 많으리라 말씀하시는 것은 설득력이 없습니다. 아는 사람 다 아는 사실을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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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208.***.90.245 2009-04-0618:20:34
잘못된 비교
75.177.157.x dd님//캐논 중국지사 입사경쟁률이랑 일본 캐논 본사 입사 경쟁률이랑 인력풀에대해 정확히 알고나말씀하시는건지… 갑자기 칭와대랑 동경대는 또 멀까요. 동경대 들어가는게 더 어려운거 아닌가요. 결국 또 학벌로 외곡된 삐딱선인가요. ㅎㅎ. 경쟁률만 보고 인력수준을 평할수 없지만 적어도 한국내 컨설팅회사 사원 개개인의 인력 수준은 미국 본사 인력보다 뒤지지 않습니다.
// Again, you are very funny.
들어가기 어렵다는 걸 기준으로 “인력 수준”이 좋다고 한분 맞으시죠? 칭화대가 동경대보다 들어가기 훨 어렵습니다…..인구대비 admission수를 생각해보시면 쉽게 답이 나오죠…캐논 중국 지사는 개인적으로 알아서 한소리구요..혹시 님께선 멀 아시고 딴지를 거신건지요..하여간 들어가기 어려우니까 “인력수준”이 높다고 generalization을 하는걸 코멘트 한건데 높은 “인력수준”이신분께서 이해를 못하시니 걍 그만두는게 좋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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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ll 74.***.35.142 2009-04-0619:10:46
외국계 컨설팅이랑 외국계 일반 회사랑의 동일선상에서의 비교자체가 모순입니다.
말씀하신분들 대부분이 비즈니스 계열 분들이실텐데, 외국계 일반 기업들 국내 매출을 어느정도들 예상하시면 어느정도 감은 잡으셔야죠.벌어들이는것 없으면 직원들 줄게 뻔한데,,,,외국계 일반 기업들 국내에서 중소기업 수준으로 돌아가는 곳들 참 많습니다. 사람들이 단순히 이름만 보고 가는것도 아니고, 연봉도 같은 직종 국내 대기업이랑 비교들 하시면 대충 인재풀 수준이 보일텐데요
컨설팅 이야기 하다가 느닷없이 외국계 기업들 비교가 나오는데 그건 올바른 비교가 아니죠. 국내에서 외국계 기업들 선전하는 몇 곳 없는 상태에서 이런 단순 비교는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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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단위 66.***.113.229 2009-04-0622:06:32
매출 올리는 곳도 여럿이고 수천 억 올리는 곳은 많습니다.
그냥 참고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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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중 70.***.48.68 2009-04-0623:20:33
일류 MBA에서 피식…미국회사 면접 다 떨어지고 마지막에 가는 게 한국회사들인데…하긴 엘지 삼성 돌아가는 것에 비하면 영전이긴 하군요…왜 그런 사람들이 아직도 엘리트(!?)랍시고 거품 잔뜩 끼어서 컨설팅 회사들이 뽑아가는 지 의문입니다…황당한 영어 실력에 후기타고 들어간 ‘일류’ MBA들…최고의 인재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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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들.. 12.***.81.98 2009-04-0709:30:13
목에 힘주던 시대 확실히 갔습니다.
대기업 담당자들이나 사장님 주변에 아시는 분들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대우 해줄 필요도 없고 대우 안 해줘도 잘들 들어온다고 대놓고 얘기하고 있고 제 주변 사례들도 마찬가지예요. 그나마 컨설팅회사들 (한국지사)에 간 사람들 몇 년 돈 좀 벌다가 (많이는 못 벌어요. 폼 잡는 비용에 다 써서…… 물론 물건들로 남겠지만) 일반기업 높은 자리로 가는 걸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대기업들에서는 그렇게 대우를 안 해줍니다. 일부 높은 분들이나 대기업에서 좋은 자리에 데려가지요.
예전처럼 정보가 없을 때나 사람들이 속지 주변에 사례도 많고 다들 쉽게 접할 수 있는 내용인데 누가 속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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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11.***.31.2 2009-04-0822:15:49
연봉 관련해서 놓치는 부분이 있는 거 같은데요…
입사해서 3년 후 과장 승진, 과장 승진 후 3년 후에 부장 승진 (물론 Survival한다는 가정 하에…)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군대 갔다 와서 26살에 입사하면 빠르면 32살에 부장이고 연봉이 6~7,000인데 적지 않은 연봉 아닌가요?그리고, 30대 중반에 회사 옮겨서 3개월이상 버티는 사람 못 봤다…라고 하시면… 글 쓰신 분의 인간관계가 좁았다는 말밖에는 안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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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에 부장 66.***.113.229 2009-04-0822:41:06
인 회사가 어딘가요? Accenture는 과장 3년 만에 부장 가나요? 차장도 안 거치고?
직급 간소화로 차장을 없앴다고 해도 32살 부장은 좀 심한데요??
중소기업도 아니고……
그 나이에 부장직급 달고 대기업 부장들 혹은 임원들 상대하면 속으로 웃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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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센쳐 75.***.157.221 2009-04-1321:29:25
들어가기 어렵다는 걸 기준으로 “인력 수준”이 좋다고 한분 맞으시죠? 칭화대가 동경대보다 들어가기 훨 어렵습니다…..인구대비 admission수를 생각해보시면 쉽게 답이 나오죠…캐논 중국 지사는 개인적으로 알아서 한소리구요..혹시 님께선 멀 아시고 딴지를 거신건지요..
하여간 들어가기 어려우니까 “인력수준”이 높다고 generalization을 하는걸 코멘트 한건데 높은 “인력수준”이신분께서 이해를 못하시니 걍 그만두는게 좋겠네요…ㅎㅎ==> 위에 댓글 읽어 보시고 말씀 하시는거져. 참 재밌게 글을 읽으시네요. ㅋㅋ 모든 글을 그런식으로 읽으시면 좀 곤란한데요. 인구대비로 들어가기 어렵다는 논리는 수긍이 안가는데요 그럼 머든 인구 많은 중국이 젤루 어렵고 수준 높은 곳이겠군요. 들어가기 어렵다는 것이 인력 수준이나 능력을 판단 전적인 기준도 아니고 그런 의미로 말하지도 않았지요. 나오는 아웃풋을 보고 인력수준을 판단해야 겠지요. 글중에 말한 것은 본인이 일하면서 느낀 개개인의 컨설턴트들 역량이 미국에서 파련 온 사람들과 비교해서 낫다라고 말했지요. 이건 좀 아니라고 반박하시는 분 말씀처럼 자부심이라고 하셔도 좋습니다. 그럴만큼 그곳에 있는 동안은 열심히 재밌게 일했었으니까요. 잘못 해석 하셨으면, 시간 남으심, 글 안 지웠으니 다시 함 읽어 보시구요. 캐논에 관한 잘못된 일반화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시는게 혹시 입사 경쟁률이나 지원 인력 풀 상황도 정확히 꽤 차고 계시는게 아니라고 본다면 주장에 그냥 주관적인 감정이 섞여있다고 보고 무시하겠습니다.
액센쳐에는 30 살 이전에 부장 달고 계신 분들 꽤 있었습니다. 능력있으면 많은 일을 하는 곳이고 승진 속도도 그만큼 빠릅니다. 나이 적은 부장님들과 일하면서 속으론 웃으신 분들 있으실지 모르지만 참 열심히 일만 잘하신 거 같아보이던데요. 아직도 능력에 관계없이 나이가 많은 문제가 되어서 상대를 누르기 위한 좋은 빌미가 될 수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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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선.. 66.***.113.229 2009-04-1809:18:55
그런 면이 있습니다. 미국과 달리 나이에 안 맞게 어린 사람이 높은 자리에 앉아 있으면 그 사람이 뛰어나다고 보기보다 그 조직이 이상하다고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과 달리 어린 사람들이 발탁되는 경우가 많이 늘었지만 그만큼 많이 경직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어린 사람 직급이 높으면 중소기업인가 보다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회사인데 능력이 좋아서 올라갔나 보다 이렇게 생각하기 보다…
물론 이름 있고 큰 기업에서 나이 어린 사람이 직급이 높으면 능력이 좋은가 보다 하고 생각하지요. 그 회사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 아니까… 그렇지 않고 애매한 경우는 사람에 따라서 오해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Accenture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유명한 회사라는 거 다 알고 있으나, 저기는 직급 시스템이 저렇게 돼서 젊은 사람이 부장인가 보네, 부장이 별 의미가 없네..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일반의 인식을 굳이 무시할 필요는 없습니다. 엄연히 존재하는 인식이기에 거기서 사회 생활 하려면 이런 부분도 잘 알고 맞춰야 하는 경우도 자주 있습니다.
참고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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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125.***.54.232 2009-06-3012:06:34
미국 Accenture 오피스에 있다가 서울오피스로 이직한 사람입니다. 예전에 6년전엔가 이 웹사이트와보고 처음 오니 황당한글들 많네요… 신입초봉이 3200이라.. 2000년대 초반 이야기 하십니까? 당시엔 그랬을지도 모르지요. 당시나 지금이나 아무리 못줘도 웬만한 금융권 초봉은 줍니다. 게다가 매년 상승율이 퍼포먼스에따라 천지차이지요. 미국에서 개발하다가 Accenture 서울오피스로 이직을 고려하는분들이라니… 죄송하지만 조금 웃기긴하네요. 왜 웃긴지는 apply 해보면 아실테니 별말은 안하겠습니다. 결국 안가시더라도 offer부터 받고 말씀하시면 좋겠네요… ^^ offer 받아보시면 연봉이나 대우에 대해 고민이 모두 풀릴테니.
리플들보니까 참 인터넷에 여러종류의 사람들이 모인다는것을 실감합니다. 댓글 하나를보더라도 이게 제대로된 정보인가 판단하는것은 역시나 보는사람 수준에 맞춰질것 같습니다. 어쨌든 위에 리플들같이 허무맹랑한 소문들이 나도는 이유를 잘생각해보시면 답이 곧 나올듯하네요.-
아무래도, 윗분들은
Accenture 가 아니라,
ATS 를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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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dfasdf 69.***.44.162 2010-02-2417:42:22
쯧쯧님…
Accenture다니시는 분 맞나요. 인터넷 검색해보면 금방 나오는데요. 3천대 초반과 중반 사이입니다. 초봉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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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센척 209.***.161.240 2011-09-2701:30:40
이 글 쓰신분… ‘개발자’ 지 컨설팅 워크 포스 (CWF)아니신 듯 … 컨설턴트 아닙니다. ㅋ 엑센에서 개발자 트랙 하시면 대기업 수준 정도 맞습니다. 간혹 개발자들이 컨설턴트라고 하시던데.. 아니던데… 컨설들은 쪼금 더 많이 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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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쯧… 125.***.54.232 2012-03-2715:10:43
이글이 아직도 있다니… 위에 리플다신분들 중에 offer 받은분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컨설팅펌이 삼성전자도 아니고 모든 직원이 같은 월급 받는거 아닙니다… Workforce마다 다르고 practice마다 달라요. 금융사 IB와 IT가 같은 월급 받습니까? 것참…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어려운가… 컨설턴트 아니고 개발하시는분들은 그 정도 받을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글이 “개발하시다가 이직”이라고 했으니 컨설턴트 아니고 개발자 분들이라면 말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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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61.***.24.66 2012-06-1306:10:52
개발자로 가는건 별로인가요 ?
요즘 KDC 많이 채용하는것 같던데 … -
이전에 이글 올렸었는데 아직도 이글이 있네요.. 참고로 액센츄어 서울 오피스는 한국토종회사인 메타데이터인가에 팔렸습니다. 사람들 대우 안해주고, 필요할때 땜빵식으로 운영하다 좋은 인력 다 나가고.. 결국은 철수 당했죠.. 새롭네요 이글을 다시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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