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불 받고 미국갈까요? 아님 싱가폴?

  • #164083
    워킹맘 192.***.16.3 9178
    이직 후 현재 직장에서 맘 못 잡고 방황하고 있는 30대 중후반 직장맘입니다.

    예전 직장에서 외국포지션에 지원해보겠냐는 제의가 와서 덜컥했습니다.

    다음주 최종면접만 남았습니다.

     

    문제는…..미국 근무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미국을 바락바락 우길 경우 근무할 수도 있을 듯 한데

    제가 지은 죄가 있어서 직급이 낮은 포지션에 지원을 한거라서

    급여 range max가 9만불이더군요.

    (솔직히 한화로도 9만불은 받고 있습니다..한국에서..–;;)

     

    이렇게 받고라도 미국을 가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원래 계획되었던 포지션 (아마도 싱가폴,,,이 경우 애들 국제학교 교육비는 지원받을 생각입니다.)으로 가는 게 나을까요?

     

    물론 남편은 한국에 남을 예정이라서 월급은 생활비로만 사용할 계획입니다.

    9만불이면 삶의 수준이 어떤가요? (뉴저지..)

     
    • 9만불 69.***.168.239

      9만불이면 한달에 약 5000 달러 받으십니다.
      렌트비 1700 달러/2 베드룸/아이들 2 명 공립학교 보내면,
      한달에 3~ 4번 외식하는 정도일겁니다.

    • 연봉만따지면 99.***.73.130

      낮은 연봉이지만 아껴쓰시면 생활하기엔 크게 불편함이 없을 정도일겁니다. 생활여건까지 따진다면 좋은 결정일 수 있을 겁니다.

    • aaaa 99.***.47.61

      저는요 다른 무슨 이유가 그렇게 중요한 것인지, 부부가 왜 떨어져 사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아직 철이 없어서 그런가..
      그리고 돈만 따지면 한국 9만불이 더 낫습니다.

      • agree 108.***.24.189

        222222222222222

    • 생활수준 71.***.98.54

      한국에서 9만불 연봉 수준으로 사시다가 뉴져지서 9만불로 사실려면 숨좀 막히시겠네요.

      아무튼 쌍팔년도도 아니고 뭐 주워먹을게 많다고 이렇게 안좋은 시절에 가족들이 떨어져 살면서까지 생고생 할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지나가다 38.***.87.20

      연봉 9만불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편과 기러기 생활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기러기 생활하다가 나중에 적응 못해서 힘들어 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혹시, 자녀 교육 때문에 미국에 오실거면 한국에서 9만불(1억) 받는 연봉으로 좋은 교육 받게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 와우 67.***.170.54

      삼십대 중반의 기혼녀가 한국에서 일억 연봉이면 무지하게 잘 나가는 것 아닌가요? 제 경험에 금융계통아니고 일반회사에서는 삼십대 기혼녀가 일억 연봉은 못 본것 같은데…

      미국에서도 어느 지역이건 상관없이 연봉 9만불이면 괜찮습니다. 한국사람들이 많이 산다는 뉴저지 Fort Lee의 2009년도 median household income이 72,000불입니다. 뉴저지주 전체는 68,000불이구요. 이 숫치가 2012년 현재 그대로거나 떨어졌지 올라가지는 않았으리라고 판단합니다. 과연 생활을 어떤 식으로 하냐에 따라 차이가 많지요. 정상적으로 살면 결코 적은 연봉이 아닙니다.

    • Sin 192.***.221.139

      아니 무슨 죄를 지으셨길래, 직급도 낮추고 연봉도 깍여 가면서 미국으로 오시려고 하시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한국 대기업 미국 지사에 주재원 형식으로 나오시는것 같은데……

      더군다나, 남편은 홀로 한국에 남겨두고 타지에 와서, 직장생활 병행 하면서 자식들 키우기가 보통 쉬운일이 아닐텐데요.

    • 싱가폴 192.***.131.97

      싱가폴 비추. 9만불이면 생활은 가능하나 메리트가…집값과 국제학교 지원받고 미화 9만불 정도 받고 오시면 살만합니다 그려…그래도 비추..

    • ,, 175.***.133.68

      돈이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이 너무 힘드실꺼 같아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직장다니면서 남편 도움없이 키우기가..
      싱가폴은 렌트비가 많이 비싸다고 하던데..국제학교도 좋은 곳은 오래 기다려야 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