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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823:59:14 #312228keenchin 74.***.18.27 2947
안녕하세요.
저는 두달전에 California에 있는 회사에 취직을 해서 지금 LA에 있습니다. 집은 Torrance로 얻었고요. 집사람과 애들이 이번에 들어오는데 다행이 방학전에 들어와서 학교 상담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아이가 들어오자 마자 방학이라서 어디를 보내야 할것 같은데 어떤 곳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영어는 못한다고 보시면 되고요. 나이는 미국나이로 8살입니다.우선 영어를 좀 배워야 의사소통이 가능할것 같은데 자연스럽게 배웠으면 좋겠는데 그럴만한 캠프나 학원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지역은 Torrance여서 여기 근처였으면 합니다.혹시 학교에 상담을 하면 여기에 대한 조언이나 추천을 해주는지 궁금하네요.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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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방학 24.***.147.201 2011-06-0907:04:24
학교마다 방학시작이 조금씩 틀리긴 한데, 그러면 자녀분들이 지금 들어와 있는건가요?
저는 다른 주에 살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힘든데, 저희 큰애도 그무렵에 왔어요.
1학년 말쯤 와서 2-3개월 다니다 방학했었죠.
저희애는 한국에서 영어 아주 잘 한다는 말듣고 왔어요(절대 자랑아니고요…참고하시라고요…)
그런데 몇년지나서 하는말이 처음와서 정말 답답했다고 하더라구요.
말문이 열리는게 꽤 시간이 걸립니다.
읽고쓰고 하는데 문제가 없었지만 사람마다 특유의 억양이 있고 그걸 극복하는데 조금 시간이 필요합니다.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책을 많이 읽혀주시면 2-3년안에 잘 따라잡을 겁니다.
캠프를 말씀하셔서….솔직히 지금은 권하고 싶질않아요.그런데 참 저희랑은 다른 케이스를 봤습니다.
저는 한국분들과 교류가 잘 없어서 아이를 통해서 들은 건데, 저희아이가 4학년때, 1학년에 한국아이가 새로 왔는데 아이도 부모도 영어를 못해서 저희아이가 조금 도와줬나봐요.
그런데 1년후에 그아이를 학교에서 만났는데 정말 말을 잘 하더군요.
뭐…솔직히 말씀드리면 장난치는 영어만요….그래서 그아이는 학교에서 조금 찍혔다고 해야하나…나중에 또 들은 이야기인데 책도 못 읽고 쓰기도 못해서 매일 남아서 공부하는데도 별로 성적이 좋지않아서 다시 같은 학년을 더 다니게 할까 하고 교장선생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부모가 기준을 세우지 않으면 아이들이 학교가서 뭘 해야할지 혼돈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말을 먼저 배우게 할건지 학습습관을 먼저 길러주실건지….엄마가 얼마나 아이를 위해서 시간을 투자할 각오가 되어 있냐에 따라서 크게 달라집니다.아이가 말도 못 알아듣고 자기 의견도 말을 못하는데 얼마나 기가 죽을지 생각을 해보시면 무조건 캠프에 보내는것보다 개인교습을 받게하시거나 우선 작은 모임…예를 들어…교회나 한국커뮤니티같은곳에 보내시면 어떨까요?
전 솔직히 완전 다른 삶을 살아서 주위의 언니들 보니 한국교회다니고 한국2세들에게 과외 받고 하니 그다지 나쁘지는 않은것같아뵈요. 그분들 자제분들도 영어 하나도 모르고 와서 1-2년은 아이들이 학교가기싫다고 해서 고생 많이 했다고 합니다.
따로 개인교습도 정말 많이 받더라구요.아..생각났는데….저는 아이들데리고 도서관에 갔었어요.
그냥 앉아있기도 하고 거기 프로그램 모조리 다 참여하고…하하..이제는 늙어서 다시 가라고 해도 못 갈것같지만요…동네 파크에도 가서 여기 애들은 어떤 간식거리 먹나도 보시고….^^
어른도 낯설지만 아이들도 똑같은 입장인데, 원글님 말씀처럼 부모와 같이 천천히 문화도 배우고 분위기도 익히는게 좋지않을까 싶어요. 시간이 좀 지나시고 지리도 익히신 후에 내년 쯤엔 Y를 꼭 권하고 싶어요.
한인분들 많은 동네 사시니 도움을 받아도 좋고, Y에는 좋은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서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 참 좋습니다. 학원보내시고 싶은 마음을 제가 괜히 방해하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시간나실때마다 아빠가 같이 나가서 놀아 줄 곳이 많으니 학원보다는 아빠와 가족과 함께 하는게 아이들에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여름 보내시길 바랍니다. -
keenchin 74.***.18.27 2011-06-0923:16:52
답변 감사합니다.
아이와 애들 엄마는 지금 미국에 없고 이번주에 옵니다. 오자마자 학교가 방학에 곧 들어가기 때문에 다니거나 할수는 없을 것 같고요. 다음학기에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 교육이라는 것이 어떤것이 옳은 건지는 알수 없으나 일단 여기에 아이가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그 살아가기 위한 첫 단추를 어떻게 풀어야 할것인가가 고민입니다. 그냥 나두면 영어나 기타에 적응하겠지만 그 동안에 아이의 방향성이 틀려질수 있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습니다.저도 그렇고 와이프도 그렇고 영어를 능숙하게 못합니다. 와이프가 아직 공부중이기 때문에 영어논문이나 이런것은 잘 쓰지만 영어에 능숙하지는 않죠.
일단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하기 위한 어떤 준비단계가 있었으면 하는데 이게 언어라는 측면보다는 미국에서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어떤 것이 없을까 하고 찾는데 별로 답이 없네요. 집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공부라는 측면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에 잘 적응하고 생활하기 위한 준비단계가 있었으면 하는데 이게 어떤 건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2달 동안을 애 엄마가 데리고만 있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집 사람이 미국에 학회나 이런 것은 많이 왔지만 생활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어차피 집사람도 이제 적응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저도 미국 출장을 여러번 왔지만 출장으로써 느끼는 미국과 생활인으로써 느끼는 미국은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네요.
미국의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2달정도 보낼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하는데 그런곳이 있을지요?
공부는 안해도 좋습니다. 그냥 아이들과 어울리고 즐길수 있는 곳이였으면 좋겠는데 그런 곳이 있을까요?부모로써의 역할은 충실히 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고 주말마다 아이들과 밖에서 야구하고 놀아주는게 제 역할이였죠. 집 근처에 괜찮은 공원이 있습니다. 체육시설도 잘 되어 있더군요. 여기에서 놀면 되는데 저희 부모가 해줄 수 있는 역할 말고도 아이가 자연스럽게 미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뭔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딱히 추천해 주시는 분들이 없더군요.
교회들 추천을 많이 해주시는데 제가 크리스찬이 아닙니다. 그래도 그냥 가라는 분들도 많이 계시는데 종교적 신념없이 교회에 간다는 것은 제가 그냥 넘어가기 힘들어서요. 그건 정중히 사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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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추가로 24.***.147.201 2011-06-1009:58:19
저는 교육자도 아니고 특별한 소신을 가진것도 아니지만 제가 왔던 비슷한 시기에 아이들이 오기에 조금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종교적신념없이 교회에 보내지않는다는 말씀에는 적극 공감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저희도 첨엔 아파트 살았는데 정말 다행히도 아파트 매니저하시는분들 손자가 저희 애들하고 거의 매일 놀아주었습니다. 기대하고 싶은건 아파트단지에 좋은 친구들이 있었음 하는건데….
제가 지나고 나서 느끼는건데, 그냥 아무 아이들하고 어울리게 하시는건 정말 위험천만한 일이라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습니다.한국사람들이 처음 미국올때 학군 무지 따지면서 이사옵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2-3년은 거기가 젤로 좋은곳이고 정말 내가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죠..
살다보면 또 더 좋은 동네가 눈에 띄기도 하고 자기랑 안 맞는 학교가 있기하고, 더 좋은 학교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미국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아이에 영어만 쓰면 다 좋을것같은데, 그게 전부가 절대 아닙니다. 물론 이것저것 이사람 저사람 경험하신다고 나쁜 건 없지만…..엄마가 같이 지켜보지않는데 무슨 일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고 아이들도 설명하기 힘든 나이라고 봅니다.그냥 아이들과 어울리고 즐길수 있는곳? 이라고 하셨는데, 바꾸어 말해서 한국에서는 그런곳이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미국에 와서 느낀건 정말 엄마들이 한국에서보다 더 힘들구나…입니다.
그리고…
아이가 의사소통이 안되는데 마냥 편히 즐길수는 없다고 봅니다. 엄청 스트레스 받을겁니다.
돈만 주고 해결하고 싶다고 하시면 근처 데이케어 알아보시면 될듯합니다.
좀더 비싼 곳을 알아보시면 조금의 teaching도 병행할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비싼 곳은 몬테소리가같은 곳을 추천하는데 아마 2명 보내시면 2백만원 훌쩍 넘을겁니다.그런데 부인분께서 일을 하신다면 아이들은 누가 봐줍니까? 그저 간단히 생각하셔서 데이케어를 보내던 베비시터를 구하던지 하셔야하는데 그 베비시터를 2세 한인 학생….물론 정말 참한 학생이라는 전제입니다….을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좋은 분들도 많지만 한국과는 상상을 초래하는 이상한 분들도 많은 곳이 미국입니다.
아이들은 정말 너무나 나약하고 주는대로 받아들이는 존재인데, 그런 아이들을 놔두고 친인척도 아닌 다른 사람에게 맡긴다는건 ….전 절대 반대입니다.
데이케어 전화번호 몇군데 알아보셔서 본인이 미리 가서 몇시간씩 아이들 오기전에 미리 체크하고 알아보세요. 지금으로썬 믿을만한 기관외에는 이용하시기가 힘들것같아요.한국교회를 말씀드리는건….그래도 한국 커뮤니티 안에서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봅니다.
미국교회는 그런 시스템이 되어있는 곳들이 아주 많질 않아서요…
교회에서 하는 학교들이 좋습니다. 성당에서 운영하는 학교도 그렇고요…항상 조심하시고 모든걸 다 동시에 퍽페트하게 얻기는 힘듭니다.
사회적 성공을 원하시면 아이들 문제는 조금 포기하시고 아이들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게 수시로 주의 하셔야합니다. 여기는 한국과 달리 아이들이 마약이나 마리화나….를 학교에도 가져갑니다. 좋은 학군은 예외라고 생각하고 좋은 학군을 찾지만, 다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지만 두분 다 일하시면서 아이들을 키운다는건 쉽지않습니다. 한분이 파트타임으로 바꾸시던가, 아이들이 조금더 크고 적응 할때까지만이라도 부모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절대 만만하지않고 여기 미국 엄마들도 넉넉한 집들은 어디를 가든지 엄마가 밀착해서 따라 다닙니다…학교가서 도와줄일도 정말 많습니다.두분이 잘 의논 하셔서 결정하시고 제가 많이 도움이 되질 못해서 안타깝네요.
한국과는 너무나 다른 시스템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
keenchin 74.***.18.27 2011-06-1022:50:57
답변 감사합니다.
집 사람이 한국에서 박사과정에 있지만 코스워크가 끝나서 논문만 발표를 하면 됩니다. 미국에서 작성해서 한국으로 보내고 내년쯤에 눈문 발표하러 한국에 잠시 들어가면 될것 같아서 아이들과는 항상 같이 보낼수 있습니다.
염려하시는 상황이나 기타 등등에 대해서 충분히 인지는 하고 있으나 딱히 대안은 없습니다. 아이가 그저 잘 적응하고 부모로써 노력을 할 뿐이죠. 다만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자 마자 당황하지 않게 사전에 적응기간이 필요한데 이때를 그냥 집에만 보내기에는 저희가 미국이라는 나라를 잘 모릅니다. 언어적인 문제만 말씀 드리는게 아니라 문화적인 차이를 잘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론 말들은 많이 들었죠. 집 사람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미국에 출장을 자주 나와봤기 때문에 느끼는 문화적인 차이는 있으나 그건 단지 여행자가 느끼는 문화적인 차이이고 여기에 생활을 하는 생활인으로써의 차이는 아직까지 전혀 인지를 못하고 있습니다.큰 애와(8살), 둘째(4살)를 둘다 한국에서 어린이집에 일찍 보냈는데 둘다 말을 빨리한 편이였지만 의사표현을 할수 있다고 생각되었을때 보냈습니다. 자기 의사표현 이라는 것이 꼭 언어적인 문제만은 아닙니다. 그건 문화적인 것을 모두 포함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익힌 상태라면 어린이집이나 학교나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집 사람과 제가 초점을 맞누는 부분은 공부보다 아이가 학교 들어가기 전까지의 완충작용을 해주는 곳을 찾고 있는 것입니다. 단지 영어만 가르치려면 쉽겠죠. 그냥 학원에 보내거나 혹은 개인교수 붙이면 됩니다. 그런데 학교는 그런곳이 아니기 때문에 서로서로 부디치면 생활하는 곳인데 그걸 미리 경험했으면 하는 것이죠.
한국에서는 이런곳들이 요즘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고 잘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다만 비용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좀 고가이지만 아이들이 둘다 어리기 때문에 공부보다는 놀이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이 되면 나름데로 보낼곳이 꽤 존재를 합니다.
큰 애 같은 경우는 유치원이 공부보다는 놀이로써 하는 곳들이여서 나름 괜찮았습니다. 곁 다리이지만 그 이사장이라는 분이 항상 아이들 인권에 대해서 강조하는 분이라서 그 모습에 반해서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일단 다시 내용으로 돌아오면 제가 지금 찾으려는 곳은 학교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아이가 문화적인 경험이나 교 생활을 하기위한 완충지대가 필요한데 이런곳이 존재하는지가 궁금합니다. 학교라는 곳도 누군가와 같이 부디치면 생활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경험을 사전에 느낄수 있다면 그걸로써 충분한 가치가 있을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옆을 지나갈때 미국인들은 흔히들 “Execuse me”를 연발하는데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건 언어적인 문제가 아니라 문화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런것을 느낄수 있다면 학교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혹시 이런 곳이 있는지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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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같이 24.***.147.201 2011-06-1201:58:54
부모님이 돌봐주지못하시면 데이케어나 비싼 몬테소리같은 곳을 알아보시거나 사립학교에 여름학교 과정들이 있는데 거길 보내셔야하겠습니다.
미국은 거의 모든 곳이 부모가 데려가서 기다렸다가 데려오는데, 바쁘시니까요.
조금 더크면 라이드만 해줘도 되지만 아직은 계속 지켜봐야할나이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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