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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10개월때 이곳 미국에 와서 지금 6학년인 아들이 있습니다. 학교생활 잘하고 공부도 전과목 A를 맞아오는 아이인데요. 한국에 가고 싶어합니다. 그냥 방문이 아니라,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종종 (특히 저랑 다투었을때) 애랑 한국에 가서 산다 또는 한국 방송에서 한국 음식들 참 먹고 싶다 그런 말들을 기억하는지. 한국에 대한 동경이 많습니다. 2년마다 방학때 한국에 다녀와서 애가 한국에 친숙하기도 하구요.
문제는 제가 지금 42세에 한국으로 돌아가기가 자신이 없다는것이죠, 한국에 친구들도 극구 말리구요, 지금 10년여 이곳에서 직장에서나 또 주변 사람들과 관계 등등 어렵게 자리 잡았는데 말이죠. 이곳생활을 싫어하고 한국으로 항상 가고 싶어하는 아내를 거의 달래가며 살고 있었는데, 애 까지 이러니, 억지로 이곳에서 살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애랑 엄마랑 1년정도 한국으로 유학을 보낼까 하고 생각이 있는데요, 애랑 떨어져 혼자 있을 생각하니 참 우울해 지내요..
혹시 주변에 이런 고민 있으신분, 어떻게 하는게 최선책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