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토론토 이민 어떤가요

  • #168563
    128.***.70.197 14084

    제가 50대는 아니구요..

    저는 미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이고, 부모님 연세가 50대 중반정도 되시거든요.
    최근에 토론토를 갔다 와봤는데 새벽에도 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평화롭기도 하고, 근교에도 깨끗하고 평화로운 동네들이 많은 것 같아서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저도 그 지역 겨울 날씨가 어떤지는 잘 알고 있지만……
    저는 미국에서 이제 4학년 되는데, 그동안 평범한 학교 다니면서 그래도 열심히 해서 레쥬메 잘 쌓아 온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저희 집은 넉넉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형편이지만 한국 건설/부동산 관련 경기가 많이 침체된 터라 관련 업종에서 일하시는 부모님께서 많이 힘들어 하셨거든요.
    아버지께서 냉철하시고 사업 경험도 좀 있고, 업무 특성상 새로운 사업 시작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돕는 일을 많이 하시면서 안목도 있으시니 적극적으로 뭔가 해보시면 잘 하실 거라고 믿는데, 그동안 엄두를 못 냈던 가장 큰 이유들 중 하나가 자식들 가르치는 게 끝날 때까지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였던 것 같네요.
    그런 것 때문에 무기력증, 우울증도 조금씩 찾아드는 것 같고.
    이제 저도 졸업이 다가오고, 학비 문제도 최대한 제 힘으로 뭐든 해보려고 찾아보고 있는데, 되도록 빨리 부모님 미국에 모셔서 좀 돌아보고 생각도 해보실 수 있게 할 생각이에요.
    아버지께서 좀 의심도 많으시고 꼼꼼하신 성격이라 아마 쉽게 뭘 도전하고 그러실 것 같진 않지만, 만약에라도 뭔가 확신이 있으시다면 사업 이민에 필요한 자본금은 마련할 수 있을 정도의 여건은 되는 것 같네요.
    영어가 안되시니 지금 하시던 일을 살리지는 못할 것 같고, 예전에 인테리어 가게를 겸업으로 5년정도 운영하신 적이 있는데, 그런(인테리어, 건물 보수 등..) 쪽으로 사업 하시거나, 아니면 장사하는 걸로 생각해 보실 수는 있을 것 같은데.
    부모님도 어느 정도 이민 생각도 있으셨고 해서 캐나다, 미국 이민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호락호락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니고(저도 여기서 수년 있으면서 많이 보고 느꼈으니…), 사실 캐나다는 날씨도 춥고, 미국에서도 얘기 들어보면 한인들 상대로 사기치고 그런 것도 캐나다가 더 심하다고도 들어서 걱정은 되는데, 부모님께서 한국에서도 여기 이민자들 만큼이나 고심하시는 것 같아서 다른 여러 옵션들도 좀 고려해보실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았어요.
    저도 F-1비자로 와있지만 혹시나 계획이 생긴다면 제 프로젝트 할 시간도 어차피 필요했는데 그런 시간도 좀 가질 겸 졸업 좀 미루더라도 제가 할 수 있는 건 다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욕은 삼가주시고(욕 먹을 거리가 없진 않겠지만 차라리 무시해주셨으면..) 혹시 저희 가족을 위한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Michael 67.***.89.170

      본인이 미국/캐나다에 남을 수 있는 가능성부터 타진해봐야 합니다. 솔직히 학부 간판만로 미국 취업 쉽지 않고요, 캐나다는 일자리 더 없고요. 부모님의 연배와 경력으로 본다면 정말 잘 풀려야 한인타운에서 한국에서 하던 사업 비슷한 것 하시는 건데, 한인타운 대충 소문들어서 알겠지만 사기꾼들 천국이죠. 새로 창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고 기존의 목좋은 자리 돈주고 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데 그런 매물은 찾기 힘들죠. 혹시 본인이 미국/캐나다 남고 싶어서 부모님 투자이민오시길 바라는 거라면 그냥 한국 돌아가세요. 본인 욕심으로 애꿎은 부모님 노후까지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 118.***.103.38

      저도 위의 마이클님과 동감입니다. 저랑 나이가 비슷하신 것 같은데 이민이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죠. 미국이나 토론토에 남길 원하시는 것 같은데 취업 알아보거나 대학원이나 박사과정을 알아보세요.

    • 하기나름 76.***.174.86

      저는 다른생각.. 한인타운은 사기꾼천국??? 글쎄요 대부분 사기당했다는분들의 말씀인즉
      변호사가..친구가..누구가… 근데 객관적으로 자세히 당한분의 말을들어보면 ((정직한말보다 안되는것을 될꺼처럼 ))하는말에 자기주관없이 혹은 자신의 욕심에 그리된것을 알수 있었읍니다.
      주식 브로커의 말에 모든돈을 투자했다면 잘될경우는 좋은사람 돈을 잃으면 사기꾼…
      모든것이 자신이결정해야하는것 자신의 노력없이 거져먹으려는 분들이 사기??를 많이 당했고
      그런말을 많이하죠. 열심히 발로뛰면 어디든 사는데는 지장없읍니다.
      잘하는분들은 조용하지요. 헛된 욕심으로 찬분들이 많은 말들을하죠. 나이가들면 판단하는것도
      제몫이고 남탓고만해야죠…

    • 72.***.164.140

      원글이 학생 신분으로 몇년 지낸 미국 생활은 말 그대로 학생으로서의 생활이었지 실제 사회 생활과는 다릅니다.

      부모님은 바로 실 사회 생활에 바로 부닥쳐야 하는 입장으로 미국이나 캐나다에 온다고 하면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처음부터 각오해야 합니다.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하고자하는 분야에 저임금이든 무임금이든 경험을 쌓고 뭔가를 해본다면 그나마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일듯 합니다.

      나이를 떠나 투자 이민이나 비지니스나 타국에서 한다는건 만만한게 아닙니다.

      • 동감 174.***.235.34

        미국 고딩때 유학 나왔다가 대학 마치고 한국 간 직장동료가 있었는데요.
        홈스테이, 기숙사..이렇게 있다보니.. 전화, 전기, 등 유틸리티를 셋업해 본적이
        없더군요. 이게 모 대단한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사회와는 동떨어져 있는 미국 생활을
        하다가는게 유학생이라는거죠.

        부모님이 겪을 이민 생활과 원글이 겪은 생활과는 하늘과 땅이가 될꺼라는…

    • 아하 69.***.236.229

      궁금한것이 캐나다이민 주신청자가 본인이에요 부모님이세요??? 사기당한다…가능성이야 있지만 미국도 큰 차이없죠. 춥다…그래도 사람 사는곳이니. 님의 상황을 보면 부모님과 함께 모두 어려운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미국에서 가능성을 찾아보세요 그나마 캐나다보다 미국이 기회가 많습니다.

    • 141.***.217.61

      저도 윗분 말씀 처럼 본인이 미국/캐나다에 남기 위해 부모님을 이민오라 하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전 지금 토론토에서 살고 있는데요 날씨를 제외한것엔 나름 만족하고 살고 있습니다.

      캐나다엔 기회가 없다 취직하기 힘들다 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요 제가 보기엔 본인 능력탓 이라고 생각 합니다. 토론토 인구가 280만 그리고 Greater Toronto Area에 한 600만 정도 사는데요 미국 비슷한 사이즈의 metropolitan area보다 잡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 않다고 봅니다.

    • 궁금 211.***.229.176

      그러게요.. 궁금한게 다들 캐나다에 잡이 없다는데 사실 토론토에 왠만한 기업들 다 들어가 있어서 미국의 종소동시 보다 훨씬 잡이 많을거 같은데 왜 다들 기회가 없다고 하시는지 계속 궁금했어요.;;; 특별한 이유가 있는건지. 아님 그냥 미국전체랑 캐나다 전체 잡 갯수를 비교하셔서 그런건지; 예로 미국 시골유학보다는 캐나다 토론토가 잡 확률이 더 높지 않나요?

      • 141.***.217.61

        맞습니다. 캐나다는 인구 3천만이 사는 나라고 미국은 인구가 3억인 나라입니다. 캐나다 영주권/시민권자가 캐나다내에서 잡을 찾는거랑 미국영주권/시민권자가 미국내에서 잡을 찾는거면 내수 시장이 큰 미국에 기회가 더 많겠죠.

        하지만 metropolitan area끼리 비교하면 토론토가 미국도시들에 뒤지지 않습니다. Fortune Global 500회사 headquarters가 북미에서 뉴욕 다음으로 많은 곳이 토론토 입니다. 얼마전 영국 consulting firm WealthInsight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북미에서 millionaire(primary residence를 제외한 net asset이 1 million 이상)가 뉴욕 엘에이 다음으로 많은곳이 토론토였구요. Multimillionaire(net asset over 30 million)는 뉴욕다음으로 오히려 LA보다도 훨씬 많았습니다. 기회가 없는곳에선 이렇게 되기 힘들죠.

    • Canadian 62.***.150.52

      글이 원래 주제와 약간 빗나간 면이 있지만 토론토 잡에 대하여 약간 첨언 하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대부분의 Fortune 500 기업들이 토론토 내지 광역 토론토 (미시사가 포함 Great Toronto Area)에 진출 해 있습니다. 그리고 job market도 미국 중소 도시에 비하여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좀 뜸해졌지만 1997년 부터 2005년 정도 까지는 엄청난 독립이민이라는 이민을 받아 들이면서 skilled immigrants들이 몰려 들어와서 캐나다 현지 직장인들 그리고 캐나다 대학 신규 졸업자들과 경쟁을 하면서 job 마켓이 바늘구멍 같이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employer들은 수요가 워낙 많다보니 Canadian job experience가 없으면 채용 기회 조차 주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요즘은 좀 달라졌는지 모르겠네요… 캐나다에 있는 친구들과 얘기 하면 아직도 시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듯 하던데요…

      그리고 Professional market은 유럽식의 도제 교육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지정된(designated firm or institute)에서 수련을 하지 못하면 의사나 회계사 변호사가 되기가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캐나다와 미국이 이웃하고 있는 나라이지만 시스템이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막연히 미국의 경험을 가지고 또 캐나다의 경험을 가지고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잠시 글을 쓰다보니 살짝 샛기로 새었네요…. 옛날 캐나다 살면서… 우리 Partner에게 쿠사리 먹던 생각이 잠시나서 써 보았습니다…. 그럼 이만

      • 141.***.217.61

        Job Market이 바늘구멍 같이 작아졌다는것은 좀 심한 과장같습니다. 지금 여기 토론토에서 일하는 지인들도 미국에 있는 지인들과 마찬가지로 무리 없이 괜찮은 직장 잡아 일하고 있구요. 객관적인 data(unemployement rate, average household income, average salary)등등을 보아도 현제 거의 모든것이 미국 대도시 보다 좋습니다.

        유럽식 도제 교육은 CA를 말씀 하시는거 같은데 CA이외에 CMA, CGA등은 designated firm이 없구요 변호사는 미국과 거의 흡사합니다. LSAT보고 law school갔다 bar pass하는겁니다.

      • 24.***.66.109

        아 그리고 의사도 미국과 과정이 거의 비슷한데 뭐가 더 힘들다는 거죠?

        • Canadian 62.***.150.52

          흠님께서 그렇게 느끼신다면 전 argument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캐나다가 잘 되어가고 있다고 하니 naturalized Canadian이지만 기쁘네요….

          맞습니다.. 제가 말씀 드린것은 CA 이고 저희가 일하는 그 분야에서는 CGA나 CMA가 위상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CA만 못하죠… 그리고 의사의 경우는 캐나다 전체 인구가 3천만이라고 친다면 미국과 비교해서 일년에 배출 되어지는 의사의 수가 미국과 인구 대비하여서 같은 비율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죠…. 전 이 글을 흠님의 질문에 대하여 설명 드리는 것이지.. argument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Oh Canada… Our home and native land!!!! ㅋㅋㅋ

          • 141.***.217.61

            “지정된(designated firm or institute)에서 수련을 하지 못하면 의사나 회계사 변호사가 되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misleading한거 같아서 한 코멘트였습니다.

            캐나다에서 사람뽑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포시션에 따라서 인기있는 포지션은 전세계에서 레쥬메가 들어옵니다. 이경우에는 뽑는 사람 입장에선 Canadian Experience에 점수를 더 주는게 자연스런 현상이겠죠. 미국에서 사람뽑는데 비슷한조건의 세 사람이 한국 캐나다 미국에서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미국에서 일한사람을 뽑는게 hiring manager입장에선 결정이 더 편하지 않을까요? 캐나다에서 마찬가집니다.

            Interesting한건 미국에서 취직못하는 사람들은 미국에 잡이없어서 라고 하지 않지만 캐나다에서 취직못하는 사람들은 본인 능력탓은 안하고 캐나다탓을 하더라구요.ㅎㅎ 정작 여러가지 stat을 보면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죠.

            전 솔직히 날씨가 좋은곳에 살고 싶어요. 그래서 여기도 기웃거리고 있구요… 딴뜻은 없고 캐나다에 사는 사람으로서 캐나다 관련 잘못된정보가 너무 많은거 같아서 한 소리였습니다. 저도 naturalized Canadian 입니다. ㅋㅋ

      • 141.***.217.61

        아 그리고 제가 위해서 말한건 Fortune 500(미국회사의 revenue ranking) 의 캐나다 지사가 아니고 Fortune Global 500(global 회사 revenue ranking)의 본사 말하는 거였습니다. 문론 Fortune 500캐나다 지사도 대부분 토론토에 있긴하지요.

    • Canadian 62.***.150.52

      흠님… 저도 우리 마눌님이 날씨 땜에 못 살겠다고 해서 North York에서 내려왔는데.. 날씨 좋습니다….

      내려 오셔서 살아 보시고..,. 캐나다와.. 미국 비교 해 보시고 글 올려주세요… 아마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제 주변에 제말 듣고 내려 온 Canadian 많이 있습니다..

      • 99.***.71.239

        특히 올해는 여름이 아예 안올 모양입니다. ㅠ.ㅠ 와이프도 일을 해서 다버리고 떠나기가쉽지 않네요. 아직까지는 그냥 구경만 합니다. ㅎㅎㅎ 그냥 토론토가 갑자기 센디에고 날씨가 확 되버렸음 좋겠습니다.

        • 정석민 110.***.225.186

          제가 잘 이해를 못해서 그러니 좀 자세히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니까 어디에서 사시다가 사모님이 날씨 때문에 못살겠다고 해서
          어디로 가셨다는 말씀인가요? 제 경우는 혼자하는 전문직이라
          인구 적든많든 상관없고 잡도 찾을 필요없고(혼자 인터넷으로 세계 어디에 있든
          일할 수 있는 직업)치안이 좋고 공기 좋으면 되거든요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외 다른 분들도 좀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푸하 198.***.114.138

        IP보니 캔사스 촌동네요 ㅎㅎ 누가 미쳣다고 인구 3백만 대도시 토론토에서 30만도 안되는 위치타?같은 촌동네로 이사갈까요? 날씨빼곤 삶의질이 급격히 하락할게 불보듯뻔합니다

        캔사스 촌동네에서 뭐해먹고 살거나있나 모르겟네요 ㅎㅎ

    • Iee 14.***.66.215

      제아들이 밴쿠버에 있는 SNC L…라는 엔지니어링회사를 다니는데, 요즘 회사가 한가해서(리비아 가다피가 죽은후 골치아픈 일도 많고 기를 못펴는듯) 여러곳을 알아봤는데 토론토,캘거리는 일자리가 많다고 하더군요.
      밴쿠버에 혼자 살고있지만,어릴때부터 자란 곳이라 친구들, 익숙한 환경등을 떨쳐버리고 토론토로 가는게 망설여지나 봅니다. 아무래도 대도시가 결혼등 모든면에서 좋을텐데…
      제가 알기로도 토론토는 북미의 3번째 도시로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부동산가격입니다.
      어제인가? 모 은행에서 토론토 콘도(아파트)에 대해 경고를 했더군요.
      밴쿠버는 10년동안 집값이 거의 두배가 올랐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구요.
      왠만큼 벌어서 집산다는게 어려울거 같습니다.
      (토론토근교도 밴쿠버지역 단독주택만큼 심각한지는 모르겠으나)
      그래서 토론토로 가느니 차라리 택사스로 직장을 옮길까도 생각중인 모양입니다.

      • 토론토 99.***.71.239

        말씀하신데로 토론토의 가장 큰 문제는 부동산 가격 입니다. 아마 센프란시스코 맨하탄 밴쿠버등 다음으로 토론토가 비쌀겁니다. 토론토 외곽도 single detached면 70만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토론토안에서 학군이 괜찮다거나 집이 진지 얼마 안된 single detached면 100만아래로 힘들다고 봐야 되구요. 휴스턴에서 동료나 달라스에서 일하느 친구 말 들어보면 택사스는 집 정말쌉니다. 너무 부러워요.

      • 븅신 178.***.153.200


        촌동네? 대도시에 살면 행복하고 소도시에 살면 불행하냐? 날씨좋은곳에 사는걸 최고의 삶의 가치로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천지에 깔렸다 니 기준만 맞니? 원 살다살다 이런 게소리는 첨 듣네 ㅉㅉㅉ

    • 북미 시민권자 113.***.202.182

      미국 중남부 촌동네 살면서 토론토를 비하하는건 말도 안돼죠. 토론토는 미국/캐나다 통틀어 북미 3위의 메트로폴리탄 입니다. NYC, LA 다음으로. GTA 인구가 무려 6백만이고 이젠 시카고보다 더 큰대도시죠. 꼭 능력없어 잡 못구하는것들이 캐나다 문제라고 드립치는데 본인의 무능력이 제 1원인입니다. 인구6백만 거대도시에서 잡못구할정도의 쓰레기가 미국간다고 별일 생길리는 만무하고 아마 LA같은데서 한인업주밑에서 한국식으로 개고생+혹사당하면서 그래도 꼴에 미국산다고 자위하는거겠죠 ㅎㅎ

      제 삼촌들 다 시카고 LA 등에 살지만 별로 경제적으로 편하게 사는분은 거의 없더군요. 심지어 조카는 미국에서 태어난 미국인에 4년제 비지니스 전공 대졸인데도 잡못구해 빌빌거리다 한국와서 영어강사합니다 ㅉㅉ 한심하죠. 그것도 시카고에서. 그럼 시카고가 토론토보다 잡구하기 힘든 후진 열등한 도시가 되는군요

      그리고 위에 텍사스집값하는데 거기 재산세가 얼만지나 아시는지? 그런데 집값이 싼 이유가 다 있는겁니다. 재산세 2% 이상인 지역에 집값이 올라갈까요?

      결론은 미국 어쩌고 드립쳐봤자 제가 알고있는 분들중에 편하게 사는사람들은 거의 없는듯. 의료보험이 막장이라 65세 메디케어 나오기전까지 죽어라 일해야하는곳이 미국이죠. 캐나다가 먹고살기는 훨씬 편하죠. 문제는 그넘의 날씨땜에 미국으로 가는것일뿐이지

    • 니가 더 ㅄ 184.***.10.62

      뭐 종합하면 서울날씨가 추워서 밑에 경상도 인구적은 촌동네 이사가니 행복하단건가? ㅎㅎ 2013년에 쓴거같은데 지금쯤 통곡하고 잇겟군. 토론토 집값이 2015년부터 불과 몇년사이 2배로 뛰엇으니. 촌동네 월급으론 수십년 모아도 토론토에선 스튜디오사이즈 콘도도 못산다. 이제 서울로 컴백은 영원히 물건너 간거아이가. 젊었을땐 적어도 50중반까지는 대도시에서 빡세게 살며 돈모아 나이들면 한적한 시골사는거지. 이뭐병은 거꾸로 하고 자빠졋노 ㅎㅎ

      나도 보스톤 8년산 미 영주권자지만 절대 다시 미국으로 안돌아간다. 위에 누가 썻지만 미국은 의료보험때문에라도 메디케어나오는 65세까지 일쳐해야한다. 말이 65세지 ㅅㅂ 토론토살면 평생 메디케어로 커버되는거와 같은거야. 내가 은퇴하고 싶으면 의료보험걱정없이 나이 40, 50 에도 FIRE 하는거 아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