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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412:54:20 #313900050대 개발자 70.***.77.149 10041
50대 초반의 소프트웨어 개발자입니다.
뉴욕 금융회사에서, 인하우스 솔루션에 관련된 일만 너무 오래해서 이번에 레이오프 되고 나니 다음 잡을 잡는데 너무 힘이드네요.
비싼 의료보험에 물가를 감당하며 버티고 있으려니 피가 마릅니다.그래서 지금 생각하고 있는게 서부로 이주해서 Bootcamp 에서 6개월정도 스킬셋을 리뉴해서 다시 취업하는 방법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하지만 50대 개발자가 새 스킬 공부해서 잡을 잡는데 쉽지만은 않겠지요. 혹시 Bootcamp 다녀보신분들 50대가, 이 과정 통해서 잡 잡는데 가능해 보이나요? Bootcamp 경험 있으시면 좀 쉐어해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또 한가지 방법은, 계속 생활비 까먹으면서 은퇴자금을 축내느니 한국으로 영구 귀국을 하는 방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대학 졸업하고 독립해 살고 있구요.
엑셀에 지금까지 모은 자산과 생활비 지출 예산을 넣고 계산을 해보니, 그동안 모은 은퇴자금으로 70세 까지는 한달에 4천불 정도 지출 가능하고, 70세부터 소셜연금 타고, 집 역모게지하면 또 그정도 될것 같습니다.
60전에 한국으로 은퇴해서 사시는 분의 경험담이나, 은퇴후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한지가 많이 궁금합니다.일단 집을 랜트로 내놓고, 한국 들어가서 1년정도 학원 다니며 미국 한국 직장 다 도전해 보려고 계획중입니다. 동시에 정착하고 살만한 도시도 알아보구요.
확실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우리 회원님들 조언도 들어봐야 후회없는 결정을 내릴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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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면 저절로 돈이 굴러들어오나요? 그리고 한국직장은 그나이에 가능성 제로라고 봅니다. 여기서 찾아보세요. 저같으면 어디가서 캐시어라도 하면서 구직해 보겠습니다. 캐시어도 월 1800불은 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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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뉴저지 살지만,
회사에서 의료보험 커버 안해주면,
의료보험만 1500
모게지 보통 3000
프로퍼티 택스 1000
차, 보험 개스 1000
HOA, 유틸리티, 전화, 인터넷 등 고정비용 1000
식비와 잡비 1000
한달에 기본으로 나가는것만 8500불 이죠.-
여기 젊은사람들은 그냥 죽을때 까지 젊을것이라고 믿나봅니다. 은퇴계획에 미국에 말도 안되는 의료보험은 고려를 안하죠. 그리고 “전 회사에서 커버해주니까 한국보다 좋은데요” 이딴 말이나 하고……..ㅋㅋㅋ. 미국노인들 대부분 의료비 빛더미에 삽니다. 그사람들 젊을때 논거 아닙니다. 제가 아는 할머니는 젊을때 잘나가던 회계사였는데, 은퇴하고 바로 암치료. 오바마케어전엔 그전 병기록 있으면 보험회사에서 받아주지도 않았어요 (이것도 없어지겠지만). 결국 보험도 없이 자비로 병원다니고 몇년만에 엄청난 의료비…….. 근데 한가지 의료비는 아무리 많아도 재산을 차압하거나 이런건 안되는것 같고, 어떻게 그냥 빛을 잔뜩지고 근근히 살긴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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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은퇴는 65세 전후로 대부분 합니다. 65세부터 메디케어가 적용되서 의료비 걱정없어지고 부부 합산 보통 4000불 정도 연금이 매달 지급됩니다. 솔직히 시민권, 영주권자 기준 18세미만, 65세 이상은 미국에서 먹고 살 걱정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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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지난 선거때 힐러리는 medicare를 55세 부터, 버니 샌더스는 45세 부터 적용하자고 했고, 지금은 Medicare for All 을 외치고 있죠.
주별로 Medicare for All이나 Free Collage Tuition 을 밀어부치기 시작하는데,
이 두가지만 이루어져도, 미국도 살만한 나라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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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글을 제대로 안 읽고 답글 다신것 같습니다. 한달 1,800불 벌어도 그 돈 다 의료보험비로 내야하는게 미국입니다. 그래서 미국에 남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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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시는 이유가 불확실하네요. 한국으로 가시면 거기서 잡을 잡을 확률 0. 한국도 비싸고 생활비 별로 아낄것 같지도 않고, 미국에서 다시 잡을 잡고 싶은데 한국에서 도전을 한다니?? 가능성 더 떨어집니다. 혹시 한국에 집이 있다면, 한국에선 집값이 일단 안들어 가고…….또 은퇴후에 의료보험비가 안드니 (미국은 오바마케어도 사라지면 은퇴후에 돈받아 봐야 보험비로 병원비로 다 깨집니다. 그래서 미국에 노인들이 의료보험만 커버되면 공짜로라고 일하려고 하죠. 이거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건 말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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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 사는 친척들은 대부분 한달에 200만원에서 300백만원으로 잘 사신다네요. 잘사는 친구도 서울에서도 은퇴하고 한달에 500백 정도면 여유있게 산다고 하구요. 지방이면 훨씬 적게 들거라고…
4천불이면 450만원 정도라 한국에서 여유있게 살 수 있으면, 이번 기회에 은퇴하는것도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정말 그런지 가서 살아보기 전꺼진 확신이 없네요. 지금처럼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아가는 건강만 더 나빠질거 같습니다.
미국 집팔면 지방에 아파트 하나 살 수 있을것 같구요. 일단 살고 싶은 도시 찾아서 정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그때까진 구직활동을 병행할 수 있을것 같아서, 안해보고 후회하는것 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이었는데, 그냥 속 편하게 은퇴쪽으로 집중해야 할까요?-
저랑 똑같은 고민과 계획 가지신 분 만나 반갑습니다. 저도 공무원에서 VB가지고 밥먹고 살아왔는데 이제 50대 중반 나이도 들고 공무원
연금도 나올때 되서 그냥 한국 가려 합니다. 많은 분들이 미국에 남아 일을 더 하라고 조언을 하는것 같은데 너무 귀담아 듣지 마세요. 인생 한번밖에 없습니다. 남이 대신 살아주는것 아닙니다. 내가 준비되고 원하면 내가 원하는대로 밀고 나가야 합니다. 저도 은퇴하면 공무원 연금 4천불가지고 한국 지방에 가서 살려 합니다. 65세부턴 소셜 시큐리티 나오면 더 좋겠지요. 4천불로 한국 지방에선 꽤 잘살수 있습니다. 일만하다 늙어 병들어 인생 즐기지 못하고 가는것 바보같다고 봅니다. 미국에선 의료비랑 집세금때문에 도저히 은퇴할 감당이 안되고요. 한국은 의료비도 싸고 집보유세도 거의 없어서 은퇴자의 천국?이랑 비슷합니다. 전 미국 집은 애들보고 쓰라고 하고 한국가선 일단 월세로 몇년 살아보고 좋은 지역 찾으면 1-2억으로 조그만 아파트하나 사려해요. 건투를 빕니다. 그동안 서러운 이민생활 고생하셨을텐데 이제 우리나라 돌아가서 마음편히 노후를 보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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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우스 솔루션 개발을 하셨는데
잡 찾기가 어렵다고하시는데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
눈을 너무 높여서 연봉을 높게 부르셨나요?
아니면 현재 트랜드 공부를 안하셔서 너무 올드 스타일의 스킬셋만 가지고 계시나요?
눈 조금만 낮추면 프론엔드 포지션으로도 잡구하기가 어렵지 않은데
백엔드 디벨로퍼가 잡 구하기가 어렵다니요. 도통 이해가 안가네요.그리고 미국에서 잡 안구해진다고 하시면 한국은 더 안구해집니다.
왜냐고요? 한국은 나이도 스펙인 나라니깐요.
미국에서 4천불 받은 실력이다 = 한국에서 2백만원 때 받을 실력이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미국만큼 소프트웨어 디벨로퍼 대우해주는 나라 없습니다.
그런 나라에서도 잡을 못찾는다고 하시면 한국가면 당연히 아니 이력서도 안보고 휴지통으로 갈 것입니다.
만약 한국가신다고하면 음 치킨집 운영 정도? 할수 있으시겠네요.
삼성에서 열심히 일하시던 분들도 40대에 레이오프 당하시고 치킨집 사장으로 은퇴 계획 세우는게 한국인데
한국 우습게 보시면 안됩니다. -
올드 스타일 스칼셋 맞구요.
지금 경력으로 갈만한데가 몇군데 안되는데 noncompete agreement 때문에 안되고.
다른 잡들은 페이가 너무 낮네요.-
Bootcamp 시간 낭비 돈 낭비 입니다.
제가 알기론 12~16주 과정에10,000불 정도의 학비가 깨지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인터넷 광고에 12~16주 과정 이수하면 7,8만불 직장 들어갈 수 있다고 광고 때리고있습니다.
얼척이 없죠.
가능하죠 만약 글쓴이가 젊은 백인이라고 하면
실력도 없는 엔트리레벨 프론엔드 디벨로퍼가 10만불까지 받는거 봤으니까.
물론 백인에 인맥으로 들어간거였네요.
하고싶은 말은 부트캠프 돈낭비 시간낭비 입니다.
글쓴이 님이 스킬셋 과 거주 지역 적어주신다고하면 어떤 방법이 최선일지 같이 고민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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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너무 오래 머물러 있다보면, 그런 단점이 생기더군요
요즘 테크 인더스트리에서 핫하게 잘 팔리는 스킬하고는 점점 멀어지게 됩니다.
금융권에서 나올 수 있다면, 가급적 빨리 나오는 게 좋습니다.
금융권은 사람 자르는 것도 정말 피도 눈물도 없이 가차 없이 자릅니다.
암만 과거에 회사에 큰 공을 세웠다고 하더라도, 그냥 필요 없어지면 바로 잘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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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시간이 흘러야 되겠군요.
한 일년정도 놀고 나서…눈높이가 -
현재 스킬셋은 SQL, VB 위주
옛날에 C 조금
EXCEL macro, vba 도 좀 할줄 압니다.
뉴욕매트로에 살지만 서부로 옮기고 싶고, 주 언어도 바꾸고 싶습니다.-
켈리포니아 남쪽으로 오시는건 추천드립니다.
그 이유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켈리포니아쪽 유능한 인재들은 졸업 후 켈리포니아 북쪽 산호세지역으로 올라가게됩니다.
그런 이유로 켈리포니아 남쪽에는 IT 인력이 많이 부족하죠.
LA쪽이 잡을 구하는 면에서 기회가 많으나… 도시 자체도 너무 복잡하고 업무의 강도도 도시 분위기 처럼 빡빡합니다.
Orange County에 의외로 괜찮은 회사들이 많습니다. 이 지역을 기준으로 서치하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요즘 미국계 기업에서는 SAP을 사용하지 않고 자체 개발을 할 때에는Java + Oracle DB를 이용하여 ERP 시스템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 미국 대학교에서도 Java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하고요.
그런 의미에서 C++, C#을 다룰 줄 아는 젊은이들이 많이 부족하죠.
이런 점을 잘 파고 드셔야합니다.
MS SQL과 VB 위주로 공부하셨다면 한국형 Solutions 개발 회사에 지원해보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입니다.
잡 서치는 Indeed 또는 Stack Over Flow사이트를 가셔서 사용하셨던 언어 위주로 서치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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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아직도 VB 쓰는데는 금융권 밖에 없을 겁니다.
매우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실리콘밸리 테크 회사에서는 VB 개발자는 사실상 엔지니어로는 인정을 안 해주는 분위기이죠.
서부로 옮기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럼 VB는 접고 다른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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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남일 같지 않아 좀 적습니다. 저도 50을 낼모레 바라보는 나이로 낮에는 c# programmer 로 밤에는 학교에서 한과목 학생들 가르칩니다. 회사에서 저도 old code 들은 vb 가 있어서 여기와서 첨 접했습니다만, vb를 아신다면 C# 으로 넘어가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조그마한 프로젝 vb 로 짜놓으신거 있으시면 C# 으로 한 번 옮겨보시면서 연습을 하시면 혼자서도 충분히 배우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web 은 좀 다른 얘기고요.
혹시 석사이상 학위 있으시면 근처 대학교에서 adjunct faculty position 으로 한두과목 가르치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community college 말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한두과목 10여년 가르치다가 결국에는 본업을 학교 강사로 갈아타 볼까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한국 가는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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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님 보다도 나이 많은 사람입니다. ㅋ 하기는 개인 의견 입니다.
1. 맞습니다. 아무래도 매달 들어가는 기본 생활비는 한국이 아무래도 더 적게 들 수도 있을 듯 합니다. 하지만 나이 차별이 심한 한국의 잡 마켓을 감안하면 한국에서 개발자로서의 취업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 Vb, c, vba면 job market에서 많지는 않아도 아주 없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3. Vb와 c 에서 c#으로 갈아 타는 건 위에 분께서 언급하신 바 처럼 어렵지 않을 듯 합니다. Windows 환경에 익숙하실 것이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저도 몇년 전에 필요에 의해 c# project를 잠간 했는데 뭐 대충 며칠 헤매고 적당히 debugging 할 수 있었습니다.
4. C도 아직도 유용한 기술로 생각합니다. 뽑는 곳도 많습니다. 예전에 아주 익숙하셨으면 조금 연습하시면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5. 자녀 분들도 다 키워 놓으셨으면 사정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50초반이시면 솔직히 아직 젊으신 나이 입니다. 저라면 이사를 가는 한이 있어도 당장 들어가는 생활비를 최대한 줄인 후 job market에 필요한 기술을 독학으로라도 습득 후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요즘 사실 필요한 개발 툴들도 좋고 무료인 것도 많은데 사실 뭘 못하겠습니까. 게다가 요즘은 tutorial 등도 워낙 예제와 함께 잘 나와 있어 충분히 뭐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연습 겸 그냥 쓸만한 product 하나 만들어 보시는 것도 괜찮구여. 당장 어려우셔도 주눅들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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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번 이잖습니까. 한국가서 편안히 사는것도 언제든 할수있지만, 한번 노력해서 재취업할수있는 기회는 인생에서 많지 않은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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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님이 부럽네요.
저도 한 2~3년만 더 일해서, 50대 중반만 되도 뒤도 안돌아보고 짐을 쌀텐데.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이것도 욕심이다 생각하고 내려 놓으려 하는데 잘 안되는군요.-
50초반이나 중반이나 비슷합니다. 너무 욕심부리지 마세요. 제 어머니가 평생 고생하셔서 50대말에 드디어 강남에 집한채 마련하고 좀 편히 노후를 보내시려는 순간 암으로 고생하시다 집도 팔아 병원비 보탰는데도 결국 몇년후 돌아가셨지요. 사람 일 아무도 모릅니다. 평균 수명 80넘는다 해도 건강히 살수 있는 시간은 얼마 안 남았을수도 있어요. 다른 사람하고 비교만 안 하면 한국 지방도시에서 4천불이면 꽤 잘살수 있어요. 특히 애들이 고등학교만 졸업했다면 더욱 돈들어갈 일이 없죠… 새로운 기술 배워 일하는걸 좋아하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뭣하러 50넘어 골치아픈 삶 살려 합니까? 고생해서 돈벌어서 좀 더 좋은 차 비싼 집 살수 있겠지만 그런데 관심없으면 적은 돈으로도 행복하게 살수 있습니다. 다 마음 먹기 돈 쓰기 나름이예요. 남들 다 간다고 해외여행 갈 필요없고 명품 안 감고 매일 한우 소고기 외식 안 하면 4천불이면 두 부부 웬만큼 써도 다 못쓰는 돈이라 전 한국 갑니다. 한국 살다가 너무 자식들 보고 싶으면 가끔 놀러오면 되는 것이고 더 나이먹고 애들 옆에 살고 싶으면 메디케어 나오는 65세쯤 다시 미국 돌아오려 합니다. 원글님도 인생에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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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치고 박는 쓰레기 댓글이 아닌건 오랜만에 봅니다. 건승하셔서 나중에 후기 한번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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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0대도 힘듭니다. 50 이면 청춘 아닙니까.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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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김정은 미친 놈이 제거 안되면 한국 안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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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한국에서 의료때문에 가는걸 저리도 당당하게 말하다니
결론은 미국 한국에서 단물만 쪽쪽빨겠다는 심보 아닌가요?
젊었을때 병원 안갈때는 상관없고 아프기 시작할만 하니까 한국가서
무임승차 하시겠다?
어이가 없다 정말로-
한국에서 군대도 나오고 미국에서 수십년 일해서 번돈 한국가서 노후에 쓴다는데 뭐가 그리 배아프신지… 한국에서 지금까지 돈 가져와 쓴것 한푼없고 그동안 친지선물이며 부모님 용돈으로 미국에서 뼈빠지게 벌어 한국에 송금한 돈만해도 10만불은 넘을텐데… 해외가서 달러 벌어와 고국에서 쓰겠다는 같은 동포도 환영해주지 않을만큼 마음이 좁은 분들이 계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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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그건 아닌듯. 저도 미국에 살지만 한국에서 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당연히 열받는 겁니다. 의료보험 다 거기사는 사람들 세금들어간 겁니다. 님이 한국에 송금한거나 한국에서 쓰는 돈은 님개인을 위해 쓰는 것이고, 그렇다고 세금안내고 한국 의료보험 쓰는거 당당한거 아닙니다. 그러면 반대로 미국에 유학온 사람들도 미국에 학비, 생활비로 많이 지출을 했으니 메디케이드 써도 됩니까? 지금 한창 외국인에 감정 안좋은 말 많이 나오는 미국에서 이런말은 또 조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해외교포들 한국들어와서 의료보험쓰는거 규제한다고 한국뉴스에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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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잠시 방문해서 의료혜택만 보고 가려는 사람들은 얄밉지만 외국에서 번 돈 싸들고 고국에 영구귀국하겠다는 사람들에게까지 그렇게 가혹할 필요있을까요? 까놓고 말해서 우리같이 외국 나온 사람들때문에 한국에 일자리 경쟁 덜 치열한것이고. 외국에서 벌어서 남은 인생 한국에서 소비할 돈이 적어도 100만불은 될터이고 젊은 날 한국군대가서 고생했으면 기여 할만큼 한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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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한국에 가서 사람들을 만나보니, 미국에서 온 사람에 대한 반감이 놀랍게 크더군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이 많이들 변했습니다. 여유가 전혀 없더군요.
한국에 오래된 친구라도 있으신지 모르겠네요.
낯선 지방에서 사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을것 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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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을 하실때 vb는 완전 빼고,
sql 하고 db design 경력 중심으로 database developer 로 한번 찾아 보셨나요?
혹시 금융권에서 리포트 만들거나 , data warehouse경력은 없으신지.이런쪽으로 할 수 있으면 금융권 경력은 큰 도움이 되실 듯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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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말하는 100시대의 현대사회인데 미국에서 50대에 은퇴하는것은 너무 이른것 아닌가요? ㅋ 한국이라면 조금 예외적일수도 있겠지만요? 능력되고 돈 많으면 50대에 은퇴해서 인생을 즐기는것도 괜찮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또한, 언제 은퇴하느냐는 본인 인생이니 누가 이래라저래라 할수 없는것이니 잘 생각하셔서 현명한 결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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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은퇴라 …
이건 뭐 루저란 말밖에 할말이 없을거 같습니다.
뭐 은퇴후는 즐길수 있고 은퇴전에는 즐길수 없나요? 그건 하기 나름이라고 봅니다.자 비슷한 연배로서 노하우를 가르쳐드리겠습니다.
현재 가지고 계신 Skill가지고는 캘리포니아 오셔도 Job잡기 힘듭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그 나이때 프로그래머이신 분들 보면 Power Builder 나 VB이던데 어차피 이쪽 분야 오늘 다르고 내일 다르고 기술이 변화하는데 왜 자기 개발을 안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난 여기서 계속 일하가다 은퇴하리라는 마음이었겠죠.-
이상한 사람들 많네. 50대 은퇴가 루저라고 함부로 지껄이다니… 자기 인생 자기 원하는대로 산다는데 어떻게 남의 인생 실패라고 단정 짓나요? 70-80까지 스트레스 받아가면 일해서 돈 좀 더 벌면 그게 무조건 성공한 인생입니까?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틀려요. 다 자기 원하는대로 만족하는대로 살다가면 됩니다. 남일에 함부로 평가하지 맙시다. 상위1프로는 겨우 20-30만불 벌려고 매일 일하는 우리같은 보통 사람들 다 루저라고 볼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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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사람이 있다니, 믿어지지가 않네.
도와달라는 사람에게 루저 운운하다니… 남 인생에 막말하는 당신은 언젠가 벌을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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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봉차이가 나더라도 오라는데 있으면 먼저 가신후 기술을 좀 업그레드하셔셔 다른쪽으로 옮길 계획하시기바랍니다.
VB.NET부터 시작하시구요 아마죤에서 리뷰좋은 책을 구입하신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해봅니다. 포인트는 VB와 VB.NET의 다른점을 정확히 찾아내셔야합니다. 두개가 비슷해서 VB.NET에서 VB처럼 코딩을 하면 그건 .NET이 아닙니다. 기본 syntax와 loop이나 기본command등등을 익히고 나서 SQL에 연결하는 방법 store procedure를 어떻게 연결하는지 공부합니다. 위정도가 끝나면 본인이 만든게 라이브러리가 됩니다. 위 과정이 끝나면 지금거를 class로 구사해봅니다. 이제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을겁니다. 이번에는 아마죤에서 리뷰좋은 C#책을 사서 위에 한 모든것을 Convert 해보고 두랭귀지가 다른점 비교합니다.
어느정도 자신감이 붙으면 이제 이력서에 C#, VB.NET, SQL 그리고 VB6을 쓰고 테크회사가 아닌 인하우스 프로그래머 구하는 회사쪽으로 이력서 돌립니다. 이전 보다 휠씬 선택할 회사가 많아졌죠? 리쿠루터도 컨택합니다. 실기인터뷰에서 아들놈 같은 놈한테 개망신당하고 떨어집니다. 여기서 절망하면 끝입니다. 집에와서 내가 뭐가 부족한지를 다시 책을 보고 복습합니다. 자 이제 어느순간 드디어 합격합니다.
이제부터 중요합니다. 직장동료에게 궁금한거 물어보시고 기존 코드분석하시면 1-2년후면 본인도 모르게 엄청 바껴있음을 느낄겁니다. 이유는 백그라운드에 어느정도 경험이 있기때문입니다.
은퇴요? 우리 아직 젊습니다. 벌써 은퇴생각하는건 루저들이죠. 집에서 놀아봤자 마누라한태 짜증만 듣습니다.
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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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트랙팅은 관심이 없으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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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씨 간만에 건전한 게시판 계속 물흐리지 마시구요.
네 능력되시는데 일찍 은퇴하셔야져.영주귀국하신다더니 65세에는 또 다시 미국으로 오실려구요? 미국 할배 할매들 보면 뭐 우리도 그렇지만 … 일하는거 자체를 스트레스받으면서 다 살지는 않습니다. 일하는게 즐겁기도 하지요. 매일 단순노동해서 몸이 피곤하면 물론 짜증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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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일하는걸 즐기지는 않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리 적성에 맞고 편한 일이라도 돈버는걸 힙들어 합니다. 특히 나이들면 더 심하죠. 돈 어느정도 벌고나면 은퇴해서 쉬며 자기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살면 됩니다. 남이 뭐라하든 신경쓸 필요 없어요. 한국 사람들 특히 남자들 일중독이 강하죠. 그렇게 10년 일 더해서 돈 벌어봤자 뭐 생활에 큰 차이 없어요. 좀 더 큰집에 좀 더 비싼 여행가는것 빼고는. 우리 모두 죽을때 빈손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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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님의 대답이 저는 많이 참고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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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제 답글 좋아하시는분이 계셔서 기분 좋네요… 한국이든 미국이든 우리 다 행복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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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민 카페 참고하세요
cafe.daum.net/back2korea -
우버나 리프트 드라이버 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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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vb, sql, asp 조합으로 일했던 개발자입니다. 그 이후 c#, sql로 밥벌어 먹고 있습니다. c# 배우실만 할 겁니다. 한국은 젊은 사람 아니면 직업 구하기 힘들것입니다.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job 찾으면, 직장 구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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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개발자입니다. 한국 오시는건 말리지 않지만, 여기서 직장잡으시는건 포기하셔야 합니다.
가지고 계신 기술 스택을 이용하는 곳도 거의 없지만 45세 이후론 일부 SI를 제외하고 최신 트랜드 기술을 가지고 있어도 취업이 어려워 해외로 나가려고 하는 개발자들 많습니다. SI도 사실 인맥이 있어야 겨우겨우 가능하구요.
본인이 아이디어 가지고 직접 회사를 차려서 사업 운영하실거 아니면 어렵습니다. 사업도 인맥이 있어야 하고 각종 법과 규제로 미국처럼 편하게 일하기 어렵습니다.
취업을 생각하시면 거기에서 하시고 아예 장기적인 안목으로 머신러닝이나 데이터사이언스쪽을 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
그냥 이사람은 답정너임, 그냥 한국갈껀데, 사람들 의견떠보려고 미끼하나 던진건데..
만선이네 -
한국에 돌아갈거면 미국에 왜 왔노 회사를 들어가도 뼈를 묻겠단느 각오로 일해야 써주는 법
결국 돌아갈일에 목숨걸고 미국오는 것 부터가 잘못 된 듯
미국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살며는 하는일에 상관없이 반드시 성공할 것임다 여기서 성공이란 돈이 아니라 만족한 삶이라 이거죠
단물만 빼먹고 먹튀하려는 심뽀들 다 들통 납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차근차근히 준비해서 비자 문제 먼저 해결하고 교회 가족 일터 잘 조화 시켜서 고국이 그립다는 둥 어리석은 말 내뱁지 않고 살면… 돈 못 벌더라도 미국에 붙어 만 있어도 성공하는 거 입니다.
고국에 돌아가는 결정하는 모든 분들은 다들 루저라고 보면 딱 맞음
국회의원 한다고 갔다가 영주권 털리고 돈 털리고 돌아온 사람도 봤음 ㅋㅋ -
이게바로 본좌가 미 영주권자로 보스톤살다 토론토로 옮긴 가장 큰 이유지. 원글처럼 40후반 50초에 짤리면 65세 메디케어 나올때까지 자비로 의료보험비 부담하는 헬지옥이 펼쳐지는것이지. 대략 15년간 “보험료만” $200K 될거다. 그래서 미국에서 50대에 짤리면 다들 한국으로 역이민한다 (미국도 나이 50이면 재취업 존나 힘들다. 불가능은 아니지만) 다음 역이민카페가 미국에서 역이민한 사람들로 버글버글. 카페 쥔장도 50대에 역이민
어메리칸 드림 어쩌고 깝치는데 정신똑바로 차리고 팩트체크만 제대로 했어도 원글같은 꼴은 안나지. 넓은 집에 차있고 어쩌고하는 어메리칸 드림은 미국만 아니라 캐나다 호주등 선진국 어디서나 다 가능한것이란다. 마 팩트는 메디케어 받기전 65세까지 죽어라 일만 쳐하는기 어메리칸 드림아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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