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재취업 한국 vs 미국

  • #3630150
    한국 69.***.139.142 5124

    오늘 한국 신문을 보는데 대기업 임원 53세에 그만두고 60세에 택배일을 하는 분의
    얘기를 보았는데요.
    50대가 사무직으로 재취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나오네요. 근데 이게 과학 공학분야도
    같은 경우인가요?
    미국에서는 그래도 지원을 해볼 수 있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한국에 돌아갈 마음도 조금 있고 해서 알아보는데 참 이상한 고용구조 같아서요.
    능력이 아니라 나이로 고용을 결정하면 앞으로 고령화 사회에 그 많은 50-60대는 어떻게 생산적으로
    일하게 할 것인지 이해가 안되내요.

    • ㅋㅋㅋ 172.***.104.31

      미개한 조선인들의 관습임.
      어쩔 수가 없음

    • ㅎㅎㅎ 67.***.216.178

      노인일자리 많아요

    • 한국 174.***.133.187

      유교사상때문에 그런것 같네요. 한국에 있을때 역동성을 위해 젊은 임원들로 진급을 많이 시켰습니다. 부하 직원이 나이가 많으면 일을 시키기도 어렵고 특히나 한국은 학연, 지연으로 얽혀 있어서 선배에게 뭔가를 시키기가 애매하긴 하죠. 요즘은 이전보다 많이 나아지고 있긴하나 미국처럼 되기에는 시간이 좀 걸릴것 같네요.

    • 한국 174.***.133.187

      쓰고보니 이름을 같게 했네요.

    • Fd 67.***.34.197

      50대가 한분야에서 성공했으면 가장 화려하게 올라갈 나이죠.
      그건 그 사람의 능력과 선택이고
      미국도 누구나 50부터 은퇴 걱정하며 연금 쏟아붓고 있는데요.
      아카데미아 제외하고 대기업도 50넘어 못올라간
      90% 사람들은 택배를 하든 투잡으로 우버를 하든
      은퇴자금하면 여러가지로 먹고 살길 어려워지는건 똑같음.

    • hmm 72.***.162.240

      한국하고 미국은 고용구조나 취업시장이 확연히 다르지
      원글말이 다 맞다.
      한국 취업시장의 병폐지
      미국은 60이라도 실력만 있으면 재취업 3취업 10취업 다 가능하다
      근데 한국은 사다리에서 한번 미끄러지면 그걸로 끝이지…한번 짤리면 갈 데 거의 없어
      물론 노가다같은 일이야 논외로 하고…
      한국 언제 바뀌겠노… 젊은애들 취지자리 정직원자리도 없다고 난리인데…

      미국은 다른건 몰라도 재취업 유연성은 아주 좋아 타의 귀감이 된다

    • hmm 72.***.162.240

      한국은 패자부활전이 없어

      • 지나가다4 104.***.166.31

        아주 적절한 표현이네요.. 어떻게하든 대학교입학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죠. 이럴줄 알았다면 다른 선택을 했을겁니다.

    • 치삼 174.***.253.40

      공학 분야도 미국도 만약 매니저 트랙으로 빠지시면 나중에 은퇴후 다른 직장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 것은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한국보다 기회는 많지만요. 또한 정년 나이가 떡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 임원급이
      되셔도 60 중반넘어까지 계시는 분들 계시고요.

      만약 엔지니어로 롱런 하시면 나중에 나이드시고도 이직에 있어서 기회는 더 많습니다. 물론 꾸준히 공부하시고 최신기술에 뒤쳐지 않도록 노력해야하요. (당연히 연봉은 메니저 트랙보다는 낮구요)

    • 나가리 71.***.2.209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도 50넘어면 회사 짤리고 우버 택배를 해야하는 현실입니다 제가 아는지인도 미국 대기업 10년다니다가 얼마전에 나이많다고 나가리됐다고 하네여…

    • ㅁㅁㅁ 24.***.38.152

      미국이 50이후 취업이 쉽나요??? 지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것 같은데…

    • 71.***.41.220

      미국이 쉽다는 환상이죠.
      아직도 80년대같은 소위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미국에 대한 환상이 있죠, 자기가 실제 겪어보면 환상이 깨지는데 옆에서 슬쩍 보기만하니 환상이 오래 남죠.

    • 하아 172.***.153.27

      내가 직접 바로 옆에서 본 케이스.는 50까지 다른일 하다가 학교 다시가서 전혀 다른분야에 신입으로 취업한게 있죠. 스킬있으면 늦은나이 재취업 충분히 가능합니다

    • 멀티 69.***.167.251

      엔지니어는 쉬움

    • 지나가다 68.***.27.232

      미국은 나이가 문제보다 잡 마켓에 필요한 기술이 있느냐 없느냐 입니다. 엔진니어로 최신 기술에 경험과 기술을 갖추었다면 60이 넘어도 취업만 가능 한 것이 아니라 계속 고소득을 받게 됩니다.
      저도 40때 중반 이었던 몇 년 전까지 시장에서 죽은 기술로 취업시장에서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부지런히 최신 기술 배우고 어렵게 이직하여 벌써 경력 2년 싸운 후 저는 제가 퇴직할 때까지 이제 레이오프나 실직은 겪지 않겠구나 내연봉은 지금 부터 계속 수직 상승이겠구나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 123 73.***.72.228

        어느분야로 가셨나요?

    • Pub 47.***.234.227

      재취업이나 이직이나 미국이라면 엔지니어는 50대에도 쉬움. 물론 미국에서 경력이 있었다는 전제로. 난 컴터쪽 아님.

    • 한국 220.***.149.159

      아는 분 s 사 임원으로 은퇴하고 정출연 쪽에 계약직으로 재취업되어서 일하심. 물론 재취업 되기까지 몇년 걸렸지만 한국 나이로 60대 중반임에도 잘 다님. 재취업은 준비하기 나름임.
      그리고 60세에 택배일이 사무직보다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음. 젊을 때 사무직 했으면 건강을 생각하면서 택배일 할 수도 있지 이게 뭔 부끄러운 일도 아님. 요즘 한국은 점점 많은 60대 분들이 제 2의 직업인의 삶을 살고 있음.

    • 포탈라 97.***.137.137

      한국 이공계 분들은 50대라도 실무능력만 있으면 계속 일 하십니다.
      주로 대기업 하청업체에서 위탁 설계 일을 합니다.
      대기업 대응일은 젊은 친구들이 하고, 설계에만 전념한다고 보면 됩니다.
      어셈블러, FPGA, 아날로그 칩 설계, 회로설계, PCB 아트웍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