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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005:44:26 #3774803바보멍청이 36.***.169.214 4038
안녕하세요. 저도 30대 중반의 직장인으로써 50대 가장분이 글 쓰신것을 보고 생각이 많아져서 글 써봅니다.
지금이야 나이도 젊으니 여러가지 해볼 수 있다고 하지만 50대 되어서 매니저 업무를 받게 될 경우 사실 정말 고물 엔지니어가
되는거 아닌가 불안함도 들기도 하고 50이 되기전에는 어떤 것을 준비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글을 읽다가
나의 50대는 어떨까 문득 불안감이 밀려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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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시키는 일만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 순간 대체가능한 인력으로 분류됩니다. 사회가 산업계가 필요한 인력이 되려면 자기 전문분야을 회사 업무와 별도로 평소에 갈고 닦아놔야 합니다. 필요하면 박사학위로 그런 분야를 파보는 것도 좋구여. 이젠 평생 직업 한개로 살아가기엔 너무 긴 인생인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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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같이 30-40대에 준비 잘 해 놓으면 50-60대에 건강문제 없이 편안하게 운동하고 여행 다닐수 있고, 30-40대에 미래를 위해 준비 잘 해놓으면 50-60대에 자기 자신이나 남 비관하지 않고 돈때문에 비굴해지지 않게 살게됩니다. 나이들어서 노후 준비안해 놓으면 아주 비참해 집니다. 자식농사만 바라보다 자식이 안챙겨 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저는 여유자금 생기는 데로 은행에 안묻히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뭐든 조금 조금 샀는데 많지는 않지만 65세에 은퇴후 남 눈치 안볼 정도는 됩니다. 존리가 말한거처럼 여윳돈 생기면 주식 한주라도 사세요 복리의 마법을 느껴 보세요~~! 은퇴후 한국 삶을 꿈꾸는 아재가 뉴저지에서 끄적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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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내용 대부분 공감합니다.
특히 자식만 바라보고 기대하는 것은
부모에게도 자식에게도 전혀 유익할 수 없다고 봅니다.나이든 부모도 생판 모르는 이국땅에 와서 이 만큼 살아왔는데
여기서 태어난 자식이라면 스스로 자립하여
마음껏 행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봅니다.부모는 나름대로 여유 자금을 투자해서
내 노후를 위해 꾸준히 증식해야 합니다.말씀하신대로 “복리의 마법”을 깨닫게 되면
그 때부터는 무자비하게 투자하고 싶어지게 됩니다.참고로 저같은 경우 투자도 투자지만
Money management, 돈관리를 어떻게 하느냐도
투자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봅니다.그러기 위해서는 수입도, 저축이나 투자도 늘려야 하지만
아울러 우리가 피할 수 없는 세법을 공부하시기를 권합니다.일단 은퇴를 하면 노동 수입은 없게 되지만
은퇴 연금이나 기타 노동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돈이 매달 들어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부모가 넉넉하고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이
자식에게는 부모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는 더 없는 행복이 됩니다.펜실베니아에서 은퇴 4년차 올 타이머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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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강 (몸/정신 건강)
2. 자기 전문 분야 갈고 닦기
3. 아이들 학자금
4. 노후 준비 (배우자와 관계, 금전적으로, 지인 관계) -
건강은, 아마 노화가 자기에게 어떻게 올지 아무리 들어도 상상이 제대로 되지 않을겁니다. 좋은 식습관 가지고 운동 꾸준히 하세요. 이게 탑 프라이오리티입니다. 사실 이걸 잘 하려면 정신 건강도 같이 잘 유지해야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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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넘어가면서 달라지는것들…
1. 몸이 틀려져 빨리빨리 안움직여짐.
2. 잘 까먹고 점심에 뭘 먹었는지 .. 연예인 이름이 기억이 안남.
3. 뭘 먹어도 맛이 없음. 어릴때 먹던 어머니가 해주시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가 그리워짐.
4. 사람만나는게 귀찮아짐.
5. 눈이 예전같지 않아 일하는게 힘듬.
6.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
7. 아이들이 집을 떠나고 마누라가 밥을 안해줘서 매일 혼자 해먹음.
8. 성욕저하.
9. 맥주보다 소주선호.
10. 강아지나 고양이가 나와 제일 친함. -
8 번은 개인마다 다른듯. 내가 아는 선배는 너무 넘쳐 흘러서 젊은 여자와 그것도 2 명 양다리로 바람피다 들켜서 이혼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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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안정적인 직장이 있다면
그 직장에 최선을 다하세요.
그러다 보면 길이 서서히 보이실 겁니다.
누가 자기를 알아볼수 있을까… 걱정하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능력에 대해서 말할겁니다.
따라서,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길이 보입니다.
30대가 엄청 중요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직급이 상승하고 그에 따른 업무 범위가 달라지게 되는데…
그 이후는 전문적이고, 세밀한 기본업무를 볼수 있는 시간이 없게 됩니다.
직급이 상승하면 그만큼 매니징이 더 늘어나기 떄문입니다.
매니징은 시간이 지나고 경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몸에 익어 갈수 있습니다.
물론 배워야 하겠죠. 다른사람의 의견도 더 들어야 하고, 화내지 않고 시킬줄도 알아야 하고…
하지만 전문지식은 매니징에서 배울수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이 전문지식을 쌓는데 가장 적기 이고 이것만 잘 되고 나면 모든게 순탄하게 이루어 질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만 마시고, 본인이 하는 지금의 일에 최선을 다해 보세요.
그럼 나머지 50 이후의 삶은 그냥 걱정하지 않아도 그냥 오게 됩니다.
화이팅 하세요. -
위에 다른 분들이 좋은 댓글 써주셨는데
저도 건강을 챙기는 것에 1표 추가합니다.
건강을 잃은 다음에는 후회해도 늦기때문이죠.
(이빨 빠진다음에 양치질 잘할걸.. 해도 소용없음)그 다음은 지금 하시듯이 현재의 삶을 살다가도; 나중에 어떻게 해야겠다 고민/계획을 중간에 하시되
모든 것이 내 계획대로 되지 많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역시 염두에 두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계획은 새우되 계획대로, 안되더라도 포기하지말고; 다시 계획을 수정)마지막은 할수 있는 가장 먼 미래부터 계획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100살까지 산다면; 정말 나는 100살까지 또는 그이상 살고 싶은가? 남은 친구도 없는데..
90이상이면 뭐가 중요할까? 가족?친구?
80이상 산다면 얼마가 필요한가? 70까지 사는 것과 80이상 사는 것은 필요한 돈이 다르겠죠.
부모나 조부모님이 어느 정도 사셨나 생각하면 – 나는 X세 까지는 관리잘 하면 살수 있겠네 예상할수 있죠. -
매니징도 싫고 발표도 너무 싫고. 50전에는 은퇴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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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 프라퍼티가 답이에요. 비싸고 수익률 후진 서울 건물이나 뉴욕 아파트 말고 일년에 집값의 10% 이상 렌트수익 나오는 남부 뜨는도시 학군 좋은 동네 하우스들 하나씩 사서 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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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제가 30대였을 때는 90년대 초중반이였는 데 이런 세상이 올줄 몰랐습니다.
반대로 지금 30대도 30년 후에 어떤 세상이 올지 모릅니다.
30대때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 데
중간에 정말 생각지도 않은 상상도 안한 변수가 매우 많았습니다.
이렇게 돈을 모을 수 있을 끼?
상상도 안한 계기로 돈을 모은 경험(종자돈이 있어서 그렇다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그 종자돈 왠만한 직장인 다 마련할 수 있습니다)
등등..하고 싶은 말..
1. 미래 계획은 적당히 너무 멀리 말고 2~3년 을 내다 보면서 차곡차곡 한다.
2. 현재 벌이와 지출을 보다 결제적(?)으로 한다.
3. 건강유지.이정도만 해도 별 문제 업더군요.. 노후 생활이(30년전에 생각했던 노후의 불안감이 지금 그 나이가 되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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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가 되면, 지나간 30대때 하지못한걸 후회합니다. 그러니까, 지금 30대에 전력을 다하십시요. 50대를 준비하다가 30대에서 해야할일을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래를 위하여 현재를 희생하지마세요. 내일은 내일에가서 걱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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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님 말씀에 전적으로 대부분 동감합니다.
저도 40대 초반부터 글쓰신분의 걱정을 하면서 책과 동영상등을 봤는데요.
1. 건강 건강 건강: 뭐 너무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죠. 40까진 부모님이 주신 몸으로 40 이후는 20대 부터 관리한 몸으로 산는것 같습니다.
근육 70% /유산소 30% 운동하시고, 아이스크림, 과자, 햄, 술, 담배 하지마세요. 솔직히, 그래야 공부도 투자도 성욕도 웃음도 다 오게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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