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킨더 아이 친구문제 2

  • #309049
    학부모 24.***.7.34 3277

    아래 킨더아이 친구 문제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조언주신 분들감사드리고 일단은 제가 의도하는데로 된것같습니다만..좀찜찜합니다.
    어제 선생에게서 아이들과 상답한후 메일이 왔습니다.
    결론은 제가 예상한데로 일단 자기방어의 글이 강하더군여. 울애는 A와 같이 놀고싶어하는데 A가 쫌까칠하게 하는거같았다. 그리고 A는 저희애와 놀고싶었다..그리고 서로 허그하고 알러부하고 끝났더군여..그리고 자기는 일이잘해결되서 기쁘고 항상 아이들을 살피고 문제해결에 적극적이다는둥 제가 아무도 없을때 일어난일이라는걸 의식해서인지 자기말만 잔뜩적었더군여..그리고 좋은하루보내라는 글로 끝을맺었더군여.. 당연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애한테 어떤질문들을 어떻해 했고 어떤식으로 풀어갔는지..그리고 앞으로 의 방지책에 대해 전혀 말이없더군요.. 그래서 덥변메일로 우선 정중하게 일이잘해결되서 기쁘고 당신의 수고에 감사한다고시작하면서 우리아이에게 유도질문을 한내용을 역으로 질문형태로 비꼬았습니다…선생이 제아이에게 A가 우리아이를 부르려고 그랬던거(밀거나 때리는거, 물론 선생은 밀거나 때리는거란말을쓰지않았답니다)아니냐는식으로 질문한내용을(우리아이가 마눌에게 선생과의 대화내용을 얘기해주더군여) 저는 그아이가 친구를 부르는식이 상대방을 밀거나 때리는것인지…그것이 다른아이들에게도 그런것인지 울아이에게만그런건지 정말 궁금하다는식으로 썼습니다..그리고 우리애는당신이 말한데로 학교도 좋아하고 당신학급의 일원이 된걸 즐겁게생각하고 다른아이들과 즐겁게보내서 우리도 좋았다 그런데 A라는 아이때문에 우리애가 게한테 맞거나 푸심당하는날은 집에와서 엉엉울더라..심지어는게가 다른애에게 울애를때리라고했으며 지들끼리키득거렸다는…아래글내용데로 멜을썼습니다.그리고 마지막댓글다신분 조언을듣고..이거 BULLYING이 아니길바란다.그리고 일이잘해결되서 다행이고 앞으로 또이런일이 생기면 에스칼레이션을하는수밖에 없다 그리고 다시한번 노력에 감사하다 이런멜을보냈습니다..그리고 잠시후에 또 답장이오더군여… 근데 뜬금없이 선생왈 “내가 당신와이프를 misunderstanding 했는지모르지만 (저희 집사람이 짧은영어로 멜도쓰고 만나서 상황설명을했는데 마누왈..자세히듣지도 않더랍니다) 자기는 아이들감정을 중시하고 학교를 즐겁고 안전하게 다니도록 노력하고있다..또 이 일이 발생시 재가 가장편하고빠른시간에 연락을달라더군여..

    그리고 마눌에게 상대방A엄마가 전화멧세지와 이멜로 플레이데잇을 하자고 연락이 오고.. 제 느낌으론 제멜후에 아마 선생이 그엄마에게 연락한거같더군여… 울마눌이 사이좋게지내게 하려고 머리핀도 애한테 선물로 주고 플레이데잇하자고 멜도 쓰고 얘기할라하믄 피하는눈치가 역력해서 집사람이 무안할정도였는데..마눌 한마디로 이 엄마의 행동에 불쾌감을느끼더군여..
    제 멜내용에 부랴부랴 플레이데잇하자는둥…그리고 또한가지느낀건..참 미국사람들 자기가 불리하거나 할말없을때 잘쓰는말… 미스커뮤니케이션.미스언더스텐딩…아님 니 영어 못알아듣겠다는식으로 치부하는데…선생이 제 멜보고 갑자기 집사람을끌여들어 미스언더스텐딩이다 그러는데 도대체 먹 ㅏ미스언더스텐딩인지…암튼 마눌하고 저는 상대방에게 강한메세지를 전달해서
    조심하도록 하는게 목표였는데 일단은 그것은 성골한거같은데..
    앞으로가 문제가 아닐까하는생각이 드네요.. 왜냐믄 오늘 집사람왈..
    우리애가 과제공작물을 설명하는폼을 다른과제물과 먼저어제내고 오늘 공작물을 내면서 그 폼을 두번이나달라했는데 결국 안주더랍니다..그리고 집사람에게 애써태연하면서도 차가운 눈치라는데…
    이러다 울애가 이번에 선생에게 불합리하게 대우받지나 않을지..저때문에 밉보이지나 않을지 또 다른걱정이 드네여…

    • DK 167.***.38.118

      제 아이도 비슷한 연배라 글을 끝까지 잃어 보고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부모입장에서 아이가 당하고 들어오면 화가 나고, 더구나 여기가 우리 조국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아이들에게 당하고 들어오면 더 분이 치미는 게 사실입니다. 선생이 취하는 해결방식도 구태의연해 보이고 너무 약하게 하고 지나가는 거 아닌가 싶고 잘잘못을 확실히 가리고 싶을때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는 어디까지나 제삼자로 어느 정도는 거리를 두고 아이의 학교생활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결국 부모가 아이에게 해줄수 있는 최선은 아이가 이 사회에서 홀로 서서 자기를 실현해 나가는 방법을 터득하도록 해주는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저도 처음에 몇번 나서서 잘잘못을 따지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었는데요, 그렇게 해서 사과 받고 그래도 별로 개운하지가 않더라구요. 왜냐면 이건 내 아이가 스스로 해야할 일을 내가 나서서 내 방식대로 해결한 것이고 추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해서도 내가 계속 해줄수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거든요. 힘 닿는데까지 따라다니면서 도와줄수 있다면 좋겠지만, 언제까지나 그렇게 할수 있는 부모는 없을 겁니다. 또 아이는 부모가 그렇게 자기를 따라다니면서 도와주는 그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게 된다는 부분도 아이에게는 부정적인 영향이 될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방법은 어떨까 싶네요. 저희 와이프가 좋아하는 “느낌대화”라는 방법인데요. 아이가 또 그런일을 당하고 오면, (사실은 아이들간 일어난 일은 사실관계가 불확실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선생님에게 편지를 쓰시되, 일어난 사건에 대해서 사실관계보다는 우리 아이가 어떻게 느끼고 상처받았는지, 그리고 내 아이가 받은 상처에 대해 부모로서 상처받은 느낌을 전달하시고, 이런 경우 내가 부모입장에서 어떻게 아이에게 해주면 좋을지 또 선생님입장에서는 어떤 개선방법이 있는지를 솔직하게 물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당한 아이의 부모입장에서 문제해결을 주도하는 방식보다는 조금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한번 써봤습니다.

    • 학부모 24.***.7.34

      DK님 말씀데로 처음에는 집사람이먼저 상대A엄마에게 이런일이있었는데 플레이데잇을 하면서 애들끼리 좀더 친하게 지내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하고 어주 정중히 물어보았습니다.. 저는 부모에게 말하는거 보다 선생에게 말하는게 좋은 일이라 생각했죠.. 근데 좋은의도로 이멜도그런식으로 보내고 상대아이에게 선물도 주고 친하게 지내려 했는데진전이 없었고 계속 이런일 반복되었습니다.. 더군다나 마눌에게 답장도 없었으며 피하더랍니다. 마눌이 두서너번 먼저 요청을 했는데 무시당했죠… 그리고 이런일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성에게 얘기를했지만 선생역시 대강 넘어가려해서..(마눌이 편지도 주고 이멜도 보내서 정황설명을 했습니다) 제가 나섰습니다.. 일어난 때와 저의 느낌..그리고 아이울어 혹시 상처를 받지않을까 하는 걱정…(DK 님이 말씀하신데로 2번이나 벌써멜을썼지만 아무횩과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보내자 그제서야 애들둘 불러놓고 우리애한테는 그애가 그런게 널 부르려고 한거 아니냐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는 질문으로 유도를 해서 아무일 없는걸로 덥어두려한겁니다.. 제가 열받은건 애가 어느정도 컸으면 자기생각을 선생에게 말하도록 물론 맏기겠죠.하지만 아직 자기 감정을 잘 표현못하는 아일 그런식으로 유도해서 얼버무리려한게 열받은겁니다..더군다나 상대방엄마는 우리애가 맞고 당한애임에도 불구하고 먼저 손을 내밀고 플레이데잇도하고 노력했지만 피한겁니다..
      한마디로 무시한거라고 밖에 생각안되더군여.. 그래서 선생에게 이게 BULLYING이 아니야 한번만 더일어나면 에스칼레이션 시키겠다니깐
      갑자기 선생도 그렇고 그엄마도 그렇고 일이 또일어나면 자기들하테 말하라하더군여…그리고 그엄마는 제 멜이후 제 집사람한테 멜을 보내 사고하고 특히 미국애들이 불리하거하거나 할말없을때 잘쓰는 MINUNDERSTANDING이란 말을하더군여..샨생까지도..
      아찌들이 똑같은 단어를 그리 마눌에게 써대던지.. 아마 울애랑 마눌이 영어가 조금서투른걸 이용해 미스언더스텐딩이라며 얼렁뚱땅 넘어가려한거같더군여.. 더군다나 집사람이 멜이나 전화멧세지에 답을 하지 않으니 오늘 급기야 큰애 학교드롭하고 오니 조금있다가 그애엄마가 꽃을들고 와서 허그 하면서 아임쏘리 어쩌고 하면서 또 misunderstanding이 었고 니가 보낸멜을 나중에 읽었다..그러더랍니다..기도안차서..울집사람이 그리 멜을 보내고 먼저 노력할때는 피하더니 한번만 더일이 벌어지면 escalation 하겠다는말에
      꽃을 사들고 오고 허그까지하며 난리치는꼴이 그소리를 들으니..참 가관도 아니더군여…정말 이번을 통해 중요한걸 느꼈습니다.
      절대 이런일당했다고 흥분할필요없이 차분이 단계를 올라 가며 escalation 시키면 그만이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그리고 이런일로 우리애가 불이익을 당할까 걱정도 되는데… 그래도 어릴때 이렇게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해 맘에 상처를 받는거 보다 차라리 이렇게 따끔하게 나가는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 Voice 76.***.181.232

      상대방이 정신이 확 깨었겠네요. 님의 적극적인 노력에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제 한 번 꽉 쥐었으니 한 번 풀어줄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원래 사람관계가 밀고 당기면서 성장하는 것이듯 이 말이죠. 홈룸 선생의 가려운 부분을 좀 알아내서 긁어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적인 선물 보다 아침 스넥타임때 쓸 크래커(가끔 잊고 가지고 오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선생님이 준비하시죠)나 반에서 쓸 연필깎이 같은 것(노후 했다면…)을 가져다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의가 안들어지더라도 다음번 만나면 훨씬 부드러운 응대를 받게되는 것이 지금까지 제 경험이었습니다만…

      선생님도 학부형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ㅎㅎ
      그럼 아이와 함께 얼마남지 않은 학년 마무리 잘 하시길 기원합니다.

    • 힘든상황 67.***.57.165

      아이들일과 엄마들의 어술한 영어가 엉성하게 어울러져서 정말 답답하고 힘든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저희딸은 1학년떄는 조용히 지내다가 2학년이 되서야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거의 매주 문제를 가져오더군요….그것도 남자아이들과..
      정말 너무너무 힘든 기간이었습니다. 전 제성격도 많이 좌우를 했겠지만…무조건 선생님을 찾아갔습니다. 그때 당시 제 영어 수준은 하고싶은말 거의 할수없는 상황이었지요..미국온지 얼마안되서…영어를 따로 공부할 시간과 여건도 안되고 둘쨰 치닥거리하기도 바뻣습니다. 하여간…메일이나 전화…뭐 그런것보다는요…
      선생님을 직접 찾아가서 상황 설명하고…우리나라 문화도 조금은 설명하고…
      정말 그때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어떻게 살았나 할정도입니다. 매주 레포트카드 비스무레한게 오는데…그냥 받자마자 아이둘 들쳐업고 학교로가서 이야기하고..선생님이 가끔은 퇴근을 일찍하셨으면 그냥 기다렸지요. 그러니까 또 다시 학교로 오시더군요.
      그후 스스로 깨달은 건데, 엄마가 학교에 자주 가줘야합니다. 전 무슨 일만 있으면 갔어요. 물론 학부형모임도 가고…알아듣던 못 알아 듣던 가서 앉아계시는게 따님을 위한 길입니다. 지금은 5학년인데..예전.선생님들 가끔 만나면 너무 반가워 하시고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정말 제 언니들같아요.
      VOICE분이 말씀하셨듯이 뭔가 학급에 필요한거나…아니면 학교 돌아가는 사정을 잘 보시면 부모의 참여가 너무나 많이 필요합니다.
      전 둘째 들쳐업고 다녀서 그런지 좀더 좋게 봐주신 편이고…지금 둘째를 키우면서는 무조건 인사하고 말걸고…아직도 힘든 영어지만요……친한 사람들을 많이 만들어야합니다. 뭐 친하다는게 우리 한국같은 정도는 아니고 얼굴익히고 항상 눈도장 찍으시고…학교일에 최대한 참여를 많이 하세요.
      아마 거기도 발런티어프로그램이 있을겁니다. 그냥 가서 뭐라도 하시면 안하시는것보다 훨씬낫고…그렇게 하시는게 다음학년을 위해서 좋습니다. 학교를 옮기실게 아니면요…그 미국아줌마는 좀 요주의 인물같습니다.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알고…부모를 보면 자식이 보이지않습니까? 올해는 거의 끝나가니, 내년에 같은 반이나 되지않게 기도해드릴께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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