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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잠을 설쳐서인지 (왜…? 아시는 분은 아시리라…ㅋㅋㅋ) 10시가 넘어서야 일어난 나는 냉장고를 뒤적거려 대충 아침을 해결하고는 간만에 샤워도하고 수염도 깍고 스킨도 바르는 등 꽃단장(?)을 한후 외출할 차비를 마쳤다.
때르르릉… 때르르르릉…
막 문을 나서려던 찰라 전화벨이 울리고 받아야할지 말아야할지 잠깐 망설이다 수화기를 집어드는 만기…
‘Hello~~~?’
‘만기야… 잘 잤니?’
‘어… 누나… 누나도 잘 잤어?’
‘그래… 혹시해서 전화한건데… 한국 우리집에서 전화오면 어제 내가 알려준 전화번호 알려드리라구… 그나저나… 뭔 여행하는 애가 이렇게 꾸물거리니… 벌써 10시도 넘었구만…’
‘에~이~ 지금 막 나가려다가 전화때문에 다시 들어왔잖아!!! 나 지금 나가… 나중에 6시에 올거지?’
‘그래… 6시쯤 들어갈거야… 갔다가 다시 나와야 되니까… 꼭 기다리지 않아도 돼…’
‘아니야… 시간 맞춰서 들어와 있을께… 이따봐…’
‘그래 그럼… 이따봐’누나와 전화를 끊고 서둘러 집을 나서는 만기…
일단 무작정 라데팡스를 향해 걸었다.
얼마지나지 않아 현대식 건물들이 잔뜩 들어차 있는 라데팡스에 도착…
서울에 비하면 별로였지만 그저 조금 특이한 조형물과 건물들… (적어도 내 느낌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발견한 신개선문… (남들은 찾아가서 봤겠지만… 아시다시피 만기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다니다보니 발견한 곳이 나중에 알고보니 거기였다. 어쨌든 그나마도 공사중이었던것으로 기억된다…)한참동안 두리번거리며 이곳저곳 둘러보다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할 무렵이었다.
다리도 아프고 힘들기도 하여 잠깐 쉴 요량으로 자리를 잡고 앉은 어느 계단…
주위에 몇몇 다른 사람들처럼 그늘조차 찾지 못하고 땡볕에 앉아 주위를 둘러보는데, 하나같이 모두 시선을 계단아래로 향하고 있었다.
덩달아 고개를 계단 아래로 돌린 만기는 광장처럼 꾸며진 곳에서 일단의 아이(중,고생정도?)들이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있는 것을 보게되는데…==============================
때: 1987년 어느 가을
장소: 대구 두류공원 축구장을 끼고 수영장으로 내려오는 아스팔트 위 (스피드 범퍼 생기기전…)한낮의 따사로운 햇빛을 즐기듯 눈을 감고 아스팔트에 큰대자로 누워있는 만기…
곧이어 주위가 소란스러워지며…‘만기야 괜찮아…’
‘피 많이 난다… 일어날 수 있겠어?’
‘만기야… 눈떠봐… 만기야…’
‘야… 종엽이는… 종엽아… 너는 어때?’천천히 눈을 뜨는 만기…
고개를 돌려 옆을보니 종엽이가 피가 나는 팔꿈치를 감싸안으며 일어난다.‘전 괜찮아요… 만기는?’
‘아직 잘 몰라… 어~~~? 만기 눈 떴다. 만기야… 괜찮아?’
‘어… 형… 괜찮아… 악…’몸을 일으키려던 만기…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소리를 내지른다.
병원으로 후송…태권도 하다 다친적이 있는 허리를 두번째 다치게 된 이 사건의 경위를 알아보기로 하자…
아스팔트에 뻗어있기 불과 1분전…
‘자 모두 준비됐지?’
‘연습 많이 한거니까 빨랑 한번만 더 해보고 개인 묘기 연습하자…’
‘알았어’
‘네… 형’
‘오케이’
‘출발~’그렇다. 못하는거 빼고 다하는(?) 만기… 스케이트보드 좀 탄다… 아니 탈줄 알았었다…
한국에는 아직 생소하기만 했던 1986년부터 스케이트보드 대회에 나가려고 개인, 단체 묘기 준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것이었으니…6명이 팀이었는데 사고가 날 당시 준비하던 묘기는 6명이 일렬로 서서 꽤 경사가 가파른 아스팔트길을 손을 잡고 내려오다가 양쪽끝 (제일 잘 타는 사람이 탐) 사람들이 앉으며 속도를 높여나가 앞쪽으로 가서 손을 맞잡으면 나머지 사람들이 하나둘씩 맞잡은 손 사이로 통과하는 묘기였다.
문제는 맨 뒤를 통과하던 내가 그만 스피드를 컨트롤하지 못해 바로 앞에 있던 종엽이라는 친구와 보드가 엉키는 바람에 둘이 중심을 잃고 넘어졌는데 워낙 스피드가 빨랐던 터라 공중으로 부~웅 떴다가 땅에 떨어지며 많이… 아주 마~아~니 아스팔트를 굴렀다는… (안 죽고 산 것만도 용하다니까요 글쎄…)
86년에 대구 두류공원에 매주 우리 연습때마다 나와서 멋있다고 박수도 쳐주고 음료수도 사다주고 하셨던 예쁜이 누님들… 저에요 만기… 저 아직 살아 있답니다… 혹시 이 글 보시는 분들 중에 없으실라나…?ㅋㅋㅋ
음… 얘기가 완전히 삼천포로 갔네요…
욕먹기 전에 얼른 생환기로 복귀해서 오늘도 한건(?) 해 볼까요… 그럼…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아이들 재롱을 지켜보던 만기…
옛날 생각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지나며 엉덩이를 들썩이다가 벌떡 일어서며 아까부터 지켜보던 한 아이쪽으로 뛰어내려가는데…
계단을 두두두두 뛰어내려가, 턱이 낮은 난간을 한 손으로 짚고 휙 뛰어넘고는, 돌의자를 밟고 뛰어올라 360도 회전 후 땅에 넘어진 아이앞에 착지… 손을 내밀어 일으켜주는 만기…
(아마… 이 모습을 눈여겨 보고있던 아이들이 나중에 자라서 야마카시(Yamakasi)를 하게 된 것이 아닌가?하는 만기만의 착각…ㅋㅋㅋ… 야마카시가 뭔지 궁금하신분들… 인터넷에서 찾아보시길…)만기가 유독 이 아이에게 관심이 있었던 이유는 이 아이가 연습하고 있던 크리스티(?)라는 묘기 때문이었는데… (만기는 크리스티라고 알고 있는데 묘기 이름이 확실하지 않아 인터넷을 뒤져봐도 안나오네요…옛날 성룡이 쾌찬차에서 보여준 보드 묘기가 크리스티의 변형이라는…)
이 크리스티라는 것이 위에서 언급한 단체, 개인 묘기중 만기의 개인묘기였기 때문이다.
원래는 내리막길에서 해야 스릴 만점이지만 평지에서도 가능한 묘기인데 아까부터 이녀석 계속 시도하다가 실패만 거듭하기에 나서기 좋아하는 만기가 또 나서게 된 것이니…ㅋㅋㅋ아이를 일으켜준 후 보드를 가리키며…
‘Can I try?’
‘*$%$^#%*&’못알아듣는 불어로 몇마디를 하던 아이… 내쪽으로 보드를 툭 차 준다.
굴러오는 보드를 발로 탁 잡아 세우고는…‘Watch…this…’
왼발을 보드앞쪽에 올리고 오른발로 구르며 약간 속도를 낸 후, 오른발을 보드 뒤쪽에 올린다.
보드가 움직이고 있는 상태에서 중심을 잡으며 쪼그려 앉는다.
양손으로 보드의 양쪽끝을 각각 잡는다.
앉은 상태로 오른발을 살짝들며 동시에 중심을 잡으면서 몸을 앞으로 숙인다.
오른발을 왼발 뒷쪽으로 완전히 빼어내어 보드진행방향과 일치하게 일자로 만들며 얼굴이 땅에 닿을듯한 상태로 중심을 잡는다.
속도가 어느정도 줄어들면 다시 오른발을 회수하여 보드에 올려놓으면서 상체를 세운다.
쪼그려 앉은 자세에서 일어난 후 오른발에 체중을 실어 브레이크를 밟아주며 보드를 세운다.보드에서 내려서 보드 뒤를 쾅~ 밟아주면 앞부분이 튀어오르고 잽싸게 튀어오른 앞부분을 손으로 낚아채 의기양양하게 그 아이에게 보드를 건네주는 만기…
그렇다… 만기는 정말 멋있게(?) 한편의 그림같은 크리스티를 보여주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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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거기까지만 하지… (어디서 많이 듣던 말 같은데… 기억나시죠? 여러분…)
딱 거기까지만 했으면 폼도나고 좋았을텐데…
여러분도 이미 파악하셨겠지만 워낙 오바를 잘하는 만기인지라 More를 외치며 보드를 다시 건네는 아이를 보며 다시 보드를 받아드는 만기…어느새 보드를 타던 다른 아이들도 크리스티를 거뜬히(?) 소화해내는 이 신기한 동양인이 다음은 무엇을 보여줄까 기대하는 눈빛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잠깐 고심끝에 아까 크리스티때와 같이 앉아서 양손으로 보드를 잡은 후 손으로만 버티며 몸을 L자 모양을 만들었다가 다시 그 상태에서 다리를 접었다 뒤로 빼서 물구나무를 서는 연결동작의 고난도 기술을 보여주기로 마음먹은 만기…‘OK… Watch…’
왼발을 보드앞쪽에 올리고 오른발로 구르며 약간 속도를 낸 후, 오른발을 보드 뒤쪽에 올린다.
중심을 잡으며 쪼그려 앉는다.
양손으로 보드의 양쪽끝을 각각 잡는다.
보드의 진행방향과 직각이 되도록 왼발을 앞으로 뻗는다.
중심을 잡으며 오른발을 보드에서 떼어 앞으로 뻗는… 어~~~ 어~~~ 중심이~~~ 어~~~ 쿵….이런… 쪽팔림… 그러나 여기서 멈출 사나이 만기 아니다.
다시 일어나 보드를 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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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처럼 진행후 중심을 잡으며 오른발마저 보드에서 떼어 앞으로 뻗는다. 성공이다…캬캬캬…
이제 팔힘으로 버티면서… 버티면서… 어… 어라… 팔에 힘이…철푸덕 –> 팔힘으로 버티지 못하고 보드에 주저앉는 소리
휘리릭 –> 보드 진행 속도때문에 다리가 먼저 꼬이며 구르는 소리
픽 털썩–> 볼품없이 한바퀴 굴러 땅바닥에 엉덩방아 찧으며 앉는소리
흐~이~잉 –> 쪽팔림에 말도 못하고 속으로 흐느끼는 만기 울음소리…만기… 벌떡 일어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보드를 아이에게 건네주고는 쪽팔림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마구 걸었다.
‘*#%*&^#%*%*%’
(쪽팔려 죽겠구만… 뭐라는 거야? 난 몰러… 그냥 도망갈꼬야…힝…)
계속 뭐라고 하는 소리를 뒤로 한채 황급히 자리를 뜨는 만기…
그러게 잘 나갈때 멈추는 법도 알아야쥐…ㅋㅋㅋ최대한 날랜 걸음으로 광장을 빠져나가는 만기…
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는 건지 자책하며 광장에서 어느 정도 멀어지자 발걸음 속도를 줄이는데…‘저기요… 잠깐만요… 저기요…’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발걸음을 멈추고는 뒤를 돌아보는 만기…
‘저기… 잠시만요… 그거…’
웬 아가씨가 가르키는 손가락을 끝을 따라 내 오른손으로 시선을 옮기는 만기…
(헉… 피다… 끄~허~어~엉… 피…)
그렇다. 만기… 드디어 피를 보고야 만 것이다…
(아~~~ 아까 얘들이 그래서 막 소리를 질렀나보다…흑흑흑…)
갑자기 엄청난(?) 고통이 오른손을 파고 들며 뚝뚝 흐르는 피를 쳐다만보는 만기…‘잠시만 손 좀…’
갑자기 내 손을 덥석 잡고는 마시던 물병의 물을 부어주는 그 아가씨…
뒤따라 오던 다른 아가씨…‘어때? 괜찮은거 같아?’
‘잘 모르겠어 아직… 저… 손을 쥐었다 폈다 해 보실래요?’시키는대로 손을 움직여보는 만기… 다시 피가 흐르고… 또 물로 닦아주고…
‘손 움직이는 거 보니까 큰 문제는 없는거 같은데… 여기가 좀 찢어졌네… 지혈을 해야겠다…’
‘자… 이걸로 묶어드려…’손수건을 꺼내 내 손을 묶어주는 아가씨…
‘일단 피 멎으면 약을 좀 발라야 될거 같아요… 그나저나 어제는 잘 들어가셨어요?’
‘네…? 어제라면…’
‘어머… 기억안나세요? 어제 루블에서…’
‘아~~~~하!!! 아이고 죄송해요… 제가 워낙 눈썰미가 없어서… 어제 전화해 주시던…’
‘맞아요… 근데 어제는 누나도 계시면서…’
‘아~~~ 친누나는 아니고요…’
‘그럼… 친척?’
‘아니요… 그냥 여기서 우연히 알게된 유학생 누난데…’
‘네? 그냥 아는 누나… 그런데 어떻게 집으로?’
‘하하하… 보시다시피 제가 원래 좀 인복이 있다보니… 지금도 이렇게 도움을 받고 있잖아요…!’손수건이 메어져 있는 손을 흔들어 보이며 멋쩍은 웃음을 날리는 만기…
그런 만기를 이상한 눈으로 한동안 바라보는 그녀…‘저… 그럼… 그러니까… 혹시… 애인?’
‘네?….!!! 아니요… 아니요… 진짜 그냥 알게된 누나라니까요…’
‘아니… 배낭여행 하시는 거 아니세요?’
‘맞는데요… 배낭여행하는 거…’
‘그럼… 파리에 온 지 오래되셨어요?’
‘아니요… 3일… 아니 오늘이 4일짼가…’
‘네? 그럼 파리에 온 지 3, 4일밖에 안된건데 그사이에 여기 유학하는 분을 만나고 그 사람이 아저씨를 집에서 재워준거라구요? 더군다나… 여자분이… 애인도 아닌데?’
‘허~어~ 거참… 그렇다니까요… 글쎄…’
‘아저씨 혹시 바람둥이세요?’
‘네~에? 아니 이 아가씨가… 즈~응~말~ 우선… 저 아저씨 아니거든요… 몇 살 차이나 보이지도 않는구만… 자꾸 말끝마다 아저씨… 아저씨… 그리고… 저 아직 여자랑 뽀뽀도 한번 안해봤거든요… 바람둥이는 무슨…’
‘그게 그렇잖아요… 아저씨가 파리에 온 지 3, 4일이면 그 여자분 만난지도 많아야 3, 4일인데… 벌써 같이 자는…’
‘이봐욧!!! 같이 자다니… 네~에~참~ 황당해서… 그게 사실은…’그리하여 어떻게 여행을 시작했으며 런던에서 파리로 건너온 사연, 스님들과의 조우, 길상사에서 지내던 그동안의 얘기, 현희누나를 만나게 된 인연을 쭉 설명하는 만기…
중간중간 이런저런 감탄사들을 흘리며 열심히 경청하는 두 아가씨 그리고 아까는 보이지 않던 웬 아이…‘그렇게 된거라구요…’
‘네~에~ 그래도 그 여자분 대단하시다… 그렇게 빈 집에 잠도 재워주시고…’
‘현희누나가 대단한게 아니고 제가 원체 사람이 착하다보니…’
‘혹시 그 누나분이 아저씨 좋아하시는거 아니에요?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죠!!! 제 말이 그 말이고 제 뜻이 그 뜻이라니까요 글쎄…’
‘푸~웃!!! 아저씨 되게 웃긴다…’
‘이봐요… 아저씨 아니라니까 글쎄… 몇 학번이에요?’
‘저희는 91…’
‘거봐… 난 89… 두살밖에 차이 안 나는구만…’
‘그나저나… 이제 수건 풀러보세요… 약 바르게…’손수건을 풀러주고는 상처부위에 후*딘을 발라주는 그녀…
‘근데… 어제 같이 있던 친구분들은…?’
‘아… 그 사람들 친구 아닌데요… 어제 처음 본 분들인데…’
‘그럼… 저 아이는?’
‘아~~~ 얘요? 얘는 제가 과외해주는 학생인데 여행같이 왔어요… 인사해 동철아…’
‘안녕하세요?’
‘어… 난 만기라고 한다… 근데 넌 몇학년이냐?’
‘중 2인데…’
‘뭐… 그럼… 길상사로 가야지…’
‘네?’
‘?…….!!!! 호호호호호!!!’
‘호호호호… 아저씨 정말 웃긴다… 한물간 조크도 외국에서 들으니까 웃기네요…ㅋㅋㅋ’
‘아니… 중이라고해서 절로 가라는데… 뭐가 웃기다는 건지…ㅋㅋㅋ… 근데 중2면 아직 방학도 안 했을텐데…?’
‘동철이 부모님이 저한테 믿고 맡기신다고… 공부 좀 더하는것보다 이게 더 좋은 기회같다고 학교에 양해구하시고 같이 보내주셨어요…’
‘와… 멋진 분들이네… 그나저나 이름이…?’
‘네… 전 수정이고요…’
‘전 경애에요…’
‘둘이 자매요? 둘다 전씨구만…’
‘네?…!!!! 호호호호… 이 아저씨 진짜… 하하하…’
‘허~어~ 아저씨 아니라니까… 약도 발라주고 했으니까 오빠라고 부르는 것을 허하노라… 앞으로는 오빠라고 부르도록 하여라… 자자자… 그나저나… 배도 고픈데 점심은?’
‘저희는 아직…’
‘그럼 이렇게 만난것도 인연인데 내가 점심 쏠테니까 어디 먹을만한 곳 한번 찾아봅시다.’이렇게 다같이 식사를 하게되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이 친구들이 얼마나 내게 중요한 사람들이 될 줄은 짐작도 할 수 없었다.
수정, 경애, 그리고 동철이와의 인연은 다음이야기 생환기 13에서 계속…저… 커플스 게시판에… 이렇게 계속 생환기 써도 되는거 맞죠?
요즘들어 자꾸 게시판 용도에 맞지 않는 글로 도배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
뭐 좀 쓰다보면 금방이겠지? 라는 대책없는 무대뽀 정신으로 생환기 연재시작했는데 쓰다보니 예상외로 글이 길어져서 글 올리때마다 좀 ‘거시기’ 합니다.
부디 안티생환기(?)분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며…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