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초반 한국에 플랜트 관련 중견밴더 (3000억 매출 )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구조해석)

30대 중반부터 현재까지 미국 기계 기술사, 한국 기술사 공부하면서 보냈고 둘다 취득했습니다.

미국 온라인 석사를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AI 쪽으로) 목적은 중요도 순으로 1. 한국에서 신분 세탁용 석사학위 2. 새로운 분야의 공부 3. 막연한 미국 이민 입니다. (미국 이민에는 거의 효과가 없다는건 어렴풋이 압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일을 도와 주는 다른 회사에서 (공학 계산 용역 회사임) 해외로 영업을 하고 싶어 하는데 미국과 일본쪽으로 영업하고 싶어 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미국 기술사를 가지고 있으니 그쪽으로 좀 일을 추진해 보려고합니다.

그래서 질문은
1. 미국 온라인 석사는 미국 이민에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지?
2. 혹시 미국 온라인 석사중에 좀 쉬운 학교가 있을지?

3. 미국 영업을 위해 미국 법인(소규모)을 만들시에 이민에 도움이 될지?.

자그만 조언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이미 시민권이 있는 미국인이 스킬셋 향상이나 커리어 전환을 위해 온라인 석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아예 외국인이 그걸 이용하는건 도움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현지에 와서 학위 취득을 통해 opt까지 이용하여 취업을 노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나름 한국에서 잘 지내시는것 같고, 이민을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런식으로는 답이 없어요.

한국업체를 통해 영주권 취득이 제일 현실적
플랜트 일이 많이 있는거 같아요.

제안하신 1, 2, 3번 모두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3번은 소규모로는 안되고요.
자격이 되시면 한국에서 NIW신청해서 영주권 받아서 오시고, 아니면 한국지사에서 미국본사로 오는 경우 뿐인것 같네요.
요즘 온라인 석사는 명함 못 내밀고요. 탑스쿨 석사 출신도 취업 어렵습니다.
현실이 그렇다는 거만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불가능한 일은 없습니다. 여러가지 고려해서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비슷한 업종에도 발을 들인적이 있는데 사실 널리고 치이는게 비슷한 업종에 비슷한 매출규모인데 메리트가 있다고 하기에도 어정쩡한 포지션…차라리 대기업으로 이직해서 주재원 노리는게 그나마 현실성 있어 보입니다…

1. 도움 안됨
2. 온라인+쉬운석사 더 도움 안됨
3. 미국 법인설립은 가능 – 참고로 지인중에 자본력이 되시는 분들은 미국에 지사를 세우셔서 주재원도 놓고 사업 하고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세금 문제 때문에 영주권도 받지 않고 한국 미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 자유롭게 생활을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족은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구요. 다른 방법으로는 캐나다에 같은 방법으로 유령 사업장을 운영하고, 지역 한인 사회에서 비자/영주권 서포트를 방법도 있는데, 본인이 직접 알아 보세요.

한국 국가 공인 기술자 자격증이면 사회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위치인데, 해당 자격증으로 미국에서 일이 가능한 곳이 있는지 알아보세요.

지금 상태에서 F1으로 공부하고 이민 하는 방법은 거의 가능성 0% 가깝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시험이 다 끝나고 좀 쉬고 있는중이라 아직 자세하게 알아보지는 못했어요. 혹시 저런건 어디가서 물어봐야 할지…. 혹시 답변 가능하면 부탁 드리고… 일단 그런쪽으로 좀 여기저기 알아봐야겠네요. 포기란 없습니다.

애초에 미국에 석사를 가는 이유가 opt 를 얻어서 h1b 로 가기 위한 첫계단을 만들기 위함인데, 그게 안되는 온라인 석사는 돈만 버리는 격임.
그리고 요즘 석사로 컴싸 깔짝했다고 취직 시켜주는 시대는 지났음.
그 인공지능이 숙련된 프로그래머도 다 짤라버리는 판이라, 석사로 컴싸 유학가서 미국에 정착하는 시나리오는 이미 부러졌음.

온라인석사는 회사 채용시에 어느 플러스 요소도 되질 않더라구요. 그냥 내가 이분야 관심있어서 혼자 공부좀 해봤다 이런정도로 쳐줘요. 석사라고 안쳐줍니다…

소중한 답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6년 기술사 공부하면서 정말 재미있고 유익하고 성취감도 컸어서 1-2년 쉬고 또 뭘해볼까 하다가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뒤늦게 자꾸 들어서…. 뭐가 있을까 계속 찾고 있네요.

온라인 석사는 그나마 있던 학위라는 빛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전공 관계없이 AI 덕분에 프로젝트도 너무 쉬워지니 엄청나게 많은 학생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학교는 TA 를 추가로 뽑고, 모자라서 졸업생, 현재 학생, 정말 가리지 않고 마구 뽑아서 학생수를 한 과목에 700명까지도 받더군요.
999명 클래스도 봤습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현장에 돈이 모여 있고, 현장의 문제 해결이 최우선임, 추위, 더위, 먼지 뒤집어쓰고 현장지원해 주는 사람에게 페이를 많이 함.
Climate controlled 사무실에서, 구조해석 프로그램이나 돌리는 사람들은 이미 많고, 페이 많이 안함.
헌데, 원글은 미국 내 경력 부족으로 현장에 나 갈 수도 없음 (체류신분은 둘째치고)
미국 취업 이민은 충분히 준비된 사람들 만 가능.

기냥 미국 와서, 장사, 세탁소, 닭공장, 알라바마서 일하는 건, 아시는 분들이 답변히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