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현재미국에서칼퇴근하는엔지니어입니다. 근데제가한국에서직장생활해 본경험이없어서한국 40대중반이후의직장인들은보통어떡게되는지궁금합니다. 너무뜬금없는소리인것같지만얼마전한국갔을때형을보니좀안타까운생각이들어서그럽습니다. 그리고한국에서미래를어떡게준비하는지도궁금하고요. 물론많은 S사다니시는분들이그렇겠지만, 형도어렸을때상이란상은다휩쓸며지방에서수재랑소리를계속들으면서그당시 , 90년초반학번, 많은학생들의꿈이었던과학자가되고자부모님께서지방국립대의대가서장학금받으면서학교다니라는권유를뿌리치고본인의꿈을이루고자서울명문대엔지니어학과로진학했습니다. 그때도물론현재도그렇지만 장남으로서 우리집안의기둥이었고자랑이었지요. 그리고대학 3학년때이던가 S, L,그리고 D사에서하는산학프로그램으로어딜갈까고민하다결국은 S사로결정해서학부, 대학원공짜도다니고현재까지그곳에서일하면서많은상타고 진급도 동기들보다 빠르게 진근했는데, 현재 부장된지 4년정도 되어서 앞으로 4년안에 이사로 안올라가면 회사나가야 될지도 모른다는 형의 말에 이제 겨우 40조금넘었는데 벌써 그런 생각을 해야하는가 하는 의문이 들고 아주 어린 조카도 있는데, 그렇게 회사에 충성하면서 일주일 내내 가족 얼굴도 제대로 못보고 회사에서 생활했는데, 너무 안타따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형은 그래도 하드웨어 팀에비하면 형이 있는 소프트웨어 팀이 일을 적게한다며 위안을 삼더군요. 그래도 거의 100시간 이상 일하는 것 같던데….그리고 연휴때는 미국에서 생활하는 저를 대신해서 장남으로써 부모님들 챙기느라 바쁘고, 피곤해서 쉬고 싶을텐데 애들이랑 놀아줘야 되고,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물론 S사나 국내 대기업다니시는 분들중에 이런분들이 많겠지만, 만약 부장에서 이사로 진급이 안되어서 회사를 나가야한다면 보통 그런사람들의 미래는 어떡게 되는지요? 중소기업이라도 갈 수 있을려는 지요? 어떡게 최소 60살까지 일하면서 자녀들을 부양시킬 수 있을지요? 얼마전 중소기업에서 입사제안을 해왔는데 거절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그런곳에라도 갈 수있으면 좋으련만, 노후를 위해서 돈은 잘 모으고 있는지도 걱정이네요. 물론 미국에서 대학원나와서 엔지니어하는 저 또한 나을 것이 없지만, 그래도 칼퇴근하고 가족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휴가를 내 맘데로 내고 쓸 수 있다는 그런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80-90년대 의대 갈 성적에 교육부 사기질, 언론 조작질에 샐러리맨 인생 택한 이공계 진학자 태반이 후회하고 있죠. 이직하고도 잘 산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숱한데 아이러니한 건 그럼, 첨부터 이직하지 왜 끝까지 S나 L에서 버티다 이직하냐는 거죠. 마치 꼬리잘린 여우 이솝우화를 생각하는 게 하니.
문제는 이런 식으로 상황을 호도하고 자기합리화로 몰고가는 인간들이 자신들은 그런 길을 절대로 가지 않으면서 고급 이공계 인재들에게는 그 길이 괜찮다는 식으로 강요하는 몰상식과 철편피질이 한국에서는 횡횡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자신들이 가면 되는 데. 꼭 이 인간들 남보고 가라고 하고. 하다못해 자기자식들한테조차 권하질 않으니. ㅎㅎ
제가 아는 경우와 시작은 같은데 결과가 반대네요.
이공과 가려고 했는데 집에서 반대가 심해 그래도 1지망 이공대 2지망이 의과대였는데
그때는 이공계가 정말 쎄어서 결국 의과대를 가셔서…
지금 아주 잘살고 계세요. 거기에 정년이 필요없는 평생 개인 사업장 (병원)…
그래서 어른분들 말씀은 새겨들어야 한다는…
가끔씩은 속상해 하더군요. 자기보다 공부 더 못한애들은 의대가서 돈 많이 벌면서 잘 살고 있고 본인은 앞길이 어둡다고. 저도 미국에서 엔지니어해서 직장다니고 있지만, 애들에게는 될 수있으면 의사라 되라고 한답니다. 어차피 어려운 공부, 엔지니어 할 정도면 의대 공부도 할 수도 있었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도 한번쯤 해봅니다.
/의사
세상 쓴 맛 보신 적 없죠?
의대 갈 성적에 샐러리맨 되는 게 무슨 인생 되는 건지 상상이 안되죠?
샐러리맨이 뭐하나 한번 살펴나 보십쇼.
별 쓰레기같은 공무원, 정치가 나부랭이들, 재벌 오너들 똥딱가리 해주느라 집에도 못가고
헤메는 꼴 한번 겪어봐야 알텐데.
샐러리맨이 회식하는 게 술먹고 싶어 하는 거 같죠? 회사에서 회식비 나오니까 신나게 술처먹고 담날 쓰라린 속 부여잡고 설사해대며 출근해야 되니 참 좋겠죠?
지가 하고 싶은 연구하려고 기업체 가는 거 같죠? 그래서, 조직개편 할 때마다 부서발령 어디나나 어떤 폭탄 밑에 가나 전전긍긍하며 스릴있으니 참 좋겠죠?
개인마다 조금 차이가 있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뭐하지만,,
저는 미국와서 더 퇴근못하고,, 집에서도,, 새벽 call에, 주말 call에,,, 사실 한국에서 보다 더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요즘 한국도 이렇게는 일 안하던데…
직종 / 직책 / 성향에 따라 다른게 “현실”인 듯 합니다.
있는 곳에 개인적인 행복 요소가 있다면, 그리고 그것 때문에 힘든게 cover된다면 그곳이 살 곳이겠죠… 안 그러면 너무 불행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