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만 4식구 뉴욕 롱아일랜드 이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 #157593
    c’est la vie 165.***.82.169 13730

    안녕하세요~
    이미 올리신 많은 분들의 질문을 조회해보니 왠지 모를 좌절감이 드네요~ㅎㅎ

    저는 현재 한국 대기업에 다니고 있으며(37세) 약4500만원의 년봉입니다.
    최근 친지분의 제의로 회사를 그만두고 뉴욕(롱아일랜드)로 이주를 계획중에있습니다. 경력(영업,마케팅)이 10년 정도 되다보니 H1B도 일반으로 한달만에 쉽게 취득하였습니다. 친척분께서 하시는일은 시계를 수입하셔서
    미국(뉴욕)에서 도소매 을 여러개 운영하고 계십니다.

    제 연봉은 I-797상으로 시급 23$로 되어 있습니다.
    (대략 연봉이 4.5만$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맞나요?)

    제가 이주를 계획한 계기는 현재 한국생활도 외벌이에다 주택 융자까지
    과도하게 받다보니 너무 tight한 생활을 하고 있기에, 그럴바엔 차라리
    “애기들한테라도 더 기회를 주자”라는 생각으로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대기업 월급쟁이 생활이 파리목숨인지라 앞으로 10년을 못 버틸것
    같기에 그럴바엔 조금이라도 더 젊을때 새롭게 시작하자라는 생각입니다.

    4.5만$ 롱아일랜드… 많이 힘들까요?
    그나마 위안이라면 영주권 2순위라 입국하자마자 진행할 경우 약1년이면
    취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H1b를 진행한 현지 변호사 얘깁니다)

    영주권을 획득한 후 집사람이 합법적인 취업이 가능하게 되면, 상황이
    조금 나아 질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들의
    생각은 어떤지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전공은 무역이고 경력은 물류,기획,해외영업 정도인데
    이같은 career에 대한 수요가 있는편인가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 하루가 멀다하고 67.***.80.56

      올라오는 똑같은 글들입니다.

      한인기업…아이들 교육…터무니없는 연봉…한국의 팍팍한 삶…미국은 정년도 없고 무한한 기회가 있는 곳…

      님은 이미 미국 오시는 것 확정하신 상태인데 게시판에서 긍정과 격려를 바라시는 건가요?

      아메리칸 드림은 영원합니다.

    • 1111 72.***.29.202

      정말 심각하게, 엄청 많이 힘들것 같은데요. 연봉도 적지만 (미국 대학생 초봉 수준) 거기다 롱아일랜드쪽은 물가도 비쌀텐데;;

    • 이미 68.***.43.120

      비자까지 받으셨으니 맘은 굳히셨네요. 박봉이지만 아껴가면서 먹고 살수는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져오는 목돈(집판돈 혹은 전세보증금)이 있을테니.. 아주 빡빡하지는 않겠네요. 몇년지나서 스몰비지니스라도 하시게 되면 잘될수도 있죠 – 물론 안될수도 있지만.

      애들 교육이야 한국보다야 낫죠 (부모의 욕심이 없다는 전제하에 – 내가 널 어떻게 길렀는데 등등..). 하지만, 어느 그룹에도 끼지 못하고 정체성을 잃어버리거나 나쁜길로 빠지는 트윙키들도 많이 있습니다.

      한 십년쯤 지나면 내가 여길 왜 왔나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저처럼). 한국에 있는 끈들을 꾸준히 붙들고 계세요.

      굿럭입니다.

    • .. 70.***.10.3

      소득이 한 1.5배, 2배정도 되면 그럭저럭 사실 수 있으실 것 같은데…

      한국에게 미국이란 나라는 영원한 우방이고 경제원조국이고 나의 부족함을 영원히 감싸주는 존재로 인식되나 봅니다. 한국서 누가 미국이외의 국가에 이런식으로 이주하겠다는 생각을 하겠습니까?

    • ISP 12.***.168.229

      제가 10여년전에 대학 졸업하고 받은 초봉이 그 금액 정도 됐던것 같습니다.

      그당시에 롱아일랜드에 살았었습니다만.

      렌트 내고 한 천불 남았으니,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싱글로는 살기 괜찮았습니다.

    • 72.***.191.253

      대학졸업하고 혼자사는 싱글인데 그정도 벌어서 혼자 스튜디오에 살기 충분하더군요.
      저는 차도 없고 집도 스튜디오니 망정이지 롱아일랜드 살려면 차도 사람수대로 굴려야되고 애들 학비도 들어가고 한데.. 제 친척이시라면 도시락싸들고 말립니다.
      앞으로 연봉이 2,3배 올라갈예정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취업비자라는게 그 회사에서 짤리면 바로 한국행이라는 소리인데요…
      참고로, 자식교육때문에 미국에 눌러앉으신 한인들중에 정말 힘들게 살아가시는분들 많습니다.

    • 참치 67.***.100.162

      한국에서 4500이면 생활하기 괜찮지 않은가요? (잘몰라서 묻습니다.) 뉴욕에서 4만 5천이고 부양가족이 있으시면… 정말로 힘듭니다. 싱글이면 아껴서 살면 그럭저럭 할만할지 몰라도요. 근데 시급으로 주시는 거면 의료보험이나 그런건 회사 지원 안되나요? 그럼 더더욱 힘들구요, 짐작컨대 한국에서의 “너무 tight한” 생활보다 몇배는 더 tight해 질것 같습니다. 일단 지금 소득의 2배정도 받으시면 해볼만하구요.

      위에 교육 언급하신 분이 계셔서 저도 조금 말씀드리자면 지금 자녀분들의 나이가 어떤진 모르겠으나 (본인이 37세라고 하셨으니 10세 전후일것 같습니다) 이때오면 적응은 잘 할거에요. 영어도 금방 배울테고. 참고로 저는 16세에 미국 이민와서 지금 31인데요 저도 그랬고 주변에 봐도 미국와서 아이들 충격이 큽니다. 정체성 뭐 그런것들에 대한 고민은 누구나 다하겠지만 미국서 나쁜길로 빠지는건 한국에서랑 비교가 안되게 감당 안될수 있거든요. 중학교만 해도 아이들 마약하고 성관계 맺고 갱에 들어가고 그런애들 있습니다. 원글님의 자녀가 그럴거란 말은 아니지만 미국 이민오셔서 자식들 힘들어 하는걸 너무 많이 봐서요. 물론 잘 견디고 성실히 살면 한국보단 기회가 많은건 사실입니다. 미국도 교육 시키려면 돈 많이 들어요. 특히 대학이.

      근데 이런저런 말씀드려도 이미 맘을 굳히신것 같아 별 소용이 없을것 같지만 암튼 오시게 된다면 잘 적응하시고 일 잘 풀리셔서 잘 되시길 바랍니다.

    • 오세요 99.***.65.194

      오세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미국살이가 아무리 힘들어도 한국보단 낫습니다.

      롱아일랜드면 한인타운 규모도 있고, 학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네요. 문제는 연봉이 좀 작은데, 아마 적자가 발생할 겁니다.

    • 69.***.237.83

      시급 23불이면 주40시간 기준으로 연봉 4만8천불정도 될텐데요. 뉴욕에서의 체감연봉은 한국으로 치면 연봉 2천5백정도 될겁니다. “애기들”이라고 말씀하신 것으로 보니 최소 두명의 자녀분들을 데리고 계신 것 같은데요. 뉴욕에서 4인가족 총수입이 그 정도면 극빈층을 분류됩니다. 물론 정말 아끼고 살면 생활이 가능이야 하겠지만 온 가족이 상대적인 빈곤감과 열등감으로 우울하게 살게 될 것 같은데요.

    • 참고 149.***.246.252

      의료보험 잘 챙기세요. 본인이 의료보험을 내야한다면 그냥 한국에 계시는게 나을겁니다. 한국과 상대비교해서 미국의 의료시스템은 좀 넌센스거든요. 의료보험도 천차만별이라서 공부 좀 하셔야 할겁니다. 보험이 있어도 상대적으로 의료비 많이 나갑니다. 건강이 재산이란 말이 크게 느껴지는 나라입니다.

    • 지나가다 12.***.243.36

      영주권 2순위라면 미국에서 석사이상 학력이 있어야 하는데, 혹시 미국에서 공부하셨나요?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요새 영주권 1년안에 나오기가 쉽지않다고 하던데,옆에 영주권관련 게시판을 확인해 보세요.

      오시려면 계획을 잘 세우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 오면 무언가 다르겠지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말이죠.
      미국이 더 살기 좋은 곳은 아닌 것 같구요. 아마 한국과 비교하여 일장일단이 있는데 거기서 장점이 단점보다 더 크게 느껴지시면 오시는 게 맞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말씀하신 연봉으로는 한국보다 더 타이트하게 사셔야 할 겁니다. Job security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요. 영주권도 금방 나오는게 아닙니다.

      중요한 결정이니 심사숙고 하시고 최선의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 지나가다2 128.***.90.207

      친척분이 믿을만한가요? 시급을 23불로 취업비자를 받았다면 베네핏은 없을듯한데.. 미국에서의 의료비를 어떻게 감당하실건지, 가족중에 몸약하시거나 처방약을 수시로 먹어야하는 분이 있는지 등등 생각해보세요.

    • 빠다왕자 156.***.10.183

      우선 영어는 얼마나 잘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영주권을 운좋게 빨리 땃다고 해도 경력을 그래도 살려서 미국에서 잡을 잡는게 쉽지 않을듯 합니다.

    • 한달전 살던사람 71.***.83.230

      한달전까지 정확히 그정도 연봉에 롱아일랜드에 살던 3인가족 가장입니다.
      보험과 기타베네핏포함이라고 가정할때 세제후 한달에 $2700전후가 되겠네요. 혼자벌어서 그정도 연봉에 롱아일랜드면 많이 힘드실겁니다. 이미 오시기로 정하신거 같은데 준비 잘 하시기 바랍니다.

    • 그냥웃자고 149.***.246.252

      Pros ??

      – 한국에서처럼 거의 매일밤을 술자리 해야하는 부담이 없어 좋다.
      – 칼퇴근이다. 집에 일찍와서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
      – 주말만 되면 근처 바닷가로 놀러간다. 여유가 느껴진다.
      – 사람들과 눈이 마주치면 방긋방긋 웃어준다. 어찌나 친절한지 모르겠다.
      – 차들이 너무 얌전하다. 끼어들기하기 너무 쉽다. 아무도 빵빵거리지 않는다. 너무 좋다.
      – 세계음식들을 다 먹어볼수 있다. 중국, 일본, 베트남, 중동, 이태리, 그리스.. 없는게 없다.
      – 애들이 영어를 금방 배운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부쩍 는다. 뿌듯하다.
      – 영어는 아직 힘들지만, 한 오년만 지나면 일상대화는 문제없을것 같다.
      – 휴가때 나이아가라에 가봤다. 아.. 이게 진정 자연이구나.. 를 느낀다. 한국에서 본 자연은 미니어쳐처럼 느껴진다.
      – 나이키 등등 브랜드네임의 신발, 의류등이 너무 싸다. 애들한테 좋은 옷을 사입히니 너무 좋다.
      – 그 좋다는 캠리, 어코드가 한국에 비하면 너무 싸다. 빨리 차부터 바꿔야겠다.

      Cons??
      – 미국은 야근이 없다는 하는데 친척분이 야근을 시킨다. 야근수당은 나중에 챙겨준다고 한다. 좀 찝찝하다.
      – 월급받으면 렌트비, 식비, 유틸비, 교육비 등등.. 너무 나가는게 많다. 한국에서 가져온 돈을 매달 까먹으며 살고있다. 불안하다.
      – 미국사람들은 도무지 정이 없다. 가끔 만나서 소주한잔 할 친구라도 있으면 좋겠다. 답답하다.
      – 외식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다. 가족끼리 간단한 저녁이라도 외식한번 할려면 돈 백불은 아주 쉽게 깨진다. 텍스는 왜 이렇게 높은지… 팁이라도 조금 놓고 와야겠다.
      – 애들이 점점 한국말은 안할려고 한다. 이러다가 나중에 자식들하고 대화도 못하게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다.
      – 몇년이 지났는데도 영어는 항상 두렵다. 마트에서 캐셔가 아무말도 않고 계산만 해주면 좋겠다.
      – 애들 때문에 들어가는 돈이 은근히 많다. 의류비같은거라도 줄여야겠다.
      – 휴가때 나이아가라 가기로 했다. 호텔비, 기름값, 식비, 등등.. 돈생각하니 또 마음이 무겁다.
      – 차한대가지고는 도저히 힘들다. 아내에게 중고차라도 한대 사줘야 겠다. 목돈이 또 들어간다.

      어차피 마음 굳힌거 좋은 쪽만 생각하세요. 행운을 빕니다.

    • 1 71.***.156.194

      저도 아이들 때문에 미국에 왔다고 생각했는데..여기 사는 한국아이들이 야단칠때 제일 듣기 싫은 말이 “누구 때문에 미국에 와서 이 고생을 하는데”라는 말이라고 합니다.아이들 때문에 미국에 온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어떡해서던지 아이들 교육을 잘 시켜 놓으면) 그래도 미국온 보람이 있겠지만…부모가 그 밑거름에 되어서 저희들 부모가 그랬듯이..하지만 그다지 쉽지는 않은 미국 생활이고 또 살다 보면 생각치 않은 많은 문제들이 생겼을때 (경제적,건강,가족) 의논할 상대조차 없는게 현실입니다.잘 생각해 보십시요.경제적 기반과 그리고 건강(의료보험)과 아이들과 집사람과의 관계 (집에 오래있다보니 아이들 보다는 집사람과의 관계가 도 중요합니다)등을…외롭고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은 미국생활이지만..다들 그럭저럭 살아갑니다.영어도 중요하고요.인종차별은 영어를 못하면 더 바보스럽습니다.

    • 자기 최면 187.***.37.56

      이글은 정말 사실이겠지요?
      하도 낚시글에 치이다 보니….

    • 현실 67.***.27.24

      현실을 말씀드리지요. 4만 오천이면 정말 아주 궁색하게 삽니다. 롱아일랜드요? 아이들 때문에 오신다는데 학군 안 좋은 곳으로 가시진 않을 거 아닙니까? 일단 렌트만 해도 2000불이 넘을 텐데요. 집을 사신다면 롱아일랜드에서 집 사실 정도면 한국에서 사시는게 나을 거구요. 매달 재산세만도 천 불 정도 들 테구요. 아마 그 돈으로 아이들 뭔가 가르치는 건 포기 하셔야 할거구요. 아이들 정말 눈에 눈물나게 정신빠짝 차려서 자기 앞길 챙기지 않으면 대학교 보내기도 벅차실 거에요. 저랑 제 배우자랑 합쳐서 14만 벌어도 두 아이 키우면서 차에 기름 값 넣을 때마다 겁이 덜컥 납니다. 어떻게 하면 생활비를 더 줄일 수 있을지 둘이 시간 날 때마다 고민합니다. 한국에서 이 정도로 빠듯하게 살아보시진 않았을 텐데요. 4만 오천이면 정말 미국에서는 싱글로 막 대학 졸업 한 사람 연봉 정도로 생각듭니다. 세금이 15프로에서 20프로 정도 떼이시고 렌트 내시고 생활비(전기/수도/전화) 차 없으면 살 수 없는 롱아일랜드에서 사시니까 자동차 보험료 내시고 그러면 뭐가 남을까 싶네요

    • 67.***.223.66

      한국 대기업.. 아는 친지.. 미국행 제의.. 도소매업.. 취업비자.. 연봉 4만5천.. 영주권.. 뻔한 스토리지만 제가 보기에 가장 눈에 띄는 위험요소는 “아는 친지” 같네요.. 이미 오기로 작정하셨으니 오세요.. 지금은 막연한 기대와 미국행 꿈에 부풀어서 위에 답글들이 눈에 잘 안들어오시겠지만.. 위에 답글들을 프린트해서 잘 보관하셨다가 미국 오고나서 1~2년뒤에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그떄쯤이면 저분들의 진심이 보일겁니다.

    • McIn 67.***.183.206

      4인가족에 4만5천 연봉이면, 세금 거의 안낼것 같은데요.

    • 그냥 지나가다 141.***.228.203

      상상속의 미국 생활을 꿈꾸지 마시고 현실적인 면을 좀더 크게 확대해서 보시면 무엇이 장점이고 단점인지 잘 보이실듯 합니다.

      올해는 H1B visa quota 가 남았던 전례를 보기 어려운 불경기 입니다.

      영주권 신청은 H1B의 비이민 비자가 아닌 이민을 신청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속중 좀더 머리가 아플 가능성이 많습니다.

      위에 “흠” 님이 지적하신 대로 미국에 오면 내 아내도 당연히 일을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신다면 절반은 맞고 절반은 아닙니다.

      한국에서의 background라든지 경험이 이곳에서 통한다고 볼 수 없으므로 원글님의 아내가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괜찮은 곳에서 일할수 있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한참 커나갈 중요한 시기에 배우자중 한명은 거의 온종일 매달려도 힘든게 미국에서의 아이들 교육 실정입니다.

      한국에서 10년을 guarantee할 수 없다고 하신 말을 읽고 잠시 실소를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직장에서 십년 후가 아니라 바로 내일 잘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일해야 합니다.

      친척분이 하는 사업이라 한국식으로 음으로 양으로 도움을 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신다면 큰 착오일 거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 친척분은 먼저 미국에 와서 그정도 자리를 잡기까지 온갖 험한일을 많이 겪으신 분이고 아마도 원글님이 기대하던 그런 인격적 또는 친척으로서의 인간적인 대우를 바라기 힘들 수 있습니다.

      항상 듣는 말이 미국에 와서 친척들과 의가 상하고 원수처럼 지낸다하는 말을 너무 자주 듣고 있습니다. 심지어 형제 자매/부모하고도 경제적인 문제로 소송을 하고 싸울 수 있는게 미국 생활입니다.

      일단 미국에 입국하시는 순간 H1B(비이민 임시 visia) 신분으로 되면서 만에 하나 일하고 있는 직장을 그만두는 순간부터는 좋게 말해서 out of status, 나쁘게 말한다면 불법체류의 신분으로 변동됩니다.

      한국 대기업에 환멸을 느끼셨다면 미국 생활에서는 동료 또는 보스의 부당한 행위에 살의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냥 지나가다 한마디 합니다. 이미 작정하신거 행운을 빕니다.

    • Z 24.***.10.79

      2순위 영주권은 석사나 경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해당 직종의 포지션이 그에 맞아야 합니다. prevailing wage도 4.5만 보다 훨 높아야 해요

    • 원글 165.***.82.169

      정말 많은 분들의 조언과 충고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사실 안타깝게도 30대 초반의 많은 대한민국 월급쟁이 가장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이민을 생각합니다. ‘외국가서 이렇게 고생하면 한국보다 못 하겠나’ ,’혹은 적어도 내 아이들에겐 공부 스트레스 주지않으면서 더 많은 기회를 줄 수 있지 않겠나’ 고 생각하지요…
      저역시 미국과 전혀 인연이 없을때 막연한 미국행을 꿈꾸었드랬습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현실이 되면서, 환상이 아닌 실상을 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많은 책을 찾아 보면서 조금은 현실이 와 닿기 시작했으며, 이 곳 사이트를 통해 좀 더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전혀 현실에 무감각했던 집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영주권은 이미 친척분(사실 동서 형님입니다) 직원들도 몇명의 case가 있었고, H1B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담당 변호사에게 경력과 전공을 토대로
      함께 알아 본바로는 그렇게 어려운 case는 아니걸로 들었습니다.(물론 실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사실 비자까지 받고 마음을 굳힌 상태이기 때문에 가는건 기정사실 이지만, 여기 조언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좀 더 각오를 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내린 결정인 만큼 행여 모든걸 잃고 돌아 온다고 제가 부담해야 할 인생의
      몫이겠지요…
      훗날 저도 비슷한 처지의 분들에게 자신있게 조언을 해 주는 날이 오기를 바랄
      뿐입니다. 다시한번 조언과 충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첨언 68.***.43.120

      영주권을 딴다고 생활에 큰 변화가 일어날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착각입니다. 신분에 대한 시큐리티가 생기며 운신의 폭만 조금 넓어질 뿐입니다. 영주권에 대한 기대가 크신것같아 첨언했습니다.

      (전 영주권따면 월급도 막 오르고 이민국에서 보너스 첵이라도 주는줄 알았습니다.ㅎㅎ. 매달 통장보며 아껴써야하는건 지금이나 영주권따기 전이나 매한가지.)

      미국이민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행운을… 76.***.141.69

      빌어요. 아마도 미국와서 고생하시는 정도로 한국에서 고생하시면좀 더 나은 삶을 사실 것 같지만..(지금 여러조건을 보니 그러네요.-친척..말이 친척이지 기대하는 만큼 실망하실 각오를 하고 오세요) 기왕 오신다고 하셨으니 부디 몸과 맘이 상하지않고 잘 살아가셨으면 해요.

    • 영주권 66.***.113.229

      받아도 없을 때보다는 신분에 대한 안정성이 있습니다만, 다른 삶 자체는 윗분 말씀대로 크게 변화가 없을 수 있습니다.

      신분 문제로 착취 당하던 상황이 아니라면…

      사모님 취업도 영주권 있으면 없을 때보다 낫지만, 그걸로 저절로 취업되는 것은 아니니 이점도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오시는 건 정하셨다고 하니…

    • 저는 64.***.221.162

      영주권 받고나니 한국에 가고싶은 마음이 더 커졌어요 ㅜ.ㅜ

    • 시급 24.***.130.139

      월급 다시 한번 계산해 보세요.
      시급 23불이면 주당 40시간해서 8만불이 넘습니다.
      시급 23불이면 작은 회사 매니저급입니다.

    • 원글 114.***.83.211

      제가 계산을 잘 못 한건가요?
      시급23*40(주당)*4주*12개월=44,160$

    • 151.***.233.169

      $23 * 40hrs * 52 weeks = $47,840

      의료보험이 어느정도 회사에서 부담해 주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본인 부담만 해주고 가족은 해당이 되지 않는다면 최소 $5,000 에서 $7,000 정도의 추가 비용이 예상됩니다.

      전혀 회사에서 의료보험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상상하기 싫지만 최소 $10,000 정도를 개인이 내야 그나마 괜찮은 보험을 들 수 있습니다.

    • 산수 98.***.121.223

      시급23*40(주당)*52주=$47,840

    • name 69.***.41.139

      헐…. ㅡ.ㅡ;

      1달에 4주가 아니고요…. 어떤달은 1달에 5주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쉽게 1년에 52주로 계산하면 되지요….



      헌데, 52주를 꼬박 다 일하는게 아니고….. 공휴일은 노니까…. 노는날은 돈 못받죠…..

      또, 마냥 일만 할수 없고, 최소 1주 정도 휴가에….플러스 1주 정도는 아프거나 가족 경조사 등등 빠지게 되고요…..

      즉, 1년에 도합 3주 정도는 쉰다고 보면….

      1년에 총 시급 받는 기간은 52주 마이너스 3주 이퀄 49주…..

      시급 $23 곱하기 49주 곱하기 40시간 이퀄 $45,080


      즉 대략 4만 5천불이 현실적인 액수이고…. 회사에서 의료보험 안해주면 거기서 마이서느 1만불…..

      결국, 실질적으로는 3만5천 예상하시면 되겠네요

    • 에휴… 96.***.171.136

      아… 정말 힘드시겠어요. 말씀을 들어보니 한국에 모아둔 재산도 없으신 듯 한데… 세제전 시급 23불이면 연봉 4만5천 정도가 맞겠네요. 결혼하셨으니 아마 세후 한달에 2000~2500불 정도 나오겠군요. 그 정도면 대학 갓 졸업한 사회 초년생들이 받는 돈인데, 그냥 투베드룸을 렌트해서 얻고 차를 한 대 굴리는 것만으로도 한달에 2천불 가까이 들거든요… 생활이 가능하실 지 모르겠어요. 어느 정도 목돈을 준비하지 않으신다면 정말 낭패보실 수 있어요.

      부인께서 맞벌이를 하신다 하셨는데, 이미 기술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면 막일밖에 고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오신다 하셨는데, 아이들은 이 낮선 땅에서 누가 보살펴주죠? 부모가 챙겨주지 않는 아이들은 많은 수가 한국에서만도 못하게 자라더군요…

      저도 롱아일랜드에 살고 있는데 이곳 너무 비싸요… 어떻게든 되긴 하겠지만 정말 잘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 99.***.82.186

      제가 대학졸업하고 받은 연봉이랑 비슷하네요.

    • yougo 66.***.73.246

      한국 생각하시고 혹은 의료보험 없이 버텨야지 혹시 생각하고 계시다면… 병원 한번 잠깐 입원하게 되면 수천,수만불 깨지는 경우 많습니다. 진료, 검사 한번 받으면 수백불 깨지구요. 더군다나 자녀들도 있는데… 제 기우이길 바랍니다.

      아마 여기에 말씀 안(못)하신 비장의 카드라도 가지고 계시길 바랍니다.. (목돈 내지는 투잡 가능성 등등…) 친척 분이 말씀하시는 핑크빛 미래에 혹해서 가시는게 아니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잠시체류 76.***.213.201

      모두들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계시네요. 저도 무슨 이민이 삶의 목표처럼 생각되곤 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삶을 더 풍요롭고 재미있게 살려면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한국으로 되돌아 가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 회사는 회사에 대한 로열티.. 뭐 그런거 절대 필요없더군요. 그냥 대충 할요량만큼만 하고 언제든지 다른 곳으로 튈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게 더 중요하더군요. 전 그렇게 못해서 후회 좀 하고 있죠.

      제 생각에는 이미 결심한 만큼 와서 1~2년 좋은 경험한다 생각하고 오시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정도 income으로는 현실적으로 더 이상 버티질 못할겁니다. 1~2년도 한국에서 가져온 돈을 까먹는다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이니까요. 2년이면 애들도 어느정도 영어 배우고하니.. 그때 한국 돌아가도 후회는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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