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 2번째 학사 또는 기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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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개 57.***.108.17 834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직장남 입니다. 일하면서 틈틈히 미래계획을 세워보고 있습니다.

    외국인 학생신분으로 주립대 졸업하고 미군에 입대하여 약 4년간 복무하고 공부를 더해보고자 석사졸업까지 했습니다. 석사과정 동안 인턴쉽기회 얻어서 풀타임까지 받았습니다. 졸업하자마자 입사했지만 퍼포먼스 리뷰도 좋지 않았고 잘리면서 다른 회사로 옮겼는데 얼마되지 않아 권고사직을 명령 받았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두번이나 안좋은 일이 생기면서 자신감도 떨어지고 현재는 전공과 다른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경제적으로 돕고 싶은 사람입니다.

    2번째 학사나 기술 배우는걸 고민중인데요. 학교로 돌아간다고 해서 길이 열리는건 아니지만 제가 문과만 공부해와서 이과 (엔지니어링 아니면 간호학/안과)에도 관심이 있고 오래되었지만 대학교때 수학 과학 수업 들었는데 성적도 괜찮았고 외국인 신분으로 대학졸업장 받는데에 시간을 끌수 없어서 문과전공으로 졸업했어요.

    기술공으로 진로를 알아보기 위해 집 주변에 있는 야간수업을 제공하는 학원 알아보고 있습니다. 기술학원은 학비를 내고 수업듣고 실기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이런거 해보신분 계신지요?

    주변에 인생선배님들도 안계시고 여기 사이트에 전전하면서 조언을 얻고 싶었습니다. 조언또는 현실적인 답변 지나치지 말고 꼭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K 73.***.14.0

      힘 내시고여. 살다 보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뭐 계획하신게 다 좋아 보이지만 저라면 간호시 / 얀과 중 하나에 관심 갔겠습니다. 굿럭 입니다.

      • 아무개 57.***.108.45

        응원 감사합니다

    • 어라 72.***.239.15

      기술공 좋습니다.
      적성에 맞는 기술 공부 하시기 바랍니다.
      배워 두면 평생 직장 문제 없습니다.

      • 아무개 57.***.108.45

        감사합니다

    • 유학생 116.***.178.136

      미군 경력 있으시면 시민권자 인것 같은데, 비행학교 다니면서 면장따고 시간 쌓고나서 커머셜 파일럿 하는건 어떠신지?
      물론 교육비가 비싸긴 하지만 비행학교에서 론 연계해주는걸로 알고있고, ATP 플라잇 스쿨 같은 네임드에서 훈련하면
      취업지원 어느정도 해주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아리조나 물가 싸고 비행하기 좋은 날씨라 그쪽 괜찮은것 같네요

      • 아무개 57.***.108.45

        비행사는 한번도 생각 안해봤는데 답변 감사합니다

    • 조언 104.***.40.169

      석사를 뭘하셨나요?
      미국은 해고도 참 쉽고 자주합니다.
      그래서 항상 새직장을 찾고 이직도 자주하죠.
      일은 본인이 잘하는 것을 하세요.
      공부한게 아깝지 않으세요?
      어떤 직장이었는지 모르나 문제점을 개선해서 잘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요?

      다른일을 하고 싶다면 꼭 하고 싶은 일을 하세요…돈보다
      왜냐면 하고싶고 잘하는 일을 해야 열심히 하게 되고
      그래야 잘하거든요.
      미국은 입학도 취직도 아닌 졸업과 직장에서 살아남는 거에요.
      이건 모든 사람들이 겪는 것이고 그러니 나쁘게 평가 받았다고 기죽기보다
      상사에게 가르쳐달라고하세요. 그래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합니다.

      • 아무개 57.***.108.45

        잘하는 일을 아직 찾지 못해서 매일매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답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ㅇㅇㅇ 96.***.204.165

      군경력도 있으신데 지금 연방정부 cbp 오피서 모집하는데 지원해보시죠.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 officer)
      전 몸이 약하고 결정적으로 시력도 안되서 걍 지원을 못했습니다.

      그리고 주제에 벗어나는데요.
      아는 분 중에 식당이나 그로서리 가게 하는분 있으신가요? 그런데서 일배워서 가게 차려도 좋습니다. 제가 사는 지역 주택가에 지하철 근처에서 델리 하는분 아는데 카드매상만 1년에 1밀리언이에요. 경기좋을 때는 훨씬 더 벌었겠죠. 스몰비지니스라 신경도 많이 쓰이고 단점도 있겠지만 자리잡히면 덜 신경쓰이겠죠.
      하는 일 잘 풀리시길 빕니다.

    • 아무개 57.***.108.22

      국경수비대는 한번도 알아보지 않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보기힘든 70.***.51.244

      이 사이트에서 보기힘든 진심어린 댓글들이네요. 가끔 진짜 왜 저렇게 여기에서 자기 감정배출을 하나 싶은 댓글들만 보다가
      위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보니까 저도 나중에 누군가에게 이렇게 조언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네요.
      글쓴이분도 꼭 좋은 길 찾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용접 108.***.104.96

      기술이라면.. 용접. 플러밍. 전기기술. 에어컨기술.. 좋은거 많은것 같아요.
      미국 아줌마도 직장다니면서 야간에 용접 기술 학교에서 습득하더라구요. 나중에 용접한다고.
      미국 아저씨가 플러밍하는데 아주 잘 나가더라구요.
      저도 젊다면 이런거 도전해 보고 싶네요. 자기 비지니스도 내고 돈도 잘 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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