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인데 뭐하나 이루어 놓은게 없네요

  • #3772733
    직장인 68.***.22.190 2263

    미국에서 석사 졸업 후 5년이 지난 지금, 주변 대학원 친구들 보니 다 한국이든 미국에서 교수가 되었네요.
    저는 그냥 보잘것 없는 직장인에 머물러있는데… 대기업이지만 언제 짤릴지 모르는 직장인.
    30대 중반인데 생각해보니 돈 조금 모아놓은거 말고는 이루어 놓은게 없네요.
    저도 제 나름대로 열심히 달려왔는데… 뭐가 잘못된건지…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져서 몇자 적어봅니다.

    • 지나가다 147.***.152.102

      비교와 경쟁에 몰입해서 열심히만 살고 사회적 성공이 자신의 행복이라는 생각을 하는게 문제인 것 같네요.
      교수라고 별 것 없습니다. 하지만 원글 같은 사람이 교수라고 받들어주면 대단해지죠. 대기업 직장인도 별 것 없구요. 하지만 남들한테 대기업이라도 다니니 대단한거예요 소리 들으면 별 것없는게 대단해지구요. 아마 원글은 이런 답글 기대해서 자존감 높일려고 그러는건지는 모르겠네요.

      아무튼 남이랑 비교 그만하고 사회적 성공도 그만 따지고 삶 자체에 집중해서 사세요.

    • 00 71.***.95.47

      교수가 목표였다면 그런 맘이 들수 있지만
      석사만 졸업하고 직장 잡으셨다면 애초에 교수는 목표가 아니었네요.
      윗분 말씀대로 교수라고 뭐 대단할 것 없습니다. 나름 힘든 점도 많고.
      현자리에 만족 못하면 지금이라도 뭔가 시작하시면 됩니다. 이제 삼십대인데 칠십까지 일한다고 보면 아직 절반도 안온거잖아요?
      하고픈거 하세요.

    • 68.***.172.72

      5년동안 그 친구들은 학교에서 님만큼 돈받으면서 박사했겠습니까? 그친구들 님이 석사하고 바로 직장생활 한다고 할때 님보다 더 고민했을겁니다. 박사학위하고 포닥하고 하는 사람들에 가장 큰 어려움이 바로 지금 님처럼 남들은 직장생활하면서 돈버는데 박사한다고 학교에서 나이먹는게 잘 하는걸까? 이런 고민입니다. 이룬게 없다? 님에 직장경력이 이룬겁니다. 인생모르죠 나중에 그 친구들이 테뉴어 안되면 아마 회사에 이력서 돌릴지.

    • 지나가다 71.***.233.42

      여기 흠이나 유학 브래드 이런 애들도 산다. 힘내라.

    • 68.***.172.72

      꼭 위에 ㅈㅈ…. 나 지나가다 이런 바보들이 물을 흐린다니까. 진짜 니들은 여기서 내용있는 답글을 쓰지도 못하면서 이런 멍청한 답글 공격이나 하면서 여기 들어오는 이유가 뭐냐? 니들보면 참 뭣같은 것들이 인생이 쓸데없이 길구나 생각한다.

    • 지나가다 174.***.69.234

      흠 니글은 헝상 등 신같더라구. 맞춤법도 엉망이고 ㅋㅋ

    • 1234 174.***.198.180

      제 경험으로 다른 분의 상황에 일반화는 어렵지만…

      교수는 공부를 좋아해서 시작한 것 또는 공부가 그나마 본인 성향 상 제일 무난한 것이어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면 가장 가성비가 떨어지는 직업입니다. 물론 본인이 꾸준히 노력해서 테뉴어까지 가면 좋은 일이지만 일반 직장이나 창업도 그 분야에서 꾸준히 가서 성취하면 같은 리턴이라 보고… 일단 동네가 다른 것을 서로 비교하지 않는 것이 긴 인생에 유익합니다.

    • fer 107.***.157.52

      교수가 되도 대기업 임원이 되도 더 날고 기는 사람 천지니
      남과 비교를 멈추고 무엇이 행복한 것일까 고뇌하세요.
      그게 행복한거면 뭐 실패하신거죠. 전 다니는 곳이 대기업도 아니지만 행복합니다.

    • 01Sam 173.***.250.228

      한국에서 고등교육도 받지못한 저도
      미국에 와서 성공했다고 자부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저보다 훨씬 좋은 조건과 환경에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남과 비교하지 마시고
      나보다 낮거나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따듯한 배려를 베풀면서 살아보세요.

      기쁨이 솟아날 것입니다.

    • ㅁㅁ 72.***.75.132

      살아남았다는것은 성공했다는 것이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 사과 69.***.156.211

      한번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한도끝도없음. 일본에 태풍이와서 90% 사과농사가 망했는데 어떤 농부는 살아남은 10% 사과를 합격사과로 만들어서 10배비싸게 팔았음. 인생은 생각하기나름

    • fq 98.***.186.145

      요즘은 미국에서 석사 받고 나면 5년 후 즈음에 한국이나 미국에서 교수자리 잡나봐요.
      박사도 아니고 말이죠. 세상 차암 좋아졌네요.
      오늘도 만선이구나.

    • ?? 47.***.7.242

      석사학위만으로 교수 못하지 않나요?? 박사학위 요구안하는 산학협력 교수도 직장 10년경력은 있어야 할텐데 (한국기준), 미국 adjunct나 lecturer도 박사까진 필요하진 않을수 있지만 벌이가 얼마 안될거구요. 정교수 기준으로 말씀하시는거라면 주변 대학원 ‘친구’가 아니라 박사 선배들 아니였을까? 싶은데.. 애초에 비교대상이 잘못된거 아닌지.

    • 중서부에서 144.***.163.23

      요즘 이 말에 공감이 갑니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다.”

    • 68.***.172.72

      윗분들중에 석사학위로 교수가 된다고 글을 이해하시는 것은데, 원글은 박사하다가 석사만 받고 회사를 다닌것 같고 (보통 퀄패스하면 석사는 그냥 주기도 합니다), 남아있던 친구들은 그후 5년동안 박사마치고 (포닥도 한 2년 할수도) 교수가 되었다는 말인것 같습니다.

    • 지나가다 163.***.144.34

      미국에서 교수하다가 수입이 적어 회사 엔지니어로 전환하는 사람들 몇 봤습니다. 교수직에 전혀 미련이 없더군요.
      거꾸로 회사 엔지니어하다가 나이 60에 교수로 전환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애 다 키우니 여유가 생겨서 교수로 전직했다고 하더군요.
      비교만 하면서 여기서 한탄 하시지 마시고 나이 30대이니 지금이라도 다 대려치우고 교수를 목표로 박사를 해보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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