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남자인데요 재테크 문의 (자산불리기?)

  • #2888865
    30대남자 184.***.104.46 6022

    8월부터 100만달러 자산에 돌입했네요… 나이는 30대 중후반이구요 미혼 남자입니다.
    렌트로 살고 있습니다.
    연봉은 190K + 정도 되구요

    솔직히 말해서 100만 넘으면 좀 편하게 살줄 알았는데
    변한건 없습니다. 회사 그대로 다니고 집도 거기서 거기고 자동차도 다음달에 하나 살 예정이고… 걍 소나타 보고 있습니다.

    사업을 해야될까요? 집을사야될까요?

    이 포럼에도 멀티백만장자나 아주 부자이신분들 계시겠죠? 조언 부탁 드립니다.
    (저번에 재테크나 주식 이런 섹션 만들어다라고 운영자한테 제안 누가 했엇는데 그냥 지나가버렸나봐요? 여기다가 걍 올립니다)

    ——–

    많은관심과 답변 감사드립니다. 답변들을 추스려서 요약을 해보면
    사기꾼이냐?
    집을사라
    2백만불 만들어서 다시 돌아와라 이런 내용이 인상 깊었습니다.

    솔직히 글을 올린 이유는 100만불이 아무리 있더라도 현재 직업을 버릴순 없다는거에 좀 짜증이 났던거 같구요 (일이 좀 빡세요)
    뭔가 다른 탈출구가 있을까 해서 올렸던거 같습니다. 그걸 만약 누가 알고 있다면 다들 하고 있겟죠
    솔직히 걍 일 안하고 매일 놀고 여행다니고 이런걸 꿈꾸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부가 있어야 그게 가능할련지…
    넉두리 죄송합니다.
    여기에 글 올린 제가 잘못인거 같고 결론은 그냥 내돈은 내가 알아서 해야되는게 정답인거 같네요.

    어째든 감사합니다.

    • 일단 73.***.161.251

      더 모아서 2백만 만드세요. 사업해서 날리지 마시고

    • 투자 73.***.143.202

      집 2개 사서 랜트 놓으새요.

    • stock 24.***.122.158

      판돈이 충분하니 주식하세요.

    • Jay 108.***.32.148

      집을 사긴 적절한 시기가 아니것 같아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투자를 조금해보니 타이밍을 읽을수 있고 기다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습니다.

      • 30대남자 184.***.104.46

        아 집사는 시기는 아직 아니라는거죠? 좀더 기다려보는것도 좋겠네요.

    • passion 50.***.95.25

      백만달러 있는데 왜 소나타를 타는지 참 궁금합니다. 라이프 자체가 굉장히 보링할것 같은 느낌이네요. 결혼도 안하셨다니.. 연애도 안하시는듯?

    • 기성세 172.***.42.5

      백만요 천만육박하고 있읍니다 35대1 인가요 큰돈은 아닙니다 세상은 비지니스 관계 돈이 되는것 조그만 건물이래도 사서 렌트해야 내돈입니다 부동산.카.보험.은행.모든 세일.회사원도 돈은 못 벌어요 각자 사업하는시대 아이디어(예)우버 아시지요 차 1대 없는데 앉아서 서서나 세계 택시사업을 하고 있읍니다 세계가 손바닥에 들어와 있읍니다 yddeared@gmail.com

    • 느낌이 66.***.249.103

      느낌이 댓글 모아볼려고 거짓말 하는 글 같습니다.

      자신이 백만불이라니 무슨 캐쉬로 백만불을 지니고 있다는건지?

      웬만큼 연봉 많고 캐쉬 쌓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진작에 부동산에 투자합니다.

      제가 아는한 웬만한 고소득 고연봉자들은 예외없습니다.

      그렇게 부동산으로 재산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자산”이라는 표현을 쓰죠.

      집도 안사고 현금으로만 백만불을 쌓아놓고 있다는 얘기는 말도 안되는 뻘소리.

      하여튼 이 싸이트에 장난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여서 짜증스럽습니다.

      사람”들”이 아니라 한명이 장난치는것 같기도 하고요.

      • 30대남자 184.***.104.46

        거짓말이 아니라 진짠데요… 인증 샷을 올려야되나…
        구지 거짓말로 올려서 뭐 나한테 득이 되는게 있나요 시간낭비죠

        집은 안산이유가 제가 사는곳이 너무 집값이 비싸고 그러다 보니까 계속 월세로 살았구요.
        현금은 모으다 보니까 여기까지 오게 된거구요. 집사는게 두렵더라고요

    • 개미 129.***.151.24

      장가가세요. 와이프가 알아서 다 굴려줍니다.

    • dddd 66.***.19.84

      저랑 비슷한 나이신데 자산은 10배가 차이나네요.
      부럽습니다.

      죄송한데 혹시 엔지니어이신가요? 아니면 의료계통 이신가요?

      • 30대남자 184.***.104.46

        엔지니어인데 부수입이 있습니다 (투자를 좀 한게 있어서요)

    • humm 203.***.161.25

      이거 낚여봐 말아…?

    • 두려워요 65.***.174.218

      고연봉자가 집사는게 두렵다는 말을 한다라………..

      집사는걸 두려워할 정도로 어리버리한 사람이 고액연봉자라……….

      보통 고연봉자들이 자기가 유능한 인재라는 것에 대한 자신감과 패기가 넘치죠.

      그런 사람이 집사기 두렵다는 발언을 한다라…?

      저는 믿지 않습니다.살다보면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짚어낼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하죠.

    • 비싸요 65.***.174.218

      집 산다는게 다운페이하고 나머지는 모기지 얻으면 되지 않습니까?

      처음부터 수백만불짜리 화끈한 집 살것도 아닌데 비싸서 못산다는건 말도 안되죠.

      여러분들도 잘 생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사람이 과연 사실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 30대남자 184.***.104.46

        집을 왜 사야되는데요? 지금 미국 집값들이 젤 비싸고 피크라는데 지금 당장사야되는 이유를 3가지만 주세요

        지돈 아니라고ㅋㅋㅋ 막말하네

    • 이해를못하겠지 166.***.6.227

      연봉이 높고 돈이 많으면 투자의 개념 이전에 삶의 근거지를 구축한다는 개념으로 집에 관심이 가고 결국 사게 됩니다.

      집 살 돈이 충분한데도 나는 삶의 안식처로서의 집을 사는데 꼬나박는 돈이 아깝다, 그럴 돈을 조금이라도 더 현금로 모아 투자를 하겠다는 하드코어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데 그게 원글자는 절대로 아니죠. 그런 하드코어한 사람이 여기 와서 저기여….. 재테크여….. 어떻게 하면 좋을까여….. 이렇게 주섬주섬 묻지는 않습니다.

      그만하시오.

    • 사기 166.***.6.227

      많은 사람들이 살면서 사기를 많이 당하죠.

      정말 똑똑한 사람들도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하여간 무조건 사기 당한 사람들을 욕할 수는 없는거겠죠.

      어쨌거나 상대방의 말을 잘 들으면서 이 사람이 거짓말을 하나 안하나 파악하는 것은 항상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원글자의 원글과 댓글을 보면서 돈도 없고 돈도 못버는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확신합니다.

      뛰어난 예술가 정도 되면 돈 많이 버는것에 비해 세상이 두렵고 세상물정이 어두울 수 있겠죠. 그런데 연봉이라고 따박따박 적는거 보니까 예술가는 아니겠고요.

      IT 실력자가 하도 틀어박혀 코드만 짜다보니까 세상물정 모르고 집사는게 두려울까요? 말도 안되는 소리.

      집값이 비싸고 집사기가 두렵다….. 이런건 돈 못벌고 돈 없는 사람들이 하는 전형적인 멘트죠. 돈 못벌고 돈 없는걸 깔보는게 아니라 왜 거짓말을 하느냐는거죠.

    • 집을왜사냐고 166.***.6.227

      원글자가 밝힌 연봉과 현금재산 정도면 투자목적이 아니고 근거지를 위한 집을 사는데 집값 오르고 내리는 것에 대해 그다지 두려워 벌벌 떨게 되지는 않습니다.

      지금 원글자의 심리 상태가….. TV 하나 사려는데 벌벌 떨고 있는것과 같죠.

      TV를 조금 더 싸게 사려는 노력은 빌리어네어도 다 하겠지만 TV 사는걸 ‘두려워’하지는 않습니다.

    • 엔지니어부수입 166.***.6.227

      댓글을 보니까 엔지니어인데 투자한게 있어서 부수입이 있다고 하네요.

      그런 사람이 저기여… 사업을 할까여… 부동산을 할까여… 집값이 비싸여… 집 사기가 두려워여… 이런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쭈 요고봐라? 저는 수상하다는 생각부터 척 듭니다.

      여러분들은 수상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 엔지니어 104.***.0.92

        글쎄요~. 저도 좀 수상하긴 하지만 제 경우랑도 비슷한 글이어서 사실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저도 엔지니어고 이젠 40대가 되었지만 대략 30대말에 총자산으로 제가 모은 돈 만으로 1밀리언을 넘었습니다.
        부수입으로 한국의 임대 소득 + 주식 투자 소득등이 있었구요. 저도 30대말까지 싱글이었어요. 최근에 결혼했지만요.

        제 경우는 대신 연봉이 기본급으로 하면 위에 글 적은 분보다 적고 만약 총합으로 하면 더 많았습니다. (대략 회사 보너스주식 포함 수입 총계 1년 250k + 기타 임대수입과 부가 수입 50k = 300k)

        지금은 1밀리언은 꽤 넘었지만 그래도 실리콘 밸리의집사기가 어려워요~. 물론 모기지를 내면 한국에서 임대받고 있는 부동산들 안팔고도 살수 있지만 과연 모기지 이자와 재산세 부담하면서 사는게 좋은 선택인지 결정이 어렵죠 ㅠ.

        저분이 소나타 사려고 한다는 것도 이상하지 않은데..저는 엘란트라 타고 다니고 있는데 -.-;; 사실 그것도 별로 안 쓰고 회사 셔틀로 출퇴근하죠.

        • 30대남자 184.***.104.46

          그러게요 집사기가 힘들죠 요즘 솔직히 걍 마음에 드는 집은 최소 1~1.5밀리언은 되는거 같고
          캘리에는 3-10밀리언짜리 집도 수두룩 하더라구요.

          근데 저축을 많이 하신건가요 30대에? 결혼하고도 계속 저축이 가능한가요?
          부럽습니다 300K면 삶이 윤택하겠어요… 저도 분발해서 소득을 늘려야될거 같습니다.

    • D 173.***.236.49

      If what you said is true, you are financially way ahead of a majority of the readers on this message board and you came to the wrong place to ask this question. Check this website, https://www.bogleheads.org/ and learn more about investing.

      If you have accumulated seven figure wealth over the last 7-10 years, you have done very well specially in saving. Keep doing what you have been doing. Good luck.

      • 30대남자 184.***.104.46

        와우 감사합니다^^

      • s 75.***.217.120

        저 웹싸이트를 보니…90년대로 타임머신타고 돌아간 느낌이네요. 내용들은 모르겠지만.

    • 구름따라 173.***.150.23

      소나타 사지 말고 그냥 대중 교통 이용하시고(아직까지 차도 없이 사는지?) 렌트비 아껴서 룸메랑 같이 살면서 계속 저축하고 자산 늘리면 언젠가는 좀더 부자가 될것 같습니다.

    • 가짜야 66.***.249.103

      임대소득 주식투자 있다는 사람이 사업을 해야 할까요? 집을 사야 할까요? 하고 묻지는 않습니다. 그러니까 원글자가 댓글을 잘못 단거죠. 투자로 부수입을 이미 올리면서 이미 투자 개념이 잡혀있는 사람이 사업할까요? 집살까요? 하고 물을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따로 댓글을 단 사람에 대해서는 모기지 이자와 재산세 부담때문에 결정이 어렵다고 하는데 정말 한국에서 사는 사람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 아 정말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지 몰라도, 아는 사람에겐 코웃음 나오는 조크죠. 돈없는 사람, 자기 수입과 재산에 비해 너무나 과분한 집을 사려는 사람들이 하는 걱정이죠.

      이자와 재산세 때문에 집을 안 산다고? 그것때문에 살까 말까 결정하기가 어렵다고?

      TV 를 살때 크레딧카드로 살까 하는데 이자 나오는것 때문에 고민이다 하는 소리로 들립니다. TV 하나 사는데 벌벌 떠는게 이상하듯 집 하나 사는데 저렇게 지나친 고민 하는게 이상한거죠.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생각을 해보세요. 인터넷말고 실제 생활에서 어떤 사람이 저 연봉에 저 캐쉬 가지고 있는데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사업을 할까 집을 살까, 그런데 집사는건 무섭고 투자해서 들어오는 부수입이 있다는 말을 한다면, 저는 요주의 인물로 항상 경계하겠습니다.

      자기 연봉과 현금이 그정도 있다까지만 얘기하면 문제될게 전혀 없죠. 그런데 거기에 딸려 나오는 말들이 수입없고 재산없는 사람이 하는 전형적인 내용이니까 문제 짚고 넘어갑니다.

    • 그사람같아 66.***.249.103

      그리고 본문에 보면 ‘재테크나 주식 이런 섹션 만들어다라고 운영자한테 제안 ‘ 하는 구절이 있죠.

      WorkingUS 가 미국내 한인들의 직장 회사 생활 내용으로 특화된 웹싸이트인데요. 특정한 몇명이 이 웹싸이트를 세상 돌아가는 얘기 전반적으로 하는 자유게시판화 하려는 노력이 아주 꾸준히 끊임없이 이뤄져 왔습니다.

      미국정치 한국정치 기타 각종 사회 문제 등등등, 다른 웹싸이트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얘기들을 굳이 여기서 해야겠다고 꾸준히 글을 올리며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그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죠.

      WorkingUS 에서 재테크나 주식 게시판을 따로 만들자는 것도 그들이 이곳을 좀 더 자유게시판화 해보자는 노력의 일환이 아닐까 의구심이 드는데요.

      그런데 부동산 전문 게시판을 만들자는 것도 아니고 하필이면 재테크와 주식? 보통 재테크/주식 이런 단어를 쓰는 사람은 현재 돈이 없는데 한방에 확 땡기고 싶은 경우에 해당되죠.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가장 먼저 관심을 가지는 것 0순위가 부동산입니다. 재산이 많으니까 안전한 투자에 신경쓸수밖에 없고 아무리 서브프라임 사태가 있었던들 여전히 부동산만큼 안전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이죠. 워런 버핏처럼 주식의 귀재라서 집 살 돈으로 주식투자를 하는게 훨씬 이익인 경우가 아니라면요.

      하여튼 저는 이 글이 여기 사람 낚아볼려고 툭툭 던지는 뻘글이라고 생각합니다.

    • 집사는게두렵고걱정된다 66.***.249.103

      US Life 게시판을 보면 집을 사고 파는 얘기, 집수리하는 얘기, 좋은 인테리어 업자 찾는 얘기, 동물들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얘기, 이웃집 개가 집 잔디에 오줌누고 가는 얘기 등등등 집에 관련된 일상적인 얘기들이 참 많이 올라오고 소소하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만큼 경제력에 맞게 자기 집을 사서 아름아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가 혜성같이 등장해서 집 사는게 두렵다, 집값이 너무 비싸다, 모기지 이자와 세금 때문에 살까 말까 고민이다 등등의 튀는 얘기를 하는데 더 압권은 어? 남들도 다 자기같은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나? 이런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죠.

      부동산과 집에 대해서는 이런 독특한 견해를 보이면서 엉뚱하게 저번에 누가 운영자에게 주식 관련 게시판 만들어 달라고 제안하지 않았나? 이런 생뚱맞은 소리를 덧붙이고요.

      의심이 안 들수가 없습니다.

    • 으허허 108.***.32.148

      원글님이 통장 잔고라도 보여줘야 낚시글 의심을 벗을듯한데요… 여기 특성상 자신들과 많이 다르면 잘못된거든지 가짜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근데 원글님, 만약 저라면 전문 자산운영회사에 의뢰하겠습니다. 100만불인데 그정도 경비는 쓰셔야 제대로된 조언을 얻지 않을까요? 저는 그 반밖에 없는데도 전문가에게 의뢰할 계획인데..어짜피 직장인들 투자, 아마추어 수준이지요…

    • 푸하하 66.***.249.103

      말하는거 들으면 알지요.

      본인은 돈도 없고 연봉도 없지만 돈많은 사람들은 소위 재테크를 어떻게 하는지 궁금해서 물어봤을것인데, 그냥 솔직히 물어보면 되지 굳이 거짓말로 자기 소개까지 할 필요는 없습니다.

      두려워서 집도 못산다는 사람이 Asset Management 회사는 겁먹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까요? 거기 가면 뭐 똑같은 소리 합니다. 분산투자하라고 하죠. 본드, 인덱스펀드 등등 diversify 하라고 하는데 당연히 집은 꼭 사라고 하겠죠. 사라고 말이나 할까요? 집 한채는 당연히 사는건데.

      원글자가 진짜라면 두려워서 집을 못사겠다느니, 모기지 이자와 세금때문에 결정을 못하겠다느니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고 자기 처지에 맞는 집부터 사러 돌아다니는게 0순위입니다. 집 사기가 두렵다는 발상을 하는 자체가 희한합니다. 사회성이 떨어져서 집을 사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렵다는 말인가…

      그런데 아마도 집을 못살겁니다. 돈도 없고 돈도 못버는 사람이 어떻게 집을 사겠습니까. 집 사는게 두렵다는 말이 사실 딱히 황당한 소리는 아닙니다. 돈없고 돈못버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집 사는게 두려울 수 밖에 없죠.

      솔직하게 나는 그런 사람 아니지만 그냥 돈많은 사람들 어떻게 재테크 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어보면 진지하게 응해줄 수 있죠.

    • 갈수록태산 66.***.249.103

      ‘걍 일 안하고 매일 놀고 여행다니고 이런걸 꿈꾸고 있는데’

      갈수록 점점 심해지는거 같은데…

      실제로 30대 중후반에 저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충분히 있을수 있다는것 인정합니다.

      그런데요… 아이디어의 감성이나 언어의 표현이라는게 있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고연봉 고캐쉬에 투자를 통해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30대 중후반 엔지니어가 정확히 저런 표현으로 일 안하고 매일 놀러다니고 여행가고 싶다는 말을 한다면, 저는 무조건 수상한 사람으로 요주의 인물로 꼽겠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그런 사람이 있을 수는 있으나,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진짜 실력 뛰어난 프로그래머가 일년에 딱 6개월만 contract 로 남들보다 일 월등하게 잘 해치우고 나머지는 서핑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아주 특이한 경우도 있는건데 그런 사람을 WorkingUS 에서 볼 거라고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더구나 집 사는게 두렵고 모기지 이자와 세금때문에 고민한다는 평범 이하의 능력자가?

      보통 ‘걍 일 안하고 매일 놀고 여행다니고 이런걸 꿈꾸고 있는데’ 이런 표현을 인터넷에서 하는 사람은 백수이거나 최저임금 정도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걸 그간의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자꾸 모면해볼려고 말을 덧붙이는데 덧붙이는 말 하나하나가 돈없는 백수에 어울리는 얘기만 하는데, 당연히 그럴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돈없는 백수니까.

    • 뮤니 96.***.67.69

      고민 하시는 동안 Vanguard CA Long-Term Tax-Exempt fund에 1mil을 넣어 두시면, 연간 약 4만 불을 tax-free로 버실 수 있습니다. 당분간 이자율이 급격히 오르지 않는다면, 원금도 거의 보장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