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후반취업여부

  • #168917
    lily 223.***.180.21 5990

    30대중반여자입니다

    어학연수후 학사과정후 현지취업이가능할까요??
    영어수준은하위지만지금부터준비하려고합니다
    10,20년후가정을꾸리고이민을갈까도생각해보았지만역시한살이라도어릴때가는것이좋을것같다는생각입니다
    서부쪽으로갈생각이며전공은인문대인데회계쪽으로공부하고싶습니다
    졸업하면40대초인데신입으로취업은가능할까요
    독신은아니며현지에서이성만나기가어려운거같은데그부분은인연이있을거라고생각중입니다
    일단제평생직장을찾을수있을지선배님들조언주세요
    • 밑에글 65.***.214.136

      요 밑에 50대에 가족 데리고 이민 오셔서 취업한 글 참조하시고 기운내셈. 꿈을 쫒는데엔 나이가 없죠. 단지 나이만큼 떨어지면 더 아플뿐. 치밀하게 준비하시면 결코 많은 나이는 아니라 봅니다.

    • 경험 108.***.108.199

      어떤 심정인지 이해가 갑니다. 평생 후회하며 사느니 실행에 옮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 지금 부터 공부 열심히 하셔서 석사로 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어학 연수 과정 생략하고요, 그럼 2년 후에도 취업이 가능하겠네요. 단, 계획을 세우셨으면 당장 실행에 옮기셔야 합니다. 안 그럼 내년에 또 이런 글을 올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제 경험담이었습니다. 화이팅 하십시오!

    • 방법 64.***.162.181

      한국에서 학사 학위가 없으신건가요? 최소한 학사 편입 어드미션은 받고 오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공부하셔서 그 정도 점수는 만들어 오는 게 훨씬 시간을 아낄 수 있는 길입니다. 낯선곳에 와서 삶에 적응하고 영어 공부할 돈/노력의 절반만 들여도 한국에서 어드미션 받고 오실 수 있을 겁니다. 그 정도 각오없이 무조건 와서 어학연수부터 해보겠다는 건 전 말리고 싶습니다.

      • 맞아요 124.***.61.35

        방법님 말씀 동의합니다. 한국에서 가능한 학사까지 좋은 학점으로 마치고 토플, GRE까지 다 준비하신 후 석사 어드미션 받고 나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시간, 돈이 훨씬 더 절약됩니다. 신분 해결하셔야 한다면 CS쪽 전공하시고 대기업 취업 노려보시구요. 어학연수는 비용, 시간 대비 효과가 미미히여 그 연세에 추천드리고싶지 않네요. 일단 빨리 미국나갈 생각보다는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준비부터 차근차근하셔서 정석대로 나오시는게 좋습니다.

    • al 71.***.243.28

      독신은아니며현지에서이성만나기가어려운거같은데그부분은인연이있을거라고생각중입니다…..

      …. 저는 왜 이 문장이 해석이 안되죠

      현재 독신이지만 독신주의자는 아니며 미국현지에서 이성만나기가 어려운것 같긴한데 어떻게든 인연이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렇게 해석하면 되나요?

    • 조언선배 165.***.5.90

      이런글 2~3일에 한번씩 올라옵니다. 즉 이 게신판 정독한 사실이 없다는 거죠.
      그정도 열의 가지고는 미국에서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신분과 영어등 한국보다 핸디캡이 더 있기 때문입니다. 똑같습니다 동남아 여자가 40대에 한국말도 서툴고 한국국적도 아닌데 인문학부전공으로 한국에서 취업할수 있는냐… 희박하다는 답은 님이 더 잘알고 있겠죠.. 다만 미국은 인종적인부분에 있어 우리나라보다 폐쇠적이진 않지만 별반차이가 없습니다. 게시판 정독하시면 어떤계획으로 어떤전공으로 신분은 어떻게 되며 잡오퍼에 가능성등..여러가지를 판단해 볼수있는데… 질문에 쓴 내용으로는 아직 아무것도 파악된바가 없으며 구체적이고 전략적으로 고민한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의사나 간호사 , 작업치료사 소프트웨어 쪽등 전문직 아니면 저의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 al 71.***.243.28

        이런 현실적인 조언은 귀에 안들어오죠. 이미 한국에서도 나이에 따른 한계에 대해 본인이 잘 느끼고 있을것이고 미국이란 막연한 희망에 마지막 운을 걸어보고 싶은 심정이 더 클겁니다.

        꿈이란 미래의 불확실성과 현실을 이겨낼수 있는 무형의 자산이긴 하지만 자신이 품은것이 그런 도전섞인 꿈인지 그저 도피성 도박인지는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스스로 파악할수 없습니다. 주변에 경험자들의 조언이 가장 가까운 것인데 이마저 귀에 안들어오죠.

        미국에 대한 꿈이냐 도박이냐를 생각하기전에 한국에서의 현실을 감당할 대안이 없으니 그냥 막무가내로 미국행을 택하는 겁니다.

        미래에 어떻게 일이 풀릴지는 아무도 장담할수 없는일이긴 하지만 치열하게 미국행을 준비하고 결심한 진짜 꿈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모욕마저 느껴집니다. 최소한 학교입학을 위한 영어점수와 관련전공에 대한 조사, 가능한한 몇명이라도 어떤경로를 통해서건 비슷한 전공과 직업을 경험한 사람들에 대해 컨택해보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라면 자신의 현실에서 거짓말은 못하죠.

        지금은 그런 현실을 집어보며 본인에게 치열하게 능력배양과 한계설정을 하는 대신에 여러가지 둘러댈 핑계거리들에 싸여있기 때문에 미국가면 뭐라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공상을 하는거라 봅니다.

    • 유학 129.***.109.254

      30대 중반 싱글 무직 여성이 미국 어학연수로 F1을 받는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미국 대사관도 님이 학업마치고 돌아올 생각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대로된 대학이나 대학원에 합격 후 유학오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어학원에서 된다고 하는 말은 믿지 마세요.
      그쪽은 안될 것 알면서도 수수료라도 챙기려고 해보라고 합니다.
      열심히 토플, GRE 공부하셔서 유학오세요.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 유학 63.***.158.9

        바늘구멍 뚫은 1인인데요, 관광으로 와서 연장받고 그다음 f-1받고-영어는 좀 합니다..h-1진행중인데요….가능성도 있고, 하는 분들 실제로 많으니 독한맘먹고 해보세요

        • 유학 129.***.109.254

          본인 말로 관광으로 와서 F1 받으셨다면서요?
          미국 내에서 체류신분 변경은 상대적으로 더 쉽습니다.
          그리고 관광으로 오신 것이 언제인가요? 무비자 생기고 난 후인가요?
          독한 맘먹고 뭘 해보라는 말씀이신가요? 어학연수 서류 준비요?
          어학연수 준비중에 독한맘 먹고 해야하는 것을 알려주시면 더 도움이 될 텐데요.

    • done that 74.***.186.249

      삼십대 중반에 학교를 다시 갔고 전공과는 무관한 회계를 다시 공부하고 cpa firm에서 일한 사람으로서 나이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할 수있습니다.
      단 원글님은 이런 걸 고민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어학연수부터 회계학사증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고 돈이 얼마나 들 것인가? – 어학연수로 와서 학부로 가지 못하는 사람을 많이 봅니다.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열심히 공부하곘다는 결심도 약해지고 따라가게 됩니다. 본인은 어떤 성격이신지요? 또한 학부로 편입을 해도 몇년이 걸리는 데 돈은 있으신지요?
      2) 합법적인 신분으로 직장을 찾아도 신입으로는 제약이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런데 유학생 신분으로 비자서포트까지 받으셔야 하는데 졸업하고 직장을 가질 확률이 어느 정도 되나요? 외국인이란 불이익을 넘어서 직장을 가질 수있는 독한(좋은뜻입니다)마음과 자세가 되어 있는가요? 아니면 외국이면 무엇이 달라 보이는지요?
      3) 그래도 하고 싶다면 오세요. 단 사십이 넘을 때까지 부모님께 기대서 학교를 다니시는 거라면 독한 마음을 먹고 와서 성공하세요.

    • 르뤠브 209.***.15.98

      한국여자 35면 어차피 한국선 결혼도 글렀네. 대충보니 걍 한번 찔러보는 백수

    • ㅇㅇ 76.***.233.20

      40세에도큰회계펌에 신입으로 들어간 사람 봤습니다.
      가능합니다.
      본인이 마음먹기 달렸지요. 40세란 나이에 신입사원 엔트리 레벨부터 시작해도 괜찮으면..
      자신보다 나이 어린 매니저 밑에서 연봉 작게 받고 일해도..취업만 하면 고맙고 취업해서 열심히 잘 다녀서 본인보다 15살 정도 어린 동기들과 경쟁해서 계속 다닐수 있으면 괜찮지요.
      미국은 한국과 달리 나이를 물어보지 않고..대신 대학 졸업년수로 대충 나이 짐작은 되지만..신입으로 들어갈수 있는 나이제한은 없습니다.
      그래도 외국이라고 해도 나이가 어린것을 선호하긴 하는데 본인이 능력이 되면 취업할수 있어요.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취업비자문제가 가장 크네요. 영주권받고 이민오셨으면 상황이 다르지만..
      비자나 영주권 스폰까지 받아야하면 취업이 상당히 어렵긴합니다.
      한인회사들은 종종 스폰을 해주지만 회사가 소규모이고 연봉 작고 좀 노예처럼 되는 경향은 있어요. 좋은 사장 만나야하고…
      정말 비축해놓은 돈이 있어서 투자해도 되면 오시고..경제적으로 어려우시면 좀 말리고 싶기도 하네요.
      미국에서 취직해도 돈 많이 벌기전까지는 돈모으기도 힘들고..쓰는게 더 많거든요.
      그리고 영어공부는 열심히 하셔야할것 같네요.아무리 회계쪽이 숫자위주고 해도..
      하고싶은일이 이쪽일이라면 나이 신경쓰지 마시고 밀어붙이시구요. 요즘 평균수명 길어져서 뭐 그리 늦은것도 아니고…정 안되면 회계사 자격증따고 경험좀 쌓다가 회계사무실 차리셔도 되구요. 그렇지만 쉽지는 않고 노력은 많이 하셔야할거예요.

    • ㅇㅇ 76.***.233.20

      위에 유학님 말씀대로..어학연수로 f1 받기 어려우면..
      아예 회계학 학부 어드미션 받아서 f1받아서 오는게 낫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