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 결혼 앞둔 미대 여자 진로고민 도와주세요. / 댓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1802689
    고민 211.***.101.194 11168

    저와 주변인에 대한 정보 노출을 오랫동안 게시해두기 어려워서 글은 삭제했습니다.
    글 올렸을 때 정성어린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께 현실적인 조언 얻고, 좋은 대화 나누어서 감사했습니다.

    • ad 96.***.99.5

      일단 나이도 젊고 여기에 질문올리시는 많은 분들에 비해서 훨씬 좋은 조건에서 미국생활 시작하시는 편입니다. 베이지역은 CS전공자라고 해도 아이들 키우고 집사고 하기에 외벌이로는 계속 빡빡하게 살아야 하는곳입니다. 부모님들이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시지 않는한은요. 다 맞벌이해서 간신히 애키우고 집사고 노후대비하면서 사는게 미국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남편 회사동료들 거의 대부분이 배우자들도 돈을 벌겁니다. 남편되실 분도 처음에야 참고 지켜봐 주겠지만 본인이 홀로 짋어져야 하는 재정적 부담때문에 결국 에는 님에게 그런 문제로 불만을 이야기하게 될거구요. 점점 상처주는 말의 강도도 세지게 되고 큰 싸움으로 이어질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일없이 님이 미국신혼집에 멍하니 있으면 백프로 우울증 옵니다. 그래서 일하고 돌아온 남편에게 싸움을 거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온 대부분의 여성배우자들이 미국에서 일을 안하고 살림만 하십니다. 그러므로 남편되실분도 그런 한국적인 정서로서 님을 그냥 이해하고 외벌이의 생활을 결국에는 받아들일 가능성도 물론 많구요. 여기 오시는 많은 분들이 그냥 그렇게 사십니다. 회사가보면 거의 모든 중국인 동료들은 부인들이 악착같이 일하지만 그냥 현실을 받아들이는거지요. 대신 외벌이 한국가장들이 집에서 살림과 육아에 대한 기여는 맞벌이부부보다 훨씬 덜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아이들 잘 키우시는 훌륭하신 한국인 어머님도 물론 많구요.

      저라면 인생에 주어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악착같이 미국에서 커리어를 만들어볼려고 도전해보겠습니다. 마인드셋을 바꿔서 그동안 살아온것보다 훨씬 aggressive하게 세상을 살아서요. 그리고 원하는 직업을 못갖더라도 영주권을 받으면 신분이 되실테니 어떤 캐시잡이라도 해가면서 어떻게든 님 남편을 도우실려고 하면 님도 미국사회에 대해서 자신감도 다소 생기고 남편분도 많이 고마워하실겁니다. 애 생기고 10여년 그냥 미국에서 육아만 하시면 정말 자신감이 없어지십니다.

      • 고민 211.***.101.194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처음에 이 댓글 보고 정말 용기가 샘솟았는데 다른 댓글들 보니 .. ..

        하도 자존감이 낮아져 있어서 댓글에 기분이 오락가락하네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봐야겠습니다. 남자친구가 공부하는 과정 꾹 참고 기다려 줄 수 있다면요.
        이도 저도 다 막막하네요.. 그냥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모든 게 리스크 같네요.

    • ㅇㅇㅇ 152.***.31.59

      현실적으로 님의 조건으로 한국서 제대로 된 잡 잡기 정말 힘들죠. 지금도 사실 무직이지 않습니까? 결혼하기 전에 용돈 벌러 나가는 정도죠? 미국은 더해요. 아예 그쪽은 접으시는게 낫습니다. 장난삼아 학비가 이 년간 오천불이래도 깨끗이 잊어버리고 새출발 하세요. 영주권이 얼마나 빨리 나오느냐에 따라 다르겠네요. 이 삼년안에 나올 거 같으면 간호나 어카운팅으로 전공을 바꾸어 돈에 맞게 유학을 오셔서 이년 정도 공부를 하시고 결혼해서 같이 일하면 되는데 전공이 꽝이라 이 삼년안에 공부를 못 끝내겠네요.

      요는 님의 남친이 결혼까지 해서 님을 먹여살리면서 (학비는 부모님이 주신다 해도) 이 삼년 기다려서 키워서 돈 버는 와이프를 만드느냐는 선택이겠네요. 님은 놀고 싶겠지만 외벌이로 남친의 월급가지고는 빈민에 가까운 생활을 하므로 남편의 짜증은 올라가기만 합니다. 또한 부모님께도 솔직히 말씀드리고 학비 대달라고 하세요. 못하시겠다면 결혼 못하는거고요. 솔직히 이만한 남친도 한국서 지금 님 사정으로 만나기 힘드니 사정을 하셔야겠죠.

      남친에게도 솔직히 사정을 상의하시는데..현재까지 님이 한국서 이룬 꼬라지로 봐서는 “이제부터 열심히 할께가 안통할지 싶네요.”

      남친이 제 친구면 결혼하지 말고 지가 혼자 유학오는지 보고, 마치고 잡 잡으면 결혼할께 하면서 따로 선보고 연애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게 아마 남친의 솔직한 심정일겁니다.

      • 고민 211.***.101.194

        매우 현실적인 조언이네요.
        듣기 유쾌하지 않지만
        님 말이 맞아서 제가 반박할 말이 생각이 안 나네요.
        제가 남친이라도 지금 상태의 저와 결혼하기 아깝단 생각 들 것 같습니다. 대학원 계획 무산 된 후로 고민도 태산같고 무능감에 죽을것같은데 남친이 참아주고 사랑한다 표현해주고 다르게 일자리 구할 수 있는 방법도 생각해주고 해서 고맙기보단 미안한 생각이 더 많이 들어요. 회사다니면서 박사 논문 하는 중인데 그것만으로도 겁나게 바쁘고 신경쓰일텐데 아마 속은 썩어가겠죠.
        고통스럽네요. 여기 댓글만 보면 그냥 자살해야할 것 같네요.
        .

        • ㅇㅇㅇ 152.***.31.59

          댓글을 보고 자살할 게 아니라, 님이 결국 한국에 남아 다른 남자와 만나 가정을 이루고 살아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한국경제도 미국 못지 않게 한심하기에, 그 정도 노력으로 잘 살 수가 없죠. 어쩌면 부모님이 얼마간 마련하신 다는 돈을 혼수로 결혼을 그냥 남자 돈만 보고 하고 싶을 수도 있으나, 요즘 세상에 결혼이 영원하지도 않고 남자들도 바보가 아닙니다. 다만, 남친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고 남친이 어느 정도 서포트를 한다면, 전공을 바꾸어서 미술을 버리고 회계나 널싱으로 공부를 다시 하세요. 한국서 최단기간 관련학사를 하시던 어떻게 하든간에 일년안에 쇼부를 보시고, 이쪽에 대학원으로 그 전공 오셔서 opt 받고 한인타운에 회계사무실에 취직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시면 더 좋은 결과가 있겠죠. 지금 처럼 미술 어쩌고 저쩌고 해서는 남친 이해 구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 젓가락 70.***.249.49

      미국병 버리세요

      미국에서 잘 안풀리면 서울대 출신도 한인식당에서
      불법으로 접시딱이 하는곳입니다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108.***.226.8

        님의 꿈속에서요? 이렇게라도 현실을 부정하고 싶은데 잘 안되죠? ㅋ

    • AAU 39.***.91.4

      AAU 학비가 싸다고? 일년에 $18,000~ 20,000 이 넘는 학교가 싼거라면! 정말 대단합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물가도 높은곳이라 렌트비도 저렴하지 않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좀더 검색을 하시고 접근하길 바랍니다. 검색의 생활화~~~~~~~

      • 고민 211.***.101.194

        일년에 4만5천불이 넘어가는 다른 미대보다 싸다는 뜻입니다.

    • 젓가락 70.***.249.49

      미국에서도 사실상 미대 졸업해봤자 대부분 취업못함..
      미국애들 조차도;;;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108.***.226.8

        미대나 음대나와서 미국에서 취업하는 사람 많아요. 님 걱정이나 하세여.

      • 1 70.***.159.2

        미대 나온 여자한테 차이셨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대 학사 나와서도 초봉 7-8만불 부터 시작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 dddd 172.***.27.142

      미술로 고상하게 먹고살려면 엔지니어 남친이 아니라 의사남친을 잡아야합니다.
      연 30만불은 벌어야 고상하게 살죠.

      현실을 얘기하면 미술은 때려치고 윗님 말처럼 널싱이나, 회계를 배우는게 그나마 남친을 도와주는거죠.
      미국에서 영어 딸리는 외국출신 여자가 할수 있는 일이란게 많지 않아요.

    • 지나가다가 73.***.165.77

      일단 나이도 젊으시고 영주권도 해결 될테니 상황이 많이 좋으신 편이네요.

      저라면 일단 부모님의 지원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남편되실 분이랑 어떻겠든 해결해보려 하겠습니다. 진로 선택도 현재의 전공을 포함해 폭넓게 열어두셔야 합니다. 이민이라는게 내가 원하는데로 고른다기보다는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며 생존해야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솔직이 원글님의 전공 분야 진로에 대해 1이 2보다 낫다, 못하다는 말씀을 드릴 만큼 잘 알지 못하지만 그게 이 상황에서 크게 중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그게 확연했으면 님도 고민이 없었겠죠. 아마도 지금 상황은 마치 떠밀리듯이 선택을 해야하는 한다고 보는 님, 그리고 미래의 불확실성이란 이름하에 우유부단한 모습,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복합된 듯 하네요.

      미국에선 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태도가 중요합니다. 남편으로 부터 가급적 빨리 정신적으로 독립하지 못하고 의존적이 되면 미국 생활 내내 두 분다 피곤한 생활을 하게 되실 확률이 높습니다. 남편되실 분과 대화를 많이 하되, 걱정과 푸념보단 진솔하게 나 자신이 많이 없지만 열심히 해볼께란 말이 더 도움이 될 듯 싶네요.

      • 원글 작성자 211.***.101.194

        저의 수동적인 태도와 우유부단함이 글에서도 다 드러났나보네요..
        따끔한 지적 감사합니다.
        징징대고 어리광부리고 싶은 것만 많았는데 객관적으로 보기에 솔직히 제가 봐도 제 태도가 충분히 책임감 있지 않았던 것 같아요.
        댓글 어제 봤었는데 리플 단다는 게 깜빡 지나쳤습니다. 다시 생각해볼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나가다 73.***.177.199

      그냥 지나치려다가 좀 답답해서 한마디 합니다. 원글님 나이가 20대 중반이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30대 보다 자그마치 10년이나 더 긴데 자살이라뇨? 다른걸 다 떠나서 지금 원글 자신의 지난 10년을 한번 진지하게 돌아보고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평균적인 삶을 살아온 같은 또래들을 그 거울에 비춰보세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거의다 목표를 정해놓고 중간에 한눈안팔고 땡땡이 안치고 열심히 산 분들이라고 생각해요. 더구나 원글님이 지금 도전해보려는 길을 먼저 도전한 선배님들이라서ㅖ요 귀담아 들으시고 포기할 부분은 포기하고 성취할 부분을 잘 정해서 전력투구하시길 바래요. 남친분도 아마 그걸 바랄겁니다. 남의 나라에서 외노자로 살아가기 위해서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투자할 부분이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건 본인의 엄청난 노력이예요.
      제가 원글님을 잘 모르므로 두리뭉실하게 한마디 참견하고 갑니다.

      • 고민 211.***.101.194

        감사합니다. 모두 맞는 말씀이세요.

        주변에 디자인계열 유학생도 거의 전혀 없고 유학센터 찾아가면 어떻게든 팔아먹으려는 말만 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못 구했었습니다.
        정말 너무 막막했는데 여기 와서 글 올리고 댓글 받으니 속시원하네요.
        위에 자살하고 싶다는 건 아까 정말 순간적으로 너무 울컥해서 달았었어요. 새벽에 너무 괴로워서 잠 못들고 이 글 쓰고 댓글 읽고 있었거든요.

        방금 전까지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왔습니다. 짧지만 여기 게시판 보면서 취직하고 결혼해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이 되어 살겠단 각오로 잘 해보겠습니다.
        짧은 시간인데도 관심 갖고 진심 어린 충고 해주셔서 댓글 주신 모두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들을 건 듣고 새길 건 새기겠습니다.
        글은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어서 지웠습니다.
        제가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지는 모르시겠지만 언젠가 미국생활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길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 남편이 animator 50.***.17.187

      남편이 미국에서 애니메이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사람이고 영주권없이 미국에서 취업해서 지금은 회사통해서 영주권도 받았습니다.
      글쓰신 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남편은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미국은 아닌 해외에서 international 중고등학교 마치고 미국서 미대졸업했습니다), 2D와 3D를 모두 해서 현재는 3D 위주로 일하고 있습니다. 캘리는 아니고 회사는 광고회사입니다.
      미국에서는 애니메이션 전공했다고 “애니메이션/영화 회사” 만 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는 미국에서도 이미 공급이 많은 직종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이미 디자인쪽으로 마음이 기우셨다면 할 수 없지만.. 3D 를 개인적으로 공부하셔서 광고회사라든가 게임회사 등등 애니메이션을 활용하는 회사로 도전해 보시는 것은 어떤가 싶습니다. 2D 보다는 3D 가 더 자리가 많습니다. 보통 3D 하시는 분들은 2D 도 할 수 있으니까요. 캘리는 미국에서 애니메이터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실력과 영어만 되시면 취업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남친과 결혼하셔서 영주권이 빨리 해결되면 (이미 취업하셨다니 영주권 진행중이라는 가정하에) 취업이 더 수월할 거고요.

      • 고민 211.***.101.194

        애니메이터 구직 정보가 많이 없어 답답했는데 감사합니다. 알아보면 잡은 많은 것 같더라구요.

    • 70.***.249.49

      글쓴이 정보만 습득하고 원글 죄다 지운꼬라지보소 ㅋㅋㅋ
      접시딱이가 딱인데 ㅋㅋㅋ

    • jj 70.***.131.184

      쓰레기시애틀박진상같은 부류의 인간도..살아가는곳이. 미국입니다..님이야 못살 이유가 없죠..

      • 쓰레기씨애틀박진상 108.***.226.2

        오늘은 뒷조사나 알바 타령 안하시네여? ㅋ
        님처럼 한인 상대로 낚시하며 사기치고 돌아다니는 사람이 양심의 가책도 없이 버젓이 돌아다니는곳이 미국이죠. 그쵸? 😂
        오늘은 의사라고 사기쳤나요? 아님 변호사? 역시 세븐일레븐죠? 😜

        빡진산 70.***.193.1562015-02-1116:53:42
        글쎄다…박진상 너처럼 남 뒷조사나하는 고런 드러운 짓만하겠니…어디 오늘도 음침한데서..남 뒷조사나 하며..희열을 느끼는 변태만..하겠냐…ㅋ

        2015-02-2623:35:09#1602678
        map 108.***.6.125 283
        너 요즘도..변태새끼마냥.. 남에 뒷조사 하고 다니냐?? 

        IP 추척하며? ㅋ

        …. 108.***.6.125 65
        여따…글 쓰면…언제 쥐도새도 모르게…님들이 쓴글…저장해서…님들 뒷조사 시작됩니다…
        173.***.142 , 173.***.145, 173.***.139 등…다 진상이 동료들 입니다.. 영자 알바지요
        ..

        결론은…여러분 일거수 일투족.. 지금 이 시간에도 세심히 관찰당하고 있습니다..

        262015-02-2714:39:11
        이명박 정부때..일반인 사찰이니 모니해서..뒷조사..하고 댕겨서..얼마나..국민들에게..이놈의 정부는 미쳤다라고..밖에..비난 받지못했는데..딱 그게..너야..이명박같은..놈의 새퀴야.ㅋ

        빡진산 108.***.6.1252015-02-1101:00:00
        박진상 이사람 좀 정신이상자 인거 같음..아니…평생 남에 뒷조사만 하고 다니나봐…글고..회사 같은 동료가 쓴 글이라…구라는..참…

        …. 108.***.6.1252015-05-2313:27:41
        104.***.240 씨애틀 박진상..이사람..아뒤 바꿔가며..님 과거 행적 찾아 뒷조사하는게 일입니다..때론 ksks 나 173.***139등이나..여러 아뒤 보유하고 있습니다…근데 웃긴거..운영자에게 아무리 호소 해도 안됩니다..사실..씨애틀 박진상 이사람은…운영자가 고용한…여론조작 알바이니깐요..

        ㅇ 70.***.72.492015-02-2720:23:58
        떳떳하고..안하고..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그냥…누군가의 누군가의 아이피를 추적하고..글들을 캡쳐하고…뒷조사 하고 다니는 행위 자체가 그렇게..좋아 보이지는 않아서 그러지요..

        쓰레기 박진상 70.***.10.1312015-05-0817:41:41
        173.***.142 도 사실 운영자가…고용자가 운영한 알바 아닌가..fuck fuck..도배나 해봐 여따가..니 주특기~

        씨애틀박진상 108.***.6.1252015-03-0715:30:52
        진상아 있잖아.저 글 캡쳐한걸로 보아..난 니가 운영자가 고용한 알바로…확신100% 든다..확신해줘서 고맙다..할튼..여기서..더 분발해라.열폭하는 모습이 재밌다 ㅋ

        또라이새키 70.***.144.402015-05-2713:09:57
        173.***.144 너 그럼 그렇지..운영자 알바세캬…가서 운영자 똥구녁이나 햟아 이 병신새캬야..지랄발광한는건 너 아니냐? Fuck fuck 도배나 해보시지?미친새키 한테는 몽둥이다 약이지..나가 뒈져라이 병신 세캬..쓰레기는 너야 병신아

    • 비슷한처지 76.***.124.109

      안녕하세요
      여기서 영주권 관련 글 보다가 이 글을 보고 댓글남깁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에 학사 학위만 받고 디자이너로 일하는 사람인데요. 그래서 조언을 드리고 얘기 나누고싶은데 지금 핸드폰으로 댓글 남기는거라 짧게 남깁니다. 이메일 주소 적어놨으니 관심있으시면 연락주세요. 제가 아는선에서 도와드리고 조언드리고싶네요.

    • 아오 107.***.6.115

      원글은 삭제되어서 알지못하지만 댓글들을 읽고 짐작해보고 제소견을 말씀드립니다. 저 혼자 연고지도 없는 미국에 와서 열심히 석사과정 마치고 이제 잡찾았습니다. 한국에 있는 여친이 있지만 3년이상 무직으로 놀고있죠..저를 잘 기다려주고 방학때마다 만났었지만 현실적으로 봤을땐 암담할 때가 있담니다. 이제곧 결혼계획도오가는 사이인데 여친은 직장다닐 생각도 없고 저도 이제 권유하지 않습니다. 제 여친에 비해 님께선 훨씬 나은 삶을 사실거라 생각됩니다. 힘내시고 고민이 많으시면 지금 잘 하고 있는거라 생각됩니다.

      • 24.***.81.158

        원글과는 상관없지만 아오님 글보고 댓글 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여친님께서 한국에서도 무직인데 나중에 미국 데려오면 영어로 말도 통하지 않는데 당연히 무직일테고.. 한국도 그렇지만 미국도 외벌이로 살기 힘들어요. 그래도 둘이 벌어야 돈도 모이고 여유생겨서 나중에 집도사고 재산도 늘리고 하지 않겠습니까? 미국에서 일안하고 집에만 있다가는 우울증 걸리고 일하고 들어온 남편 들들들 볶을테고 아니면 밖으로 나돌아 다니면서 아줌마들 모여서 돈쓰고 놀러다니고 그러다가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저같으면 일하고 싶어하는 다른 여성분 찾아보겠습니다. 한국에서 솔직히 의지만 있으면 어디가서 한달에 100만원 받는 일이라도 못하겠습니까?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거에요. 그냥 아오님 너무 안타까워서 글씁니다.

    • 이건 173.***.189.54

      참 답변 받고 원글지우시는거보면 창피한건 아니보네요. 시간내서 댓글 다는 다른 사람의 정성 따위는 개나 줘버리라는 자세같아 보입니다. 그냥 한국에 있으세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새지말고…

      • 211.***.101.194

        위에 댓글에 사생활이 너무 많이 노출되어 지웠다고,
        진심어린 답변 주셔서 모두 정말 감사드린다고 리플 달았습니다.

        메일 주소 주신 분께는 개인적으로 메일로 더 상의 드리고 있구요.
        미국 내 한인 사회 좁은 것으로 아는데 너무 사적인 정보를 노출하기가 힘들어서 지운 것입니다. 답변 주신 분들께는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들이 많이 달려 올라가서 제 글이 안 보였나보네요.

      • 211.***.101.194

        그리고 전혀 제 상황이 창피하지 않습니다. ;; 뭘 알고 그러시는지..
        여기 분들 익명이라 말을 험하게 하시는 건진 몰라도 흠.. 저는 님의 그런 태도가 더 문제있다고 보이는데요.

    • 원글 작성자 211.***.101.194

      저와 남자친구의 정보,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어 원래 글은 지웠습니다. 진심어린 조언 주신 분들, 지나가다가 악플 한번 툭 던져보신 분들, 자신의 사례 들어가며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들 정보를 나누고 조언 주시는 데 아낌이 없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아래 글은 어제 남긴 댓글인데 한 분의 댓글 밑에 달려서 ‘모두’ 감사드린다는 말이 안 보였나보네요.
      복사해서 다시 올립니다. 무슨 먹튀한 것처럼 생각하지 마세요. ^^;
      ———–

      주변에 디자인계열 유학생도 거의 전혀 없고 유학센터 찾아가면 어떻게든 팔아먹으려는 말만 해서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못 구했었습니다.
      정말 너무 막막했는데 여기 와서 글 올리고 댓글 받으니 속시원하네요.
      위에 자살하고 싶다는 건 아까 정말 순간적으로 너무 울컥해서 달았었어요. 새벽에 너무 괴로워서 잠 못들고 이 글 쓰고 댓글 읽고 있었거든요.

      방금 전까지 남자친구랑 통화하고 왔습니다. 짧지만 여기 게시판 보면서 취직하고 결혼해서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지금까지와 다른 사람이 되어 살겠단 각오로 잘 해보겠습니다.
      짧은 시간인데도 관심 갖고 진심 어린 충고 해주셔서 댓글 주신 모두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들을 건 듣고 새길 건 새기겠습니다.
      글은 사생활이 너무 노출되어서 지웠습니다.
      제가 어떻게 생겨먹은 사람인지는 모르시겠지만 언젠가 미국생활 잘 해서 좋은 모습으로 길에서 마주치기라도 하면 좋겠네요. ^^ 감사합니다.

    • 그래도 98.***.19.18

      저도 원글을 봤었는데, 사생활 노출이 될만한 내용은 없던데요. 남친 CS 석사 나와 직장다니고, 님 전공정도 적은 걸로 여기 있는 사람들이 무슨 CSI도 아니고, 그 정도 정보 가지고, 님 신상캐는 것도 거의 불가능해 보이고, 설사 님 신상캐서 뭐 돈이 되는 것도 아니고, 글쎄요. 너무 예민하신것 같군요. 사람들이 원글님 신상이나 사생활에 그렇게 관심있지 않습니다.
      게시판에 시간내서 답변 주고 이런 자료들이 쌓여서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사람들도 정보공유하면서 서로 돕자는 취지가 있는데, 원글이 사생활 노출(?) 이라고 주장하면서 답변만 싹 취하고, 원글을 지우면 누가 봐도 너무 이기적으로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과격한 표현으로 답글 단 사람들을 보고 또 욱해서 사생활 노출이라 주장하면서 자기 합리화를 하신것 보면 듣기 싫은 말은 절대 안듣고, 다른 사람 충고는 받아들일 줄 모르는 분 같습니다. 물론 답글 중에 좀 표현이 과격한 부분에 있어서 기분나쁠 수 있읍니다. 한국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요.
      하지만 그런 자세로는 미국 아니라, 한국 또 다른 어디를 가던 앞으로 인생사는데 본인 한테 결국은 이득보다는 해로움으로 다가올겁니다. 때로는 기분나쁜 말도 듣고 반성하는 것도 결국 자기 인생에 발전이 되는 겁니다.
      사실 이것도 서로 모르는 사이니까 대 놓고 솔직히 까 놓고 이야기 해주는것이지요, 얼굴보고 얘기해달라면 사실 남한테 괜히 인심잃기 싫고, 욕들어 먹기 싫으니까 좋게좋게 기분 안나쁘게 이야기 해주지 않습니까? 그래서 어디 님이 정말 원하는 핵심을 알아낼수 있을지요?

    • zzz 216.***.207.123

      올린 글 내용보고 흠잡고 물어뜯다가, 챙피해서 내리면 또 지웠다고 뭐라하고..
      난 나중에 봤지만 댓글들만으로도 내용 충분히 보이고 서로 필요한 정보 왔다갔다 하고 있어 보여 전혀 문제 없어 보이는데
      참 거 좀 그냥 쿨하게 둡시다. 다 큰 성인들이 유치해 보임.

    • 원글 작성자 211.***.101.194

      음.. 다양한 의견이 있으시다고 생각되네요.
      제가 원글 삭제해서 마음이 많이 상하신 분들(?)께 말씀 드리자면
      사생활 노출 정도를 조절하거나 게시글을 삭제하고 말 권한은 저에게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 게시판의 취지나 매너가 정해져 있는데 제가 거기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거였다면 죄송합니다.

      더 이상 의견은 달지 않겠습니다 ^^;
      리플로 대화 나누는 것도 한계가 있고, 이미 원글도 지웠는데, 인터넷으로 왈가왈부 하다보니 계속 오해만 생길 것 같네요. ;;

      다시 한 번 모든 조언들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달리 글이 지워진 뒤에도 댓글이 계속 달리네요. (글이 지워진 뒤에 달린 댓글이 어째 더 많네요 ㅜ;;;)

      하루만에 좋은 조언들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히 새겨듣고 가겠습니다.

    • 화이팅 100.***.240.77

      원글님,
      힘내시라고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겠습니다.
      위의 부정적인 견해 보이신 분들의 말씀은 어디까지나 부정적인 견해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모든 일은 자기 마음먹기에 달려 있습니다.
      뭔가를 이루기위한 기회비용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처음부터 될까 안될까 퍼센트를 따져 보면 시도해 볼만한 일은 거의 없습니다.
      저는 거의 성공확률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꿈을 품고 어차피 가만히 있어도 가는 세월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열심히 산 그 삶 자체로부터 보상받자는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제로에 가까운 상황안에는 저의 나이, 체류신분, 저의 아이큐, 외모 등등 모든 변수가 다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님처럼 주변 의견을 많이 구했으나 엄청난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 의견을 주시는 분들을 자세히 관찰해 보니 부정적인 의견을 주시는 분은 자기자신이 현실에 만족을 못하면서도 뭔가를 시도할 엄두도 못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긍정적이거나 객관적인 체험위주의 의견을 주시는 분들은 계속 자기계발을 하고 계시는 진취적인 분들이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결국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의견만 듣고 싶어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내 마음에만 귀를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부정적인 견해도 소중히 참고했습니다. 저의 계획속에는 리스크 컨트롤도 필요하니까요.

      뭔가를 이루는 것의 가장 큰 적은 나의 낮은 실력이 아니라 포기라는 걸 저의 멘토로부터 듣고 그 말만 가슴에 품고 살았습니다.
      원래 좀 꿋꿋한 편이라 남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오는 좌절에는 강한 편입니다. 남들이 뭐라 하든 공부하다가 내가 너무 멍청한 것 같은 좌절이 와도 거북이처럼 뚜벅뚜벅 흔들리지 않고 걸었습니다.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저만의 페이스로요. 물론 최선을 다했습니다.
      공부중간에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내 페이스를 깨지 않기 위해 신혼여행까지도 책들고 컴퓨터들고 가서 공부했습니다.
      계산빠른 도시남자인 저의 남편조차 저의 끈기에 감동하더군요. 경제적으로도 저만을 위한 용돈이나 옷값은 한달에 20불 이내정도였습니다. 제 스스로 그렇게 정한 겁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는 않았지만 늘 돈도 벌었습니다.
      미국온 지 6년만에 저는 목표를 이루었습니다. 취업활동도 거북이처럼 꾸준하게 해서 커리어 펼치기에 좋은 환경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라이센스 따던 날 남편이 저에게 존경한다고 말해주더군요..
      승패는 주관적인 것입니다. 원글님의 성격을 잘 파악하시고 자신과의 싸움에 강한 편이라고 생각되시면 계획을 탄탄히 세우시고 도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건승하십시오.

      • 원글 작성자 211.***.101.194

        훌륭한 조언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어떻게 감사하다고 표현해야 할지….

        저는 사실 첫문단만 읽으면서 남자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뒷 문단까지 읽어보니 여자분이시더군요.
        제 마음속에 이미 ‘진취적으로, 능동적으로 뭔가 개척하고 이뤄내는 사람은 남자뿐이다’ 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자꾸 수동적이어지고, 결정을 남자친구 몫으로만 맡기고, 제 인생을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고 싶어했기 때문에 불안했고, 미국행에 결심이 안 섰고, 자신감이 안 생겼던 것 같습니다..

        이 게시판을 그저께 처음 왔는데, 여기서 제 글에 달린 댓글들 말고도 부정적인 견해, 긍정적인 견해를 많이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실제 미국에서 정착에 성공하신 분도 계실테고, 그러지 못한 분도 계실테지만, 인터넷 밖에서 보면 님 말씀대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끈기를 가진 분들이 미국생활이든 어디서든 성공하시더군요.

        ‘열심히 산 그 삶 자체로부터 보상받자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는 말에서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저도 처음 남자친구가 미국에 가서 공부하고 취직하지 않겠냐는 제안할 때, 정말 가슴이 설렜지만 두려움이 훨씬 더 컸습니다.
        막연히 중고생때부터 디자인으로 유학을 가서 공부하고 성공하고 싶었지만 물가가 너무 비싼 미국은 생각이 없었고, 한국 대학에 진학해 성인 여자가 되고 나니 주변에서 여자는 유학가면 안 된다, 너무 공부하면 남자 못 만난단 소리를 너무 많이 들어서 몇 년 내에 포기했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런 닫힌 마인드를 가지지 않은 사람이었고 그래서 이 사람과 동행을 결심했던 거였습니다. 너무 힘들 것이라 생각했고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도전이었고, 리스크를 생각해 따져보면 가서 남자친구와 이혼을 하거나 남자친 구가 죽을 수도 있는 건데 나는 이 남자가 없더라도 미국에 가서 정착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생각해보았습니다. 현실적인 상황에 가로막히는 걸 둘 째 치고 저의 의지에 대해서만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어차피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안정적으로 되는 대로만 살기는 싫다, 실패하든 성공하든 도전해보는 삶이 내게는 가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먼저 능동적으로 벌린 일이든, 어쩔 수 없이 닥친 상황이든 다 받아들이려 합니다.
        미국 생활을 본격적으로 생각하고 준비 시작하니 사실 어쩔 수 없이 닥쳤는데 받아들이고 극복해야만 하는 상황이 훨씬 더 많더군요.
        너무 두려움이 몰려와서 어제 여기에 글을 적었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건 상황이 바뀌어야만 하는 문제가 아니라 제 의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게시판을 통해 진실되고 긍정적인 자세로 잘 해나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용기를 많이 얻었습니다.
        좋은 댓글이 많이 달려서, 지금 이렇게 대댓글을 길게 적다보니 원글을 지운 의미가 없어졌지만 이제 별 상관이 없네요.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용기내어 님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승하겠습니다.

        • 발바닥 70.***.249.49

          미국에서 맹장 한번터지면 수술비 2000만원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