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형 혼다 Civic을 사려고 고민중 (조언부탁드립니다.)

  • #1219
    Yurie 69.***.35.31 9537

    위에 제목과 같이 혼다차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시빅종류중 Rear Spolier가 없는 EX 차량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가격은 대략 MSRP 18,000이고요.
    Apr은72개월 할부할려고 합니다.

    어느정도에 차구입을 하면 가장 좋을까요.
    예상>
    크레딧 : 좋음
    APR : 0%
    할부기간 : 72개월
    총 금액 : 15,000불이하(등록비 및 세금제외)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

    여기는 메릴랜드 입니다. 오바………….

    • PE 65.***.5.46

      제같으면 그돈으로 소나타나 엘란트라 사겠습니다. 나중에 되팔거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1-2년된 일제차 사시는게 좋구요. 시빅 코롤라 성능에 비해 너무 비쌉니다. 고장없다는것도 엄청 과장 된거구요. 물론 시빅이 마일리지가 엄청좋긴 좋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엘란트라가 월등히 좋습니다. 가속력이나 핸들링등등.. 차라리 혼다어코드 사지 않는이상 엘란트라나 소나타가 훨씬 좋죠… 시빅 산다는 사람 보면 이런 소리하고 싶습니다. 아직도 그런 차사는 사람있냐고..

    • 지나가다 68.***.141.152

      뭐, 엘란트라가 시빅보다 더 좋다는 사람은 이 사이트에서 밖에 못보겠군요. 아마 현대 자동차 가족이신지. 저도 차 여러번 바꿔봤지만.. 한국차 타면서 고생 별로 안한적 없는데 유독 이 사이트에선 현대가 좋다는군요. 저 같으면 남들 사는 차 사겠습니다. 현대차 사서 베타 테스터 되긴 싫거든요.

    • email 141.***.169.147

      메릴랜드라면 DC메트로 지역인데 혼다딜러들이 많으니까 왕창 email을 보내세요.
      제 후배는 lx를 상당히 싸게 사던데 얼마인지는 정확히 기억안나고 중고 1-2년된거 불루북 가격보다 더 싼 가격으로 사더군요. 월말이 확실히 싸니까 월말을 조금 남겨놓고 이메일 보내는게 좋고요. 거의 미국에서 만들어진차라 아마 공급이 원활해서 가격흥정이 많이 쉽습니다. 최소한 5개 이상 (저같으면 한 10개 이상) 딜러한테 이메일을 해보세요. 혼다 웹사이트에 보면 딜러쉽 위치와 정보가 나오니까 확인하시고 보내세요. 혼다는 이메일 쿼트에 금방 반응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컬리지파크 딜러는 권하지 않습니다. 장난을 심하게 쳐서요. 저는 개인적으로 Criswell Honda를 추천하는데 어느 딜러에 가던 미리 파이낸스를 해가면 딜이 간단합니다. 이미 얻어논 이자율보다 보통 낮게 주려고 하니까 차가격만 정하면 되지요. 마지막으로 딜러에서 파이낸스한다면 미리 월페이먼이 얼마나올지 론 칼큐레이터로 확인하고 가세요. 이자율과 월페이먼이 안맞는 경우가 있는데 희한하게도 엔터키를 두번누르니까 월페이먼이 확 바뀌더군요. 많이 다닐수록 흥정하는 기술이 늘어서 차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보통 가격은 내려갑니다. 그리고 월페이먼으로 흥정하지마세요. 할부기간을 늘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72개월은 보통 이자율이 안좋고요. 60개월은 혼다에서 직접주는 것이 2.9%가 있는데 이런거 생각하시면 미리 크레딧 리포트 뽑아놓던가 아니면 크레딧 점수 알려주는 크레딧 카드같은걸로 미리 확인해서 자기 점수를 알아야 하는데 보통 700점 정도 되면 받을수 있다고 하는데 자기 크레딧 미리 모르면 이런걸로도 사기치니까 가장 먼저 할일은 자기 크레딧 점수를 알아야겠군요. 그리고 점수가 680점 이하라면 있는 빚을 다갚던가해서 크레딧 스코어 올릴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군요. 뭐 각종 웹사이트에서 차사는 방법을 알려주니까 여러군데 가보세요.

      http://www.carbuyingtips.com (차사는 단계를 보여주는데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http://www.edmunds.com (포럼에 가면 얼마에 샀는지 사람들이 올려놓습니다)

    • a-d 66.***.250.105

      위에 지나가다님 혹시 한국말 잘하는 일본인이신가요?
      요즘같은 때엔 꼭 그런 답글 안올려도 다들 괭장히 신경이 곤두서 있는데..

    • 지나가다 67.***.234.17

      한국인입니다. 다만 전 국산품 애용하자라는 식의 진부한 구호가 싫은겁니다. 미국에 와서까지, 그리고 국산품 애용하는 소비자 무시하는 그런 한국회사, 미국에 와서까지 옹호하고 쓰다듬어 줄 필요가 있는지, 그런게 싫을 뿐입니다. 얼마전에 iRiver란 Mp3회사에서 애국심 마케팅을 한 적이 있었죠.. 하지만 그 회사 모든 제품 중국에서 만듭니다. 현대 자동차, 요즘 중국산 부품 40%이상 납품하라고 부품 회사 윽박 지르고 있습니다.

      주관적으로 엘라트라 별로 안 나쁩니다. 엉성한 미국차보다야 좋죠. 하지만 객관적으로 엘란트라나 소나타 같은 차가 전문가들에게까지 인정밭은 적은 없습니다. 하긴 예전에 어떤분 글 올리신것 보니,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를 고장 잘 나기로 유명하다는 글도 올리셨더군요.. 그래서 이 사이트에서만 엘란트라가 잘 나간다는 말을 한겁니다.. 제 동료는 싼맛에 미국인이지만 세도나를 사서, 사서 1년만에 핸들이 잠기는 문제로 고생했습니다. 차라는게 복불 복이라서, 뭐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남한테 추천하는건, 잘 팔리는 베스트 셀러가 낫지요. 아직도 신뢰도가 의심스러운 엘란트라가 더 낫다고 추천하는건 좀 그렇습니다. 한국차야 처음 2~3년은 좋지만, 그 이후엔 탈이 좀 많이 나죠.

    • 지나가다 192.***.156.11

      그리고, 핸들링, 고속 주행 성능, 엘란트라가 시빅 못 따라 갑니다. 특히 핸들링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 쓰기 위해서 SOHC를 DOHC처럼 4밸브를 구동시키는 신기술을 만든 사람들이 혼다입니다. 혼다차량을 보면, 구동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많은 기술들을 썼습니다. 그래서 혼다 차량이 가장 인기가 좋은거고, 실제로 잘 달립니다. 그런데 엘란트라가 훨씬 핸들링 좋다고 하면, 우습죠. 현대에서 도대체 그런 장인 정신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뿐입니다. 현대의 모델은 도요타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신뢰성 있고, 살만한 가치를 지니게 만드는것.. 도요타의 영업 방법이고, 가장 성공적인 방법이었습니다. 여태까진. 어짜피 대부분의 소비자는 핸들링이니, 막강한 가속 성능 필요치 않거든요. 그걸 따라해서 승차감 좋고, 가격 저렴하게 파는게 엘란트라랑 소나타입니다.

    • 66.***.186.90

      엇..영업방식에 있어서는 현대가 도요타를 따라갔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대, 대우, 기아와 혼다, 토요타, 니삿을 전부 몰아봤을때..

      전 현대는 혼다차를 본따서 만든거 같구요. (그냥 무난함. 특별한거 없이 운전하는거 덜 피곤하고, 차가 무겁지도 않고, 그냥…무난함의 극치)
      대우가 토요타를 본따서, 자체가 무겁고, 나갈때도 좀 약간 느린듯한 느낌이었고
      기아는 닛산을 본따, 엑셀레이터가 무지 민감하고, 운전을 오래하면 약간 피곤하지만 힘은 또 무지 좋아서 밟는데로 나가는…

      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시빅타는사람 24.***.4.198

      저는 시빅99년형 6년쨰 타고있는데 이제까지 엔진오일가는것 빼고 수리바용이
      한 2백불 든것 같읍니다. (앞으로 어떨지 모르지만).

      경제적이고 무난한 차 인것 같읍니다.

    • 저두 시빅 69.***.223.252

      다른건 몰라두 고장은 전혀 없는것 같네요.
      전 2000년도 새차사서 좀 많이 달려서 벌써 8만마일을 넘겼죠. 근데 정기 정검에 돈 들어간거 빼고는 고장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기름아주 적게 먹죠. 10갤런에 고속도로에서 한 380마일-400마일까지 가죠.

    • PE 65.***.5.46

      제가 엘란트라 추천 했는데요. 엘란트라가 판매대수 면에는 시빅 추월했다고 들었습니다. 소형차부분에서는 엘란트라가 최고의 차중 하나란 말입니다. 저도 8만마일인데 고장난건 없구요.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 났는데 (7만 마일정도 타다가) 앞쪽 휠이 휘어졌습니다. 워런티 된다고 공짜로 고쳐주고 렌트카도 해주더군요. 3월에 현대차 미주 판매량이 30%이상 증가했다더군요. 판매대수가 품질을 말해주죠.. 엘란트라 13갤론에 420마일 뜁니다. 시빅보다 훨씬 잘나가구요.내구성은 시빅이 좋을지 몰라도 워런티와 가격을 생각하면 선택은 엘란입니다.

    • email 138.***.150.248

      시비걸려는 거는 아니지만 2배이상 판매대수가 차이나는데요.
      시빅 2005년 3월 판매량: 25414
      엘란트라 2005년 3월 판매량: 10697
      제가 알기로는 항상 2배 이상 차이나던데요.
      혼다 세일즈:<a href=http://www.automotive.com/news/25/11360/index.html
      target=_blank>http://www.automotive.com/news/25/11360/index.html

      현대 세일즈:<a href=http://www.automotive.com/news/25/11364/index.html
      target=_blank>http://www.automotive.com/news/25/11364/index.html

      뭐 사실 품질이 좋으면 판매대수가 증가하겠지요.

      근데 직접 만들어서 수입해오는 것은 현지 생산보다 많이 공급을 늘리기 힘들지요.
      소나타가 곧 미국에서 만들어질텐데 아마 공급을 늘리려는 이유도 있을겁니다.

    • PE 65.***.5.46

      아 제가 착각했습니다. 판매 증가량이 세배랍니다. 자기 취향이 겠죠. 지금 옛날 소나타는 15000불에 살수 있는데 시빅 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 sunnyvale 66.***.163.63

      전 씨빅 96년에 새차사서 지금껏 타는데 장거리를 많이 안뛰어서 이제 10만마일 되어갑니다. 일년에 12000정도 탄 셈이죠. 7년째에, 하는게 좋다 해서 튠업 한번 하고, 타이어 갈고, 그외에 엔진오일 교체 외에 고장으로 돈들어간 적 한번도 없습니다. 시빅자체가 마력이 세진 않아서 새차때부터 어코드나 캠리에 비해 언덕같은곳에서 힘이 딸리는건 어쩔수 없지만(특히 5번에서 엘에이 405가는 산길.., 영 힘이 안나죠 ). 아직도 프리웨이에서 밟으면 90마일 이상도 잘 나옵니다.^^

      내년에 10년 되면 바꿀까 하는데 그때가서 현대차로 사고 싶은데 살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 날달걀 68.***.202.204

      한가지 더 생각해 볼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H1 직장인들은한국에서 20년 넘게 사셨고 또 미래에는 한국에 돌아갈 생각들을 많이 하고 계시죠. 이런 분들에게 현대차를 추천하기에 저는 망설여 집니다.(제 차는 XG300 입니다만 ^^) 왜냐하면 현대차 지겹게 봐왔고 앞으로도 보게 될 것 같은데 자동차의 본고장이라는 곳에 와서 현대차를 몰기엔 상당히 억울하죠. 한국에서 1억에 팔리는 차를 4만불에 살 수도 있는 곳이니깐요.
      제 얘기를 하자면 저도 시빅을 사려다가 똑같은 돈을 주고 XG300 4000마일 뛴 중고를 살 수 있어서 고민 한 번 안하고 현대로 샀습니다. 예상 하시겠지만 아직 고장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만 보니깐 재밌는 점은 혼다나 도요타가 고장 나면 재수없는게 걸려서 그런거고 현대가 고장나면 차가 후져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 하늘이 67.***.182.82

      요즘 일본차 문제 많죠.. 90년대 일본차나 좋지…
      무조건 일본차 맹신하는것도.. 요즘은 다시 한번 제고해볼때가 된건 아닌가 싶고요..
      여러모로 현대 NF 소나타가 기대되는 시점입니다.
      그 이상 차라면.. BMW나 벤츠 사겠지만…..
      소,중형에선 현대차가 요즘 좋습니다.

    • 참고하세요 65.***.8.8

      나중에 혹시라도 팔 계획이 있으시다면 Civic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97 Civic EX 타다가 2년전에 그냥 혼다딜러 가져가서 팔았습니다. 그때 차 상태는 하나도 보지도 않고 마일리지와 97년도형인것 모델명만 갖구 가격이 정해지더군요.. 가격도 많이 해줬습니다. 반면에 한국차나 미국차는 중고차 가치가 정말 뚝 떨어지더라구요.. 참고하세요..

    • 1234 69.***.198.37

      싼게 비지떡. You get what you pay.

    • 궁금이 12.***.95.10

      어떤차를 사는지는 “전적으로” 개인의 결정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주변에서 다들 뜯어말리는 미국차인데도 그걸 꼭 사야겠다면, 그리고 인생이란게 정말 타보고 싶은 차를 타보고 죽기에도 너무나 짧다고 느낀다면 꼭 구지 일본차만이 어떤 정답이다라고 강요할수는 없겠지요. 예를 들어, 일본차나 한국차 심지어 독일차에서도 내지 못하는 미국차 고유의 V8 배기음을 죽어도 즐기고 싶다면, 그리고 그들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미국적인 Hot Rod류의 멋을 어떤 고통을 감내하고라도 죽기전엔 꼭 맛봐야겠다면, 당연히 그걸 사야되는게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할리의 툭툭거리는 엔진음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BMW 바이크처럼 정숙한 바이크를 억지로 권한다면 먹혀들리가 없겠지요.) 위의 지나가다 님의 말씀처럼, 아직도 일본차가 리세일 밸류나 여러가지 시장 점유율면에서 우위에 있는것은 인정하기 싫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임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차는 이래서 안되라던지 혹은 과거 정말 품질이 많이 떨어질때의 시절만을 회고하면서 계속 그때의 안좋은 기억에 잠긴채로 한국차를 폄하하시는 분들께서는 납득할만한 근거를 토대로 한국차를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저 절대 영업사원이나 기타 자동차 판매에 관련있는 사람 아님을 알아주셨으면.) 부끄러운 얘기지만, 제 경우, 한국서 이곳 미국에 건너오기 전 만해도 국산품의 품질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유난히 많았었기 때문에 미국 가면 절대 국산품 안쓰리라 다짐했던 철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공교롭게도 이곳에 와서 처음 산 차였던 쏘나타가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았고, 지금은 출퇴근용으로 그렇게도 명망높은(?) 혼다차를 비교해가며 타면서 한번더 제 생각이 편견으로 가득했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일본차에 대한 맹신에 저역시 군중심리로 휩쓸려서 구입한 일본차. 그것도 “부동산”이라고 불리워질만큼 가격/품질 신뢰도의 최고봉으로 알려진 혼다차를 타면서 너무도 많은 부분 현대차가 품질/서비스 면에서 더 만족스럽다는것을 점점 더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타는 혼다모델이 올해 레몬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을 접하고도 별로 충격적이지 않았던것은 어쩌면 워낙 그 결함에 익숙해지고 벌써 길들여졌기 때문에 당연하다고까지 생각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단순한 애국심을 부르짖으며 고장많은 한국차를 타면서 돈만 깨지는거 보다 신뢰성 있는 일본차 타면서 돈 아끼고 이곳에서 성공해서 외화 버는게 어쩌면 진정한 애국이다라는 얘기를 귀귀울여 듣던 제가 요즘은 가끔 부끄러워질때가 있습니다.
      무조건 과거의 고장많던 한국차를 떠올리시기 이전에 현대 딜러에 가셔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고 테스트 드라이브로 직접 몸으로 느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본의 아니게 주절주절 말이 길어졌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