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박사 시작. 어떻게 보시는지

  • #3678362
    ㅇㅇ 223.***.204.170 3684

    저는 신생아에 가까운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5년미만 연차 샐러리는 12만 조금 넘습니다. 지역은 텍사스 이고요. 전부터 박사 마친후 교단에 오르는게 꿈이었습니다만 그때그때 일 때문에 미뤄두기만 했습니다.

    거두절미 하자면, 만약 20대후반시작하여, 3년내에 박사를 마칠수 있다면 도전 하시겠습니까? 그동안은 와이프가 하우스 홀드가 되어 버텨 주겠지만 재정적으로 지금보다 어렵겠지요.

    • ㅉㅉ 67.***.44.141

      박사 바로 마치고 교수된다는 보장도 힘들텐데요.. 장기포닥 그거 다 버틸자신 있으면 도전하세요

    • aa 73.***.247.203

      지금 무직자이고 애들도 없다면 도전해볼만 하겠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저라면 도전을 안할 것 같습니다. 이제는 박사학위를 탑티어 학교에서 받는디고 해도 교수자리가 보장되는 시대도 아닙니다.

    • 나이가 69.***.243.208

      나이가 무슨 상관일까요?
      20대 후반이면 한창 젊은 나이인데 본인이 지금 너무 나이가 많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미국에서.. 저는 님보다 한창 더 많은 나이에 아이들 데리고 시작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아내분도 소득이 있으신것 같은데 자녀가 있어 부담되는 마음도 이해갑니다만 20대 후반이면 정말 너무도 창창한 나이 아니겠습니까?
      나이보다는 전공 분야가 뭔지, 하고싶은 일이 뭔지, 하려는 일이 전망있는 일인지.. 이런것이 더 중요하고 무엇보다 아내분이 원글을 지지해주는지가 핵심입니다. 모든 분야가 다 장기 포닥하는 것도 아니고 포닥도 엑싯 전략을 어떻게 짜기 나름인데 보아하니 경력도 있으시고..
      여하튼 나이가 박사 진학 질문의 핵심이 아니라는 말씀 드립니다.

    • 나이가 69.***.243.208

      참고로 어떤 분야 전공들은 박사학생 다수가 사회경력이나 연구 경력을 가지고 입학하는 곳도 있습니다. 학부나 석사에서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당연히 졸업후 아웃컴도 다양하고 연봉 점프됩니다. 그래서 윗분 말하신 무직이면 모를까 직장 버리고 박사하는 건 아니다 라는 것은 일반적 명제가 아닙니다.

    • Papa 107.***.28.113

      통계에 의하면 미국 박사학위 기간 평균 5.8년입니다
      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graduate-schools/articles/2019-08-12/how-long-does-it-take-to-get-a-phd-degree-and-should-you-get-one

      만약 3년 안에 학위를 마치시더라도 더 공부오래한 사람, 포닥도 여러해 한사람들이 많은 임용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퀄마치고 하면 1,2년안에 끝나는 프로젝트라면 경쟁력이 있을까요. 석사학위가 있더라도 다 새로 해야 하기에 제주변을 보면(자연과학) 빨리 마치면 5년입니다

    • 그러나 69.***.243.208

      그러나 원글이 순수 인문학이나 자연과학을 “teaching” 하고자 박사를 원한다면 말리겠습니다.

    • w12w 71.***.47.86

      뭔자신감으로 3년졸업을 가정하시는지..

    • 쯧쯧 73.***.4.214

      그러게요… 무슨 생각으로 3년 졸업을 가정하는지… 그렇게 허접한 박사라면 졸업해도 문제겠네요. 그냥 직장 유지하세요.

    • 유학 107.***.220.228

      박사준비를 하는 순간부터
      불확실성의 연속입니다.
      첫째,
      어드미션의 불확실성
      그리고 RA펀드의 불확실성
      그리고,
      그 RA를 받아도 졸업할때 까지 받을 수 있을까의 불확실성
      그럼 TA라도 할수 있을까의 불확실성,
      TA하면서 제대로 연구해 교수되기는 굉장히 어렵죠.

      퀄에 붙을 수 있을까의 불확실성
      어떤 프로그램은 1년 수업듣고 퀄에 붙어야 교수가 받아주기도 합니다.
      이 모든것을 통과해도
      교수가 grant를 잘 따야 연구가 연속성을 갖습니다.
      분야가 바뀌거나
      grant수주에 어려엄이 있다면
      참 힘들어지죠
      미국시민권자라면
      fellowship이라고 지원해서 연구지속성을 유지가능히죠.

      그리고 논문을 지속적으로 양산가능하냐
      그리고 포닥을 잘 구하냐
      포닥가서 단기간에 실적을 올릴수 있느냐
      교수를 도와 grant경험을 충분히 할 수있느나,
      교수가 안 도와주면 교수를 물건너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교수가 어떤때 돕느댜
      실적 잘내고
      연구 잘하고
      논문 잘내고,
      그려면 도와줍니다.
      안 도와주면?
      미국에서는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 나그네 73.***.214.211

        이 분 답글이 정답이고 현실입니다. 대학 교수 자리 TO 나왔는데, 거기 이력서 보내는 사람들만 수백명 될테고, 그러면 이미 경쟁률 몇백대1인데, 그 교수자리가 그 과에서 원하는 research 방향을 가지고 있는데, 가르칠수 있는 과목은 맞는지.. 회사 들어가는거 보다 더 문이 좁게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현재 12만이시라고요? assistant prof.로 시작하시면 12만 보장 안될수도 있을텐데요.. 그리고 원하시는 곳에서 사시면서 교수한다는것도 보장이 안됩니다.
        다들 불확실성 이야기 하시는데 그것도 완전 공감입니다.

        3년내에 박사요? 이론적으로만 가능합니다. 그 어느 교수가 3년안으로 졸업을 시켜주겠습니까?? 새로 들어와서 서로 알아가는데 1년, 그 사이에 qual 통과 하고 연구실적 잘 쌓아가면서 있으면 교수가 3년이 뭡니까.. 양심이 있으면 5년안으로 놔주면 감사합니다 입니다…

        게다가 academic쪽으로 오시면 워라벨은 포기하셔야합니다. academic이 주말이 어딨습니까…. 연휴가 어딨습니까 완전 이거랑 같습니다 (https://phdcomics.com/comics/archive.php?comicid=2037)

        하고싶으면 하는건 맞습니다. 아무도 안말립니다. 하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기회비용이 너무 큰건 사실입니다.

        parttime으로 phd하시는게 제일 optimal하지만… parttime 을 받아줄 만한 괜찮은 교수가 있을까요?? 옆에서 끼고 조수로 부려먹을 시간조차 적을텐데요 24시간은….

    • Bh 98.***.173.102

      분야마다 다름. 컴싸같은건 직장다니면서 박사해도 되고.

      박사해도 대부분 직장 잡기 힘든 분야들이 많음.

    • 73.***.30.218

      교수가 목표시면 10년 정도 투자한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3년은 비현실적입니다.
      입학준비 1년 + 박사 5년 + 교수 임용되기까지의 버퍼 (포닥 혹은 연구원 등등) 몇년

    • 지나가다 69.***.14.95

      30대도 아니고 20대후반에 많이들 가죠. 군대 갔다오고 석사마치면 바로 20대 후반되는데.

      위 댓글에도 있지만 무슨 전공이신지를 얘기해야. 전공에 따라 잡마켓이 다 다르고, 포닥 몇년을 요구하는 곳들도 많으니.

    • 유학 47.***.238.36

      분야가 어떤 분야인지 모르겠지만, 박사 3년 하자면 조교수로 갓 임용된 지도교수 밑에 들어가면 됩니다. 테뉴어를 받자면 박사 몇명 배출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어서 빨리 졸업시켜 줄겁니다. 3-4 년에 졸업할 수 있습니다. (미국 박사가 유럽박사나 일본 박사 한국박사보다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외에는 적어도 5년은 잡아야 합니다.
      교수 임용시장에서는 인더스트리 경험이 있어서 유리해보입니다.
      20대 후반이면 박사시작치면 한국인 미박들 보통 연령대입니다. 한국에서 학부졸업하고 군복무 마치고 GRE 토플 준비하고 어플라이 해서 어듬션 받으면 그 정도 나이되죠.

    • 유학 47.***.238.36

      연봉이 12만이면, 텍사스에서는 고연봉인데…텍사스 최고대학인 UT, TAMU 조교수 초봉은 8-9만정도 밖에 못받는데 만족하실 런지요…Distinguished 연구펀딩 없으면 12만불 정도 밖에 못받는데…
      교수되기전에 겪어야할 포닥도 연봉이 5만불 못되는 경우 수두룩합니다.
      미국에서 공대에서 인더스트리있다가 박사유학들어온 분들 대부분 인더스트리로 돌아가더라구요…아마 급여가 가장 큰 팩터일지도.
      주립대학들은 교수 연봉이 인터넷에 공개되어 있으니…가시려는 학과의 UT나 TAMU 교수들의 연봉을 검색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네요.

    • ㅇㅇ 70.***.119.166

      가능성 측면에서 이야기를 할게요.
      방학 중에 인근 학교에서 lecturer로 뛰면 teaching school 교수 자리는 생각 이상으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Teaching school은 강의할 사람이 필요한거지, 연구는 학부생들에게 살짝 맛만 보여줄 정도면 충분하거든요.

      문제는 박사 과정을 진행할 대학과 지도교수의 입장도 있거든요. (목표가 티칭 스쿨이라면 좋아하지 않을거는 별개의 문제이더라도)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 한명의 독립된 연구자로서의 자질을 갖추도록 만들어야 하거든요. 그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수단으로서 학위 논문에 3+ 이상의 학문으로서 의미가 있는 챕터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결코 3년 내에 최소한이라도 갖추어질 그런 것은 아닙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천재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중요한 원글님의 목표. 지금까지의 답변은 teaching school 교수가 목표라는 전재로 말을 했지만, research school 교수는 천재에 천운 정도는 따라야 3년 시간 내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20년차 172.***.239.131

      분야을 밝혀야 더 상세한 조언을 얻을 수 있습니다. 3년안에 박사취득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5년 정도 걸린다고 봐야하죠. 그리고 박사 자기돈으로 하는건 반대입니다. 첨부터 교수로부터 펀딩을 받고 들어가세요. 그럴려면 대도시보단 중소도시에 있는 학교를 찾아가야 펀드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이 적은 곳으로 가세요. 교수들이 다른 인터네셔날보다 한국 지원자들은 돈이 많다고 생각하여 첨부터 일부러 안주는 경향이 있습니다. 20년 전 한국인 유학생이 들어오면서 첨부터 돈안받고 들어오겠다는 박사지원자가 넘쳤던 제살 깎아먹기식 과잉 경쟁의 부작용입니다. 참고로 중국 인도학생들은 펀드 안주면 아예 시작할 생각도 안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어도..

    • NY 140.***.254.133

      이전 세대 20~30년 전에는 3년 졸업 가능했으나, 2003년 박사 시작한 나는 현재까지 미국에서 3년 만에 박사 한 사람을 본적이 없음. 유럽은 가능. 코스웍이 없어서.

    • 지나가다 104.***.242.67

      애도 있는데 직장 때려치는건 너무 무책임 한거죠
      정 하고 싶으면 풀타임 일하면서 파트타임 박사하세요
      회사에서 학비 지원 받구요

      다 때려치고 올인해서 박사했는데
      교수 안되면 박사하고 포닥하고 다시 회사 다닐텐데
      그런 삽질이 없죠

    • 지나가다 104.***.242.67

      커뮤니티 칼리지 교수직은 석사로도 가능

    • Arw 98.***.137.224

      주변에 애딸렸지만 늦게 시작하여 잘 사시는 분 봤습니다
      다만 박사때 정말 열심히 하시더군요. 와이프도 잘 뒤에서 서포트 해주니 가능했던 걱 같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모아둔 돈도 있어 보이셨구요

      하지만 교수직 바라보고 박사 시작한 사람의 대부분의 루트는 아래와 같은 거 같습니다?
      가르침에 보람을 느껴 교수를 꿈꾸며 대학원에 들어간다 – 대학원에 들어가서 학문의 어려움을 느낀다 – TA룰 하면서 사람 가르치믄게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늗다 – 교수가 펀드 따는거 보면서 테뉴어 받다가 죽겠구나 생각한다 – 주변에 박사 마치고 널널하게 고액 연봉 받는 졸업생을 보고 인더스트리가 내 길인가? 생각한다 – 와이프도 안정적인 삶을 바란다 – 졸업 후에 인더스트리로 다시 간다. 끝

    • 123 147.***.152.115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라면 굳이 박사 안 해도 됩니다. 위에 말씀하신 분처럼 커뮤니티 칼러지 교수직도 있고 명문대에서도 석사여도 티칭만 전문적으로 하는 분 있습니다.

      한국에 이상한 문화가 있어서 박사 학위 없이 대학에서 강의하면 면이 안 선다, 실력이 없다, 문제가 있다 는 식으로 보는데 자기들은 박사해서 해야하는 것을 하니 배아파서 그러는 것입니다. 강의만 생각하신다면 석사로도 미국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 지나가다 73.***.76.230

      20 대 면 어떻고 30대,40,50 대면 어떤가요
      하고 싶으면 하는겁니다

    • 인생선배 96.***.40.95

      개인의 욕심과 계획 떠나 일단 기회비용이 너무커요. 그 나이 그정도 연봉이면 실무서 빠지고 사내 정치해야할 4-5년까지가 피크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이들에겐 아빠보단 엄마가 더 필요한 나이… 꼭 하실려면아이들 엄마 손 떠나 직장에 충실 가능하고 아빠가 라이드픽업에 아이들 먹을 음식 준비 가능한 프리스쿨이나 초딩될때까지 열심 돈 모으시길…그때는 공부하는 아빠가 아이들 정서에 도움도 됩니다

    • F 47.***.234.227

      오늘부터 밤새워 준비해도 12월까지 지원하는 거 어려울 듯. 2024년 가을 입학이 현실적으로 가능. 밤새 일하고 논문 죽어라 써서 엄청 빨리 졸업하면 2028년 졸업, 포닥 2년하고 교수된다는 이상적인 계획으로도 2030년에 연봉 9만불로 교수 시작이 최선. 아이 둘이 아주 어리다면 지금부터 딱 돈 엄청 들어갈 시기. 결론은 앞으로 10년간 매년 2만 불 정도 쓸 자기 돈을 따로 갖고 있다면 박사 지원해도 됨.

    • 2323 24.***.141.166

      일단 5년은 걸림

      그리고 교수 연봉 7-8만불.
      탑학교 가야 초봉 10만 넘김

    • 172.***.23.131

      3년? ㅋㅋㅋ 이양반아 좀 애들 아빠정도 되면 현실감각을 가지고 계획을 잡아야지 무슨 박사를 자기맘대로 3년. 3년이면 이제 퀼리 정도 패스하겠네. 게다가 교수가 꿈이면 어느분야던 대충 10년은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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