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에 미국가서 영어가 언제 편해지나요?

  • #3198682
    영어 61.***.162.230 3352

    원어민 급은 불가능해도

    영화자막없이 볼 수 있고 외국인이랑 불편함 없이 소통할 수 있는 정도요..

    이것도 20대 중반에 가면 불가능인가요?

    된다면 보통 어느정도 일까요?

    한국인이랑 안 놀고 주변의 모든걸을 영어로 바꾼다는 가정에…(노래도 팝송만… 핸드폰 언어 설정도 영어.. 영화도 미국영화만) 노력한다는 가정에 …

    • CS 73.***.160.156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 bn 73.***.80.167

      본인하기 나름인데요. 그래도 1-2년 빡세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본인이 외향적이라서 주변 외국인과 자주 교류한다는 전제하에.

    • ㅇㅇ 99.***.91.117

      20대 중반이면 늦지 않지만 급하게 마음 먹으면 될 일도 안됩니다.
      친한 미국인 친구들을 얼마나 만드느냐에 따라 좀 늦어질 수도 있고 좀 빨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정말 모든 걸 영어로 바꿔야 합니다. 저는 workingus에서 얻던 정보마저도 이젠 보통 구글이나 Quora, Reddit같은 데에서 찾습니다.

    • ㅇㅇ 166.***.8.130

      한 4년 살다보면 귀 트이고 귀트이면 말이 나오긴하는데
      저는 전공관련 영어는 잘듣고 잘 말하는데 그밖에 어휘는 외국인과 교류가 없어서 … 어휘가 많이 약하네요. 근데 외국인 친구 많이 사귀는 사람은 엄청 빨리 늘어요

    • ㅋㅋㅋ 108.***.51.179

      철저하게 미국사회에서만 놀면서 좃빠지게 공부하면 최소 3년 그리고 여긴 나이쳐먹고 이민온 틀딱들이 주류라 언어관련해서 별도움되는답은 못받을거다

    • 73.***.46.95

      20대 후반에 와서 대학원도 댕기고 미국 회사에서 일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아직도 자막 없이 영화 드라마 80프로도 이해 못함
      쩍팔린 이야기지만 나 같은 사람이 심지어 재미과학자 협회 재미 엔지니어 협회에서 만나는 꽤나 똑똑한 한국사람들도 영어가 불편한 사람들을 부지기수로 봐왔다
      심지어 중학교 고등학교 때 이민 온 1.5세도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경우를 많이 봤다
      여기서 영어 때문에 불편함을 느낀다는 건 그냥 햄버거 주문하고 스타벅스에 커피 주문 하는 정도가 아니라
      회사 동료들에게 말빨로 뒤지지 않고 자기가 가지고 있는 실력을 더 멋지게 포장하고 컨퍼런스에서 고객들은 설득시키고 사로 잡아야 되는데 그게 안 됨… 회의 끝나고 아 ㅆㅂ 한국말로 하면 좀 더 잘 할수 있는데 그런 불편한 마음이 많이 든다

    • Mono 172.***.171.9

      전 자막 필요 없어요.
      심지어 라디오 들으면서 한글사이트 보면 두개다 동시에 이해됩니다.
      미국와서 3개월 후 귀 뚫이고 6개월 후 말문 트이고 2년 후 작문 쓰기 시작
      근데 꾸준히 조금씩 나아진거라 …..노력은 특별히 없었구요…그냥 살다보니 살아야해서

    • Dk 100.***.24.136

      직업상 사람 매일 꾸준히 상대하고 9am-5pm 하루 종일 영어만 씁니다. 30대 중반에 미국 왔습니다. 1-3년차 매일 맨붕, 5년차까지 솔직히 출근이 괴로웠구요. 이후 점점 편해져서 7년째부턴 꿈이 전부 영어로 바뀌었고(!) 10년이후론 비슷한 느낌인데 그래도 매년 영어가 늘긴 합니다. 지금은 16년차.. 일상 생활에 불편은 없지만 그래도 원어민에 비하면 뭐 ㅎㅎ. 20대에 오신 분들은 저보단 빠르게 발전하실 것 같습니다만 영어에 노츨된 시간이 짧으면 50년이 지나도 안됩니다.

    • mimi 199.***.253.241

      전 20살때와서 5년 걸렸어요

    • Ceba 73.***.131.10

      마치 얼마나 열심히 기도하면 구세주를 뵐 수 있을까요.? 라는 신앙적 질문에 꼴에 기도는 다들 한번씩 해봤다고 모두다 한마디씩 하네요.

      이것들 보세요!
      모든 기독교 신자들이 예수나 성인반열에 오를 필요없듯이, 모든 미국이민자들이 본토인들처럼 영어를 할필요가 없네요. 직장생활 무난하게 할만큼이면 충분해요.

      조센징들은 영어에 대한 열망을 정신병 수준으로 승화했어요. 다들 미친거지요.
      일제때 왜넘처럼, 조선때는 짱개들처럼 말하고 싶어해서 환장들 하더니만…

    • 지나가다 76.***.195.119

      20살에와서 30년됨. 아무생각없이 영어는 바로바로 나오는데 내가 뜻하지 않는 발음과 뜻하지 않는 또하나의 외국인이 내입밖으로 나옴. 가끔 내가 생각하기에 영어야 방구야 할때가 많음. 알아듣는 미국애들이 더 신기할정도임. 고로 대되도록이면 말을 아낄라고 함. 위에 잘난척하는 하는 인간들은 다 자기 생각임. 듣는 미국인들은 절대 편치않음.

      • 지나가다 165.***.50.185

        동감입니다. 미국에서 산지 벌써 공부한거 빼도 20년이 다되가는데 … 영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신경쓰고 하지 않으면 안 느는거 같아요. 물론 고등학교나 학부때 온 사람들은 훨씬 나아 보이고 언어에 소질있거나 말하기 좋아하 는사람은 잘하는거 같고 아니면 먹고살아야만 하는사람들도 악착같이 배워서 잘하지만 … 늦게 대학원와서 공학쪽으로 취직해서 말보단 수식이나 기호로 소통하는 저같은 사람은 오래 회사생활하면 물론 그냥 엔지니어로.. 그럼 내가 말을 잘할려는것보다 상대바이 잘 알아들을거라고 생각하면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