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이로 현재 22살입니다.

20살 초반에 좋지않은 대학교로 진학했다가 일주일만에 자퇴하고 지금까지 돈벌고 있습니다.

군대를 갔다오지 않아서 아마 갔다오면 24살정도 될거 같습니다.

공부욕심도 있고 예전부터 유학에 관심이 많아서 알아보니깐 미국 CC로 입학해서 Univ로 편입하는 제도같은게 활발하고 한국처럼 편견같은게 없다고 들었습니다

여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20대초반에 CC입학해서 상위 univ로 편입하는것보다 SAT준비해서 상위대학 노려보는게 훨씬 좋을까요?

2. CC에서 UNIV로 편입하면 한국에서 편입생들이 받는 차별같은건 없나요? 회사에서 안좋게 본다던가 같은 학교 학생들이 차별한다던가…

아무리 검색해도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힘들어서 질문드려봅니다.

직설적인 조언도 환영하고 감사드립니다.

Cc편입글 인터넷에많은데 찾을생각을 안해본거같은데?
돈많으면 와도되 차별없어 근데 영어못함 힘들걸

안녕하세요.

저도 각종 커뮤니티에 물어보고 검색도 많이 해봤는데 우연히 이런 사이트를 알게돼서 여기다가도 질문하게 됐네요.
한국 커뮤니티들에 생각보다 유학생분들이 많지 않은데 이 사이트분들은 실제로 미국에서 거주하고 일하시는분들이라 더욱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서 이렇게 질문하게 됐네요!

집안 사정이 안좋아서 쉽게 결정이 안되긴 하네요 ㅠㅠ

영어공부는 학창시절때부터 좋아해서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공부할수록, 원어민이랑 얘기 해볼수록 유창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돼서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특히 회화가 약해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분의 영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나 미국 고등학교 추천 영문서적(앵무새 죽이기 정도)을 어려움없이 손쉽게 읽을수있는 성적이라면 정말 열심히 SAT를 준비하면 가능성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그 실력이 아니라면 현실적으로는 힘드실수도 있을겁니다. 한국에서 어느정도 영어를 잘한다해서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입시 시험을 보는건 정말 어렵거든요.
글쓴이분이 어느정도의 미국 상위대학을 생각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위 말하는 상위대학 대부분은 AP나 IB 같은 성적을 요구하는 곳들도 있을것이고요. 해외에서 몇년 이상 거주하신 분이 아니라면 토플 성적또한 요구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아마 CC에 입학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상위 대학으로 편입하는 경우가 더 가능성이 많을것같아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편입을해도 처음부터 SAT를 보고 들어온 학생들하고는 실력차이가 날수밖에 없을것입니다. 켈리포니아에 위치해있는 cc에서 ucla나 다른 uc로 편입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의무적으로 몇퍼센트로 뽑아야한다고 알고있습니다), 실력차이가 나다보니 학생간의 편견이 쫌 있다고 들었습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 사이에서는 더 심하다고 들었고요.
저는 동부에서 학교를 다녔는데 편입생들 보면 결국 편입생들끼리 다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대부분 2년 지나고 편입하다보니 어느 그룹에도 끼는게 쫌 어려워서 그러는것 같더라고요.
대학교때 회사에서 볼때는 이력서에 년도수로 두곳 다 기재를 해야하고 GPA 또한 각 학교에서 받은거 + overall GPA를 기재해야 해야하기 때문에 만약 cc에서는 성적이 좋고 편입한 대학에서는 성적이 많이 떨어진다면 편견을 가지고 볼 수도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어느정도승산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회사마다 기준점이 다르겠지만요.
미국은 정말 많은 케이스도 있습니다, 이렇게 풀린 사람 또 저렇게 풀린사람 참 다양하게 많습니다. 외국인 신분이라면 신분 문제때문에 더 제약이 크지만요(시간이 지날수록 느끼실 것입니다). 무엇이든 글쓴이님 하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어느정도 타이밍과 운도 따라줘야하지만요.
미국에 괜찮은 대학교 나와서 결국 신분 문제때문에 아니면 괜찮은 직장(미국 회사)을 잡지못해서 돌아가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어느정도 계획을 하시고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계획을 잘세우고 각오를 단단히 하고 오셔야할겁니다.

한국대학 편입생들처럼 아무래도 2년후에 다니는거라 방황하는건 어쩔 수 없나보네요 ㅠㅠ
SAT 볼 생각은 없었는데 혹시라도 편입생이면 불이익같은게 있을까봐 싶어서 질문 드렸었네요.

말씀 들어보니깐 CC로 진학해서 대학으로 편입하는게 저한테는 훨씬 현실적일것 같네요.
아직 어느 대학교를 목표로 할지는 구체화 하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UCLA를 목표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조언을 구해도 학생분들이 많아서 신분문제같은건 언급을 잘 안해주시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덕분에 나중에 직면했을때 당황하지 않을것 같네요.

다른 어느곳에서도 이런 귀한 정보를 얻기가 힘든데 자세하게 이야기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요즘은 Toefl score로 apply하지 않나요? 유학원에 가보세요.

찾아보니깐 토플을 보는 학교들도 있고 부속 어학원에서 몇년이상 수료하면 입학시켜주는 학교도 있더라고요.

유학원에 물어보려고 해도 어느 유학원이 좋을지도 잘 몰라서 ㅜㅜ

나중에 한 번 그냥 아무 유학원에 연락해서 추가적으로 물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오래전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국 이민 온 경우니까 다를 수 있어요. 그렇지만 CC를 다니다가 대학으로 전학한후 직업을 잡고 오래동안 일했어요. 간단히 말해서 대학에 Transfer했거나 안했거나 직장 들어가는데 차이가 없어요. 유학생이 신원 문제로 걸리는것은 다 똑같아요. 일단 일을 시작하면 그후는 어느 대학교 다닌것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얼마나 일을 잘하나 하는 것에 따라 직업의 방향이 바뀌니까 CC를 다닌것은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그런데 걱정되는 것은 지금 한국에서도 대학을 잘못 들어 갔는데 미국에서 영어로 공부하면서 대학 공부를 쫓아 갈수있을까 걱정됩니다. 스스고 공부를 즐기고 또 매우 잘할수있는 체질인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실험도 해보고 좋은 결정내리기를 바랍니다.

최근에 학업에 대해서 진지하게 혼자서 생각하는 일이 많은데 그러다보면 한국대학과 미국대학중에 고민이 심히되는건 사실입니다 ㅠㅠ
고민하다보니깐 한국대학에 대해서는 그래도 비교적 잘 알고 있는데 미국대학 메카니즘을 하나도 모르고 있어서 이렇게 정보를 모으고있네요.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C 편입이 현실적으로 좀 더 수월해 보입니다. 다만 CC 교과 과정도 빡셉니다. 동네 동생이 오렌지 카운티 CC 다니는데 숙제랑 퀴즈하는거 보면, 하루에 8시간 이상씩 책상에 앉아있더군요. 제대로 공부하는거 보면 서울대도 갈 기세임. 반면 놀다가 졸업 못하고 편입도 못하는 애들이 과반수라 합니다.

말씀 들어보니깐 CC가 저한테는 현실적인것 같지만 CC도 쉽게 생각하면 안될것 같네요.
세계 각지, 미국내에서도 대학편입을 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CC에 입학할텐데…
만약에 진학하게 되면 가벼운 각오로 하면 안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추가로 한국 애들이랑 같이 학교 다니면 나이랑 학벌로 그리고 돈으로 차별 받으니 그냥 독고다이하는 수 밖에…

ㅜㅜ 근데 정말 미국사람들은 한국사람보다 비교하는게 좀 덜한가요?

위에 다 헛소리고
오고싶으면 대학원까지는 정도의 차이지 다 진학 졸업 가능합니다. 어드미션 받을 수 있으면 오면 다해요.
그냥 위에 다 헛소리임.
한국서 원서만 주는 대학 나와서 미국서 학력세탁 경력세탁 제대로했죠!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열심히 해봐야겠네요.

될놈될 안놈안..
이게 미국의 원칙이더라구요. 명문대박사를 나와도 안될사람은 안되고 미국의 랭킹은 큰의미 없지만 아주 들어보지도 못한 대학을 나와도 될 사람은 됩니다. 사람들이 다 안된다고 하더라도 젊으신 나이면 저라면 시도해보겠습니다. 안되면 돌아가서 다른걸 하면 되니까요.

저도 CC 2년정도는 경험삼아서 도전 해보고싶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학비도 부담돼서 선택이 쉽게 안되네요 ㅠㅠ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