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자살하는 것은 매우 멍청한 짓이겠지요?

  • #1300973
    자살하는것 203.***.192.119 7827

    친구도 제가 다 차서 없고
    매일 컴퓨터로 허송세월보내면서 부모님 걱정이나
    시키고 부모님 속만 태우고, 할머니도 저 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 지금 21살인데 삶에 희망이 안 보여요…. 계속 남 탓만 하게 되고 아무것도 집중이 되질 않네요. 어떻게 어떻게 살아야할까요..정말 너무 후회됩니다 미칠것같아요.. 다시 새 인생을 살고싶은데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 여기 우연히 오게 됐는데 다들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니까 제 지나간 세월이 너무 아쉽고 후회됩니다. 다들 이렇게 열심히 사시는데… 저는.. 설겆이 한번 안 해드리고 부모님께 효도 한번 안했는데 미칠것같습니다 정말

    • d 107.***.122.105

      컴퓨터로 허송세월 안하고 부모님 걱정 안시키는 사람이 몇이나 있나요? 무슨 패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21살이면 아직 젊은데 지금부터 정신 차리고 똑바로 살면 지금 힘든 것도 다 지나갈 겁니다.

    • 68.***.10.74

      직업 군인으로 돈 꼬박꼬박 벌어 부모님 드리세요. 한 몇년 고생하면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하던 기술을 배우든 하겠죠.

    • 고구마 208.***.36.154

      젊었을때 자살 한두번 고민안해본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인생을 조금 더 살아본 경험으로 볼때.. 조급하면 되는게 없더군요. 일년뒤를 생각하지말구 10년뒤를 계획하세요. 머든 10년만 꾸준히 하면 그분야의 전문가 소리 듣게되구 다른사람이 쉽게 차고 올라오지 못합니다. 대박이라는것은 없습니다! 아직 어리니 앞으로 기회가 세 네번은 더 있네요.
      그리고 삶에있어서 가장 큰 적은 게으름입니다. 아침에 눈떠서 할일이 없으면 공원에 나가 쓰레기라두 주우세요.

      그런데 좀 살아보니 산다는 그 자체가 그리 쉬운것은 아니더군요. 자신없으면 미리 자살하는것두 과희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 게으름 129.***.109.254

        게으름에는 답이 없다는 의견에 동감.
        게을러서 몸은 안 움직이면서 맨날 자신의 무능함만 탓하는 사람들을 여럿 봤습니다.
        결국 그렇게 나이먹어 40되고 50되고, 고쳐지질 않더군요.
        나가서 머리 안쓰고 몸 움직이는 서빙이나 막노동이라도 시작하세요.

      • paloalto 175.***.18.57

        자신없으면 미리 자살하라는 게 나쁜 방법이 아니다란 말은 상당히 나쁜 방법이네요.
        처음부터 사람이 나쁘고 꼬인사람 없습니다.
        전부 환경이 부모가 그렇게 만든겁니다.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바꿀 수 있습니다.

    • 상담 129.***.37.25

      정신과 상담 권합니다.
      님이 정신병에 걸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비슷한 제 경험상 의외로 큰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상담 받아보시죠…

    • 개덕교 204.***.0.2


      한심한 윗글 쓴 인간처럼 개덕겨가 되시는 것은 삶에서 의미 없다고 봅니다.

    • 음음 192.***.2.36

      20 대가 아니라 어떤 나이라도 “자살” 자체는 멍청한 짓입니다.
      자살할 정도로 독한 마음을 가지셨다면 뭘 해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청년 65.***.229.163

      부모님보다 먼저 세상 떠나는거만큼의 불효는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금 관에 들어가면 국화꽃 하나 없을게 참 쪽팔릴 생각에,
      적어도 천 송이정도 꽂혀질 수 있을때까진 미뤄두자는 생각을 합니다.

    • um 173.***.150.107

      21살이라면 아직 인생이 제대로 꽃피지도 않은 초보 단계인데 벌써 막을 걷고 생을 마감하는건 너무 허무하겠지요.

      어떤 자식이든 한두번은 부모들 속 썩이게 마련이고 잘나가는 사람들 또한 한두번 인생이 꼬여 고생하며 힘겨운 기간이 있습니다.

      남들은 다들 잘 나가는것 같아도 다들 원글만큼 나름대로 고민도 많고 힘겹고 그래고 살아갑니다.

    • 제대로 98.***.193.74

      멍청한 짓이지요. 저도 작년에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우울증에 별의별 생각 다 들었는데 회사 다니면서 꾹 참으니까 지금은 작년에 왜 그랬나 싶더라구요. 시간이 약입니다. 희망가지고 일단 꾹 참아 보세요.

    • ㅇㅇ 70.***.78.149

      예전 못먹고 살던시절 이렇게 고민하는 21세 청년이 있었을까 싶네요.

    • 어뜨무러차 157.***.105.1

      하루에 30분만 시간내세요.
      나가서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던지, 아니면 그냥 아무 운동이나 하세요.
      하루에 딱 30분씩만 밖에 나가서 움직이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멍하게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자기 혐오에 빠지는 시간도 많아집니다.
      몸을 움직이세요. 아무 생각 없이.

    • 50.***.157.167

      일단 몸을 움직이세요
      방안에서 머리 아무리 굴려봤자 우울함은 해결 안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사람은 의외로 단순한 동물입니다. 몸이 바빠지면 알아서 삶의 의미를 찾게되고 우울감도 극복될겁니다.
      운동을 해도 좋고 발룬티어로 어디든 나가 정기적으로 쉬운 과제부터 시작해 완수해나가며 점점 난이도를 높히는 겁니다

    • 121.***.21.21

      저도 비교적 염세주의적 성향이 있는 인간이라, 오래 전 부터 자살의 유혹을 지속적으로 겪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게다가 주변 상황도 거의 최악 수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죽나 아니면 약간만 더 살아보고 자살을 결행하나 큰 차이가 없는 듯 해, 조금 더 살아 보자라는 마음으로 겨우 버티며 살았지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은 것을 너무도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힘들었던 당시에는 상상도 못할 경험을 운좋게 하기도 했구여.

      살아서 뭐가 좋은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은 그러고 보니 별로 해보지 않은 듯도 합니다. 누가 묻는다면 그냥 푸른 하늘과 풀냄새 때문이라고 밖에 답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마음 속 깊이 살아서 다행이다라는 울림이 지금도 들리는 듯 합니다. 힘내시길….

    • 그냥 지금 죽으세요 64.***.188.171

      원글님아

      그렇게 글을 쓸 정도면

      본인은 지금 자포자기입니다

      부모님 위해서 지금 죽는 것도 차라리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기에 글을 쓴 이유가 뭔가요?

      남들이 본인의 인생 대신 살아준답니까??

      참으로 한심하군요

      본인의 상황은 본인이 가장 잘 알터…

      죽을 각오로 살던가 차라리 지금 죽으세요

      죽을 용기 없으면 열심히 살아라 이새꺄

      ㅉㅉ 그냥 화가 나서 한마디 적어봅니다

      냉정하게 삶을 살아가길…

    • 지나가다가 99.***.198.142

      갑자기 나쁜일이 연달아 생기면 죽고싶겠죠. 근데 21살은 너무 창창해요 누군 30살에 진로 싫다고 다 때려치고 열심히 해서 살아가는 사람있어요. 한국 싫다고 외국 나오셔서 새로운 기술 배우고ㅈㅓㅇ착 하시는 분 너무 많아요..

      가족들은 그냥 상관하시지 마시구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하면서 행복하게 살면 자기만 좋으면 되지요.

    • 무조건 힘내세요 67.***.161.246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요..
      저도 고등학교때까지 비관적인 생각이 많았던 사람입니다.
      한데 어머니의 도움으로 교회에 나가고 신앙을 갖게 되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는 것과 날 사랑하신다는 것.
      그 이유만으로도 삶의 이유를 찾게되었습니다.
      부디 힘내시고 교회라도 가셔서 솔직한 심정을 기도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주위에 고민에 대해서 상담해보실분을 찾아보시구요,

      아래 사이트는 얼마전에 SBS 스타킹을 통해 한국의 폴포츠로 알려진 김태희 집사님의 간증입니다.
      한번 연속해서 들어보세요. 많은 위로가 됩니다.



    • 박보영 192.***.104.170

      인천방죽교회 박보영 목사님 설교를 매일 경청하시면, 자신의 생각이 얼마나
      잘 못됐는지 아시게 될 것 입니다. 거지/강패와 같이 15년을 사셨고 그간
      모진 고생과 사연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길일은 방황자/어린애들과
      같이 사시고 계십니다.

      아래 동영상은 손가락 하나 움직여서 게으르게 누워서 보실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QJbuJ6NduM

      제가 이분을 알게된 사유는 어느 신문에 “목사가 같이 살던 여자애를 임신
      시켰다고 ” 라는 뉴스를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박보영 목사님입니다.
      자신을 지탄받게해서 그 여자애를 감싸던 것 이었습니다. 나중에 조금만하게
      신문 귀퉁이에 정정보도가 나오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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